국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는 작전을 개시했다고 12일(현지시각) 밝혔다. 이란과의 휴전 협상이 결렬되자 이란의 원유 수출을 원천 차단하겠단 의도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SNS(소셜미디어) 트루스쇼셜에 "미 해군은 호르무즈 해협에 진입 또는 진출하려는 모든 선박을 봉쇄하는 절차를 시작한다"며 "이란에 통행료를 지불한 모든 선박을 찾아내 (이동을) 차단할 것을 지시했다"고 적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은 '어딘가에 기뢰가 있다'는 엄포를 놓으며 (통행료를 요구하지만) 이는 국제 사회를 상대로 한 갈취 행위"라며 "이란이 이런 불법 갈취를 통해 이익을 얻는 것 역시 허용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이란에 불법 통행료를 지불한 선박은 공해에서 안전한 통행을 할 수 없게 될 것"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 봉쇄 작전에는 다른 국가들도 참여하게 된다. 아울러 미 해군은 이란이 설치한 기뢰를 제거하는 작전도 수행하게 될 것"이라며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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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령" 트럼프, 그린란드·캐나다에 '성조기' 걸었다...SNS 올린 사진
집권 2기 2년차에 접어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영토 확장 의지가 갈수록 거세지고 있다. 덴마크 자치령 그린란드를 둘러싼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동맹국과의 관세 전쟁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자신의 SNS(소셜미디어) 계정에 그린란드, 캐나다, 베네수엘라 등에 성조기를 내건 합성 사진을 연이어 올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SNS 트루스소셜 계정에 자신이 대형 성조기를 들고 JD 밴스 부통령과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과 함께 그린란드에 서 있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유했다. 사진 속 성조기를 든 트럼프 대통령 옆에는 '그린란드, 2026년부터 미국령'이라는 문구가 적힌 팻말이 세워져 있었다. 다른 게시물에 공유된 사진에는 백악관 집무실에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유럽연합) 집행위원장 등 유럽 지도자들과 회동하는 자리에 놓인 게시판에 미국 본토를 비롯해 캐나다, 그린란드, 베네수엘라 전역이 성조기로 덮인 지도가 그려져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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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또 관세 위협…"佛, 가자 평화위 참여 거부 시 관세 20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프랑스에 대한 추가 관세 부과를 경고했다. 이번엔 미국이 추진 중인 가자지구 평화위원회 구성과 관련 프랑스의 회원국 참여 거부를 문제 삼았다. 1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CNBC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플로리다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가자지구 평화위원회 참여를 사실상 거부한 것에 대해 "그는 곧 자리에서 물러날 사람이기 때문에 아무도 원하지 않는다. 그러니 괜찮다"했다. 2022년 재선에 성공한 마크롱 대통령의 5년 임기 종료는 내년 5월이나 프랑스 법에 따라 3선에 도전할 수 있다. 다만 그는 "만약 그들(프랑스)이 적대적으로 나온다면, 나는 그의 와인과 샴페인에 200% 관세를 매길 것"이라며 "관세를 부과하면 그는 (평화위원회에) 참여하게 될 것이다. 물론 꼭 참여할 필요는 없다"고 덧붙였다. 이는 덴마크령 그린란드 병합 문제에 이어 가자지구 평화위원회 구성까지 자신의 외교·안보 계획에 반대하는 동맹국을 또 관세 카드로 위협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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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전쟁 충격, 얼마나 갈까…AI 열기 확산, 새로운 수혜주 찾아라[오미주]
