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키 183cm의 키에 은빛으로 번쩍이는 몸체, 붉게 빛나는 눈동자. 영화 '터미네이터'를 연상시키는 강철 휴머노이드 로봇이 발을 들어 보호 장비를 두른 덩치 큰 남자의 복부를 걷어차자 남자가 맥없이 경기장 한 쪽으로 쓰러진다. 사람이 주먹을 날려보지만 튼튼한 로봇 몸체는 끄떡없다. 8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미국의 스타트업 REK(로봇 엔터테인먼트 콤뱃)가 개최한 사람과 로봇의 격투기 행사가 격투 스포츠의 안전 기준과 규제 범위에 관한 논란을 촉발했다. 매체에 따르면 지난달 18일(현지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 'REK 아레나'에서 사상 최초의 '인간 대 로봇' 격투 경기가 열렸다. 이 경기에서 키 167㎝에 체중 92㎏인 유튜버 프랭키 라페나가 인간 파일럿이 조종하는 총 3종의 휴머노이드 로봇과 잇따라 대결을 벌였다. ━3종류 휴머노이드와 연속 격투 경기━첫 상대는 중국 유니트리의 보급형 로봇 'G1'이었다. 키 132㎝에 무게 35㎏인 로봇은 라페나의 체격에 밀려 제대로 된 주먹을 날리지 못했다. 1분 넘게 두들겨 맞은 G1은 막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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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드루스·멜라니아 그리고 '이것'…트럼프 극진 환대 읽는 키워드 셋
23일(현지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앤드루스 합동기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부인 멜라니아 여사와 함께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부부를 직접 맞이하기 위해 공항을 찾았다. 이 모습은 미중 정상회담을 대하는 트럼프 대통령의 전략이 깔린 걸로 풀이된다. 이밖에 23~25일 미중 정상회담엔 숨은 의미를 담은 장면이 적잖다. ━① 앤드루스: 1시간 기다린 트럼프… 64년 만의 '파격 의전' ━ 트럼프 대통령은 시 주석의 전용기가 착륙하기 전부터 앤드루스 기지에서 대기한 다음 직접 활주로 영접에 나섰다. 미국선 이를 이례적인 장면이라며 주목했다. 외국 정상이 방미할 때 국무장관이나 의전장이 공항에서 영접하고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맞는 것이 통상적인 관례였기 때문이다. 미 대통령이 앤드루스 기지까지 직접 나가 외빈을 맞이한 것은 1962년 존 F. 케네디 전 대통령이 영국의 해럴드 맥밀런 총리를 영접한 이후 64년만이다. 미국은 또 21발의 예포 발사, B-1 폭격기의 비행까지 동원하며 11년 만에 국빈 방문한 시 주석을 '극진한 환대'로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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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란 '7일 계획' 평화안에 "불가"
이란이 미국에 호르무즈해협 재개방을 위한 '7일계획'을 제시했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거부했다. 이란은 미국의 공식 입장을 기다린다는 반응을 내놓았다. 양측의 합의 기대감에 지난주 국제유가가 다소 하락한 상태에서 양국의 후속협상이 주목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취재진을 만나 이란이 제시한 호르무즈해협 재개방을 위한 평화안인 '7일계획'을 거절했다며 "이란이 너무나 크게 패배하고 있어 해협을 즉시 개방하는 합의를 맺고 싶어한다"고 말했다. 이어 "어젯밤 호르무즈해협을 통해 엄청난 양의 석유가 빠져나왔고 선박도 29척이 나왔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 같은 발언은 미국이 호르무즈해협을 통제하는 만큼 이란의 제안을 서둘러 수용할 필요가 없다는 뜻으로 보인다. 미국에 유리한 조건으로 협상하겠다는 것이다. 앞서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지난 25일 미국 뉴욕의 유엔본부에서 "이란이 카타르를 통해 구체적인 '7일계획'을 전달했다"며 "필요조건이 충족되면 7일 이내로 (호르무즈해협) 통행이 재개될 것이고 해상 통행량을 정상수준까지 복원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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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즈'가 살려낸 AI 낙관론 vs "10억명 죽인다"는 비관론
