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미국-이란 전쟁] 일본 해운사 상선미쓰이의 액화천연가스(LNG) 선박이 호르무즈 해협을 빠져나왔다고 아사히신문이 3일 보도했다. 지난 2월28일 이란전쟁 개시 이후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사실상 봉쇄한 가운데 일본 관련 선박이 호르무즈 해협을 빠져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란은 전쟁 개시 이후 우호국으로 분류되는 중국, 인도, 튀르키예 등과 관련된 선박에 대해서만 호르무즈 해협 통과를 일부 허용해왔다. 상선미쓰이에 따르면 이 선박은 파나마 선적의 '소하르 LNG'(SOHAR LNG)호로 걸프해역(페르시아만)에 정박해있다가 호르무즈 해협을 빠져나왔다. 앞서 가네코 야스시 국토교통상은 걸프해역에 머무는 일본 관련 선박이 이날 오전 7시 현재 45척이라고 밝혔다. 상선미쓰이는 이 선박에 타고 있는 선원 수와 국적에 대한 정보는 밝히지 않고 "선원과 선박이 무사하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만 아사히 신문에 밝혔다. NHK도 상선미쓰이가 안전상의 이유로 호르무즈 해협 통과 경위나 목적지 등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고 전했다. 프랑스 해운사가 보유한 컨테이너선도 전날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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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년생부터 평생 금지"...휴양지 몰디브가 내린 결단은
전 세계적 휴양지로 꼽히는 몰디브가 2007년 1월 1일 이후 출생자에게 평생 흡연을 금지하는 '비흡연 세대' 법을 시행한다. 1일(현지 시각)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몰디브 보건부는 이날부터 2007년 1월 1일 이후 출생자는 성인이 되더라도 몰디브 내에서 모든 형태의 담배를 피우거나 거래할 수 없다고 발표했다. 몰디브를 방문하는 외국인에게도 똑같이 적용된다. 미성년자에게 담배를 팔면 약 5만 루피야(약 3242달러)의 벌금이 부과되지만 흡연을 할 경우에 대한 구체적 처벌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이번 조치는 무함마드 무이즈 몰디브 대통령이 올해 초부터 추진해온 것으로 담배로 인한 건강의 위험으로부터 젊은 세대를 보호하기 위함이다. 보건부는 "공중 보건을 지키고 담배 없는 세대를 육성하기 위해 법을 시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 4월 법안을 통과시킨 뒤 6개월의 검토 기간을 거쳐 발효됐다. 전자담배의 경우 이미 모든 연령대에서 금지된 상태다. 비흡연 세대 법률 시행은 몰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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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건데 중국 젠지가 열광"…고전하던 '못생긴 신발' 불티[트민자]
요즘 실적 부진 소식이 들리는 '못생긴 신발'의 대명사 크록스가 중국에선 힙스터들의 필수 아이템으로 떠올랐다. 상하이 길거리에선 젊은이들은 각종 지비츠(크록스 신발을 꾸미는 액세서리)로 한껏 꾸민 크록스를 뽐내고 소셜미디어엔 '크록스 마니아'를 의미하는 '동먼'이란 해시태그를 단 게시물이 수억 개에 달한다. 상하이 크록스 매장을 방문한 마케팅 전문가 실비아 유(30)는 최근 월스트리트저널(WSJ) 인터뷰에서 "이걸 신고 클럽에도 가고 집 앞에 나갈 때도 신는다. 쿨하면서도 로맨틱한 게 내가 추구하는 바이브"라면서 크록스에 달린 반짝이는 꽃과 천으로 만든 장미 지비츠를 내보였다. ━중국 젠지 취향 저격한 미국 기업 크록스━전문가들은 중국 내 크록스의 인기를 두고 장기화하는 경기 둔화 속에서 젊은이들이 추구하는 '감성 소비' 추세에 맞아떨어진 결과라고 분석한다. 감성 소비란 물건을 필요하거나 가격 대비 효용을 따져 구입하기보다는 심리적 만족을 기준으로 하는 소비를 의미한다. 불안한 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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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주식 뛰더니 회장님 재산 상상초월"…싹 달라진 중국 부호 리스트[차이나는 중국]
올들어 중국 증시가 반등하면서 올해 중국 최고 부자의 재산이 처음으로 원화로 100조원을 돌파했다. 1999년도 중국 1위 부자의 재산보다 65배 많은 규모로 그동안 중국 경제 규모가 얼마나 커졌는지 짐작케 한다. 중국 부자연구소 후룬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재산 50억위안(약 1조원) 이상을 가진 1434명이 '2025년 후룬 부호 리스트'에 올랐다. 작년 대비 31%(340명) 늘어난 규모다. 이들 부호의 전체 재산은 약 30조위안(약 6000조원)으로 전년 대비 무려 42%(9조위안·1800조원) 늘었다. 부호순위 집계기간인 2024년 8월30일~2025년 9월1일 사이 중국 상하이지수는 36%, 선전성분지수는 53%, 차스닥지수는 87%, 항셍지수는 42% 상승하는 등 중국·홍콩 증시가 큰 폭 상승하면서 중국 부호들의 재산이 급증한 것이다. 중국 부호 리스트는 중국 경제 변화를 살필 수 있는 풍항계다. 2017년 중국 100대 부호의 30%를 차지했던 부동산업체 기업인은 올해 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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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IS, "제3의 길 걷는 일본 AI 거버넌스 주목"
