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오늘 주목되는 미국 주식시장] 미국 증시는 11일(현지시간) 예상을 뛰어넘는 지난 1월 고용지표 강세에 반짝 상승했다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S&P500지수는 이날 한 때 6993.48까지 오르며 7000 돌파의 기대를 키우다 상승폭을 반납하고 보합권인 6941.47에서 거래를 마쳤다. 다우존스지수도 1월 고용지표 발표 직후 5만499선까지 상승하다 0.1% 떨어진 5만121선에서 마감했다. 나스닥지수 역시 한 때 0.9%까지 오르다 0.2% 하락으로 돌아섰다. S&P500지수와 다우존스지수가 이날 장중 고점에서 후퇴한 폭은 지난해 11월20일 이후 최대였다. 하지만 미국 증시를 상승세에서 돌아서게 전환을 촉발한 뚜렷한 뉴스는 없었다. 월가에선 고용지표 호조로 금리 인하 기대가 미뤄졌기 때문으로 해석했다. 지난 1월 비농업 부문 취업자수는 13만명 늘어 이코노미스트들이 예상했던 5만5000명 증가를 두 배 이상 뛰어넘었다. 이에 따라 지난 1월 실업률도 전달 4.4%에서 4.3%로 낮아졌다. 이는 고용도, 해고도 없는 상황에서 노동시장 급랭을 염려했던 투자자들을 안심시키는 내용이었다. 특히 지난해 12월 소매판매가 예
최신 기사
-
[속보]트럼프, APEC 방한 앞두고 "시진핑 2주내 만날 것"
트럼프, APEC 방한 앞두고 "시진핑 2주내 만날 것"
-
일본 3대 대형은행, '엔화 스테이블코인' 공동 발행 추진
일본 3대 은행이 엔화 기반의 디지털 통화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한다. 17일 일본 닛케이신문 보도에 따르면 미쓰비시UFJ은행, 미쓰이스미토모은행, 미즈호은행 등 일본의 3대 대형은행이 법정통화(엔·달러 등)에 연동된 스테이블코인을 공동 발행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우선 미쓰비시상사 내부 자금 결제에 시범 적용된 뒤 기업 간 거래로 확대될 예정이다.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국내 결제 효율을 높이고, 외국계 달러 스테이블코인의 시장 잠식을 견제하기 위한 조치다. 세 은행은 규격을 통일한 법인 전용 엔화 스테이블코인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후에는 달러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발행도 추진한다. 스테이블코인은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해 가치를 일정하게 유지하는 암호자산이다. 또한 금융청(FSA)과의 실무 검증을 거쳐 올해 회계연도 내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닛케이 신문은 이번 협력의 배경으로 △국제 송금 수수료 절감 △미국 주도의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의 일본 시장 확산에 대한
-
변기에 물티슈 버렸나요? "징역 2년"…'초강수' 둔 이 나라, 왜?
영국 수자원 당국이 '물티슈' 단속에 나섰다. 최근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 BBC 보도에 따르면 영국 북동부 수도 회사 '노섬브리아 워터'는 하수관이 막혀 하수가 세면대, 샤워실, 변기에서 역류하는 등의 피해가 이어지자 본격적인 추적을 시작했다. 특히 피해가 심한 곳은 영국 베들링턴, 스켈턴, 스톡턴온티스, 선덜랜드 지역으로, 문제 재발을 막기 위해 해당 지역 주민들에게 '물티슈를 변기에 버리지 말아 달라'고 당부하는 내용의 편지를 보내기도 했다. 노섬브리아 워터는 생분해되지 않는 물티슈를 변기에 흘려보낸 사람을 추적하기 위해 하수관에서 물티슈를 빼내는 크레인 모양의 기계를 개발해 물티슈 회수 및 추적 작업에 나섰다. 문제 발생 지역 하수관 근처 맨홀에 설치해 물티슈가 쌓이는 곳을 추적하고, 문제가 된 물티슈를 빼내는 것이다. 이 장비를 이용하는 하수 관리 작업자 롭 밀러는 "큰 하수관에서 하루 최대 150장의 물티슈를 회수한 적도 있다"며 "어떤 집은 하루에 물티슈 30장을 변기에
-
일본도 당했다...캄보디아서 '경찰' 피싱으로 반년간 470억 갈취
일본에서도 캄보디아에 거점을 둔 피싱 사기가 성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중국인 부유층들이 외화 환전이 어렵다는 점을 이용해 대신 일본 아파트나 고급 승용차 등을 구매한 뒤 위안화와 수수료를 받는 방식으로 자금을 세탁해왔다. 17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일본 경시청 특별수사과 등이 특수사기피해자금을 세탁한 혐의 등으로 중국 국적 3명을 체포했다고 보도했다. 특별수사과에 따르면 용의자들은 캄보디아에 거점을 두고, 주로 경찰 행세를 하며 자금을 갈취해 왔다. 지난해 8월부터 올해 1월까지 약 500명으로부터 약 50억엔(약 470억원)을 뜯어냈다. 자금 중 일부는 중국인 부유층이 일본 고급 맨션이나 보석, 고급 승용차 등을 구입할 때 대리 결제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들이 부동산 회사 등에 자금을 납부한 뒤 구매 금액과 수수료를 위안화로 받는 방식이다. 일당은 계약금 지불을 통해 일본 엔과 위안화를 실질적으로 환전하고 있었다. 무면허로 은행업을 운영하는 지하 은행의 일종이었던 것으
