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오늘 주목되는 미국 주식시장] 미국 증시가 이란 전쟁을 계기로 사상최고가에 비해 10% 안팎으로 떨어졌지만 저가 매수에 신중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미국 증시가 보기보다 더 비쌀 수 있다는 지적이다. 투자 전문 매체인 배런스는 미국 증시가 최근의 하락으로 밸류에이션이 합리적인 수준으로 내려온 것으로 보이지만 기업들의 잉여현금흐름 축소와 역 부의 효과 가능성, 미국의 재정적자 확대 등을 고려하면 생각보다 비쌀 수 있다고 분석했다. ━① 기업들의 잉여현금흐름 축소━ 이란 전쟁의 영향으로 미국 증시는 지난 3월 이후 약세를 보였지만 S&P500 기업들의 올해 이익 전망치는 최근 전년 대비 17% 성장으로 오히려 상향 조정됐다. 이에 따라 향후 12개월 이익 전망치 기준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20배로 낮아졌다. 이는 지난 20년간 평균 PER 대비 약 20% 높은 것이지만 적절한 수준의 프리미엄으로 평가받는다. 반면 S&P500지수의 선행 주가잉여현금흐름(=P/FCF) 비율은 27.4배로 지난 20년간 평균 대비 약 37% 높다. 이 정도의 프리미엄은 적정 수준을 넘어서는 것이다. 이익과 잉여현금흐름 모두 기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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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차 귀여운데" 트럼프 한마디에…피아트, '초소형 EV' 미국서 출시
스텔란티스가 이탈리아 자동차 브랜드 피아트의 초소형 전기차(EV) '토폴리노'(Topolino)를 미국 시장에 출시한다. 전통적으로 소형차보다 픽업트럭 등 대형차 인기가 높은 미국에 일반 자동차가 아닌 '전기 사륜차'로 분류되는 모델을 판매하겠다는 결정으로 주목받는다. 8일(현지시간) CNBC 등에 따르면 스텔란티스는 이날 토폴리노의 미국 시장 출시 계획을 알렸다. 구체적 출시 시점은 공개하지 않았는데, 올리비에 프랑수아 피아트 최고경영자(CEO)는 "내년에 더 많은 세부 내용을 알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작은 쥐'라는 뜻의 이탈리아어에서 이름을 딴 토폴리노는 최고 속도가 시속 28마일(약 48km), 주행 가능 거리가 최대 50마일(75km) 미만으로 일반 자동차가 아닌 '전기 사륜차'(all-electric quadricycle)로 분류된다. 차량은 모로코에서 생산된다. 스텔란티스는 이번 출시는 미국 오토쇼 등에서 토폴리노에 대한 소비자 반응을 꾸준히 살펴본 후 내린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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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동주의 펀드' 엘리엇 제안 받아들인 펩시코, 비용 절감 합의
미국 식음료업체 펩시코가 행동주의 헤지펀드 엘리엇과 비용 절감 및 가격 인하에 합의했다. 엘리엇은 지난 9월 펩시코 지분을 40억달러(약 58조6900억원) 규모로 확보했다고 밝히며 영향력 행사를 예고한 바 있다.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8일(현지시간) 레이먼 라구아타 펩시코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성명을 통해 펩시코의 비용을 절감하고 미국 내 제품 수를 20% 줄이겠다고 밝혔다. 또 내년 일부 제품 가격을 인하하겠다고 했다. 펩시코는 또 북미에서 감원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뉴욕 본사를 비롯해 시카고, 플레이노 등 여러 사무소 직원들에게 재택근무를 지시했는데, 이는 구조조정의 신호탄으로 읽힌다. 펩시코는 간밤 뉴욕증시 하락에도 불구하고 0. 4% 상승 마감했다. 엘리엇의 파트너인 마크 스타인버그는 "더 저렴한 제품에 대한 투자 등을 포함한 이번 계획이 펩시코의 매출 및 이익 성장을 가속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펩시코는 이날 2026년 인수합병이나 환율 변동 등을 제외한 유기적 매출 증가율이 2~4%가 될 것이라면서, 하반기엔 해당 범위의 상단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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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금리 인하 기대 높은데 국채수익률은 오르는 역설…3가지 이유
미국의 기준금리가 이번주 인하될 것이라는 기대는 높은데 미국의 국채수익률은 상승하는 이상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오는 9~10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인하해도 주택담보대출과 자동차 할부금융 등 실생활에서 벤치마크가 되는 10년물 국채수익률은 하락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미국의 10년물 국채수익률은 8일(현지시간) 오후 4. 168%로 전 거래일 대비 0. 02%포인트 올랐다. 10년물 국채수익률은 이날 한 때 4. 196%까지 올라갔다. 10년물 국채수익률은 지난 11월26일 오후 3. 998%로 4% 밑으로 떨어졌으나 이후 상승세로 돌아섰다. 이 같은 국채수익률 상승세는 조만간 금리가 추가 인하될 것이란 관측이 높은 가운데 진행되고 있다. 시카고 상품거래소(CME) 금리 선물시장에 따르면 오는 10일 기준금리가 0. 25%포인트 인하될 것이란 전망은 87% 이상으로 높게 반영돼 있다. 이에 대해 월가 전문가들은 대략 3가지 이유를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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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아내 왔다" 불륜녀 밀어낸 유부남...10층 난간에 매달린 상간녀
