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이란이 미국의 48시간 휴전 제안을 거부했다고 이란 관영 파르스 통신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파르스 통신은 이날 익명의 소식통의 말을 인용, 해당 제안이 지난 2일 한 우방국을 통해 이란에 전달됐다고 보도했다. 이 소식통은 미국이 특히 쿠웨이트 부비얀 섬에 있는 미군 군수 창고가 공격을 받은 뒤 휴전을 위한 외교적 노력을 강화했다고 덧붙였다. 이 소식통은 "이번 제안은 미국 내에서 이란 군사력에 대한 오판으로 분위기가 악화되고 미군이 위기에 처하자 나온 결과"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이란 정부는 미국의 휴전 제안해 대해 서면으로 답하지 않았다. 대신 전장에서의 공격을 지속할 뿐"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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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없인 못 살아"…동반 존엄사 선택한 미국 90대 부부
미국 워싱턴주에 거주하는 90대 노부부가 동반 존엄사로 세상을 떠난 이야기가 뒤늦게 알려져 화제가 됐다. 29일(한국시간) 피플과 미러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에바(92)와 그의 남편 드루즈(95)는 약 4년 전 딸 코린(61)과 마지막 순간을 함께하며 의료적 조력 존엄사(MAID) 절차로 생을 마감했다. 노부부는 워싱턴주에서 시행 중인 '존엄사법'에 따라 의료진이 처방한 약물을 스스로 복용하고 자택에서 숨을 거뒀다. 당시 에바는 말기 심장 질환인 '대동맥판막 협착증'을 진단받았으나 수술을 거부한 상태였다. 수술해도 더 생존할 수 있다는 보장이 없다는 이유에서다. 이후 에바는 책장 모서리에 머리를 부딪히는 사고를 당하면서 건강이 급격히 악화했고, 결국 존엄사를 선택했다. 아내의 사고로 큰 충격을 받은 드루즈도 뇌졸중 증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그는 치료를 통해 뇌졸중을 회복한 후에도 아내의 존엄사 선택을 받아들이기 힘들어한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드루즈는 "아내가 먼저 떠나면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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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새벽 FOMC, QT 중단?…파월, 증시 과열 언급할지 주목[오미주]
사상최고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미국 증시에서 29일(현지시간)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29일 빅 이벤트들의 결과에 따라 미국 증시의 단기 방향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29일 오후 2시(한국시간 30일 오전 3시)에는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를 발표하고 장 마감 후에는 마이크로소프트(MS)와 알파벳, 메타 플랫폼스 등 매그니피센트 7 가운데 3개 기업이 동시에 실적을 공개한다. 연준은 금리를 지난달에 이어 0.25%포인트 인하할 것이 확실시된다. 지난 9월 소비자 물가지수(CPI)가 시장 예상치를 하회한 가운데 노동시장의 추가 약화를 막기 위해서다. 연방정부의 셧다운(업무 정지)으로 지난 9월 고용지표는 확인하지 못했지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지난 14일 공개 연설에서 고용의 하강 리스크가 높아진 것으로 판단했다. 이 경우 연방기금 금리의 목표 범위는 3.75~4%가 된다. ━QT 중단 여부에 촉각━이번 FOMC에서는 금리 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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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카이치, 트럼프 '러시아산 LNG 수입금지' 요구 거부"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러시아 에너지 수입 금지 요구를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29일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은 복수의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전날 다카이치 총리와 트럼프 대통령의 정상회담에서 러시아 동아시아 지역의 석유·천연가스 개발사업인 '사할린 1'과 '사할린 2'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며 "이 자리에서 다카이치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러시아산 액화천연가스(LNG) 수입 금지는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입장을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일본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정상회담에 이어 오찬에서도 다카이치 총리에 러시아산 에너지 수입 금지를 요구했다고 한다. 하지만 다카이치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일본이 (러시아산 LNG 수입에서) 손을 떼면 중국과 러시아만 좋아할 것"이라는 취지의 발언을 하며 수입 금지 요청을 거부했다고 닛케이는 전했다. 닛케이에 따르면 러시아산 LNG는 일본 전체 에너지 수입량의 약 9%를 차지하고,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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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다 줬는데"…'대기업 기술탈취 소송' 중소기업 대표 국감서 토로
