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미국-이란 전쟁] 미국과 이란이 11~12일(현지시간) 파키스탄 이슬라바마드에서 종전 협상을 가진 후 각자 결렬된 상황과 향후 전망을 브리핑했다. 미국측 JD밴스 부통령과 이란 외무부 에스마일 바가이 대변인의 발표를 각각 재구성했다. ━美 "유연, 단순한 조건"━ -협상 결과는. = 미국이 제시한 조건은 상당히 유연했다. 우리는 상당히 협조적이었다. 그러나 합의 없이 미국으로 복귀한다. -이란이 거부한 조건이 무엇인가. =이란이 핵무기를 확보할 수 있는 수단조차 추구하지 않겠다는 확약이 필요하다. 이것이 미국 대통령의 핵심 목표다. 문제는 이란이 지금뿐 아니라 장기적으로 핵무기를 개발하지 않겠다는 근본적인 의지를 보여줄 수 있느냐는 것이다. 우리는 아직 그런 모습을 보지 못했다. 하지만 그렇게 되기를 바란다. -다음 회담은. =우리의 최종적, 최선의 제안을 남겨두고 간다. 이란이 수용할지 지켜보겠다. ━이란 "미국 과도한 요구" ━-결렬 요인이 무엇인가. =2~3개 주요 사항에 대해 이견이 있었고, 이것이 합의 불발로 이어졌다. 미국 측은 호르무즈 해협 문제나 이란 내 핵 물질 반출 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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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최고 경신 알파벳-올들어 74% 급등 샌디스크, 추격 매수[서학픽]
서학개미들이 사상최고가를 경신한 알파벳을 중심으로 공격적인 투자를 계속하면서 미국 증시에서 주간 순매수 규모가 2주 연속 10억달러를 훌쩍 넘었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서학개미들은 지난 8~14일(결제일 기준 지난 12~16일) 사이에 미국 증시에서 13억766만달러를 순매수했다. 이는 직전주 14억3786만달러에 비해 소폭 줄어든 것이다. 이 기간 동안 S&P500지수는 0. 1% 강보합을 보인 반면 나스닥지수는 0. 5% 하락했다. 이후 15~16일 이틀간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0. 2%씩 올랐다. 지난 8~14일 사이에 서학개미들이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알파벳이었다. 한 주당 한 표의 의결권이 있는 알파벳 클래스 A는 3억3381만달러의 매수 우위로 순매수 상위 1위에 올랐고 의결권이 없는 알파벳 클래스 C는 5061만달러의 매수 우위로 순매수 상위 4위를 차지했다. 알파벳은 지난 7일 시가총액이 2019년 이후 처음으로 애플을 앞서 2위에 오른데 이어 8일엔 두달반만에 사상최고가를 다시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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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평화위 집행위원 제안거부" 트럼프식 유엔 출범 전부터 삐걱
가자지구 평화구상 2단계를 위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평화위원회' 구성 추진이 시작부터 삐걱거린다. 가자지구 평화와 재건을 명분으로 내걸었지만 '트럼프식 유엔' 아니냐는 논란 속 주요 동맹국들이 트럼프 대통령과 거리두기에 나섰다. 18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는 전날부터 유럽 등 세계 각국에 평화위원회 회원국 참여 초청장을 발송했고, 약 60개국이 트럼프 대통령의 초청장을 받았다고 한다. 하지만 이날까지 회원국 참여 의사를 명확하게 밝힌 곳은 헝가리가 유일하다. 토니 블레어 전 영국 총리의 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통해 "블레어 전 총리는 평화위원회의 회원국 구성 결정에 관여하지 않고 있다"며 "상임이사국의 10억달러(약 1조 4760억원) 기부금 관련 문의는 트럼프 행정부에 직접 문의하라"고 밝혔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의 평화위원회 집행위원 임명을 거부하는 동시에 트럼프 대통령의 평화위원회 구성 계획을 공개적으로 지지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드러낸 것이라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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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케이 3거래일째 ↓…日 정치·美-유럽 갈등 불안[Asia마감]