AI(인공지능)에 대한 낙관론과 비관론(종말론)이 충돌하면서 뉴욕증시의 AI·반도체 관련 종목이 요동친다. 정부 규제를 둘러싼 논란도 다시 가열될 조짐이다. 낙관론의 중심엔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의 신규 AI 서비스 '뮤즈'(Muse)가 있다. 시장조사업체 앱토피아 등에 따르면 뮤즈는 출시 12일 만에 280만건의 다운로드를 기록하며 초기 '챗GPT'보다 빠른 확산세를 보였다. 기존 AI서비스가 이용자의 질문에 대답하는 수준이라면 뮤즈는 이용자를 대신해 앱을 실행하고 업무를 처리하는 '행동형 AI 에이전트'다. 이용자가 일일이 여러 앱을 열어 작업하는 과정을 AI가 한번에 수행하면서 AI가 단순한 정보 검색 도구를 넘어 실질적인 '개인비서'가 되는 시대를 열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증시에서는 뮤즈를 비롯한 AI 에이전트 확산 기대가 메타를 포함한 빅테크와 반도체주 주가 상승세로 번졌다. AI 에이전트를 구동하는데 CPU(중앙처리장치)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점이 강조되면서 관련기업에 대한 기대감도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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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기관까지 기웃댄 AI… 빌 게이츠 "강력한 통제장치 필요"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공동창업자가 AI(인공지능) 기술이 악용될 경우 10억명의 사망자를 낼 만큼 치명적인 무기가 될 수 있다고 경고하고 나섰다. 잦아드는 듯했던 'AI 속도조절론'에 다시 불이 붙을 전망이다. 게이츠는 25일(현지시간) 미국 NBC뉴스와의 인터뷰에서 "AI가 인류를 100% 죽이는 수준까지 가는 것은 상당히 어렵겠지만 악의를 가진 사람들이 최신 AI를 사용하는 것만큼 강력한 무기는 지금까지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AI는 10억명이 사망하는 사건을 초래할 수 있을 만큼 충분히 강력하다"고 주장했다. 게이츠가 우려하는 것은 AI 자체의 반란보다 인간에 의한 악용이다. 특히 치명적인 생화학무기 설계나 국가 기반시설을 겨냥한 고도화한 사이버공격 등에 AI가 활용될 가능성을 경고했다. 고도의 전문지식이나 기술이 없는 사람도 AI의 도움을 받아 해킹이나 위험한 생물학적 연구를 수행할 수 있게 되면서 과거와는 차원이 다른 보안 위협이 현실화할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 AI의 악용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례도 잇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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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中 정상회담 '외화내빈'…끝나자마자 희토류 입장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박3일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정상회담 및 만찬, 우호일정을 치렀지만 희토류 공급망 등 민감한 현안에선 여전한 입장차를 확인했다. 26일(현지시간) 미국 백악관과 중국 관영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두 정상은 지난 23~25일 백악관에서 진행된 정상회담에서 우호관계를 과시하면서 무역, 지역안보, 공급망, 인공지능(AI) 등 민감한 현안을 두루 논의했다. 두 정상이 회담 직후 공동 성명이나 공동 기자회견을 통해 합의 내용을 발표하지 않은 가운데 시 주석이 워싱턴DC를 떠난 뒤 미국은 백악관 팩트시트(회담 설명자료)를, 중국은 신화통신을 통해 8대 회담 성과를 각각 공개했다. 양측의 발표를 종합하면 무역과 통상분야에선 300억달러(약 40조8000억원) 규모의 상호 관세 인하와 함께 지난 5월 설치에 합의한 무역·투자위원회 본격 가동 등에서 합의가 이뤄졌지만 양국의 핵심 쟁점인 희토류 공급망 문제는 중국 측 발표에서 아예 빠졌다. 백악관은 희토류 관련 협의를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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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정상 AI 동상이몽…백악관 만찬 中 기업인 한 명도 없었다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미중 정상회담에서 양국간 입장차를 보인 대표적 분야가 AI(인공지능) 영역이다. 미 백악관과 중국 관영 신화통신 등을 종합하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공개석상에서는 경쟁보다 협력을 강조했지만 각론에서는 차이를 보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 주석과의 정상회담을 앞두고 자신의 SNS(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글을 올려 AI가 이번 회담의 주요 의제라며 "(AI를) 정확히 지금 있는 그대로 두고 싶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업계에서 불고 있는 AI 속도조절론에 반대하는 '가속론'에 무게를 둔다. 