중국 한 아파트에서 10층 난간에 매달려 있던 여성이 이웃집 주민에 의해 극적으로 구조된 일이 벌어졌다. 여성은 유부남과 불륜 중 유부남 아내가 집에 들어오자, 난간에 매달려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8일 영국 매체 더선 등에 따르면 최근 SNS(소셜미디어)에는 중국 광동성 한 아파트 10층 난간에 흰옷을 입은 여성이 매달려 있는 영상이 확산했다. 이를 보면 여성은 창문을 통해 상의를 벗은 한 남성과 짧게 대화를 나눈 뒤 건물 외벽을 타고 아래층으로 내려갔다. 이후 여성은 아랫집 창문을 두드려 도움을 요청했고, 주민은 여성을 집안으로 끌어들여 구조했다. 남성은 아내가 평소보다 일찍 귀가하자, 상간녀인 여성을 발코니로 밀어낸 것으로 전해졌다. 이 영상은 현지 네티즌들 사이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 네티즌들은 "목숨은 살았지만 사회적으로는 죽은 것", "영상이 퍼져 아내에게 결국 들킬 것 같다", "너무 위험하다" 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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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 잔해서 구조된 소녀…17년 후 재회한 구조대원과 결혼 '낭만'
17년 전 발생한 중국 쓰촨성 대지진 현장에서 자신이 구조했던 소녀와 운명처럼 결혼하게 된 구조대원의 이야기가 전해졌다. 홍콩 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지난 8일(현지시간) 중국 후난성 창사시에서 최근 진행된 27쌍 부부의 합동 결혼식에 대해 보도했다. SCMP는 27쌍의 부부 중 신랑 량즈빈(39)과 신부 류시메이(27) 사연에 주목했다. 두 사람의 인연이 무려 17년 전인 2008년에 시작됐기 때문이다. 2008년 5월 쓰촨성 대지진이 발생했는데 당시 열 살이었던 류시메이는 무너진 건물 잔해에 깔렸다. 당시 22세 군인이었던 량즈빈은 구조대원으로 현장에 파견돼 철근과 벽돌 더미에 깔린 류시메이를 구조해 냈다. 량즈빈 덕분에 목숨을 구한 류시메이는 이후 부모님과 함께 후난성 주저우시로 이사했다. 쓰촨성 지진 발생 12년 후인 2020년 어느 날, 류시메이와 그의 부모는 음식점에서 식사하던 중 익숙한 얼굴을 보게 됐다. 류시메이 어머니는 옆 테이블에 있던 한 남성을 가리키며 "저 사람, 과거 너를 구해줬던 군인과 닮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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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제이지, K컬처 투자 위해 7000억원 펀드 조성…한화와 제휴
세계적인 힙합 래퍼 제이지(Jay-Z)가 설립한 투자회사가 한국의 한화자산운용과 손잡고 한국 대중문화에 투자할 목적으로 5억달러(7300억원) 규모의 자금을 모을 것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FT는 제이지의 투자회사 마시펜 캐피털 파트너스와 한화자산운용이 아랍에미리트에서 진행 중인 '아부다비 파이낸스 위크' 행사에서 5억 달러 규모의 펀드 출범을 위한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보도했다. 마시펜 캐피털 파트너스는 제이지가 전문 투자자들과 함께 창립한 투자회사로 지난해 펜돌름 홀딩스 투자 부문과 합병했다. 펜돌름 홀딩스는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일가의 재정 자문을 맡고 있는 로비 로빈슨 부부가 창업했다. 로비 로빈슨 마시펜 캐피털 파트너스 CEO(최고경영자)는 성명을 통해 "한국은 아시아의 문화 중심"이라며 "뷰티, 식품, 엔터테인먼트, 라이프스타일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밝혔다. FT는 마시펜 캐피털 파트너스가 한화자산운용과 협력해 세계화를 목표로 하는 한국의 엔터테인먼트, 뷰티, 식품, 라이프스타일 기업에 중점적으로 투자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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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엔비디아 H200 중국 수출 허용…25%는 정부 몫"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엔비디아의 AI(인공지능) 개발 특화 GPU(그래픽처리장치)인 'H200'의 중국 수출을 허용한다고 밝혔다. 엔비디아가 중국 시장에서 얻는 이득의 상당분을 트럼프 행정부에 지급하는 조건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트루스소셜 게시글을 통해 "국가 안보를 보장하는 조건으로 중국과 기타 국가의 고객들에 대한 엔비디아의 H200 공급을 허용할 것이라고 시진핑 중국 주석에게 알렸다"며 "시 주석은 이에 긍정적으로 대답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25%는 미국 (정부)에 지급될 것"이라면서 "AMD, 인텔 등 다른 미국 기업들에도 동일한 접근 방식이 적용된다"고 했다. 앞서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시장에서 발생한 매출의 15%를 정부에 납입하는 조건으로 엔비디아, AMD 등 AI 반도체 기업들의 중국 수출을 허용할 것이란 보도가 있었다. 