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산 경유를 미국과 전 세계 시장에 대규모로 공급하기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합의했다고 9일(현지시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서 "방금 푸틴 대통령과 매우 성공적인 협의를 마쳤다"며 "러시아가 미국과 전 세계 시장에 30만톤 이상의 경유 연료를 즉시 공급하고 오는 11월 중에 추가 50만톤을, 그 직후엔 100만톤을 공급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러시아는 이후 자국 경유 정제시설 상황을 고려해 단기간 내에 300만톤의 경유 연료를 추가로 공급할 것"이라며 "미국의 호르무즈 해협 통제와 러시아산 에너지 공급으로 전 세계 경유 가격이 빠르게 하락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중동 정세 불안으로 국제 유가와 생활비 부담이 가중된 상황에서 트럼프 행정부가 대(對)러시아 제재 국면 속에서도 대규모 에너지 수급이라는 파격적인 카드를 꺼내든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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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봉쇄 풀면 해협 개방' 7일 계획에 미국 답변 받았다"
이란이 앞서 제안한 이른바 '7일 휴전안'에 대한 미국의 답변을 전달받아 검토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30일 로이터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이 전날 카타르 도하에서 중재자들과 만나 7일간의 신뢰 구축 계획안에 대한 미국의 의견을 전달 받았다"며 "30일 테헤란에서 이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소식통은 "양측의 핵심 이견은 이 계획의 이행 순서"라며 "이란의 이번 제안은 양측 간 신뢰를 구축하고 6월에 체결한 종전 양해각서(MOU)의 강화된 형태로 복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이란은 앞서 유엔 총회 기간 미국이 △이란에 대한 해상 봉쇄와 석유 판매 제재를 철회하고 △중동 전역에서의 침략 행위를 중단하면 △7일 이내에 호르무즈 해협을 재개방하고 이후 미국과의 핵 협상을 재개하겠다고 제안했다. 이란의 제안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즉각 거부 의사를 밝혔지만, 이란은 지난 28일 중재국 카타르를 통해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조건을 다시 전달했다며 미국의 최종 답변을 기다리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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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해자 7명 중 '한국 학생'도…美 코넬대 집단 성폭행 의혹 재수사
2024년 미국 명문대 코넬대학교에서 발생한 집단 성폭행 의혹 사건이 뉴욕주 성폭력 관련 법을 둘러싼 논란으로 번졌다. 29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피해자는 2024년 코넬대에 재학하던 중 남학생 사교클럽 '카이 파이'(Chi Phi) 기숙사에서 사교클럽 회원들이 제공한 술과 약물로 몸을 가누지 못하는 상태에서 회원 7명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그러나 당시 사건을 맡았던 톰킨스 카운티 지방검사 매튜 밴 하우튼은 해당 사건을 형사 기소하지 않았다. 밴 하우튼 검사는 당시 피해자의 진술에 강제적인 음주나 약물 투여, 물리적 강제, 의식불명 상태에 대한 내용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후 피해자는 약 2년 만인 지난 16일 코넬대와 당시 남학생 7명 등을 상대로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소장에는 사교클럽 회원들이 스냅챗 단체 대화방에서 다른 학생들에게 가담을 권유한 정황이 담긴 메시지 사진과 당시 상황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도 포함됐다. 이번 소송은 SNS를 통해 널리 알려지면서 파문을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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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LoL 대표팀, '3전 전승' 준결승 진출…1일 사우디와 맞대결
