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미국과 이란의 군사적 충돌 여파로 에너지 가격이 급등하면서 미국의 9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4년 6개월 만에 최대 폭으로 올랐다. 앞서 발표된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전망치를 웃돈 데 이어 도매물가마저 급등세를 보이면서 인플레이션 압력이 다시 커지는 모양새다.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셈법도 복잡해지게 됐다. 미 노동부는 9월 PPI가 전월 대비 1.3% 상승했다고 15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2022년 3월(1.7%)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로 다우존스가 집계한 시장 전문가 전망치(0.6%)를 2배 이상 뛰어넘은 수치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6.3% 올라 2022년 12월 이후 최대 상승 폭을 기록했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PI 역시 전월 대비 0.7% 오르며 시장 전망치(0.3%)를 상회했다. 전년 동월 대비 상승률은 5.0%로 집계됐다. 물가 급등의 주원인은 중동 정세 불안에 따른 에너지 가격 폭등이다. 부문별로 상품 가격이 전월 대비 2.6% 상승해 2009년 12월 관련 통계 집계가 시작된 이래 역대 가장 큰 폭으로 오른 가운데 특히 에너지 가격이 10.8% 급등하며 전체 상품 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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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에다 일본은행 총재 입원…사상 첫 정례회의 불참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BOJ) 총재가 병원에 입원하면서 이달 15~16일로 예정된 통화정책회의에 불참할 전망이다. 10일 니혼게이자이에 따르면 우에다 총재는 지난 9일 간낭포 감염증 치료를 위해 병원에 입원했다. 입원 기간은 약 2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우에다 총재는 오는 15~16일 열리는 금융정책결정회의에 불참할 전망이다. 일본은행 총재가 재임 중 정례 회의에 불참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2010년 5월 임시회의 당시 시라카와 마사아키 총재가 해외 출장으로 회의에 참석하지 않은 사례는 있다. 우에다 총재가 회의에 불참하면 안건에 대한 투표권을 행사할 수 없어 정책위원 9명 가운데 총재를 제외한 8명이 다수결로 통화정책을 결정하게 된다. 회의는 히미노 료조 부총재가 대행하며 회의 후 기자회견은 우치다 신이치 부총재가 맡는다. 일본은행은 우에다 총재가 투표에는 참여하지 못하지만 서면으로 의견을 제출할 예정이며, 입원 기간에도 원격근무를 통해 업무를 수행한다고 설명했다.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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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 '1.6만건'...마약 카르텔 득세한 과달라하라, 태극전사 안전할까?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이 오는 12일(한국 시간) 개막하는 가운데 개최국 중 하나인 멕시코에서는 축제 분위기와 치안 우려가 교차하고 있다. 캐나다·미국·멕시코 3개국이 공동 개최하는 이번 대회는 월드컵 역사상 처음으로 3개국이 함께 여는 대회다. 멕시코에서는 멕시코시티와 과달라하라, 몬테레이에서 경기가 열린다. 특히 한국 대표팀이 조별리그 2경기를 치르는 과달라하라에서는 월드컵 열기가 뜨겁다. 과달라하라 대성당 인근에서는 전 세계 팬들이 모여 경기를 관람하는 'FIFA 팬 페스티벌' 준비가 한창이다. 하지만 축제 분위기 이면에는 멕시코의 고질적인 치안 문제가 자리하고 있다. 과달라하라는 멕시코 최대 범죄조직 중 하나인 '할리스코 신세대 카르텔'의 근거지로, 전국에서 실종자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지역으로 꼽힌다. 할리스코주에서 보고된 실종 사례는 1만6000건이 넘는다. 이에 실종자 가족들은 월드컵 열기에 가려진 실종 문제를 알리기 위해 실종자의 얼굴에 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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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강하게 때릴 것" 트럼프 경고 뒤…미국, 이란 이틀 연속 공습
미국이 10일(현지시간) 이란 내 복수의 목표물을 상대로 추가 공습을 단행했다. 전날 미군 아파치 헬기 격추에 대한 보복 공격에 이어 이틀 연속 이뤄진 군사행동이다. 블룸버그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미 중부사령부는 이날 X(옛 트위터)를 통해 "10일 오후 5시15분(현지시간)부터 이란 내 복수의 목표물을 겨냥해 추가 자위권 공습을 개시했다"면서 "이번 공습은 이란의 부당하고 지속적인 공격 행위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공습 직후 이란 현지에서는 수도 테헤란을 포함한 전국 각지에서 폭발음이 들렸다는 보도가 잇따랐다. 이란 국영 메흐르 통신과 IRIB 방송 등에 따르면 수도 테헤란 서부 지역과 남부 호르무즈 해협에 인접한 항구도시 미나브, 시리크, 반다르아바스 등에서 강력한 폭발음이 감지됐다. 이 지역들은 이란의 해군 기지와 미사일 시설이 밀집한 핵심적인 군사 전략 거점이다. 이날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우리는 그들을 공격할 것이고 매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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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클, 호실적에도 시간외 주가 6%↓…추가 자금조달 부담