19일(현지시간) 아시아 주요 증시는 전반적으로 하향세였다. 이날 일본 도쿄증시를 대표하는 닛케이225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0. 65% 하락한 5만3583. 57에 거래를 마감했다. 3거래일 연속 하락을 기록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정책과 국내 정치를 둘러싼 불투명성 때문에 해외 투자자들의 매도세가 강했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최근 그린란드 방어 훈련을 위해 파병한 유럽 8개국에 다음달부터 10%, 6월부터 25% 관세를 부과한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이에 유럽연합(EU) 측은 트럼프 행정부와 합의에 이르지 못한다면 내달부터 930억 유로(159조1974억원) 규모 관세 보복 패키지를 발동할 수 있다며 맞불을 놨다. 일본 언론들에 따르면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이날 저녁 6시 총리 관저 기자회견에서 중의원을 해산하고 조기 총선을 실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 정치권에서는 내달 8일 총선이 실시될 가능성이 높다는 말이 나온다. 장중 한때 하락 폭이 800까지 높아지기도 했으나, 다카이치 내각이 확장재정을 실시할 것이란 기대감이 다시 살아나면서 하락 폭이 줄었다고 닛케이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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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선넘었나, 유럽 똘똘 뭉쳐 관세전쟁…"미국도 손해" 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덴마크령 그린란드를 확보하려 하면서 그의 집권 2년차 시작부터 세계 안보와 경제가 불확실성에 빠졌다. 미국과 유럽간 관세 충돌이 80년간 이어진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동맹까지 뒤흔들고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중국·러시아 등을 상대해야 하는 서방의 안보와 경제가 이번 사태로 상당한 위기에 직면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1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CNN·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을 종합하면 미국과 유럽의 관세전쟁이 본격화할 경우 양측 모두 경제적 타격이 불가피하다. 그런데도 유럽이 보복 대응 검토에 나선 것은 그간의 양보에도 트럼프 대통령의 압박이 갈수록 커진 만큼 일부 피해를 감수하더라도 전략을 바꿔야 한다는 여론이 거세진 때문으로 보인다. 트럼프 2기 행정부 첫해 동안 유럽은 관세 인상 등 트럼프 행정부의 압박에 강경하게 대응하지 않았다. 코로나19 팬데믹·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등으로 침체한 경기를 회복시키기 위해선 미국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트럼프 대통령의 심기를 건드리지 않는 선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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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카이치 日총리, 중의원 해산 공식화…트럼프 회담 차질 없을까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가 19일 오후 6시(현지시간) 도쿄 총리 관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중의원(하원) 해산 방침을 공식 발표한다. 앞서 그는 취임 후 고물가 대책 등 정책 실현을 최우선으로 한다는 기조를 밝혀왔지만 조기 총선으로 방향을 선회했다. 19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중의원 선거는 오는 27일 공표, 다음달 8일 투표가 치러질 전망이다. 해산부터 투표까지 단 16일밖에 걸리지않는 역대급 단기전이 될 관측이다. 정기국회가 시작되자마자 해산됨에 따라 올해 예산안 심의는 선거 이후로 밀리게 됐다. 그간 사나에 총리는 "경제 정책의 효과를 (국민이) 실감하도록 하는 것에 몰두하고 있다"라며 중의원 해산에 신중론을 보였으나 최근 입장이 달라졌다. 일부에선 지지율이 높은 때 총선으로 확실한 과반 의석을 차지하기 위한 포석으로 분석했다. 야당인 국민민주당의 다마키 유이치로 대표는 "경제에 명백히 마이너스 방향으로 사안을 진행하려 하는 것에 의문을 품지 않을 수 없다"고 의회해산과 조기총선 추진을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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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몬 카드 내놔" 애니캐릭 총기 강도...3분 만에 1.5억 털렸다[영상]