대한민국 '리그 오브 레전드'(LoL·롤) 대표팀이 2025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조별리그에서 3전 전승을 거두며 준결승에 진출했다. 강동훈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30일 일본 아이치현 도코나메시 아이치현국제전시장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B조에서 대만, 인도, 홍콩을 차례로 꺾고 조 1위로 준결승에 올랐다. '제우스' 최우제(22·한화생명e스포츠)와 '제카' 김건우(24·한화생명e스포츠)를 앞세운 대표팀은 강력한 경쟁자로 꼽힌 대만과의 첫 경기부터 주도권을 잡았다. 경기 시작 25분 만에 상대 본진을 무너뜨리며 첫 승을 따냈다. 인도와의 2차전에서는 '구마유시' 이민형(24·한화생명e스포츠)과 '케리아' 류민석(24·T1)이 경기를 주도했다. 한국의 간판선수 '페이커' 이상혁(30·T1)도 힘을 보태며 18분44초 만에 경기를 끝냈다. 홍콩과의 3차전은 상대 선수의 포지션 교체 과정에서 발생한 기술 문제로 약 1시간 지연됐다. 하지만 한국은 경기 초반부터 전 라인에서 우위를 점하며 22분 만에 상대 본진을 무너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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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정도 국채 금리면 증시 폭락 수준"…버티는 AI주, 변수는 '이것'[오미주]
29일(현지시간)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내 서열 3인자인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의 완화적인 발언이 다음달 금리 인상 가능성을 낮추면서 2년물 국채수익률을 떨어뜨렸다. 하지만 10년물과 30년물 국채수익률의 상승세는 막지 못했다. 미국의 2년물 국채수익률은 이날 4. 885%로 마감해 전날 4. 992%에 비해 0. 107%포인트 급락했다. 윌리엄스 총재가 이날 뉴욕주 버팔로에서 행한 연설에서 추가 금리 인상을 "서두를 필요가 없다"며 "더 많은 정보를 수집할 여유가 있다"고 말한 영향이었다. 하지만 이날 장기 국채수익률은 전날에 이어 오름세를 지속했다. 트레이드웹에 따르면 이날 30년물 국채수익률은 5. 594%로 마감해 전날 대비 0. 03%포인트 상승했다. 장 중 한 때는 5. 621%까지 올라 2002년 6월 장중 최고치를 웃돌았다. 10년물 국채수익률은 5. 256%로 거래를 마쳐 오후 3시 종가 기준 2002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장 중에는 5. 303%까지 올랐는데 이는 장 중 기준 2007년 이후 최고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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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적국조항' 삭제 요구에 中 반발…"재무장 중단해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유엔 헌장 속 '적국조항' 삭제를 촉구한 가운데 중국이 일본의 재무장 움직임을 근거로 들며 정면 반대했다. 중국 현지매체 글로벌타임즈에 따르면 28일(현지시간) 쑨 레이 유엔 주재 중국대표부 부대표는 유엔 일반 토론에서 반박권을 얻어 "일본은 군국주의 범죄를 인정하고 유엔 헌장을 전면 수용한 뒤 유엔에 가입했다"며 "적국조항은 파시즘과 군국주의가 다시 국제 평화와 안보를 위협하는 것을 막기 위한 중요한 제도적 장치"라고 강조했다. 적국조항(제53조·제107조)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승전국들이 독일, 일본 등 패전국의 군사 도발이 재발하는 것을 막기 위해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의 승인이나 선전포고 없이도 군사적 조처를 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규정이다. 쑨 부대표는 중국이 적국조항 삭제에 반대하는 근거로 일본의 재무장 움직임을 언급했다. 중국 측은 일본이 최근 군사비를 크게 늘리고 살상무기 수출 제한을 완화하는 등 군사력을 확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글로벌타임즈에 따르면 중국 측 전문가들은 "일본의 요구가 사실상 과거 역사적 책임에서 벗어나 군사력 확대를 가로막는 글로벌 법적 장벽을 없애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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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인구는 줄고 가구는 쪼개졌다…1인가구 40% 돌파