-
"美 부실 대출 터진다" 공포에 주가 와르르…SVB 사태 재연?[오미주]
미국 증시에 신용 리스크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최근 발생한 문제는 개별적인 대출 부실로 시스템 위기로 발전할 가능성은 거의 없지만 투자자들은 연이은 신용 문제에 경계심을 높이고 있다. 솔트레이크 시티에 본사를 둔 자이온스 뱅코프는 지난 15일(현지시간) 장 마감 후 최근 "몇몇 은행들과 다른 대출기관들이" 자이온스의 상업 및 산업 차입자 2곳과 관련한 관계자들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와 관련한 대출 부실 문제로 올 3분기에 6000만달러의 대손충당금 중 5000만달러를 대손상각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자이온스 주가는 이날 13.1% 급락했다. 16일에는 피닉스에 본사를 둔 또 다른 지역은행인 웨스턴 얼라이언스 뱅코프가 회전 신용 한도에 대해 적절한 담보를 제공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지난 8월에 한 차입자에 대해 사기 혐의로 소송을 제기한 사실이 주목 받았다. 웨스턴 얼라이언스는 이날 "기존 담보로 대출금을 충당할 수 있다"고 투자자들을 안심시켰지만 주가는 10
-
증시 불안감 키운 미국 신용시장…높은 이익 좇다 위험 키웠나?
미국 자동차 부품사 퍼스트브랜드와 저신용 차주들을 위한 서브프라임 대출업체 트라이컬러가 지난달 잇따라 파산하면서 미국 신용시장에 위기감이 감돌고 있다고 파이낸셜뉴스(FT)가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고금리 상품 인기 속에 대출 과정에서 실사가 부실해 위험도를 높였다는 지적이 나온다. FT는 이날 보도에서 퍼스트브랜드가 미국 금융사들의 CLO(대출채권담보부증권)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주요 기업 중 하나였다면서 퍼스트브랜드의 파산 때문에 단기간에 급속히 성장한 CLO 시장을 향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했다. CLO는 은행이 신용도가 낮은 기업에 제공한 대출 채권들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은행은 레버리지론(고위험 고수익 대출, 신용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기업들이 자산을 담보로 받은 대출) 형태로 기업에 대출을 제공한 뒤 채권을 금융사에 매각한다. 금융사는 레버리지론 채권들을 모아 CLO를 구성하고, 시장이자율보다 높은 이자율을 걸고 투자자들을 모은다. 이때 CLO 운용사는 자기자본으로
-
"베네수엘라 마두로, 미국에 '제3국 망명' 요청했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으로부터 축출 위협을 받고 있는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올해 두 번에 걸쳐 정권에서 물러나는 대가로 미국에 신변 보장을 요구했으나 거절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지역신문 마이애미해럴드는 마두로 정권이 올해 4월과 지난달 마두로 대통령이 퇴진하는 대신 신변을 보장해달라고 요청했지만 거절당했다고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 4월 마두로 정권은 카타르 측에 마련된 대화 채널을 통해 마두로 정권을 교체하되 혼란을 최소화해야 한다면서 마두로 대통령이 자진 사임하는 안을 제안했다. 또 미국 기업들의 베네수엘라 유정, 광산 사업 접근을 허용하겠다고 했다. 대신 마두로 대통령이 안전하게 베네수엘라에 머무를 수 있게 하고, 미국 검찰은 마두로 대통령에 관한 형사 절차를 모두 철회하라고 요청했다. 새 지도자가 나오기 전 과도기간 베네수엘라 국정 운영은 델시 로드리게스 부통령과 동생 호르헤 로드리게스 국회의장에게 맡기겠다고 했다. 델시·호르헤 로
-
"모델 일하러 갔는데"…태국 간 20대 여성, 장기 적출된 채 사망
캄보디아에서 한국인 대학생이 범죄조직에 의해 사망한 가운데, 인접국인 태국에서 벨라루스 출신 20대 여성이 납치 살해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동남아 전역에 인신매매 범죄 손길이 뻗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16일(현지시간) "모델 계약을 맺기 위해 태국 방콕에 간 벨라루스 출신 26세 여성 베라 크라브초바가 살해됐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크라브초바는 방콕 도착 직후 범죄조직에 납치됐다. 미얀마 국경지대로 옮겨진 크라브초바는 여권과 휴대전화를 빼앗긴 뒤 '로맨스 스캠' 범죄에 강제로 동원됐다. 크라브초바를 납치한 집단은 '캠프'라는 이름으로 불린다. 주로 미얀마 북부에서 활동하는데, 중국계 범죄조직과 내전 중인 미얀마 군인들이 결탁해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크라브초바는 온라인에서 부유한 남성에게 접근, 이성적 호감을 가장해 신뢰를 쌓은 뒤 돈을 갈취하는 역할을 맡았다. 하지만 그녀는 수익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 이에 범죄조직은 크라브초바를 살해
