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미국-이란 전쟁] 일본 해운사 상선미쓰이의 액화천연가스(LNG) 선박이 호르무즈 해협을 빠져나왔다고 아사히신문이 3일 보도했다. 지난 2월28일 이란전쟁 개시 이후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사실상 봉쇄한 가운데 일본 관련 선박이 호르무즈 해협을 빠져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란은 전쟁 개시 이후 우호국으로 분류되는 중국, 인도, 튀르키예 등과 관련된 선박에 대해서만 호르무즈 해협 통과를 일부 허용해왔다. 상선미쓰이에 따르면 이 선박은 파나마 선적의 '소하르 LNG'(SOHAR LNG)호로 걸프해역(페르시아만)에 정박해있다가 호르무즈 해협을 빠져나왔다. 앞서 가네코 야스시 국토교통상은 걸프해역에 머무는 일본 관련 선박이 이날 오전 7시 현재 45척이라고 밝혔다. 상선미쓰이는 이 선박에 타고 있는 선원 수와 국적에 대한 정보는 밝히지 않고 "선원과 선박이 무사하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만 아사히 신문에 밝혔다. NHK도 상선미쓰이가 안전상의 이유로 호르무즈 해협 통과 경위나 목적지 등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고 전했다. 프랑스 해운사가 보유한 컨테이너선도 전날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최신 기사
-
아리아나 그란데 습격해 '신체 접촉' 남성…SNS에 자랑 '논란'
미국의 유명 가수 겸 배우 아리아나 그란데(32)가 싱가포르에서 열린 영화 시사회에 참석했다가 한 남성 팬으로부터 불쾌한 신체 접촉을 당해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13일(현지시각)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영화 '위키드:포 굿' 시사회에 참석한 주인공 '글린다' 역을 맡은 아리아나 그란데를 향해 한 남성 팬이 보호 펜스를 뛰어넘어 돌진했다. 이후 그는 그란데의 어깨를 잡고 점프하면서 웃어 보였다. 이에 그란데는 불쾌한 표정으로 손을 떨며 크게 놀란 모습이다. 주변에서 시사회를 구경하던 다른 팬들도 놀라 남성을 쳐다봤다. 뒤이어 위키드에서 '엘파바' 역을 맡은 신시아 에리보(여·38)가 남성 팬을 향해 소리치며 그란데를 보호했다. 사건은 주변에 있던 경비원들이 남성을 제압하면서 일단락됐다. 그란데에게 신체 접촉을 한 사람은 온라인에서 일명 '파자마 맨'으로 불리는 존슨 웬이라는 이름의 남성으로 밝혀졌다. 그는 약 1만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호주 인플루언서다. 존슨 웬은 자신의 SNS(소셜
-
일부다처제?…시한부 아내 '냉동 보존' 시킨 남편, 2년여만에 '여친'
중국에서 아내를 '냉동 보존'한 남편이 새로운 여성을 만나 도덕적 논란에 휩싸였다. 15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스포츠 산업에 종사하는 57세의 구이쥔민 씨는 의사들이 폐암을 앓고 있는 아내 잔원롄(당시 48세)에게 몇 달 밖에 살 수 없다고 선고한 후 2017년에 그녀를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그는 암 치료법이 발견되면 아내가 깨어날 것이라는 희망을 안고 아내를 냉동 보관하기로 결정했다. 이로써 잔 씨는 남편 구 씨가 산둥인펑생명과학연구소와 30년 계약을 체결한 후 중국 최초의 극저온 보존자가 됐다. 2015년에 설립된 이 연구소는 당시 산둥대학 치루병원과 협력해 실험적 인간 냉동 보존 실험을 실시하고 초기 자원봉사자들에게 무료 시술을 제공했다. 수술받은 후 2년 동안 구 씨는 독신으로 지내기로 결심했다. 하지만 2020년 어느 날 아침, 그는 심한 통풍 발작을 일으켜 휴대전화를 사용할 수 없게 됐다. 문을 부수고 들어온 친척들에 의해 구조되는
-
"목 벨 수밖에" 극언에 여행 자제령까지…'대만 갈등' 중일 살얼음판
대만 유사시 일본의 집단 자위권 행사 가능성을 시사한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의 발언 이후 중일 관계가 급격히 경색되고 있다. 중국은 일본 여행 자제령을 내리며 경제적 압박 카드를 꺼내 들었다. 다카이치 총리의 대중 외교가 취임 한 달 만에 시험대에 올랐다. 16일 니혼게이자이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중국국제항공, 중국남방항공, 중국동방항공 등 국영 3대 항공사는 일본행 항공편의 일정 변경이나 취소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민영 항공사인 쓰촨항공과 하이난항공도 같은 조치에 나섰다. 앞서 14일 중국 외교부가 '안전 우려'를 들어 일본 여행을 자제하라고 권고한 뒤 나온 움직임이다. 중국 외교부는 위챗 계정 공지를 통해 "중국 외교부와 주일 중국대사관·영사관은 가까운 시일 내 일본 방문을 엄중히 주의할 것을 알린다"며 "현재 일본에 체류 중인 중국인은 현지 치안 상황을 면밀히 확인하고 안전 의식을 높여야 한다"고 밝혔다. 이후 홍콩 당국 역시 15일 해외여행 정보 홈페이지에서 "올해 중반부
-
튀르키예서 길거리 음식 먹고 관광객 3명 숨져...무슨일?