트럼프 대통령이 말한 25%가 각 기업이 중국 수출을 통해 얻은 매출의 25%를 가리키는지, 매출총이익 또는 영업이익의 25%를 가리키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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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금리 안갯속…산타랠리 쉽지 않네[뉴욕마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올해 마지막 기준금리 결정을 앞두고 뉴욕증시 주요지수가 8일(현지시간) 일제히 하락했다. 금리 인하 기대감이 이미 시장에 반영된 가운데 10년 만기 미 국채 금리가 상승세를 보이면서 증시 투자심리를 위축시킨 것으로 보인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15. 67포인트(0. 45%) 밀린 4만7739. 32에, S&P500지수는 23. 89포인트(0. 35%) 내린 6846. 51에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종합지수는 32. 22포인트(0. 14%) 떨어진 2만3545. 90에 마감했다. 미 경제매체 CNBC는 시장을 짓누른 요인으로 10년 만기 국채 금리 상승세를 지목했다. 12월 연준의 0. 25%포인트 금리 인하가 기정사실로 굳어지자 내년 전망이 증시를 흔들고 있다. 향후 금리 경로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가 국채 금리 상승과 증시 하락으로 나타났다는 얘기다. 이날 2년 만기 미 국채 금리는 0. 02%포인트 오른 3. 58%,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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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아오모리 앞바다서 규모 7.5 강진…'대지진 주의' 발령
지난 8일 밤 일본 북동부 아오모리현 앞바다에서 규모 7. 5의 강진이 발생해 주민 9만명을 대상으로 대피령이 내려졌다. 처음 예상과 달리 아직 대형 쓰나미가 닥치지는 않았지만 30여명의 부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진다. 교도통신, 아사히신문 등에 따르면 이날 밤 11시15분쯤 아오모리현 앞바다에서 규모 7. 5의 강진이 발생했다. 진앙은 아오모리현 해안에서 80km, 진원은 지표면으로부터 약 50㎞로 알려졌다. 일본 기상청은 지진 관측 직후 최대 높이 3m에 이르는 쓰나미가 일본 북동부 해안을 강타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홋카이도와 아오모리, 이와테현에 쓰나미 경보를 발령했다. 예보와 달리 여러 항구에서 20~27cm 규모의 쓰나미만 관측됐다. 일본 기상청은 12일 오전 쓰나미 경보를 주의보로 하향 조정했고, 이후 모든 주의보를 해제했다. 지난해 1월 1일 혼슈 중부 이시카와현 노토반도 지진과 규모는 비슷했으나 피해 규모는 훨씬 적었다. 사나에 다카이치 총리는 "지금까지 30명이 부상당했고 1건의 화재가 발생했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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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엔비디아 H200 중국 수출 허용할 것"
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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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뉴욕증시 동반하락…금리 결정 경계감
뉴욕증시 3대 주가지수가 8일(현지시간) 동반 약세 마감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결정을 앞두고 경계감이 강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15. 67포인트(0. 45%) 밀린 4만7739. 32에, S&P500지수는 23. 89포인트(0. 35%) 내린 6846. 51에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종합지수는 32. 22포인트(0. 14%) 떨어진 2만3545. 90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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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는 천사의 얼굴로 온다[특파원칼럼]
악역이 등장하는 영화는 대개 악역이 얼마나 악한지를 보여주는 데서 성패가 갈린다. 사람이라면 상상조차 하기 힘든 악행을 얼마나 생생하게 그려내는지가 결말부 권선징악의 카타르시스를 키우기 때문이다. 2009년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이 연출한 영화 '바스터즈: 거친 녀석들'에도 악랄하기 그지없는 나치 장교가 나온다. 할리우드배우 크리스토프 왈츠가 연기한 이 나치 장교는 그야말로 거칠 것 없는 전쟁범죄자다. 뛰어난 직감과 경험으로 수많은 유태인을 찾아내 망설임 없이 처단한다. 특이한 점은 시종일관 여유롭고 유머가 넘치며 예의 바른 그의 행동이다. 말소리를 죽이고 보면 오히려 주변에서 보기 힘들 정도로 친절한 표정은 그래서 더 소름 끼치게 다가온다. 그는 이 배역으로 아카데미 조연상을 수상한 뒤 한 토크쇼에 출연해 어떻게 그렇게 악한 연기를 할 수 있었냐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그 사람은 악하지 않았어요. " 유태인 일가족을 눈 한번 깜빡하지 않고 몰살하는 인물을 연기하면서도 악한 인물을 연기한다고 생각하지 않았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