지금과 같은 기술격차를 유지해야 AI 분야에서 중국을 이길 수 있다는 것이다. AI와 데이터센터를 둘러싼 과도한 우려가 결국 중국에만 이익을 줄 것이라는 주장이다. 시 주석은 백악관 정상회담에서 "양국은 대화를 계속 진행하면서 AI의 위험과 이익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AI가 오용되거나 악용되는 것을 공동으로 막을 수 있다"면서도 "인간이 AI 기술에 대한 통제력을 유지하고 사람을 중심에 두고 선한 방향을 추구한다는 원칙 아래 AI가 인류의 진보에 기여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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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딜은 없었다… 겉으론 "성공적" 민감 사안엔 '딴생각'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미 워싱턴DC에서 열린 정상회담에서 AI(인공지능)의 위험과 이점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관련 사고에 대비한 양자 대화채널을 구축하기로 했다. 무역투자 관련 의견도 교환했으나 희토류 등 민감한 사안에 대해선 양국 온도차가 드러났다. 미국 백악관은 지난 25일(현지시간) 팩트시트(설명자료)에서 "양국이 미중 슈퍼지능(Super Intelligence·SI) 대화를 설립해 SI 관련 위험과 이점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SI는 트럼프 대통령이 AI 대신 사용하자고 제안한 용어다. 백악관은 두 정상이 "SI 관련 사건 및 사고에 대비한 양자 소통채널을 구축하는 데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백악관은 양국의 무역 및 투자 관련한 성과도 강조했다. 이번 회담에서 두 정상은 지난 5월 베이징 미중 정상회담을 계기로 신설한 '미중 무역이사회'와 '미중 투자이사회'를 본격적으로 가동했다. 팩트시트에 따르면 두 정상은 무역이사회를 통해 양국에 각각 300억달러(약 41조원) 규모의 비민감성 품목을 상대로 관세혜택을 제공하는 권고안에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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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은 안 당한다" 0-5 완패 설욕...한국 야구, 일본 꺾고 '금메달'
한국 야구대표팀이 일본을 힘겹게 꺾고 아시안게임에서 5회 연속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에이스 곽빈이 호투로 마운드를 지켰고, 간판타자 김도영이 결승타를 터뜨리며 역사적인 5연패를 완성했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대표팀은 27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하시 시민구장에서 열린 일본과의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 결승전에서 3-1로 승리했다. 1-1로 맞선 8회초 김도영의 결승타를 포함해 2점을 뽑으며 승부를 갈랐다. 이로써 한국 야구는 2010년 광저우 대회부터 아시안게임 5회 연속 금메달이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아시안게임 구기 종목 5연패는 남자 핸드볼(1986년 서울 대회~2002년 부산 대회), 여자 핸드볼(1990년 베이징 대회~2006년 도하 대회)에 이어 야구가 세 번째다. 지난 25일 슈퍼라운드 1차전에서 일본에 당한 0-5 완패도 설욕했다. 이번 금메달은 대한민국 선수단의 대회 21번째 금메달이다. 일본은 이번 대회 첫 패배를 결승전에서 당하며 1994년 히로시마 대회 이후 32년 만의 정상 탈환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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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시간 사이 27명 숨졌다...'여성 시신' 잇따라 나왔던 남아공, 또 무슨 일이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불과 몇 시간 사이 두 건의 총격 사건이 잇따라 발생해 주말 사이 27명이 숨지고 26명이 다쳤다. 27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전날(현지시간) 오후 9시30분쯤 남아공 요하네스버그에서 약 80㎞ 떨어진 웨델라 타운십의 한 술집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 AK-47 소총으로 무장한 용의자들이 술집에서 총기를 난사하면서 17명이 숨지고 15명이 다쳤다. 사건이 발생한 웨델라 타운십은 과거 아파르트헤이트(흑백 차별 정책) 당시 유색인종 거주 지역으로 조성된 마을이다. 현재는 금광 지역으로 불법 광부들이 활동하는 곳이기도 하다. 전문가들은 이 일대를 총기 범죄가 빈번한 지역 중 하나로 보고 있다. 현장에는 군 병력과 경찰 검시관 등이 투입됐다. 사건이 발생한 술집 앞에서는 불에 탄 차량 2대도 발견됐다. 술집에는 영업시간 안내문 아래 '무기 반입 금지(No weapons allowed)'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약 4시간 뒤인 오전 2시쯤에는 남서부 케이프타운 외곽 르완들 타운십의 한 가게에 무장 괴한들이 침입해 손님들을 향해 총기를 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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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즈가 살렸다" 280만 열광 낙관론 vs "10억명 사망" 비관론