그린란드를 둘러싼 미국과 유럽의 갈등이 관세전쟁으로 번지면서 미국 증시는 20일(현지시간) 하락 출발이 예상된다. 미국 증시는 19일 마틴 루터 킹 주니어 데이로 휴장한 가운데 20일 새벽 2시 기준으로 3대 주가지수 선물이 일제히 1% 이상 하락하고 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그린란드에 파병한 유럽 8개국에 오는 2월1일부터 10%, 6월1일부터 25%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힌데 대해 유럽연합(EU)이 930억유로의 보복관세로 맞서겠다는 뜻을 시사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트럼프 대통령은 19일 NBC 뉴스 인터뷰에서 미국이 그린란드를 매입하기 위한 협상이 타결되지 않을 경우 유럽 국가들에 대한 관세 부과 계획을 실제로 실행할 것이냐는 질문에 "100% 그렇게 할 것"이라고 답했다. 그린란드를 무력으로 점령할 의사가 있느냐는 질문에는 "노 코멘트"라며 직접적인 대답을 피했다. ━그린란드 관세전쟁, 증시 영향은?━투자자들의 관심은 미국 증시가 그린란드를 둘러싼 관세전쟁으로 얼마나 큰 타격을 받을지, 또 타격을 받은 뒤에는 지난해 4월 상호관세 때처럼 빠르게 회복할 수 있을지에 집중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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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유럽, 친구와 적 구분 못했다" 그린란드 갈등에 기름 붓나
중국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그린란드 장악 의지에 연일 강도높은 비난을 쏟아낸다. 중국 외교부가 미국이 그린란드 장악의 명분으로 내세운 '중국의 위협'이 근거가 없다고 시사한데 이어 중국 관영언론은 그린란드 관련 미국과 갈등을 빚는 유럽을 향해 "국제 관계엔 영원한 친구도 영원한 적도 없다"고 지적했다. 중국 공산당과 정부의 시각을 대외에 알리는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20일 '유럽의 가장 큰 문제는 아마도 친구와 적을 구분하지 못한다는 것'이라는 논평에서 "미국은 한때 농담처럼 여겨졌던 '그린란드 매입' 발언을 이제는 실질적인 압박 수단으로 바꿨다"며 "아마도 유럽이 강력하게 맞서지 못할 것이라고 미국이 판단한 때문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유럽이 미국과의 관계 설정 '오판'을 했고 이 때문에 현재의 그린란드 갈등이 빚어지고 있다는 얘기다. 글로벌타임스는 "유럽은 미국에 과도하게 의존한 반면, 중국과 러시아를 포함한 폭넓은 협력 가능성을 스스로 외면했다"며 "그 결과 유럽은 (미국에) 제대로 대응할 힘도 없이 허무하게 밀려나는 처지가 됐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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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재정건전성 우려, 美-유럽 갈등…닛케이 1.1%↓[Asia오전]
20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대부분 약세를 나타냈다. 덴마크령 그린란드를 둘러싼 미국과 유럽의 갈등 여파로 시장 내 투자 심리가 크게 위축된 여파다. 일본 도쿄의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1. 11% 떨어진 5만2991. 10으로 거래를 마치며 4거래일 연속 하락을 기록했다.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에 따르면 지수 종가가 5만3000 밑으로 떨어진 건 지난 9일 이후 약 7거래일 만이다. 닛케이는 "그린란드를 둘러싼 미국과 유럽의 갈등에 대한 우려 19일 유럽 주요 지수가 하락하자 일본 시장에도 매도세가 퍼졌다"고 설명했다. 미국 뉴욕증시는 '마틴 루서 킹 데이'로 휴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앞서 그린란드에 병력을 배치한 유럽 8개국에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히자, 유럽은 강하게 반발하며 지난해 보류했던 930억유로(약 159조원) 규모의 대미 보복 관세와 통상위협대응조치(ACI) 발동 가능성을 시사했다. 시장은 그린란드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영토 야욕이 미국과 유럽의 관세 전쟁으로 이어져 80년간 이어진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동맹이 붕괴할 것을 우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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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외국인관광객 4000만 시대…'최대 손님' 中과 갈등이 변수