무장 강도가 미국 뉴욕 한 '포켓몬 카드' 매장을 습격해 약 10만 달러(한화 약 1억4700만원) 상당 물건을 훔쳐 달아났다. 18일(이하 현지시간) USA투데이 보도 등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6시 45분쯤 미국 뉴욕 맨해튼 웨스트 13번가의 포켓몬 카드 매장 '포케 코트'(Poke Court)에 정체불명의 남성 3명이 들어와 총기로 직원과 손님들을 위협한 뒤 현금과 포켓몬 카드 등을 훔쳐 달아났다. 경찰은 애니메이션 캐릭터가 그려진 백팩을 멘 용의자 3명이 총과 망치로 무장한 상태였다고 밝혔다. 강도들은 약 3분 만에 장당 5500달러(약 810만원), 3500달러(약 516만원)에 달하는 고가의 포켓몬 카드 여러 장과 현금을 챙겼으며, 한 여성의 휴대전화도 빼앗아 갔다. 전체 피해액은 약 10만 달러로 추정됐다. 지난 16일 매장 SNS(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된 당시 CC(폐쇄회로)TV 영상에는 검은색 후드 티셔츠, 마스크, 장갑을 착용한 남성들이 유리 진열장을 부수고 손님들에게 총을 겨누는 모습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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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조금 덕에 질주?…'싼 맛' 전기차만 대박 난 중국 차 업계의 속사정
지난해 중국의 자동차 생산과 판매가 모두 3000만대를 넘겨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내수시장에선 저가형 전기차 판매 쏠림 현상이 두드러졌다. 정부 보조금 영향이다. 이 때문에 현지 자동차 업계에선 기술 경쟁력이 부족한 기업이 정책 혜택을 본 것 아니냔 지적이 나온다. 19일 차이신과 디이차이징 등 중국 주요 경제매체들에 따르면 중국자동차공업협회(이하 중기협)는 지난해 중국 자동차 생산과 판매가 각각 3453만1000대, 3440만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각각 10. 4%, 9. 4% 증가한 사상 최대치다. 이는 업계와 당국의 당초 예상을 넘어선 결과다. 중기협은 지난해 초만 해도 중국 자동차 산업의 연간 판매 증가폭을 3% 수준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전기차 내수와 수출이 급격히 늘어나며 연간 기준으로 판매 증가폭은 10%에 육박했다. 지난해 중국 자동차 내수 판매는 전년보다 6. 7% 늘어난 2730만2000대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순수 전기차를 포함한 신에너지차 판매는 19. 8% 증가한 1387만5000대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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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관세폭탄' vs 유럽 "보복관세" 맞불…분열하는 동맹
그린란드를 둘러싼 미국과 유럽의 갈등이 관세 전쟁으로 번지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그린란드 병합 구상에 반대하는 유럽 국가에 추가관세를 예고하자 EU(유럽연합)는 미국에 대한 보복 관세 카드를 꺼내며 강대응에 나섰다. 트럼프 대통령의 '미국 우선주의'(America First)로 촉발된 그린란드 문제가 미국과 유럽의 지경학적 이해 충돌로 심화하는 모양새다. EU 당국자들은 18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조치에 맞서 930억유로(한화 약 159조1974억원) 규모의 보복 관세 패키지를 가동할 수 있다고 시사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한 EU 외교관은 "미국과 합의하지 못하면 930억 유로 규모의 보복 관세 부과 조치를 2월6일부터 자동 발효할 것"이라고 밝혔다. EU는 지난해 미국과 무역협상 당시 이 관세안을 마련했으나 6개월 가량 유예해왔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그린란드에 파병한 유럽 8개국에 대해 오는 2월1일부터 10% 추가관세를 물리고 6월1일부터는 이를 25%로 올리겠다고 공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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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덕에 5% 성장목표 사수한 中, '내수·부동산' 여전히 난제
중국이 지난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목표치 5%를 달성했다. 미국의 관세 압박 속에서도 수출 성장을 이어간 결과다. 하지만 각종 부양책에도 내수와 부동산 경기 둔화가 여전했고 이 때문에 하반기 내내 성장속도가 떨어져 4분기 GDP 성장률은 분기 기준으로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최저였다. 올해 성장률 목표치도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 될거란 관측이 나온 가운데 중국은 내수 성장에 초점을 맞춘 추가 정책을 내놓을 전망이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19일 2025년 GDP가 140조1879억 위안(약 2경 9709조 원)으로 전년대비 5% 성장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초 정부가 제시한 '5% 안팎' 성장 목표에 부합했다. 공업 부가가치는 전년 대비 5. 9% 늘어났다. 특히 장비 제조업과 첨단기술 제조업 부가가치가 각각 9. 2%, 9. 4% 불어나 공업 평균 증가폭을 훌쩍 넘어섰다. 이는 수출 증가 덕이다. 중국의 지난해 수출은 전년대비 5. 5% 증가한 3조7700억 달러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연간 무역흑자는 사상 최대 규모인 1조1900억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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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란사이트에 내 얼굴, 남성들 편지 소름"...아역 배우가 겪은 끔찍한 일
