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이란이 미국의 48시간 휴전 제안을 거부했다고 이란 관영 파르스 통신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파르스 통신은 이날 익명의 소식통의 말을 인용, 해당 제안이 지난 2일 한 우방국을 통해 이란에 전달됐다고 보도했다. 이 소식통은 미국이 특히 쿠웨이트 부비얀 섬에 있는 미군 군수 창고가 공격을 받은 뒤 휴전을 위한 외교적 노력을 강화했다고 덧붙였다. 이 소식통은 "이번 제안은 미국 내에서 이란 군사력에 대한 오판으로 분위기가 악화되고 미군이 위기에 처하자 나온 결과"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이란 정부는 미국의 휴전 제안해 대해 서면으로 답하지 않았다. 대신 전장에서의 공격을 지속할 뿐"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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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안 팔아도 된다…반독점 소송 승소
미국 규제 당국이 페이스북의 인스타그램과 왓츠앱 인수를 문제삼아 제기한 반독점 소송 1심에서 페이스북의 모회사 메타플랫폼스가 승소했다. 인스타그램과 왓츠앱을 강제매각하지 않아도 된다는 판결이다. 뉴욕타임스는 "빅테크업체의 중요한 승리"라고 평가했다. DC 연방지방법원의 제임스 보아즈버그 판사는 18일(현지시간)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가 제기한 반독점 소송에서 메타의 독점적 지위를 규명하지 못했다며 메타의 손을 들어줬다. 보아즈버그 판사는 89쪽에 달하는 판결문에서 "(당국은) 메타가 과거 독점력을 행사했는지 여부와 무관하게 현재도 그런 힘을 유지하고 있음을 입증해야 한다"며 "FTC는 메타가 2012년 인스타그램, 2014년 왓츠앱을 인수했고 반경쟁적 인수를 통해 독점적 지위를 유지했다고 주장하지만 입증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FTC는 페이스북이 시장 독점적 지위를 유지하기 위해 신흥 경쟁사인 인스타그램(2012년)과 왓츠앱(2014년)을 인수했다며 2020년 소송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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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하원, '엡스타인 파일' 공개 법안 압도적 가결
미국 하원이 18일(현지시간) 미성년자 성착취범 제프리 엡스타인에 대한 법무부 문서 공개를 의무화하는 법안을 압도적으로 통과시켰다. CNN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이날 하원은 '엡스타인 파일 투명성 법안'을 찬성 427표, 반대 1표로 통과시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충성파로 알려진 공화당의 클레이 히긴스 루이지애나 의원이 유일하게 반대표를 던졌다. 이제 법안은 상원으로 넘어가 상원까지 통과하면 트럼프 대통령의 서명으로 입법 절차가 완료된다. 존 튠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는 법안 처리 여부를 아직 밝히지 않았으나 외신은 법안이 상원도 통과할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하원 공화당에서도 압도적 찬성이 나온 건 트럼프 대통령의 입장 선회가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 트럼프 대통령과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 등 공화당 지도부는 표결을 막으려 했으나 당내 반란 기류가 거세지자 트럼프 대통령이 "공화당은 숨길 게 없으니 찬성표를 던져야 한다"며 마음을 바꿨다. 자신은 엡스타인과 교류했던 것은 맞지만 성범죄에는 가담한 적이 없으며 이 법안은 공화당을 흠집 내기 위한 민주당의 정치 공작이라는 게 트럼프 대통령의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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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방 속에 아이 머리가" 연못에 유기한 범인, 엄마였다…러시아 '발칵'
6세 아들을 살해한 뒤 시신 일부를 연못에 유기한 러시아 친모가 현지 경찰에 체포됐다. 모스크바타임스 등 외신은 지난 17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북동부 골랴노프스키 연못에서 소년 머리가 담긴 배낭이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수사 당국은 숨진 소년의 어머니 A씨를 살인 혐의로 긴급 체포했다. A씨는 6세 아들을 살해한 뒤 시신 일부를 골랴노프스키 연못에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현지 경찰은 "연못에서 아이 시신 일부가 든 배낭을 수거했다"고 입장을 냈다. 시신의 나머지 부분은 도심의 한 아파트에서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당국은 A씨가 아들 살해에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두 자루의 칼 등 증거물도 찾아냈다. A씨는 조사 과정에서 범행을 자백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연못에 시신 일부를 버린 것도 인정했지만, 아들을 살해한 동기에 대해선 입을 열지 않았다고 당국은 설명했다. 일부 매체는 과거 A씨가 조현병 등으로 정신과 치료받은 적이 있으며, 마법과 초자연적 현상 등에 관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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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한 배우 죽이고 매달아…'엽기 살인' 지시한 악마 교주의 말로[뉴스속오늘]
