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리창 총리 등 서열 1~4위 모두 접견 최근 베트남 국가주석으로 선출된 또 럼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이 오는 14~17일 중국을 방문해 서열 1~4위를 모두 만난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9일 정례 브리핑에서 럼 서기장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초청에 따라 14~17일 중국을 국빈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마오 대변인에 따르면 럼 서기장은 방중 기간 시 주석과 회담한다. 또 리창 총리, 자오러지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장, 왕후닝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주석과 각각 접견할 예정이다. 이는 중국 내 서열 1위부터 4위까지의 인사들을 모두 만나는 것이다. 마오 대변인은 "럼 서기장은 베트남 국가주석으로 선출된 이후 중국을 첫 해외 방문국으로 선택했다. 이는 중국·베트남 양당 및 양국 관계 발전을 중시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 것"이라며 "중국은 (럼 서기장의) 이번 방문을 통해 양국의 전통적인 우호 관계를 계승하고, 중국-베트남 포괄적·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지속적으로 심화해 전략적으로 중요한 양국 운명 공동체 구축을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럼 서기장은 지난 7일 5년 임기의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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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뻘이라 관심없어"...남성 마사지사 거부하자 돌아온 조롱 '황당'
중국 한 스파에서 여성 고객이 남성 마사지사를 거절했다가 조롱받는 일이 발생했다. 29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 따르면 지난 12일 황씨라는 성을 가진 중년 여성은 후난성 창사에 있는 한 스파를 찾았다. 황씨는 어깨와 목 마사지를 받기 위해 옷을 벗고 침대에 엎드려 누웠고, 여성 매니저가 방에 들어와 수건을 덮어줬다. 그런데 잠시 뒤 또 다른 사람이 들어왔다. 남성 마사지사라는 사실을 확인한 황씨는 거절 의사를 표시했다. 당시 상황에 대해 황씨는 "저는 알몸이었다. 그래서 남자가 저를 상대하는 건 싫다고 했다"며 "매니저가 이유를 묻더니 무지하다고 했다. 병원에도 남자 의사가 있다고 하더라"라고 설명했다. 황씨가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하자 매니저는 마사지사를 바꿔주겠다고 했다. 하지만 황씨는 더 이상 마사지를 받을 기분이 아니었다며 "매니저 말이 불쾌했다. 내가 과민 반응한다고 생각했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이어 "매니저는 남성 마사지사가 잘생겼고 20대라고 했다"며 "내가 어머니뻘 나이라서 그가 내게 관심이 없을 거라고도 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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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짐칸에 갇혀, 위험한 상황" SNS 도움요청글, 3600만 조회...구조는?
일본에서 고속버스 짐칸에 들어가 짐을 꺼내던 10대 승객이 갇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29일 일본 RKK 구마모토방송 등에 따르면 지난 25일 밤 후쿠오카 공항에서 구마모토 사쿠라마치 버스터미널로 가는 고속버스 짐칸에 한 남성이 10분 넘게 갇혔다. 여행을 마치고 돌아온 남성은 짐칸 안쪽 깊은 곳에 있는 짐을 꺼내려고 들어갔는데, 이를 알아채지 못한 버스 기사가 그대로 문 닫고 버스를 출발시킨 것으로 파악됐다. 남성은 "기사에게 짐을 꺼내달라고 부탁했지만 바로 오지 않았다"며 "시간이 없어 '빨리 꺼내야겠다'고 생각해 직접 짐칸에 들어갔다"고 회상했다. 당시 짐칸 문이 닫히자 남성은 기사가 실수로 문을 닫았다고 생각했다고 한다. 하지만 여러 차례 문을 세게 두드렸는데도 버스는 멈추지 않았다. 그는 "어둡고 무서운 상황에 덜컹덜컹 진동까지 크게 느껴져 두려웠다"고 털어놨다. 결국 남성은 짐칸 안에서 SNS(소셜미디어)로 도움을 요청했다. 그가 사진과 함께 '짐 꺼내다 갇혔다. 꽤 위험한 상황'이라고 남긴 글은 조회수 3600만여회를 기록하며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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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MC 의사록 발표…2026년도 강세장? 새해 첫 5거래일 주목[이번주 美 증시는]