튀르키예에서 관광객 가족 3명이 길거리 음식 등을 먹은 뒤 사망했다. 튀르키예 당국은 노점 상인과 숙박업소 관계자 등을 줄줄이 체포했다. 14일(현지시간) dpa 통신 등에 따르면, 독일 함부르크에서 지난 9일 이스탄불로 휴가를 온 한 가족은 오르타쾨이에서 튀르키예식 곱창인 코코레치와 홍합밥 미디예돌마, 전통과자 로쿰, 수프, 닭고기 요리 등을 먹었다. 이후 메스꺼움과 구토 등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이송됐다. 가족 중 어머니와 6세 아들과 3세 딸이 치료 중 사망했고 아버지는 치료받고 있다. 가족들은 튀르키예 이민자 집안 출신으로 이스탄불 파티흐 지역에 머물렀던 것으로 알려졌다. 가족과 같은 호텔에 묵고 있던 이탈리아와 모로코 출신 관광객 두 명도 식중독 증상을 보여 병원에 입원했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튀르키예 당국은 이번 사건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호텔 소유주 중 한 명은 식중독 가능성에 대해 호텔 내에는 식당이 없으며 물만 제공한다고 밝혔다
-
"사람 쳤다"…행인 들이받은 틱토커, 기부 요청하고 앨범 홍보 '뻔뻔'
미국의 유명 인플루언서 타이 네샤가 운전 중 라이브 방송을 하다 행인을 치어 숨지게 해 충격을 주고 있다. 12일(현지시각) 뉴욕포스트, WGN-TV 등 미국 매체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5시 46분쯤 미국 일리노이주 시온시 셰리던 로드와 33번가 인근에서 사고가 발생했다. 네샤가 몰던 2015년식 포드 SUV가 횡단보도를 건너던 행인 달렌 루카스(59)를 들이받았으며 루카스는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숨졌다. 시온 경찰국 폴 커흘리 경위는 "네샤는 사고 직후 현장에 머무르며 직접 911에 신고했고, 조사에도 협조했다"며 "사고 당시 음주나 약물 사용 정황은 없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사고 당시 네샤가 틱톡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고 있던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당시 네샤는 운전을 하며 시청자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그러던 중 갑자기 휴대폰이 흔들리며 비명이 들렸다. 이후 그는 "사람을 친 것 같다"며 방송을 종료했다. 네샤는 사고 발생 후
-
엔비디아 中 점유율 95%→0%…공백 채우는 AI 황제주[차이나는 중국]
지난 10월 미국 뉴욕에서 시타델 증권 주최로 열린 행사에서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엔비디아의 중국 첨단 반도체 시장 점유율이 95%에서 0%로 떨어졌다고 말했다. 엔비디아는 2022년 10월 이후 미국 정부의 수출 규제를 적용 받고 있다. 바이든 전 행정부 때 A100·H100 칩 수출이 금지되자, 엔비디아는 중국 전용으로 성능을 낮춘 A800·H800 칩을 내놓았으나 이 역시 수출이 금지됐다. 엔비디아는 성능을 낮춘 H20 칩을 다시 출시했으나 이마저 트럼프 행정부에 의해 중국 수출이 금지됐다. 미중 패권 경쟁이 기술 경쟁, 특히 인공지능(AI) 경쟁으로 진행되자 미국이 엔비디아 AI 칩의 대중 수출을 계속해서 틀어막은 것이다. 미국의 AI 칩 수출 규제가 3년이 지난 현재 중국은 구차하게 성능을 낮춘 AI 칩을 받느니 차라리 중국 자체 AI 칩을 사용하는 방향으로 완전히 돌아섰다. 이 같은 분위기를 가장 잘 반영하는 기업이 중국판 엔비디아로 불리는 캠브리콘 테크
-
진짜 이걸 입는다고?…'털 달린 팬티' 전 세계 젠지 열광 [트민자]