지난해 일본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이 사상 4270만명에 달해 사상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관광이 인구 감소 속에서도 단비 같은 성장 산업으로 자리 잡았단 평가다. 다만 장기화하는 중일 갈등은 성장세를 꺾을 위협 요인으로 꼽힌다. 20일 니혼게이자이에 따르면 가네코 야스유키 국토교통상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해 외국인 관광객 예측치가 4270만명에 달한다며 "사상 처음으로 4000만명을 넘은 건 큰 성과"라고 높이 평가했다. 종전 최대 기록인 2024년의 3687만명을 약 16% 웃도는 수준이다. 지역별로는 중국·홍콩에서 온 관광객이 가장 많았고 한국인이 뒤를 이었다. 엔저 효과로 미국과 유럽 등 서양 관광객 증가세도 두드러졌다. 지난해 방일객이 소비한 금액은 9조5000억엔(약 88조7300억원)으로 역대 최대로 예상됐다. 이 역시 2024년의 8조1257억엔을 16% 가까이 웃돈다. 일본의 주요 산업 수출액과 비교하면 자동차에 이어 2위 규모다. 관광이 중요한 외화 획득 수단으로 자리매김했단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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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8개월째 금리 동결…전문가 "인하 폭과 속도, 크지 않을것"
중국이 사실상의 기준금리인 대출우대금리(LPR)를 8개월 연속 동결했다. 일각에선 올해 국가 전체 과제인 내수 활성화를 위해 연초 발빠른 금리인하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중국 중앙은행 격인 인민은행은 일단 신중한 출발을 했다. 기준금리 인하 효과가 제한적인 반면 은행 수익성과 환율 등 부작용이 더 크다고 판단해 현상 유지를 택한 것으로 보인다. 중국인민은행은 20일 1월 대출우대금리(LPR)를 고시하며 5년 만기 이상 LPR과 1년 만기 LPR을 각각 3. 5%와 3%로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예상된 측면이 있다. 중앙은행이 시중은행을 대상으로 시행하는 7일짜리 단기 대출인 역레포(역환매조건부채권)가 최근까지 변동없이 그대로 유지된 때문이다. LPR은 7일물 역레포에 은행이 붙이는 가산금리로 구성된다. 통상 7일물 역레포 추이는 중국인민은행의 LPR 방향타가 된다. 은행 순이자마진 역시 역사적 저점에 머물러 있단 점도 고려 대상이 된 것으로 보인다. 왕칭 동방금성 수석 거시경제 분석가는 중국 경제매체 디이차이징을 통해 "1월 LPR 산정의 기초가 변하지 않았으며 그 자체로 이미 LPR이 동결될 가능성이 큰 상태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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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판 '푸바오', 마지막 판다 2마리 반환…중국 추가 대여 해줄까
일본에 남아 있던 마지막 판다 2마리가 이달 27일 중국으로 반환된다. 일본에 판다가 한 마리도 없는 건 1972년 중·일 국교 정상화 이후 54년 만이다. 20일 NHK 등에 따르면 도쿄도는 전날 우에노 동물원에 있는 쌍둥이 판다 샤오샤오(수컷)와 레이레이(암컷)의 중국 반환일을 오는 27일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마지막 관람일은 오는 25일이며, 사전 추첨으로 선발한다. 관람객 사전 추천 경쟁률은 24. 6대 1을 기록했다. 두 판다는 27일 우에노 동물원을 떠나 같은 날 밤 나리타 공항에서 출발해 중국에 도착할 예정이다. 이후 쓰촨성 야안 비펑샤 자이언트 판다 보호연구센터에서 검역을 받는다. 샤오샤오와 레이레이는 2021년 6월 우에노 동물원에서 태어났으며, 소유권은 중국에 있다. 지난해 6월 와카야마현 어드벤처월드의 판다 4마리가 중국에 반환된 이후 일본에 남은 판다는 이들 2마리뿐이었다. 따라서 27일 이후 일본에는 판다가 한 마리도 남지 않게 된다. 앞서 판다는 1972년 중·일 국교 정상화 이후 처음 일본에 대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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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맞설 유럽 최후의 수단 '1.5경원 셀아메리카'…가능성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정부의 그린란드 병합 시도를 두고 유럽에서 강경 대응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면서 대미 보복 카드로 미국 자산 매각이 거론된다. 이는 관세에 관세로 맞대응하던 과거의 문법을 넘어 자본을 무기화하는 것이다. 미 재무부에 따르면 유럽연합(EU)이 보유한 미국 자산은 10조달러(약 1경4700조원)가 넘는다. EU 회원국이 아니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 대상으로 지목한 영국과 노르웨이를 합치면 더 많다. 블룸버그는 유럽이 미국 국채의 약 40%를 보유하고 있다고 추산했다. 