AI(인공지능)에 대해 낙관론과 비관론(종말론)이 충돌하면서 뉴욕증시의 AI·반도체 관련 종목은 물론, 정부 규제를 둘러싼 논란도 다시 가열되고 있다. 외신을 종합하면 낙관론의 중심에는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의 신규 AI 서비스 '뮤즈(Muse)'가 있다. 시장조사업체 앱토피아 등에 따르면 뮤즈는 출시 12일 만에 280만건의 다운로드를 기록하며 초기 챗GPT보다 빠른 확산세를 보이고 있다. 기존 AI 서비스가 이용자의 질문에 대답하는 수준이라면 뮤즈는 이용자를 대신해 앱을 실행하고 업무를 처리하는 '행동형 AI 에이전트'다. 이용자가 일일이 여러 앱을 열어 작업하던 과정을 AI가 한 번에 수행하면서 진정한 의미의 '개인비서' 시대를 열었다는 평가다. 이에 메타를 비롯한 빅테크 및 반도체주가 상승세를 보였다. AI 에이전트를 구동하는 데 중앙처리장치(CPU) 역할이 중요하다는 점이 강조되면서 관련 기업에 대한 기대감도 높였다. 메타는 지난 한 주 13% 가까이 급등했다. AMD가 시가총액 1조달러를 돌파한 배경에도 '뮤즈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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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뮤즈 다운로드 1위 돌풍에…美 AI·반도체주 강세
인공지능(AI) 분야의 성장 둔화 우려에도 메타 플랫폼스의 최신 AI 모델인 뮤즈가 돌풍을 일으키며 관련 수혜주들이 상승 랠리를 이어가고 있다. 'AI 속도조절론'으로 안전성을 강화하려는 움직임이 오히려 컴퓨팅 수요를 늘릴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반도체주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는 분석이다. 지난주 뉴욕증시에서 가장 주목받은 업종은 기술주였다. 특히 메타 플랫폼이 신규 인공지능(AI) 에이전트의 흥행 기대감으로 한 주간 약 13% 가량 급등한 것이 대표적이다. 이달 초 메타가 출시한 '뮤즈 AI 에이전트'가 애플 앱스토어 무료 앱 순위 1위에 오른 영향이 컸던 걸로 분석된다. 메타 신규 AI 에이전트의 초반 성공 신호는 에이전트형 AI를 구동하는 데 필수적인 중앙처리장치(CPU)를 생산하는 기업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특히 지난 21일(현지시간) '어드밴스드 마이크로 디바이시스(AMD)'의 주가는 약 10% 급등, 처음으로 시가총액 1조달러를 돌파하며 장을 마쳤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메타는 AMD 매출의 약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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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미중 정상회담 8대 성과…AI 대화·300억달러 관세 인하"
중국이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미중 정상회담에서 양국이 8개 성과와 관련해 합의에 도달했다고 26일 발표했다. 중국 신화통신은 이날 시진핑 국가주석이 미국 국빈 방문을 마치고 공개된 발표문에서 "양 정상은 존중, 공정, 상호주의에 기반한 건설적이고 전략적으로 안정적인 미중 관계를 구축하기로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인공지능(AI)과 관련해서 양국은 미중 AI 대화 창구를 설립키로 했으며 다음 회의는 오는 11월 개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AI 관련한 위험과 이점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기 위함이다. 발표문에 따르면 두 정상은 오는 11월 중국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12월 미국이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개최하는 것과 관련해 서로를 지원하기로 합의했다. 더불어 상대국의 행사에 참석하겠다는 의사도 표명했다. 이란 문제와 관련해서 양 정상은 핵무기를 개발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이행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더불어 어떤 국가나 기관도 국제 수로 통과에 대해 통행료를 부과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