2017년 11월 19일(이하 현지시간). 1969년 미국 전역을 공포에 몰아넣었던 사이비 교주 찰스 맨슨이 사망했다. 그는 '20세기 최악의 살인마'로 불린 범죄자다. 찰스 맨슨은 이날 저녁 8시 13분 베이커스필드의 한 병원에서 83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노환으로 인한 자연사였다. 맨슨은 히피 문화가 성행하던 1960년대 미국의 사이비 종교 집단 '맨슨 패밀리'를 이끄는 교주였다. 그는 세뇌와 마약을 이용해 추종자들에게 살인을 지시했고, 1969년 1급 살인 7건과 및 살인 공모 1건 등의 혐의로 기소돼 1971년 4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코코란 주립 교도소에 수감됐다. 맨슨은 사망 수년 전부터 건강 악화를 겪고 있었다. 2017년 1월에는 위장 출혈로 입원했다가 3일 만에 교도소로 돌아왔고, 약 10개월 만인 11월 15일 다시 건강이 나빠져 병원에 입원했으나, 4일 만에 사망했다. ━살해 지시 따른 추종자 4명…임산부 배우·10대 소년 등 5명 살해━맨슨은 그의 추종자들에게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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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 받는 美금리 동결론… 연말 미장 힘 빠지나
오는 12월 미국 기준금리 결정을 앞두고 금리인하에 신중해야 한다는 의견이 미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이하 연준)에서 또 나왔다. 한때 '빅컷'(0.5%포인트 인하) 가능성까지 거론되던 시장 분위기는 동결론으로 무게중심을 옮기는 분위기다. 금리 인하 기대가 꺾이면서 한미 주식시장이 동반약세를 보이는 등 연말 증시 상승동력이 약해졌다. 필립 제퍼슨 연준 부의장은 17일(현지시간) 미국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연은) 행사에서 "물가안정과 고용증가 사이의 균형변화는 연준이 중립금리에 접근하면서 천천히 진행해야 할 필요성을 강조한다"고 말했다. 연준의 상반된 2가지 목표인 물가안정과 최대고용을 두고 금리인하 신중론을 강조한 것이다. 제퍼슨 부의장은 "연준 회의 전에 얼마나 많은 공식자료를 보게 될지 여전히 불확실하다"며 지난 12일까지 43일 동안 이어진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으로 주요 경제지표 발표가 늦어진 상황도 언급했다. 지난 9월 고용지표는 20일에 뒤늦게 발표된다. 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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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美현지공장 1조3000억원 투자…하이브리드 생산 확대
일본 토요타자동차가 미국 현지 공장에 9억1200만달러(약 1조3000억원)를 투자해 북미 지역 하이브리드 자동차 생산을 늘린다고 18일(현지시간)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와 무역협상에서 100억달러(약 14조6000억원)를 투자하기로 한 합의의 일환이다. 투자 대상은 웨스트버지니아, 켄터키, 미시시피, 테네시, 미주리 등 5개 주(州)의 현지 공장으로 미시시피 공장에서는 기존에 미국에서 생산하지 않았던 코롤라 하이브리드 차종을 추가 생산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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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독도전시관 확장 항의하자 일본 "독도는 우리땅" 망언
일본 정부 고위 관계자가 "다케시마(일본이 독도를 부르는 이름)는 일본 땅"이라는 주장을 되풀이했다. 산케이신문 등에 따르면 아카마 지로 일본 영토문제담당상은 18일 기자회견에서 일본의 영토주권전시관에 대해 한국 정부가 항의한 사실을 거론하면서 "다케시마는 국제법상 분명히 일본의 고유 영토"라고 말했다. 아카마 담당상은 "영토주권전시관을 통해 국내외 소통을 강화할 것"이라고 했다. 일본은 2018년부터 도쿄에서 영토주권전시관을 운영 중이다. 전시관에는 중국과 분쟁 중인 센카쿠 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 러시아와 분쟁 중인 쿠릴열도 4개 도서와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는 전시물들이 있다. 한국 정부는 지속적으로 전시관 폐쇄를 요구했으나 일본은 지난 14일 전시관 동관을 증설, 개관했다. 이에 한국 정부는 "강력히 항의하며 폐쇄를 촉구한다"는 비판 성명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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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미디어 X 접속 장애 '5600건' 이상 보고
소셜미디어 플랫폼 'X'(구 트위터)의 대규모 접속 장애가 발생했다. 18일(현지 시간) 로이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50분 기준 온라인 장애 모니터링 사이트 '다운디텍터'에 X관련 접속 장애 건수가 5600건 이상 보고됐다. 다운디텍터는 여러 사용자 보고와 네트워크 신호를 취합해 실시간으로 서비스 장애를 추적하는 플랫폼이다. 