최근 미국에서는 '입은 티 나는' 속옷이 유행하고 있다. 엉덩이를 부각시키는 팬티, 니플(유두)이 튀어나온 것처럼 디자인된 브라가 겉옷의 실루엣을 과감히 뚫고 나온다. 방송인으로 시작해 이제는 사업가로 성공한 킴 카다시안이 만든 속옷 브랜드 '스킴스(SKIMS)'가 새로운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 킴 카다시안은 2000년대 초반, 패리스 힐튼의 친구이자 스타일리스트로 방송가에 얼굴을 알렸다. 당시 '마른 금발'의 힐튼 옆에 육감적인 검은 머리 친구로 유명해지면서, 카다시안은 자신의 이름을 건 리얼리티 TV쇼로 독립하는 데 성공했다. 이때부터 카다시안은 자신의 SNS(소셜미디어)에 누드사진이나 몸매를 두드러지게 보여주는 코르셋 사진을 공개하고, 자신의 상반신을 석고로 본뜬 향수병을 판매하는 등 '성 상품화' 논란의 주인공이 됐다. 그럴때 마다 카다시안은 "나는 내 몸매와 섹시함에서 힘을 얻는다"며 "다른 사람들이 왜 이래라 저래라 하는지 모르겠다"고 맞받아쳤다. 카다시안의 이런 자신감은
-
트럼프 레임덕 논란?…"정치 입지 유지 가능성, 앱스타인 이슈는 변수"
최근 미국 현지 매체를 통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레임덕(권력 약화)' 조짐이 제기됐지만, 다수 전문가들은 정치적 입지가 한동안 유지될 것으로 전망한다. <선데이 모닝 인사이트>는 최근 불거진 트럼프 대통령 조기 레임덕 논란을 짚어봤다. ━트럼프, 조기 레임덕 논란…"집권 2기 정책 피로 현상" ━지난 6일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트럼프 대통령이 상원의원들에게 필리버스터 무력화로 셧다운(정부 업무 중단)을 끝내라고 압박했는데도 이를 따르지 않고 있다며 공화당 의원들이 집단적으로 반기를 든 것은 레임덕 국면에 진입했다는 신호라고 보도했다. 앞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처음 치러진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이 압승을 거두자 트럼프 대통령은 패배의 원인으로 셧다운 사태를 지목했다. 그러면서 상원의 합법적 의사진행 방해 절차인 필리버스터 폐지를 강하게 요구했지만 공화당 내에서도 정치적 부담이 크고 향후 민주당이 상원 다수를 차지하면 견제 수단이 사라진다며 반대 목소리가 높았다. 여
-
브루킹스연구소, "군사 AI, 美·中 간 거버넌스 제도화 시급"
미국과 중국이 인공지능(AI)이 초래할 군사적 위험을 거버넌스 체계화를 통해 선제적으로 관리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미국 싱크탱크 브루킹스연구소는 최근 홈페이지에 공개한 공동 보고서 '군사 분야에서 AI 거버넌스를 향한 단계들(Steps toward AI governance in the military domain)'을 통해 "미·중 양국은 군사 AI 기술 표준을 마련하고 충돌 억제를 위한 협력 거버넌스를 구축함으로써 AI가 유발할 수 있는 군사적 위험을 줄일 수 있다"며 "그렇지 않을 경우 전 세계를 불안정하게 만드는 무제한 군비 경쟁으로 이어질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보고서는 첨단 AI 모델이 무기체계, 정보·감시·정찰(ISR), 지휘통제 시스템에 통합되면서 군사 작전의 속도와 효율성이 크게 향상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동시에 시스템 오류, 오작동, 데이터 왜곡, 인간의 오판 등에 따른 민간인 피해와 조직 혹은 국가 간 충돌 위험도 커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보고서
-
UN 안보리, 트럼프 가자구상 결의안 표결…중·러 지지 변수