이번주는 2025년 한 해가 마무리되고 2026년 새해가 시작되는 시기이다. 연말 휴가 분위기 속에 거래는 한산해지고 주목할 만한 일정도 오는 30일 공개되는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정도밖에 없다. 미국 증시는 올해 거래를 3일 남겨둔 가운데 3대 주가지수 모두 사상최고가 부근에서 강세 분위기를 보이고 있다. 특히 S&P500지수는 지난 24일 6932. 05로 종가 기준 사상최고가를 기록한 뒤 26일 0. 03% 약보합 마감한 상태로 7000선까지 채 1%도 남지 않았다. 올해 남은 3거래일을 랠리로 마감한다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과 AI(인공지능) 버블론 등 여러 불안 요인에도 우려의 벽을 타고 오른 2025년 강세장의 화려한 피날레가 될 수 있다. S&P500지수는 올들어 지난 26일까지 17. 8% 올랐고 기술주 비중이 높은 나스닥지수는 22. 8% 상승했다. 다우존스지수는 14. 5% 강세를 보였다. 월가 전문가들은 미국 증시가 내년에도 4년째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낙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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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보다 낫네"…이탈리아·스페인 '주변국' 꼬리표 떼나
부채 위기로 오랫동안 유럽 '주변국'으로 취급받던 스페인과 이탈리아가 시장에서 달라진 평가를 받고 있다. 스페인의 역동적인 성장과 이탈리아의 긴축 재정이 시장의 신뢰를 얻으면서 이들 나라의 국채와 안전자산인 독일 국채와의 금리 차이가 16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좁혀졌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26일 이탈리아 10년물 국채 금리는 3. 51%를 기록하며 독일 10년물 국채 금리인 2. 86%와 격차를 0. 65%포인트까지 좁혔다. FT는 2009년 말 이후 최소 격차라고 전했다. 스페인 10년물 국채 금리는 3. 29%로 독일 국채와의 격차를 0. 5%포인트 밑으로 줄였다. 뱅가드의 알레스 쿠트니 국제금리 총괄은 "그동안 주변국으로 취급받던 나라들과 프랑스, 벨기에, 오스트리아처럼 상대적으로 안전하다고 평가받던 나라들과의 구분이 점점 흐려지고 있다"면서 "시장은 기억력이 좋지만 적절한 유인이 주어지면 기꺼이 다음 장으로 넘어간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스페인은 경제 확장 국면에 있고 이탈리아는 안정적 정권 아래 신중한 재정 정책을 펼치고 있다면서 이들을 더는 주변국으로 취급해선 안 된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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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관세로 세계 쥐락펴락… AI, 패권·전망은 오락가락 [2025년 10대 국제뉴스]
올해 지구촌은 도널드 트럼프라는 강력한 개인(이자 미국 대통령)이 국제무대에 다시 등장하며 대격변을 겪었다. 국가간 경계는 '관세' 장벽으로 가팔라졌고 지정학적 균열은 북한·중국·러시아 3국의 밀착이라는 신냉전의 그림자를 드리웠다. 정치적으로 혼란한 가운데 인류는 AI(인공지능) 일상화 시대에 들어서며 본격 AI 패권경쟁도 시작됐다. 정치가 경제를 흔들고 기술이 그 판도를 흔든 한 해였다. ━1. 트럼프 2기 출범, 관세전쟁━ 도널드 트럼프는 1월20일 미국 대통령으로 다시 취임하자마자 관세를 국가이익을 높이기 위한 수단으로 활용하겠다는 뜻을 드러냈다. 4월초엔 전 세계를 상대로 한 상호관세를 공식화했다. 이후 관세율을 낮추기 위한 각국의 '생존외교'가 이어졌다. 자유무역을 수호하던 WTO(세계무역기구) 체제는 기능을 잃었다. 미국과 중국은 각각 반도체, 희토류를 무기로 상대에게 100%가 넘는 관세율을 매기겠다며 맞서다 11월 부산에서 열린 정상회담을 통해 '1년 무역휴전'에 돌입해 다음 싸움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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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고기 비판' 프랑스 유명배우 브리지트 바르도 별세…향년 91세