이른바 '셀 아메리카'가 현실화할 경우 미국 금리 상승과 주가 하락 등 금융시장에 혼란을 초래할 수 있는 최후의 수단으로 평가된다. ━'10조달러 미국 자산' 유럽 최후의 무기━19일(현지시간) 블룸버그와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외신에 따르면 그린란드 확보를 위해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 부과를 예고하며 유럽을 몰아세우자 일부 전문가들은 유럽이 미국을 상대로 협상력을 강화하기 위해 검토할 수 있는 방안으로 미국 자산 매각 같은 자본 무기화를 거론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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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 12명, 하위 40억명보다 부유해…세계 억만장자 '3천명'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를 비롯한 세계 자산 상위 12명이 전체인구의 재산 하위 절반인 40억명보다 더 많은 부를 가졌다는 분석이 나왔다. 19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영국 기반 빈민구호 국제기구(NGO)인 '옥스팜'은 세계경제포럼 연례회의(다보스포럼) 개최에 맞춰 "트럼프 행정부 두번째 임기 첫 해에 초부유층의 자산이 16. 2% 급증, 총합은 18조3000억달러(2경7000조원)에 달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전세계에서 10억 달러(1조4700억원) 이상을 보유한 억만장자들의 재산이 기록적인 수준으로 늘었다는 것이다. 조사에 따르면 억만장자 숫자는 처음으로 3000명을 넘어섰다. 옥스팜은 "트럼프 행정부의 규제 완화 및 법인세 인상을 위한 협정 약화가 결과적으로 전 세계 부유층에게 혜택을 줬다"고 주장했다. 국제적으로 합의된 법인세 최저 세율(15%) 적용 대상에서 미국 다국적 기업을 제외한 것이 자산 불평등을 방치한 대표적 사례로 평가됐다. 옥스팜은 아울러 억만장자들이 자신의 부를 활용해 정치 권력을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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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란드 놓고 분열하는 NATO…"푸틴, 세상에서 가장 행복"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그린란드 편입을 위해 실제 군사행동에 돌입한다면 러시아, 중국에게 어부지리가 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미국이 동맹관계에서 협상보다 힘을 앞세울 경우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분열은 물론, 러시아와 중국이 각각 우크라이나와 대만을 상대로 무력을 행사하는 명분을 얻기 때문이다. 전임 바이든 행정부에서 주덴마크 미국 대사를 지낸 앨런 레벤탈 전 대사는 19일(현지시간) CNN에서 "미국이 그린란드에 대한 군사행동에 돌입한다면 미국과 유럽 간 무역에 심각한 결과가 초래될 것이고 나토 체제는 돌이킬 수 없는 상태가 될 것"이라며 "덴마크는 나토 창설국이자 미국과 가장 가까운 동맹국 중 하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크라이나를 공격 중인 러시아는 무슨 생각을 하겠느냐. 중국과 대만은 또 어떻게 되겠느냐"며 "매우 우려스럽다"고 했다. 러시아는 미국-유럽 갈등 국면에 '표정관리' 모드다. 공식적으론 트럼프 대통령이 러시아와 중국을 그린란드의 위협으로 지목한 것은 부당하다는 원론적 입장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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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든 엄마 살해 후 피투성이 셀카"...13살 아들 충격 만행
영화 속 살인마에 푹 빠져있던 10대 소년이 어머니를 흉기로 잔혹하게 살해한 혐의를 인정했다. 지난 16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마이애미 헤럴드, NBC 마이애미 등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2023년 10월 어머니를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데릭 로사(15)가 2급 살인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해 징역 25년과 보호관찰 20년을 선고받았다. 로사는 이날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데이드 카운티 순회법원에서 열린 선고 공판에서 "죄송하다"고 말했다. 판결에 따라 로사는 21세가 될 때까지 소년범 수용 시설에 수감되며, 이후 남은 형기는 일반 교도소에서 복역하게 된다. 검찰에 따르면 로사는 13세였던 2023년 10월 12일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하이알리아의 자택에서 잠들어있던 어머니 이리나 가르시아(당시 39세)를 흉기로 46차례 찔러 살해했다. 범행 당시 생후 2주 된 여동생은 인근 아기 침대에서 자고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로사는 범행 직후 어머니의 시신을 촬영하고, 피가 묻은 손으로 셀카를 찍은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