세계에서 가장 먼저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일본의 총인구가 감소한 가운데 1인 가구 비율이 처음으로 40%를 넘어섰다. 일본 총무성이 5년마다 실시하는 국세(인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0월1일 기준 외국인을 포함한 일본 총인구는 1억2297만2528명으로 2020년 대비 2. 5%(317만3571명) 줄어들며 역대 최대폭으로 감소했다. 같은 기간 외국인 인구는 39. 8% 증가해 384만39명으로 역대 최다였다. 반면 1인 가구 수는 253만7982가구 늘어난 2368만9024가구로, 1인 가구 비율은 41. 4%까지 늘었다. 1인 가구 중에서는 65세 이상 고령층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전체 1인 가구 가운데 고령층 가구가 차지하는 비율은 34. 4%였다. 한편 배우자가 있는 가구 비율은 53. 3%로 1920년 조사가 시작된 이후로 가장 낮았다. 미혼 남성은 1. 7%p 상승한 36. 3%, 미혼 여성은 1. 5%p 상승한 26. 4%로 나타났다. 소규모 가구 분화로 가구당 인원은 2. 10명으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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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흘 앞으로 다가온 브라질 대선…룰라 vs 보우소나루 초박빙 예상
브라질 대선이 나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4선 도전에 나선 좌파 성향 노동자당(PT) 소속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대통령과 우파 성향 자유당(PL) 소속 플라비우 보우소나루 상원의원의 초박빙 승부가 예상된다. 2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지난 23~28일 브라질 유권자 5005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여론조사 결과 1차 투표 시나리오에서 룰라 대통령은 45. 3% 지지율을 얻으며 1위에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그 뒤를 보우소나루 의원(42. 2%)이 바짝 쫓고 헤난 산투스 후보(5. 2%)와 아우구스토 쿠리 후보(2%)가 뒤를 이을 것으로 예상됐다. 다만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가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결선 투표를 진행한다고 가정했을 땐 보우소나루 의원이 47. 7%의 지지율로 룰라(47. 6%)를 0. 1%포인트 앞설 것으로 예상됐다. 다만 격차가 크지 않기 때문에 사실상 승부를 예상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결선 투표는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 가장 많은 표를 얻은 후보 2명을 대상으로 25일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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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RM, 10년 모은 미술품 140점 첫 공개…美 미술관 전시
그룹 방탄소년단(BTS) RM(32·본명 김남준)이 약 10년간 모은 미술품을 미국 샌프란시스코 현대미술관에서 처음 공개한다. 30일 소속사 빅히트 뮤직에 따르면 오는 10월 3일(현지시간)부터 미국 샌프란시스코 현대미술관(SFMOMA)에서는 RM의 개인 소장품 약 140점이 공개되는 특별전 'RM x SFMOMA: Between You and Me'가 진행된다. 전시는 2027년 2월 7일까지 열린다. RM이 수집해 온 개인 소장품을 공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샌프란시스코 현대미술관이 K팝 아티스트와 진행하는 첫 협업이기도 하다. 이번 전시에서는 RM과 샌프란시스코 현대미술관이 선정한 작품 약 180점을 만나볼 수 있다. RM이 수집한 작품은 약 140점으로, 작가 윤형근, 박래현, 장욱진, 권옥연, 김윤신, 도상봉 등의 작품이 포함됐다. 미술관이 소장한 작가 김환기와 백남준을 비롯해 마크 로스코, 아그네스 마틴, 앙리 마티스, 조지아 오키프 등의 작품도 함께 전시된다. 도자기와 서예, 회화, 조각 등을 통해 5세기부터 오늘날까지 이어진 한국 미술의 흐름을 다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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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윳값 잡아라' 백악관 긴급회의…"트럼프, EU에 비축유 방출 압박"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전쟁 여파로 치솟은 경윳값을 잡고자 참모진과의 긴급 회담에 나서는 한편 유럽에 비축 경유 방출을 압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29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로이터통신·폴리티코 등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급등하는 경윳값을 안정시키고자 참모진과의 긴급 회담을 통해 경유 수출 금지 등의 조치 시행 여부를 검토하고, 유럽 국가에 비축 경유 방출을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내 연료 위기 수습을 위해 참모진과 긴급 위기 대응 회의를 했고, 이 회의에서 참모들은 경유 수출 금지 이외 존스법 추가 유예, 연방 또는 주 정부 차원의 감세, 트랙터 등 농기구용 '착색 경유'(dyed diesel) 관련 규제 완화 그리고 유럽의 비축 경유 방출 등을 제안했다고 한다. 