프랑스를 대표하는 영화배우이자 20세기 문화 아이콘인 브리지트 바르도가 91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브리지트 바르도 재단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배우이자 재단의 설립자 및 회장인 브리지트 바르도 여사의 별세를 깊은 슬픔과 함께 알린다"고 28일 (현지시간) 밝혔다. 재단은 바르도의 사망 시기나 이유 등은 밝히지 않았다. 바르도는 1950~60년대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누린 배우로 50편이 넘는 영화에 출연했다. 특히 1956년 영화 '그리고 신은 여자를 창조했다'로 국제적 명성을 얻으며 프랑스 영화계를 상징하는 인물로 자리 잡았다. 이후 바르도는 1973년 39세의 나이에 스크린에서 은퇴한 뒤 동물보호 활동에 전념했다. 1986년 자신 이름을 딴 재단을 설립하고 동물복지와 보호 운동을 펼치며 사회운동가로 활동했다. 그러나 바르도의 행보와 발언은 여러 차례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그는 과거 한국의 개고기 섭취 문화를 공개적으로 비판하면서 이를 '야만적인 관습'이라고 표현해 거센 반발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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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들 몰려왔다"...다 똑같은 '자소서' 아예 폐지, 일본서 뜻밖의 효과
생성형 인공지능(AI)의 일상화 단계에 들어선 지금 일본에서는 기업 채용 관행에 변화가 일고 있다. AI를 활용한 자기소개서가 늘면서 지원자 간 변별력이 떨어지자 서류 전형을 과감히 폐지하고 지원자 전원 면접으로 전환하는 기업들이 속속 등장한다. 일부 중소기업에선 지원자 증가 등 예상 밖의 효과도 나타난다. 아사히신문 등에 따르면 일본 로토제약은 2027년 4월 신입 채용부터 자기소개서 기반의 서류 전형을 폐지하고 지원자 전원 면접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앞으로 지원자는 먼저 희망 시간을 예약하고 인사 담당자와 15분간 면담을 진행하게 된다. 대면 방식을 원칙으로 전국 8개 지역에서 실시된다. 이후 여러 차례 면접과 협업 과제 전형 등을 거쳐 최종 합격 여부가 결정된다. 로토제약은 "AI 활용 자체를 문제 삼는 게 아니다. AI 활용으로 개성 있는 자기소개서가 사라지고 있는 만큼 대화를 통한 평가를 택하게 된 것"이라면서 "선발 초기부터 대면으로 소통하면 지원자들의 기업 이해도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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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쿠데타 후 첫 총선, 최종결과는 한달 뒤…'군부 집권' 장기화?
미얀마가 2021년 2월 쿠데타 이후 4년10개월 만에 28일(현지시간) 총선을 치른다. 군사정권은 이번 선거를 민주주의 회복의 출발점으로 내세우지만 군부의 장기 집권을 정당화하기 위한 절차에 불과하단 비판이 제기된다. CNN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이번 총선은 이날부터 다음 달 25일까지 지역을 나눠 세 차례로 나눠 진행된다. 이날은 전국 330개 행정구역 가운데 102곳에서 투표가 진행되며, 다음 달 11일과 25일에도 잇따라 투표가 열린다. 다만 상당수 구역은 내전 영향으로 투표가 치러지지 않을 전망이다. 미얀마 총선은 통상 하루 동안 진행되는데, 이번에 선거를 쪼갠 건 군부가 전국 통제권을 갖지 못한 만큼 동시 투표를 관리하기 어렵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최종 결과는 1월 말경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후 새 의회는 투표를 통해 대통령을 선출하며, 대통령은 내각 구성에 착수한다. 미얀마 연방의회는 총 664석으로 상원 224석, 하원 440석이다. 다만 이 가운데 1/4은 헌법에 따라 군 최고사령관이 임명한 현역 군인에게 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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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서 흉기 찔려 사망한 20대 승무원..."VIP 콜걸 의심" 전 남편이 범인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의 한 5성급 호텔에서 20대 항공 승무원이 전남편에게 살해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28일 뉴욕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주 두바이 보코 보닝턴 호텔에서 러시아 국적 항공 승무원 아나스타시아(25)가 흉기에 찔려 사망했다. 피해자는 호텔 직원에 의해 객실 내부에서 발견됐다. 