같은 시각 웹 인프라 서비스 기업 클라우드플레어에서도 장애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X의 접속 문제와 클라우드플레어의 장애가 연관돼 있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클라우드플레어는 이날 "전체 영향을 파악하고 문제를 완화하기 위해 작업 중이며, 곧 추가 업데이트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서비스 장애 영향이 이어지면서 클라우드플레어 주가는 뉴욕증시 장전 시간외 거래에서 하락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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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엡스타인 문건' 곧 완전 공개 되나…미 의회 곧 결의안 표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제프리 엡스타인의 성범죄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가려낼 핵심 증거로 꼽히는 '엡스타인 자료' 공개 결의안이 곧 하원 표결에 부쳐질 것으로 보인다고 로이터통신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이터통신, 폴리티코 등 매체에 따르면 엡스타인 문건 결의안은 이날 하원에서 무난하게 통과될 것으로 예상된다. 결의안은 하원에 이어 상원을 거쳐야 하는데, 폴리티코는 백악관 관계자를 인용해 결의안이 상원을 무난하게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결의안이 상원을 통과하면 서명할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대선 캠페인 때부터 엡스타인의 성착취 범죄에 연루된 것 아니냐는 의혹을 받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엡스타인과 한때 교류했던 것은 맞지만 성범죄에는 가담한 적이 없다는 입장. 지난 7월 에어포스원 기자회견 중 엡스타인과 관계에 대해 직접 밝혔는데, 엡스타인이 트럼프 대통령 별장 마러라고에서 일하던 마사지사들을 몰래 스카웃한 일 때문에 관계를 끊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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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관영지 "한국, 핵잠 도입하면 더 위험해진다"
중국 관영매체 글로벌타임스(GT)가 한국의 핵추진 잠수함(핵잠) 건조 추진에 대해 "한국 처지가 더 위험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GT는 지난 17일 보도에서 한국이 도입을 추진하는 핵잠 때문에 한국이 지정학적 위험에 빠질 수 있으며 한국, 중국 관계가 부정적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GT는 최근 한국을 방문한 대릴 커들 미국 해군참모총장이 한국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한국에 도입된 핵잠수함이 중국 억제에 활용되리라는 것은 당연한 예측이라고 발언한 사실을 꺼내며 "우려를 불러일으켰다"고 했다. GT는 이어 현지 전문가 견해를 인용, "이러한 주장은 인도·태평양 전략에 한국을 더 깊이 끌어들이려는 미국의 의도를 드러낸 것"이라며 "한국을 갈수록 더 위험한 처지에 빠뜨릴 수 있다"고 했다. 뤼차오 랴오닝대 미국·동아시아연구원장은 "공개적으로 미국은 (한국 핵잠 도입 이유를) 중국에 대응하거나 역외 분쟁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의 일부로 규정한다"며 "목표가 순전히 북한 방어에만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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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실적은 좋을 것…AI주 랠리 재시동은 "글쎄"[오미주]
AI(인공지능) 버블 우려가 계속되며 기술주들이 낙폭을 확대하고 있는 가운데 AI 대장주 엔비디아가 19일 장 마감 후(현지시간) 실적을 발표한다. 한국시간으로는 20일 오전 6시 이후다. 오픈AI가 챗GPT를 출시하고 약 6개월 뒤인 2023년 5월24일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는 미국 주식시장을 AI 중심으로 바꾸며 새로운 투자 시대를 여는 신호탄이었다. 당시 엔비디아의 분기 매출액 가이던스는 시장 예상치의 거의 두 배에 달했다. 이후 엔비디아 주가는 지난 10월 말 기록한 사상최고치까지 6.8배 폭등했고 나스닥지수는 지난 10월 말 사상최고치까지 88% 이상 상승했다. 배런스는 엔비디아의 이번 실적 발표가 2023년 5월만큼이나 증시 판도를 바꿀 잠재력이 있다고 지적했다. 2023년 5월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 이후 AI 투자에 대한 회의론이 지금처럼 높아진 적이 없기 때문이다. 엔비디아의 실적은 AI 랠리를 다시 촉발시키거나 AI주를 깊은 침체로 빠지게 하는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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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국민 금고' UBS, 미국으로 본사 옮기나
스위스 최대 은행 UBS가 스위스 금융 당국의 자본금 규제를 피해 본사를 미국으로 이전하는 방안까지 검토하고 있다. 17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UBS그룹 회장 콜름 켈러허는 최근 미국 재무부 장관 스콧 베센트와 은행 본사를 미국으로 이전하는 방안에 대해 회담했다. 스위스의 은행 규제기관인 핀마(Finma)는 2023년 크레디트 스위스(Credit Suisse)의 파산과 UBS의 크레디트 스위스 인수 이후 규제 강화에 나섰다. 스위스 당국이 바젤 III 규제 이행에 빠르게 나서면서 UBS는 추가로 자본금을 약 260억 달러 늘려야 하는 상황이다. UBS는 올해 초부터 자본금 규제를 놓고 대안을 검토하고 규제 완화를 위해 로비에 나섰으나 현재로선 결실을 못 보고 있다. 신문에 따르면 UBS는 자본금 규제 강화에 따라 미국 자산운용 및 투자은행 부문을 포함한 모든 해외 자회사에 모은행의 자본을 전액 지원해야 한다. UBS의 지분 상당 부분을 보유한 행동주의 투자자 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