인공지능(AI) 기술과 규제 우위를 노리는 미국이나 유럽과 달리 일본의 AI 거버넌스는 신뢰와 상호 운용성을 바탕으로 '제3의 노선'을 추구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히로키 하부카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와드와니 AI센터 수석연구원은 홈페이지에 게재한 '일본의 민첩한 AI 거버넌스 실천(Japan's Agile AI Governance in Action)'이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통해 "경쟁력과 규제 강화를 앞세우는 주요국과 달리 일본은 신뢰와 상호운용성을 중심으로 한 독자적인 정책을 추진함으로써 AI 거버넌스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먼저 하부카 연구원은 일본 정부의 AI 정책을 '민첩한 거버넌스(Agile Governance)'로 규정한다. 이는 정부의 역할을 단순한 '규제자'가 아닌 '조정자'로 설정하고 AI 관련 지침과 가이드라인 등을 수정·보완해 나가는 유연한 거버넌스 구조를 의미한다. 실제로 일본 정부가 올해 제정한 'AI 기술의 개발 및 활용 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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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카이치 총리, '강한 일본' 추진…"안보협력 강화 계기 삼아야"
다카이치 사나에 신임 일본 총리가 내건 어젠다 '강한 일본' 만들기에 관심이 쏠린다. '자강(自强)'을 핵심 키워드로 내세우며 강력한 안보정책 추진을 예고하고 있기 때문이다. <선데이 모닝 인사이트>는 다카이치 총리가 추진하는 강한 일본 재건 전략의 핵심 내용과 한국에 미칠 영향을 살펴봤다. ━방위비 증액·평화헌법 개정 추진… 해결과제도 산적━다카이치 총리는 지난 24일 취임 후 첫 국회 연설에서 "주체적으로 방위력의 근본적 강화를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방위비 증액을 골자로 한 3대 안보문서(국가안전보장전략, 국가방위전략, 방위력정비계획)의 조기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들 문서는 일본 안보정책의 기본 방향을 제시하는 핵심 지침으로 2022년 기시다 후미오 내각이 선제공격이 가능한 '반격 능력' 보유를 명문화하며 개정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다카이치 총리가 미국의 방위비 증액 압박과 새 연정 파트너 일본유신회와의 합의를 명분으로 군사력 강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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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기록, 트럼프가 깨나…정부 '셧다운' 뉴욕시장 선거가 끝낼까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 사태가 1일(현지시간)로 한 달을 넘겼다. 미국 연방의회에서 집권 공화당과 야당인 민주당이 지난 10월1일 시작된 2026회계연도 정부 운영에 필요한 예산 법안을 두고 좀처럼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서 역대 최장 셧다운 기간마저 넘길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연방정부 일부 업무가 중단되면서 항공기 운항과 저소득층 식비 지원 등에 차질이 생기고 급여를 받지 못한 공무원들이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이 확대되고 있다. 워싱턴포스트(WP)는 셧다운 시작 이후 연방 공무원 210만명 중 75만명 이상이 무급 휴직 처리됐다고 보도했다. 필수 인력으로 분류된 수십만명은 무급 근무를 이어가면서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 저소득층 4200만명을 지원하는 영양보충지원프로그램(SNAP) 운영도 불투명해진 상황이다. SNAP는 당초 이날부터 재원 고갈로 중단될 예정이었지만 법원은 전날 정부에 예비자금을 활용해 식비 지원을 계속하라고 명령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행정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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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쪽지' 뭐라 썼길래…시진핑 '파안대소' 사진 공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6년 만에 만났던 미중 정상회담의 현장 사진을 미국 백악관이 공개했다. 1일(현지시간) 백악관 웹사이트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양자회담에 참여하다'라는 제목으로 사진 42장이 공개됐다. 38장이 컬러사진이고 4장은 흑백사진이다. 사진은 지난 10월30일 부산 김해국제공항 김해공군기지 접견장인 나래마루에서 미중 정상회담이 열렸을 때 촬영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짙은 파란색 양복에 빨간 넥타이를 매고 승용차에서 내려 건물 입구로 들어오는 사진부터 대통령 전용기에 탑승해 출국하기 직전 사진까지 시간 순으로 배치된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이 만나 악수하는 장면과 회담장에서 양국 관계자들이 테이블에 마주앉아 긴장된 표정을 짓고 있는 모습 등이 여러장에 걸쳐 촬영됐다. 눈에 띄는 장면은 트럼프 대통령이 시 주석에게 쪽지 1장을 내밀자 시 주석이 흥미로운 표정을 짓다가 파안대소하는 사진이다. 4장에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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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하얀 종이 내밀자 시진핑 '빵' 터졌다…美 공개한 사진 보니