-
다카이치는 고치고 싶었던 담화…"식민지배 반성" 무라야마 전 총리 별세
일본의 과거 식민지 지배를 사과한 일명 '무라야마' 담화로 잘 알려진 무라야마 도미이치 전 일본 총리가 17일 별세했다. 향년 101세. NHK와 니혼게이자이(닛케이)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무라야마 전 총리는 이날 규슈 오이타현 오이타시의 한 병원에서 노환으로 세상을 떠났다. 1924년 오이타현의 어부의 아들로 태어난 무라야마는 1994년 6월부터 1년6개월간 일본 총리로 재직했다. 일본 사회당 소속으로 시의원, 현의원, 중의원을 지냈고, 자유민주당(자민당) 등과 연립을 통해 총리 자리에 올랐다. 일본의 50주년 종전 기념일인 1995년 8월15일 일본의 식민 지배와 침략에 대한 사과 발언을 한 '무라야마 담화'로 아시아 주요 국가에 이름을 알렸다. 현직 일본 총리로서 식민 지배에 대해 '침략'이라는 표현을 쓰며 현직 총리로서는 처음으로 사죄한 것으로, 이후 일본 정부는 대체로 이 담화를 계승해왔으나 아베 신조 총리 이후 일본 정부는 우경화 길을 걷고 있다. 차기 총리 가능성이 큰
-
'일본총리 도전' 다카이치, 유신회 또 만난다…벼랑끝 요구 수용할까
일본 집권여당 자유민주당(자민당)이 연립정권을 이탈한 공명당의 빈자리에 일본유신회 '모시기'에 나섰다. 15일 당 대표 간 회동을 시작으로 사흘째 만나 간극을 좁히고 연정을 밀어붙이고 있다. 유신회는 공명당과 마찬가지로 '기업·단체 헌금(기부금)'에 대해 반대 입장이라는 점이 연정 협상의 가장 큰 걸림돌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17일 니혼게이자이(닛케이) 신문에 따르면 자민당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일본유신회와 총리지명선거 및 연립정권을 위한 정책협의를 연다. 전날 유신회가 자민당에 제안한 '12개 항목 50개 요구사항'에 대한 의견을 나누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하루 전인 16일 유신회 공동대표인 후지타 후미타케는 자민당 다카이치 사나에 총재를 만나 12개 항목, 50여개 세부 요구사항이 담긴 문서를 전달했다. 요구 사항은 △헌법개정 △경제 △사회보장 △외교·안보 △외국인 △정치개혁 △교육정책 △통치기구개혁 △기타 등 전반적인 정책 주제를 망라한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유신회의 요시무
-
1년 수수료 680억원…"상하이 대신 부산" 미국 크루즈선 뱃머리 돌린다
중국이 미국의 중국 선박 대상 입항 수수료 부과 조치에 대응해, 14일부터 미국 선박 대상 입항 수수료를 부과하자 미국 국적 크루즈선 '리비에라'(RIVIERA)호가 상하이 입항을 취소했다. 글로벌 크루즈 업계는 미국 기업 점유율이 75% 이상으로 입항 수수료는 이들의 중국 입항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17일 중국 경제매체 차이신은 미국과 중국의 상호 국적 선박에 대한 입항 수수료 부과로 크루즈 업계가 영향을 받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차이신은 미국 호화 크루즈선 리비에라호가 입항 수수료를 이유로 상하이 입항을 취소하면서 승객들의 불만이 제기됐다고 덧붙였다. 정원 1250명의 리비에라 호는 미국 노르웨지안(Norwegian) 크루즈 산하 브랜드 오세아니아 소속으로 중국이 부과하는 운항 수수료 부과 대상에 해당한다. 중국 교통운수부가 지난 14일 발표한 '미국 선박에 대한 특별 운항 수수료 징수 시행방법'(이하 '방법')에 따르면 해당 선박이 납부해야 할 운항 수수료는 1167만위안
-
"트럼프, 차 부품 관세 완화 2년→5년 연장…GM 등 로비 성과"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자국 자동차 산업의 부품 관세 완화 조처를 연장할 거라는 보도가 나왔다. 1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 상무부는 자동차 부품 수입시 관세를 인하하도록 허용한 제도를 5년 동안 연장하는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소식통들은 상무부가 이르면 17일 해당 계획을 발표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 제도는 자동차 제조사가 미국에서 생산·판매하는 모든 완성차의 권장소비자가격(MSRP)을 합산해 그 금액의 최대 3.75%까지 수입 부품 관세를 면제받을 수 있도록 한다. 이 조처는 2년 뒤 종료될 예정이었으나 이번 결정으로 5년 뒤로 연장됐다. 이번 관세 완화 조처로 미국 제조업체들은 비용 부담을 어느 정도 덜어낼 것으로 보인다. 앞서 GM은 올해 관세 인상에 따른 추가 비용이 최대 50억달러(약 7조1000억원), 포드는 30억달러(약 4조26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블룸버그는 이번 관세 완화 조치가 포드·제너럴모터스(GM)·스텔란티스 등 미국 자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