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기존 2곳서 5곳으로 늘어 미국 쿠팡 투자사들이 한국 정부가 쿠팡을 부당하게 대우한다며 법적 대응에 나선 가운데 해당 투자사가 기존 2개에서 5개사로 늘며 분쟁이 확대되는 모양새다. 미 온라인 매체 악시오스는 11일(현지시간) 쿠팡 지분을 보유한 에이브럼스 캐피털과 듀러블 캐피털 파트너스, 폭스헤이븐 등 3곳의 투자사가 한국 정부를 상대로 한 법적 분쟁의 원고로 합류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투자회사 그린옥스, 알티미터가 미 무역대표부(USTR)에 쿠팡 관련 무역 구제 조치를 요청했는데 에이브럼스 등 3곳이 이에 동참했다는 것이다. 그린옥스, 알티미터는 이와 별도로 한국 정부를 상대로 한 국제투자분쟁(ISDS) 중재 절차를 밟기 위한 중재의향서를 우리 법무부에 보냈다. 중재의향서를 보내면 90일 이후 정식으로 중재를 제기할 수 있다는 의미다. 이들은 한국 정부가 개인정보 유출 사태로 쿠팡을 조사하는 것이 과도하다고 본다. 우리나라 국회와 정부, 수사기관이 전방위적으로 쿠팡을 겨냥해 각종 처분을 내리고 위협적인 발언을 함으로써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의 공정·공평대우의무 등을 위반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한 이로 인해 수십억달러 손해가
최신 기사
-
"아들 내연녀 뺨 때리면 130만원"…현상금 건 태국 '재벌 아빠'
태국의 한 사업가가 결혼한 아들의 내연녀를 때려달라며 현상금 3만바트(약 130만원)를 내걸었다. 12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태국 남부 지방의 '두리안 거물'로 불리는 농장주 아논 롯통(65)은 최근 페이스북에 "내 아들 내연녀의 뺨을 최소 10대 이상 때리는 누구에게든 3만바트(약 130만원)를 주겠다"는 글을 올렸다. 아논의 아들 차이는 결혼해 자녀까지 있지만, 같은 회사 직원이었던 내연녀에게 빠져 가정에 소홀해진 것으로 전해졌다. 심지어 아내를 향해 총을 겨누며 집을 떠나라고 협박했다고 한다. 뒤늦게 이 사실을 알고 분노한 아논은 페이스북을 통해 아들의 내연녀를 응징해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폭행으로 인한 경찰 벌금까지 책임지겠다"며 "죄 없는 며느리를 보호하고 정의를 찾으며 아들이 불륜을 끝내도록 만들기 위해 이 글을 올렸다"고 설명했다. 태국 형법상 단순 폭행은 최대 2년의 징역형이나 4만바트(약 175만원) 이하 벌금형에 처할 수 있다. 하지만
-
미중 싸움에 무너진 증시…코인은 10조 청산 '코로나급 핵폭탄'
미국과 중국의 무역갈등이 재점화되면서 글로벌 시장에 충격파를 던졌다. 뉴욕증시와 국제유가가 급락하고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도 직격탄을 맞았다. 안전자산으로 투자자들이 몰리면서 미국 국채와 금은 급등세를 보였다. 10일(현지시간) 뉴욕증시 벤치마크인 S&P500지수는 2.71% 미끄러졌다. 다우지수와 나스닥지수도 각각 1.9%, 3.56% 내려앉았다. 최근 뉴욕증시는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 사태에도 불구하고 인공지능(AI) 낙관론과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 금리 인하 기대감 속에 랠리를 펼쳤지만, 이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의 희토류 수출 규제 강화에 맞서 미중 정상회담 취소를 시사하고 100% 추가 관세를 예고하자 급제동이 걸렸다. 기술주를 중심으로 매도 물량이 쏟아지며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의 일일 낙폭은 상호관세 발표로 시장이 흔들렸던 4월10일 이후 6개월 만의 최대치를 기록했다. CNBC에 따르면 비스포크인베스트먼트그룹은 트럼프 대통령의 한마디로