미국 백악관이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미·중 정상회담 사진을 공개했다. 시 주석이 트럼프 대통령이 건넨 종이를 보고 웃음을 터뜨리는 사진도 포함됐다. 1일(현지시간) 백악관 홈페이지 사진 모음 코너에는 미·중 정상회담과 관련해 총 42개의 사진이 올라왔다. 게시물 제목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주석과의 양자 회담에 참여했다"는 내용이었다. 해당 사진들은 지난달 30일 부산 김해국제공항 소재 김해 공군기지 내 접견장에서 미·중 양자 정상회담이 열렸을 때 찍은 것으로 추정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기에서 내려 시 주석을 만나고 접견장에서 이야기 나누는 모습 등을 공개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은 자국 관계자들을 양 옆에 두고 마주 앉은 모습이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빨간색 넥타이를, 시 주석은 파란색 넥타이를 맨 채로 통역 헤드셋을 착용하고 있었다. 이날 두 사람은 양국 국기 앞에서 악수하고 기념 촬영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편지 봉투 모양의 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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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한중 FTA 2단계 신속 추진…AI·바이오 협력 원한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이재명 대통령과의 첫 정상회담에서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2단계 협상을 신속히 추진하고, 인공지능(AI)과 바이오제약 등 신흥산업의 협력을 강화하자고 강조했다. 1일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경주박물관에서 열린 한중 정상회담에서 "전략적 소통을 강화해 신뢰의 토대를 다지자"며 "양국 간 대화채널과 교류 메커니즘을 잘 활용해 양국 관계 발전에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이어 "중국은 상호이익과 상생 원칙에 따라 한중 FTA 2단계 협상을 신속히 추진하고 AI, 바이오제약, 녹색산업, 실버경제 등 신흥 산업 분야 협력 잠재력을 발굴해 경제무역 협력을 질적으로 끌어올리길 원한다"며 "양국 모두 온라인 도박과 전화사기를 단속하는 데 관심을 가지고 있으므로 양자 및 지역 차원에서 협력을 강화하자"고 말했다. 양국 국민간 우호적 감정을 증진해 소통을 도모하자는 점도 언급했다. 시 주석은 "건전하고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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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이재명 대통령-시진핑, 한중 정상회담 시작"-中관영매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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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정상, '넥스페리아 사태'도 합의…차 업계 공급망 위기 해소
미중 정상회담을 계기로 반도체 생산기업 넥스페리아에서 시작된 자동차 업계의 공급망 위기가 일단 해소될 전망이다. 3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합의에 따라 넥스페리아가 중국 공장에서 생산한 반도체 수출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넥스페리아와 관련한 양국 정상의 합의는 미중 무역합의 세부내용을 담은 백악관 문서에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네덜란드에 본사를 둔 넥스페리아는 주요 완성차 업체의 부품에 들어가는 범용 반도체를 생산하는 기업이다. 자동차의 속도계부터 에어컨 공조 시스템까지 다양한 부품에 넥스페리아 반도체가 사용된다. 지난해 넥스페리아는 약 20억 달러의 매출을 올렸으며 이중 약 60%가 자동차 산업용 부품에서 발생했다. 문제는 미국이 지난 2019년 넥스페리아를 인수한 중국 스마트폰 조립업체 윙테크를 수출제한조치 대상에 올린 것. 미국은 지난해 말 이 같은 조치를 발표한 뒤 네덜란드 정부에 넥스페리아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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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하지 마" 이메일 통보…'AI발 칼바람'에 1.4만개 책상 사라졌다
#화요일 새벽 5시30분 켈리 윌리엄슨은 고용주인 아마존의 홀푸즈 마켓으로부터 온 문자 알림 소리에 잠을 깼다. 문자 내용은 "당신의 역할에 대한 이메일을 발송했으니 즉시 확인하고 오늘 출근하지 마세요"였다. 급히 확인한 이메일에는 윌리엄슨이 속한 자산 보호팀이 해체됐다고 적혀 있었다. 텍사스주 오스틴 출신으로 55세인 그의 출입증과 노트북은 즉시 사용이 중지됐다. 아마존은 3개월의 유급 휴가를 제공하고 켈리 윌리엄슨을 정리해고할 예정이다. 미국에 AI(인공지능)발 구조조정 칼바람이 불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아마존은 이번주 정리해고 대상자인 사무직 1만4000명에게 이메일로 해고를 통보했다. 사무직 인력 35만명의 약 10%에 육박하는 3만명을 감원할 계획이다. 미국 유통업체 타겟은 본사 관리직 1800명의 감원 계획을 발표했고, 파라마운트 스카이댄스는 전체 인력의 10%인 2000명을 감원하기로 했다. 물류업체 UPS는 3분기 실적 발표에서 효율성 제고를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