오라클이 호실적을 발표하고도 대규모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 계획에 따른 자금조달 부담이 부각되면서 주가가 시간외 거래에서 급락세다. CNBC에 따르면 오라클은 10일(현지시간) 뉴욕증시 마감 후 실적 발표를 통해 2026회계연도 4분기(3~5월) 조정 주당순이익(EPS)이 2.03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시장 예상치인 1.96달러를 웃도는 결과다. 이 기간 매출 역시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한 191억8000만달러로, 시장 예상치(191억달러)를 상회했다. 오라클은 2027회계연도 매출 목표를 기존과 같은 900억달러로 유지하면서 조정 EPS 전망치를 8.05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시장 전망치인 8.01달러를 소폭 웃도는 수준이다. 하지만 시장의 관심은 실적보다 자금 조달 계획에 쏠렸다. 오라클은 AI 데이터센터 구축을 위해 기존에 발표한 200억달러 규모 주식 발행에 더해 추가로 200억달러를 조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회사가 추진하는 신규 자금 조달 규모는 총 40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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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어가 발 물고 끌고 갔다"…20대 서퍼, 발차기로 2초만에 풀려나 생존
호주에서 서핑을 하던 20대 남성이 상어에게 발을 물려 물속으로 끌려갔다가 가까스로 목숨을 건졌다. 6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우루과이 국적의 알레호 산티냐케(20)는 최근 호주 뉴사우스웨일스(NSW)주 북부 해안 레드 클리프 비치에서 서핑을 하던 중 상어의 공격을 받았다. 산티냐케는 당시 서프보드 위에 앉아 파도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는 "갑자기 발에 강한 충격과 세게 잡아당기는 느낌이 들었다"며 "상어가 나를 물었다"고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상어는 산티냐케의 발을 문 채 그를 물속으로 끌어당겼다. 이 과정에서 상어는 서프보드와 발목을 연결하는 리시에 얽힌 것으로 전해졌다. 순간적으로 목숨이 위험하다고 판단한 산티냐케는 상어를 향해 있는 힘껏 발을 찼다. 그는 "모든 일이 믿을 수 없을 만큼 빠르게 일어났다"며 "상어에게 물린 뒤 반응하기까지 2초도 걸리지 않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상어가 나를 물속으로 끌고 갔고, 본능적으로 최대한 세게 발로 차서 놓게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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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하려고 찍었다"…출산 여성 몰래 촬영한 20대 수련의 '충격'
일본에서 산부인과 실습에 참여하던 20대 전직 수련의가 출산 중인 여성을 몰래 촬영한 혐의로 검찰에 넘겨질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10일 마이니치신문에 따르면 오사카부 경찰은 시가현립종합병원 소속이었던 26세 전 수련의를 성적 모습을 촬영하는 행위 등을 처벌하는 법률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 수사 관계자에 따르면 이 남성은 지난해 8월 시가현의 한 병원에서 분만 중인 여성을 손목시계형 카메라로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그는 산부인과 실습 과정에서 분만 현장에 입회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남성은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인정하며 "공부 목적으로 촬영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해당 행위의 위법성이 크다고 보고 기소 의견을 달아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이 남성은 지난 2월 7일 오사카 우메다의 한 상업시설 에스컬레이터에서 여고생의 치마 속을 촬영하려 한 혐의에 따라 현행범으로 체포됐다가 석방된 바 있다. 이후 경찰은 자택 압수수색 과정에서 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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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미군 "이란 내 여러 목표물 타격 개시…자위권 행사"
로이터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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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장소서 껴안고 누워있는 커플 영상에 말레이시아 발칵…"경찰 불러야"
말레이시아의 한 공공장소에서 남녀 커플이 껴안고 누워 있는 영상이 확산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10일(현지 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지난 9일 SNS(소셜미디어)에 말레이시아 셀랑고르주 주도 샤알람의 다타란 커메르데카안에서 한 남성과 여성이 잔디밭에 나란히 누워 있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두 사람이 서로 마주 보고 누워 있는 모습과 여성이 남성의 무릎에 머리를 기대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이들의 신원과 결혼 여부 등은 확인되지 않았다. 무슬림 다수 국가인 말레이시아에선 이 같은 공공장소에서의 애정행각을 금지하고 있다. 말레이시아 형법 294조(a)는 공공장소에서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음란 행위를 한 경우 최대 징역 3개월 또는 벌금형, 또는 두 처벌을 모두 받을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 게시물은 10일 기준 조회수 66만회 이상, 좋아요 4100개, 공유 4700회를 기록하며 빠르게 확산됐다. 현지 누리꾼들은 "부끄러운 줄 모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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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전쟁부 장관 "오늘밤 이란에 강한 공격"…확전 우려