-
희토류 제재 vs 100% 관세 추가…APEC 직전 미중 갈등 재점화
경주 APEC(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 정상회의를 앞두고 미·중 무역 갈등이 재점화됐다. 중국이 희토류 등 무더기 수출 통제 조치를 발표하자 미국은 중국산 수입품에 100% 추가 관세를 부과하고 핵심 소프트웨어의 대(對)중국 수출을 통제하겠다고 맞섰다. 12일 중국 상무부는 "미국이 고율 관세를 남발하며 협박하는 것은 올바른 관계 방식이 아니다"며 "우리는 (관세 전쟁을) 원하지 않지만 두려워하지도 않으며, 단호히 조치를 취해 정당한 권익을 수호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이 이처럼 강경한 반응을 내놓기 앞서 양국은 각각 추가 관세와 수출 통제 조치를 통한 강대강 공방을 이어갔다. 선제공격은 중국이 날렸다. 지난 9일 '해외 희토류 물자 수출 통제 결정'을 통해 희토류 17종을 수출 통제 대상에 포함했다. 시스템 반도체와 메모리 반도체, 관련 공정 반도체의 제조 장비, 테스트 장비, 소재 생산 등에 사용되는 희토류도 개별 심사를 받게 했다. 또 미국 등 14개 방산기업을 중국판 기업
-
톱배우 요네쿠라 료코, 마약 혐의...자택 압수수색에 일본 '발칵'
일본 톱 여배우 요네쿠라 료코(50)가 마약 투약 혐의로 수사 받고 있어 팬들이 충격에 빠졌다. 주간문춘은 11일 후생노동성 간토신에쓰 후생국 마약단속부가 요네쿠라를 마약단속법 위반 혐의로 조사 중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마약단속부는 지난 6월 요네쿠라가 마약을 했다는 첩보를 입수한 후 내사해왔다. 지난 8월엔 도쿄에 있는 요네쿠라의 고급 맨션 자택을 압수수색해 마약 의심 물질을 확보했다. 당시 요네쿠라는 현장에 있었고 수사관의 방문에 당황한 듯한 반응을 보였다고 매체는 전했다. 또 수사당국은 첩보 입수 이후 현재까지 약 4개월 간 요네쿠라의 행적을 확인했다. 주간문춘은 "요네쿠라는 압수수색 이후 런던으로 출국했고 귀국 후 일부 드라마와 광고 일정을 취소했다. 요네쿠라가 귀국 후 관계 기관의 조사를 받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요네쿠라 측은 아직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최근 요네쿠라가 여러 행사에 연달아 불참하거나 취소한 점을 들어 "건강 문제 가능성"을 제기한 보
-
일본 연립정권 붕괴에 정국 혼란…다카이치 총리 지명도 불확실
일본 연립정권에서 공명당이 탈퇴하면서 신임 총리 선출을 앞두고 정치적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다카이치 사나에 자민당 총재의 총리 지명도 장담하기 어렵단 전망이 나온다. 야권에선 단일 후보를 세우려는 움직임이 포착되면서 정권 교체 가능성도 제기된다. 12일 니혼게이자이에 따르면 신임 총리를 선출하는 임시국회는 이달 하순에 소집될 예정이다. 당초 다카이치의 총리 지명이 유력했으나 10일 공명당이 26년 만에 자민당과의 결별을 선언하면서 상황이 급변했다. 사이토 데쓰오 공명당 대표는 자민당의 정치자금 스캔들 대처에 문제를 제기하며 연립 이탈을 선언했다. 공명당은 총리 선출에서 사이토 대표 이름을 적겠단 방침이다. 일본 총리 선거는 중의원(하원)과 참의원(상원) 양원에서 각각 투표하며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1·2위가 결선을 치른다. 결선에선 과반 달성과 관계 없이 더 많이 득표한 후보가 승리한다. 만약 중의원과 참의원 선거 결과가 다르면 중의원 결과를 따른다. 중의원 선거가
-
브라질서 총격 당했는데...노트북에 총알 박혀 살았다