폴리티코는 "트럼프 대통령은 경유 수출 금지로 경윳값을 안정시키려 한다. 하지만 행정부 관리와 석유 업계, 공화당 일부 의원들은 수출 금지가 미국 에너지 시장에 미칠 영향을 우려하며 다른 방안을 제안하고 있고, 이 중 하나가 유럽의 비축 경유 방출"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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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즈 출시 후 20%씩 주가폭락한 이 업종...'구독 관리' 기능 충격파
메타가 AI(인공지능) 비서 뮤즈를 출시한 지 3주 만에 여행플랫폼·헬스장 운영사 등 소비재 관련 종목이 폭락했다. AI비서가 불필요한 구독 서비스 해지를 유도하면서 더 이상 '소비자 관성'에 기댄 수익 모델이 지속가능하지 않다는 우려가 퍼지면서다. 29일(현지시간) 미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지난 8일 뮤즈가 북미 애플리케이션 양대 마켓에 출시된 후 헬스장 운영사 '플래닛 피트니스' 주가는 20% 하락했다. 고가형 헬스장 운영사 '라이프 타임'은 7% 하락했다. 이같은 하락은 AI비서가 등장하면서 정기 구독 형태로 '통행료'를 걷어온 서비스들의 수익 구조가 흔들리고 있기 때문이다. 뮤즈에 카드를 연동시키면 잊고 있었던 구독 서비스까지 찾아내서 해지를 돕는다. 진입 문턱이 낮은 저가형 헬스장보다. 고급화 전략을 펼쳐 회원 충성도가 높은 헬스장의 이탈률이 더 낮을 것이라는 예상에 하락폭이 제한됐다는 분석이다. 뮤즈의 '구독 관리' 역할이 널리 퍼지면서 소비재·서비스 전반의 종목이 하락세를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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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째 전쟁' 러시아, 국방비 급증…복지·교육삭감하고 증세
2022년부터 우크라이나와 4년 넘게 전쟁 중인 러시아가 내년 급증한 국방비 지출을 충당하기 위해 증세와 더불어 복지와 교육 예산을 삭감할 예정이다. 2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내년 러시아는 국방비로 17조1000억루블(약 275조3100억원)을 지출할 계획이다. 종전에 예상했던 13조5000억루블에서 약 27% 증가한 수치로 2022년 우크라이나 침공 후 최대 규모다. 국방비에 예산이 쏠리면서 연금, 참전용사 수당, 출산 수당 등을 포함한 복지 예산은 7% 삭감된다. 그밖에도 교육 예산은 6%, 의료 예산은 6. 8% 각각 감소할 예정이다. 도로 건설 등 인프라 보조금도 7. 4% 줄어든다. 내년 예산안 초안에는 각종 증세와 더불어 가스와 전기, 수도 등 종합 공공서비스 요금을 평균 11% 인상하는 계획도 포함됐다. 러시아 국민들은 반발하고 있지만 최근 총선에서 푸틴 대통령이 이끄는 통합러시아당이 이변없이 압승을 거둔 만큼 러시아 의회는 새 예산안을 그대로 승인할 것으로 전망된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전쟁비를 충당하기 위해 재정 예비 기금을 동원하고 차입을 늘리는 등 재정 상황이 점점 악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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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주식 싸다고 샀더니 안 오른다?…'빅쇼트' 버리 오른팔의 경고
영화 '빅쇼트'의 실제 모델 마이클 버리의 '오른팔'로 통했던 필 클리프턴 포메리움자산운용 대표가 한국 증시에 이른바 '가치 함정'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한국 기업의 주가가 글로벌 경쟁사 대비 저평가돼 있으며 그 잠재적 가치가 일반 주주에게 돌아가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는 지적이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클리프턴 대표는 29일(현지시간) 투자자 서한에서 이 같은 분석을 공유했다. 그는 지난달 한국과 일본의 약 20개 기업을 탐방했다. 클리프턴 대표는 "한국 주식시장은 견조한 이익률과 탄탄한 성장성을 갖춘 기업이 많아 얼핏 보면 자본주의의 천국처럼 보인다"면서도 실상을 들여다보면 "경영진과 일반 주주의 이해관계가 일치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한국에 투자하는 데에는 "각별한 신중함과 경영진의 이해관계에 대한 주의가 요구된다"며 경영진이 어떤 이해관계를 갖고 의사결정을 하는지 살펴야 한다고 했다. 특히 창업주 일가가 막강한 지배력을 행사하는 기업의 경우 주주환원이나 기업가치 제고 조치에 소극적일 수 있다고 짚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