피트 헤그세스 미국 전쟁부(국방부) 장관이 10일(현지시간) 이란 주요 시설을 폭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란은 맞대응을 벼르고 있어 다시 확전 국면으로 접어들 수 있단 우려가 커진다. 로이터에 따르면 헤그세스 장관은 이날 이란의 핵심 시설들을 겨냥해 강력한 공습을 단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오늘 밤 공습은 강하고 단호할 것"이라면서 "이번 공격이 미국의 군사적 이익을 증진하고 외교적 입지를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이란이 협상을 길게 끈 대가를 치러야 한다고 지적하며 "이란을 강하게 다시 타격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하루 전에도 미국은 아파치 헬기 격추에 대한 보복으로 이란 남부지역을 공습했고, 이란 역시 중동 내 미군 기지를 미사일과 드론으로 공격했다. 이란은 대비 태세를 갖췄다며 강경 대응한단 입장이다. 이란 반관영 타스님통신은 군 소식통을 인용해 이란군이 미국의 공습 가능성에 대비해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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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 사랑해"...트럼프, 물가 급등에도 또 말실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민심과 동떨어진 발언을 이어가면서 비난 여론에 직면했다. 특히 이란전쟁 이후 고물가에 시달리는 국민 정서를 외면한 듯한 언급으로 파장을 키우는 모양새다. 대통령의 거듭된 실언이 정권 전체의 대국민 소통 리스크로 번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취재진과 만나 최근 3년 1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에 대해 우려하느냐는 질문을 받고 "수치가 훌륭했다. 내가 정말 사랑하는 게 뭔 줄 아느냐. 나는 인플레이션을 사랑한다"고 답했다. 미 노동부가 이날 발표한 5월 CPI가 전년 동월 대비 4.2% 오르면서 이란전쟁의 경제적 여파가 구체적인 수치로 확인됐다는 평가가 나온 가운데 민심과 동떨어진 발언을 한 셈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왜냐하면 (이란과의) 전쟁이 끝나자마자"라고 말을 이어가다 "여러분이 모르던 걸 지금 얘기할 수 있겠다. 우리가 수백만 배럴의 석유를 가져오고 있는 걸 아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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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 후 갑자기 혈뇨 증상"...근육 세포파괴 신장 망가지는 '이 질환'
중국의 한 20대 대학생이 고강도 하체 운동을 한 뒤 횡문근융해증과 급성 신부전을 진단받아 응급 투석 치료를 받은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10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허난성에 거주하는 23세 대학생은 무리한 하체 운동 후 혈뇨 증상을 보였고, 이후 소변이 전혀 나오지 않는 상태까지 악화돼 병원을 찾았다. 당시 그는 스스로 걷기조차 어려운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횡문근융해증은 근육이 심하게 손상되면서 근육 세포가 파괴되는 질환으로, 이 과정에서 나온 물질이 신장 기능을 손상시켜 급성 신부전으로 이어질 수 있다. 남성의 주치의인 허난중의약대학 제1부속병원 신장내과 류하오페이 교수는 "과도한 하체 운동이 원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검사 결과 근육 손상 정도를 나타내는 크레아틴키나아제(CK) 수치는 정상 범위의 100배가 넘는 리터당 2만 단위 이상으로 확인됐다. 의료진은 즉시 응급 투석 치료를 진행했다. 남성은 평소 다른 부위보다 하체 운동을 훨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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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용 음식 먹지 마" 굶긴 엄마…8살 딸, 쓰레기 뒤져 먹었다
8살 딸을 반복적으로 폭행하고 상한 음식을 먹게 한 20대 여성이 아동학대 등의 혐의로 체포됐다. 지난 8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CBS 마이애미, 마이애미 헤럴드 등 지역 언론 보도에 따르면 나셀린 티무슈(27)는 지난 6일 중상해를 초래한 아동 학대 및 아동 방임 혐의로 체포됐다.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데이드 카운티 경찰은 지난 6일 이웃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노스웨스트 81가의 티무슈 집에서 몸 곳곳에 상처와 흉터가 있는 8세 소녀를 발견했다. 경찰에 따르면 소녀는 집에 홀로 남겨져 밤을 새우는 등 장시간 방치되는 일이 잦았으며, 끈과 프라이팬, 주걱 등으로 반복적으로 폭행당했다고 진술했다. 소녀는 "엄마가 때때로 자는 날 깨워 이유 없이 때린 적도 있다"며 "한 번은 충전 케이블로 얼굴을 맞았다"고 말했다. 경찰은 소녀의 진술과 얼굴에 남은 상처가 일치하는 것을 확인했다. 소녀는 또 "엄마가 밥을 챙겨주지 않았고, 집 안에 있는 음식은 손님용이라며 먹지 못하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