브라질 한 호텔 인근에서 중국인 사업가가 강도의 총격을 받았지만 가방 속 노트북 덕분에 목숨을 건진 일이 알려졌다. 9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중국인 사업가 리우 씨는 지난 1일 업무를 마친 뒤 귀국을 위해 호텔로 이동하다 강도를 만났다. 호텔 인근 주유소에서 검은 마스크를 쓴 강도가 총을 들고 갑자기 나타난 것이다. 그는 여권, 지갑, 노트북이 들어있는 가방을 움켜쥐고 힘껏 도망쳤다. 하지만 아이패드, 하드 드라이브, 선물 등이 들어있는 여행 가방은 강도에게 빼앗겼다. 도망칠 때 총 소리를 들었지만, 그는 아무런 통증을 느끼지 않아 가짜 장난감 총을 사용했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공항 보안검색대를 지나던 중 자신의 노트북에 총알이 박혀 있음을 확인한 이후 실제로 총격 당했음을 알게 됐다. 그는 경찰로부터 브라질에선 총격 강도가 드문 일이 아니라며, 빼앗긴 여행 가방은 되찾기 힘들다고 전해들었다. 리우 씨는 자신의 총격 피습 경험을 SNS(소셜미디어)에 공유
-
中, "희토류 수출 통제 전 관련국 통보했다…공급망 영향 제한적"
중국 상무부는 중국산 제품에 대한 미국의 100% 추가 관세 부과 조치에 대해 12일 홈페이지를 통해 "미국이 일방적 행동을 계속한다면 단호히 대응해 국가의 정당한 권익을 수호할 것"이라는 입장을 냈다. 상무부는 이날 상무부 대변인과 기자단 간 질의응답 형식을 통해 지난 10일(미국 동부 현지시간) 미국이 중국의 희토류 등 관련 물품 수출 통제에 대응해 중국산 제품에 100% 추가 관세를 부과하고 모든 핵심 소프트웨어에 대해 수출 통제 조치를 시행한다고 발표하자 "중국은 이 사안을 주시하고 있다"며 "지난 9일 중국이 희토류 등 관련 물품의 수출 통제 조치를 발표한 것은 법에 따라 수출통제 체계를 개선하기 위한 정상적 조치"라고 밝혔다. 이어 "오랫동안 미국은 국가 안보 개념을 남용하고, 수출 통제를 무기화해 중국을 상대로 반도체 장비와 칩 등 다양한 제품에 대해 일방적 장기 조치를 취했다"며 "미국의 수출통제 리스트에는 3000여 개 품목이 포함된 반면, 중국의 통제 리스트에 담긴
-
중국, 美 100% 추가 관세에 "두렵지 않아…단호히 대응할 것"
중국 상무부는 중국산 제품에 대한 미국의 100% 추가 관세 부가 등 조치에 대해 12일 홈페이지를 통해 "미국이 일방적 행동을 계속한다면 단호히 대응해 국가의 정당한 권익을 수호할 것"이라는 입장을 냈다. 상무부는 이날 상무부 대변인이 기자단 질의에 답하는 형식을 통해 지난 10일(미국 동부 현지시간) 미국이 중국의 희토류 등 관련 물품 수출 통제에 대응해, 중국산 제품에 100% 추가 관세를 부과하고 모든 핵심 소프트웨어에 대해 수출 통제 조치를 시행한다고 발표한 데 대해 "중국은 이 사안을 주시하고 있다"며 "지난 9일 중국이 희토류 등 관련 물품의 수출 통제 조치를 발표한 것은 법에 따라 수출통제 체계를 개선하기 위한 정상적 조치"라고 밝혔다. 이어 "오랫동안 미국은 국가안보 개념을 남용하며, 수출 통제를 무기화해 중국을 상대로 반도체 장비와 칩 등 다양한 제품에 대해 일방적 장기 조치를 취했다"며 "미국의 수출통제 리스트에는 3000여 개 품목이 포함된 반면, 중국의 통제
-
미국 셧다운에 공무원 4000명 해고…트럼프 "군인 급여는 지급"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연방정부 셧다운(업무정지) 사태에도 불구하고 국방부에 다음 주 예정대로 군인에 급여를 지급할 것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반면 일부 부처에선 수천 명의 공무원이 해고 통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트루스소셜을 통해 "나는 군 통수권자로서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에게 모든 가용 자금을 동원해 군인들이 10월15일 급여를 받을 수 있게 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셧다운일 때 군인은 무급으로 복무하고 나중에 셧다운 사태가 해결되면 급여를 소급 지급받지만 군인들에겐 예외적으로 조치를 취한 것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군인 급여로 지급될 자금은 국방부 연구개발(R&D) 예산 중 아직 사용되지 않은 80억달러에서 충당될 것이라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민주당이 위험한 정부 셧다운을 통해 우리 군과 나라 전체의 안보를 인질로 잡게 두지 않겠다"며 셧다운이 계속되는 것에 대한 책임을 민주당에 돌렸다. 트럼프 대통령이 군인에