수사 당국은 현장에 다량의 혈흔과 함께 피해자의 목과 상체, 팔다리 등에서 최소 15차례 이상 자상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유력 용의자인 러시아 국적 전남편 알베르트 모건(41)을 살인 혐의로 체포했다. 모건은 범행 직후 두바이를 떠나 러시아로 도피했으나 현지 경찰이 확보한 CCTV 영상과 이동 동선을 토대로 신원이 특정돼 러시아에 도착하자마자 현지 수사기관에 의해 체포됐다. 수사 결과 모건은 전 아내인 아나스타시아가 상류층을 상대로 성 접대를 하는 'VIP 콜걸'이라고 의심하며 강한 집착을 보여온 것으로 조사됐다. 이혼 뒤에도 스토킹을 지속해 오던 그는 아나스타시아 몰래 두바이까지 따라간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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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방울 그림' 생수인 줄..."한국 물맛 왜 이래" 일본인 마셨다가 깜짝
한국은 찾은 일본인 관광객이 소주를 생수로 착각해 구매해 마신 사연이 알려졌다. 28일 일본 매체 리모에 따르면 일본인 A씨는 지난 20일 인천국제공항 한 편의점에서 생수를 하나 구매했다. 그러나 A씨가 구매한 것은 생수가 아닌 16도 소주 '참이슬'이었다. 한국어를 전혀 알지 못하는 A씨는 페트병 디자인만 보고 소주를 물로 착각한 것이다. 그는 "알코올 향이 너무 강한데 한국 물은 원래 이렇게 특별한 맛일까"라고 의심하면서 페트병 사진을 찍어 번역기를 돌렸고 그제야 물이 아니라 소주라는 것을 알게 됐다고 한다. A씨는 매체에 "이런 디자인이라면 물이라고 생각하지 않겠느냐"면서 "한국어를 전혀 하지 못했지만 물처럼 보여 망설임 없이 구매했다, 가격도 2000원(약 200엔) 정도였다"고 설명했다. 사연을 접한 현지 누리꾼들도 "한글을 아예 모르면 착각하고 살 만한 비주얼이다" "가격도 물이랑 비슷하다" 등 대체로 공감하는 반응을 보였다. 현재 해당 게시물은 2000만에 가까운 조회수를 기록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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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세계, 트럼프로 시작해 AI로 끝났다
[2025년 10대 국제 뉴스] 올 한해 지구촌은 도널드 트럼프라는 강력한 개인(이자 미국 대통령)이 국제 무대에 다시 등장하며 대격변을 겪었다. 외교의 기본 원칙인 '상호 호혜'를 '상호 관세'가 대체하면서 가보지 못한 불확실한 미래가 열렸다. 국가 간 경계는 관세장벽으로 가팔라졌고 지정학적 균열은 북·중·러 3국 간 밀착이라는 신냉전의 그림자를 짙게 드리웠다. 정치적으로 혼란한 가운데 인류는 인공지능(AI) 일상화 시대에 들어서며, 중국발 딥시크(DeepSeek) 쇼크와 함께 AI 패권 경쟁이란 새 시대적 이정표를 마주했다. 정치가 경제를 흔들고, 기술이 다시 그 판도를 뒤엎은 한 해였다. ━1. 트럼프 2기 출범과 글로벌 관세전쟁━1월20일 미국 워싱턴DC 의사당 광장에서 도널드 트럼프는 제47대 미국 대통령으로 취임하며 'MAGA(미국을 더 위대하게) 2. 0' 시대 개막을 알렸다. 취임 첫날부터 "캐나다·멕시코에 25% 관세를 부과하겠다"며 관세를 경제적 이익을 높이기 위한 수단으로 활용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고, 4월 초엔 각각 국가별 상호관세와 기본관세 10%를 공식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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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최대 33㎝ 쌓였다"...뉴욕 3년만의 최대 폭설, 항공편 대거 결항
뉴욕을 비롯해 미국 동북부에서 3년만의 최대 폭설로 항공편이 대거 취소·지연됐다. 크리스마스 휴일과 맞물려 시작된 연말 휴가철을 맞아 장거리 항공편 이동을 계획했던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27일(현지시간) 미 NBC 방송에 따르면 이날 뉴욕시에선 센트럴파크 기준으로 약 11㎝의 눈이 내렸다. 2022년 이후 3년 만에 가장 많은 적설량이다. 가장 많은 눈이 내린 곳은 뉴욕주 산간 도시인 피니시아로 약 33㎝의 적설량을 기록했다. 많은 눈이 내리면서 미국 국내선과 미국을 드나드는 국제항공편 운항이 다수 결항되거나 지연됐다. 항공편 추적사이트 플라이트어웨어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으로 총 6596편의 항공편 운항이 지연됐고 906편의 운항이 취소됐다. 특히 존 F. 케네디 국제공항, 라과디아 공항, 뉴어크 국제공항 등 뉴욕시 일대 3대 공항에서 항공편 지연·결항이 집중됐다. 이날 오후 들어 눈발이 잦아들었지만 밤새 내린 눈으로 동북부 전역의 도로 교통도 차질을 빚으면서 연말을 맞아 자동차로 이동하려던 시민들도 비상이 걸린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