영화 '마틸다' '미세스 다웃파이어' 등에 출연한 배우가 아동 성 착취물에 이용당한 아픔을 털어놨다. 배우 마라 윌슨은 17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가디언지 기고를 통해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생성형 인공지능(AI)의 위험성을 경고했다. 윌슨은 "5살부터 13살까지 아역 배우로 활동했다"며 고등학교 입학하기도 전에 자신의 얼굴이 각종 아동 성 착취물에 이용됐다고 밝혔다. 그는 "나는 변태적인 웹사이트에 등장했고, 포토샵으로 보정된 포르노 사진에 이용당하기도 했다. 성인 남성들이 내게 소름끼치는 편지를 보낸 적도 있다"고 고백했다. 이어 "나는 유명인이었기 때문에 쉽게 접근할 수 있었다. 아동 성범죄자들이 찾는 건 바로 그런 접근성이다. 인터넷만큼 나를 쉽게 접할 수 있게 만들어준 건 없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 사진 속 모습은 내가 아니었다거나 그런 성적 취향을 자극하는 사이트들이 엄밀히 말하면 합법이었다는 사실은 중요하지 않았다. 고통스럽고 끔찍한 경험이었고, 다른 어떤 아이도 겪지 않기를 바라는 살아있는 악몽이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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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두로 멘토·현상금 370억인데…美 '칼날' 피한 남자[글로벌키맨]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니콜라스 마두로 전 베네수엘라 대통령 축출 이전부터 베네수엘라의 한 실권자와 소통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마두로의 정치적 멘토이자 현상금 2500만달러(약 369억원)가 걸린 미국 기소 대상자여서 더욱 관심이 쏠린다. 1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익명의 여러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행정부는 마두로 체포 작전 수개월 전부터 베네수엘라 강경파 실세 디오스다도 카베요 내무장관과 물밑 접촉했고, 이들의 소통은 지금까지도 유지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 소식통은 카베요 장관이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초기부터 마두로 축출 직전 수 주 동안 미국 정부와 접촉해 본인에게 부과된 미국의 제재와 기소 문제 등을 논의했다고 전했다. 다른 소식통은 카베요 장관과 미국 간 소통은 마두로 체포 이후에도 이어졌다고 했다. ━軍 출신, 차베스·마두로 대이어 충성━카베요 장관은 마두로의 정치적 후견인인 고(故) 우고 차베스 전 대통령의 측근이었다. 지금까지 마두로의 정치적 멘토 역할을 하며 그의 충성파로 자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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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미 경제블록 세우고, 서반구는 우리것" 美 트럼프식 외교 강화
미국 정부가 반도체, 인공지능(AI) 등 핵심 산업에서 주도권을 유지하기 위해 '친미 경제블록'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중남미 지역에서 중국의 영향력이 확대됐다고 판단, 이 지역 주도권을 되찾겠다고 강조했다. 미국 국무부는 15일(현지시간) 공개한 '2026~2030 기관전략계획(ASP)' 문서에서 "미국의 힘은 군사적 우위와 세계 경제 주도권에 있다"며 "미국 기업이나 수출을 활용하는 친미(pro-America) 국가를 중심으로 강력한 경제 블록을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확보한 재정을 미국 제조업 재건에 투자하겠다는 구상이다. ASP는 각 행정부가 4년마다 의회에 제출하는 문서로 향후 미국이 추구할 외교 전략이 담겼다. 지난달 초 백악관이 국가안보전략(NSS) 문서에서 공개한 '미국 우선주의'와 맥락이 같다. ASP는 보다 구체적 전략을 담았다. 국무부는 △돈로 독트린 수립 △미국의 국가 주권 강화 △인도태평양에서의 평화와 안정 △유럽 국가들과의 동맹 재건 △기술·지배적 우위 확보 △국익 최우선의 대외 원조 등 6개 목표를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