-
미국에 퍼진 중국 '996' 문화…"70시간 근무" 조건 걸고 사람 뽑는다[트민자]
미국 기술 산업의 메카 실리콘밸리에 '996' 바람이 불고 있다. '워라밸'을 포기한 고강도 근로문화가 확산하면서다. 인공지능(AI) 기술 선점을 위한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출세와 부에 대한 스타트업계의 열망이 변화를 이끌고 있단 분석이 나온다. 996은 아침 9시부터 밤 9시까지 주 6일 일하는 근로문화를 일컫는다. 2010년대 중국에서 알리바바, 화웨이, 바이트댄스 같은 기업들이 급속한 성장을 위해 고강도 근무를 요구하면서 나온 말이다. 그러나 996을 두고 '현대판 노예'라는 비판이 제기되며 반발이 커지자 2021년 중국 최고인민법원은 72시간 근무를 법적으로 금지했다. 실리콘밸리는 정반대의 길을 걷는다. 중국이 996을 채택할 때 실리콘밸리는 무제한 유급휴가, 금요일 단축근무, 재택근무 같은 복리후생을 제공하면서 직원들의 사기를 북돋고 일과 삶의 균형을 유지하도록 지원했다. 그러나 최근 분위기는 사뭇 다르다는 게 미국 매체들의 지적이다. 과거와 달리 996 문화가 실리콘밸
-
미, 車운반선 입항료 3배 인상…샌드위치 韓해운 타격 불가피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오는 14일부터 외국에서 제조된 자동차를 운반하는 선박에 대해 부과하기로 한 입항 수수료를 당초 예고보다 3배 더 높이기로 했다. 중국 조선·해운 산업을 견제하고 미국산 선박 건조를 장려하기 위한 조치지만, 당장 현대차·기아의 수출 차량을 실어 나르는 국내 해운업계의 부담이 불가피하다. 11일(현지시간) 미국무역대표부(USTR)에 따르면 미국 밖에서 건조한 자동차를 운반하는 선박의 입항 수수료가 오는 14일부터 순톤수(화물이나 여객 화물에 사용되는 공간의 용적) 기준으로 톤당 46달러 부과된다. 당초 USTR는 지난 4월 외국산 자동차 운반선에 CEU(1CEU는 차 1대를 운반할 수 있는 공간 단위)당 수수료 150달러를 부과하겠다고 했다가 지난 6월 순톤수당 14달러로 조정한 뒤 최근 다시 순톤수당 46달러로 높여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트럼프 행정부의 자동차 운반선 입항 수수료 부과 조치는 지난 4월 중국 선박 관련 제재 조치 발표 당시 함께 나왔다.
-
"또 과잉 진료? 의사 연봉 정해놓고 주자"…'고정급' 높이자는 중국
중국도 한국과 마찬가지로 의사들의 과잉진료가 사회 문제로 떠올랐다. 중국의 경우 의사들의 고정급여 자체가 낮아 의료 행위를 인위적으로 늘리는 과잉진료를 통해 높은 보상을 받는 구조다. 중국 전문가들 사이에선 '의사 연봉제'를 도입해 고정급 비중을 높여 과잉진료를 막자는 의견이 나오기 시작한다. 중국 경제매체 디이차이징은 10일 잉샤오화 푸단대학 공공위생대학원 보건경제학과 교수와의 인터뷰를 소개하며 의사 연봉제 도입 필요성을 제기했다. 잉 교수는 "현재 중국 공립병원 의사의 소득 구조는 성과급에 과도하게 의존하고 있으며 성과 지표 역시 진료, 검사, 수술 등 '의료 행위' 중심에 맞춰져 있다"며 "이는 불합리한 과잉 처방과 과잉 검사, 쪼개기 입원 등을 부추기고 있다"고 지적했다. 중국 공립병원은 오랫동안 '직무 성과급 제도'를 운영해왔다. 이 제도에 따르면 의사 급여는 직무급, 호봉급, 성과급, 수당으로 구성되는데 이 중 성과급은 다시 기초 성과급과 성과 보너스로 나뉜다. 2020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