유엔(UN) 안전보장이사회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가자지구 평화구상을 지지하는 결의안을 오는 17일(현지시간) 표결한다. 트럼프 대통령의 가자지구 구상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휴전 합의 후속 조치와 가자지구 내 다국적군 주둔 계획 등을 담고 있다. 미국은 이 같은 구상을 뒷받침할 안보리 결의안 초안을 지난주 안보리 이사국에 공유하고 공식 협상에 착수했다. 유엔 안보리 결의안 초안에는 안보리가 가자지구의 과도 통치기구인 평화위원회의 설립을 환영하고 임시 국제안정화군(ISF)을 구성할 권한을 갖는 내용이 담겼다. 평화위 수장은 2027년 말까지 트럼프 대통령이 맡는다는 게 미국의 구상이다. ISF는 이스라엘과 이집트를 비롯해 새로 훈련받은 팔레스타인 경찰과 협력해 가자지구 접경 지역의 안보를 강화하고 가자지구 내 비무장화를 지원한다. AFP 통신은 이전과 달리 향후 팔레스타인 국가에 대한 언급도 초안에 담겼다고 전했다. 미국 뉴욕타임스는 미국이 안보리 이사국과
-
빵 속 구더기 득시글…"환불로 부족" 호주서 찍은 영상 조회수 폭발
호주의 한 카페에서 구매한 크루아상 속에서 살아있는 구더기가 나왔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13일(현지시각) 뉴욕포스트는 지난 10일 틱톡에 업로드된 '모두의 아침이 나보다 더 좋았기를 바란다'는 제목의 영상을 소개했다. 해당 영상의 조회수는 300만회를 넘어섰다. 영상에는 크루아상 속에 구더기가 기어다니는 모습이 담겼다. 영상을 올린 여성 A씨는 호주 애들레이드 힐스의 한 마을에 있는 카페에서 아침 식사로 크루아상을 구매했다. 사무실에 도착해 크루아상의 윗부분을 떼어내고 먹으려다가 구더기를 발견하고 이 광경을 휴대전화로 촬영했다. 이 사실을 카페에 알리자 카페 측은 환불을 약속했다. A씨는 "환불만으로는 부족하다. 나는 치료가 필요하다"고 농담 섞인 반응을 보였다. 그러면서 "카페를 공격하려는 것이 아니다. 그들이 실수를 인정하고 이게 실제로 얼마나 심각한지 깨닫게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A씨가 업로드한 영상에는 댓글이 쏟아졌다. 누리꾼들은 "나였으면 그 자리에서 죽었을 것 같다",
-
경찰서 압수품이 '펑'…"200m 밖까지 사망자 날아가" 인도서 참변
인도 북부 카슈미르의 한 경찰서에서 보관 중이던 압수 물품이 폭발해 경찰관 등이 사망하는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1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오후 인도령 카슈미르 중심도시 스리나가르 외곽에 있는 노우감 경찰에서 보관 중이던 폭발물이 터져 경찰관, 법의학팀 관계자 등 최소 9명이 사망하고, 29명이 다쳤다. 인도 NDTV는 부상자 중 일부는 생명이 위중한 상태로 사망자가 더 늘어날 수도 있다고 전했다. 이번 사고는 경찰관과 법의학팀이 압수한 폭발물을 분석하는 도중에 발생한 것으로 전해진다. 구체적인 사고 원인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카슈미르 지역의 경찰청장은 조만간 이번 사고에 대한 기자회견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 소식통은 로이터에 "사망자 대부분이 경찰관"이라며 "일부 시신은 완전히 불에 타 별도의 신원 확인 작업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폭발 강도가 워낙 커 (사망자의) 일부 신체 부위가 경찰서에서 100~200미터 떨어진 인근 주택가에서 수습됐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