한화그룹 계열사가 중소기업 기술을 탈취했다는 의혹을 두고 국회 국정감사에서 공방이 벌어졌다. 이재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9일 국회서 진행된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중소벤처기업부 종합 국정감사에서 남정훈 한화솔루션 대표이사를 증인으로 소환해 신문했다. 이 의원은 "2021년 벤처기업 CGI와 M&A(인수합병) 작업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한화솔루션은 자료를 20회 이상 요구하고 현장실사를 실시했으며 심지어 거래처 리스트까지 받아갔다"며 "가격 의견 차이로 무산되자 자체 개발에 착수했고 평균 2년1개월 걸리는 연구개발을 11개월만에 해냈다"고 지적했다. 이는 현재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인 사안이다. 경찰은 한화 계열사가 자신들의 영업비밀을 침해했다는 고소를 접수하고 부정경쟁방지법 위반 혐의로 수사를 진행 중이다. 논란의 중심이 된 한화NxMD는 한화솔루션의 계열사다. 남 대표이사는 "CGI에 대한 인수 의향은 있었다"며 "다만 실사 과정에서 요청한 자료는 일반적 수준에 그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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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시진핑과 2기 첫 회담 D-1…닛케이 또 최고치 [Asia마감]
29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모두 상승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정상회담을 앞두고 미·중 무역 갈등 완화 기대가 커지면서 투자자들의 매수 움직임도 활발해졌다. 특히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5만 돌파 이틀 만에 5만1000을 웃돌며 사상 최고치 기록을 다시 썼다. 홍콩 증시는 '중양절'(重陽節)로 휴장했다. 일본 도쿄의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2.17% 상승한 5만1307.65로 장을 마감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중국 본토의 상하이종합지수는 0.70% 오른 4016.33으로, 대만 자취안 지수는 1.24% 뛴 2만8294.74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 미국 뉴욕증시가 AI(인공지능) 낙관론과 미·중 무역 갈등 완화 기대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자, 아시아 시장에도 강한 매수세가 유입됐다.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은 "뉴욕증시 상승으로 위험자산 선호가 높아진 해외 투자자 자금 유입과 반도체 종목 강세가 지수를 상승으로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시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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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잠수함용 핵연료 요구에 외신 "핵 조약 재해석 유도한 것"
29일 한미 정상회담에서 한국이 미국에 핵 추진 잠수함에 필요한 연료를 확보하도록 허용해달라고 요청하자 외신은 이재명 대통령이 핵무기확산금지조약(NPT)이 허용하는 바를 재해석하게끔 유도한 것이라고 짚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국립경주박물관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을 시작하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핵무기를 탑재할 수 있는 잠수함을 건조하려는게 아니"라고 선을 그으면서 "잠수함용 핵연료 확보를 허용해달라"고 요청했다. 이 대통령은 그러면서 "우리의 디젤 추진 잠수함은 수중 항속 시간이 제한적이어서 북한과 중국의 잠수함을 추적하는 데 제약이 있다"며 "핵연료 공급 승인을 확보한다면 자체 기술을 활용해 재래식 무장 잠수함을 여러 척 건조할 수 있고 이 잠수함들이 한반도 동해와 서해를 순찰·방어해 미군의 작전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한국은 사용후핵연료 재처리 자율성을 높이기 위해 미국과 소위 '123 협정'(123 Agreement) 개정을 추진해왔다. 123 협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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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 죽으면 신장 받겠다, 대신" 계약 결혼했는데…기적의 중국 커플
신장 이식을 받기 위해 암 환자와 계약 결혼한 중국 여성이 예기치 않은 '사랑의 힘' 덕분에 기적적으로 건강을 회복했다. 암 투병 중이던 남편도 상태가 호전되면서 두 사람의 사연이 영화로 제작될 만큼 화제를 모았다. 29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중국 여성 A씨는 요독증 진단을 받았는데 신장 이식을 받지 않으면 1년 밖에 살지 못한다는 판정을 받았다. 적합한 기증자를 찾지 못하자 그는 암 지원 단체에 결혼 광고 글을 올렸다. A씨는 광고 글에 "결혼하면 최선을 다해 당신을 돌보겠다, 나는 그저 살고 싶을 뿐"이라고 적었다. 며칠 뒤 혈액암 일종인 골수종으로 투병 중이던 남성 B씨에게 연락이 왔다. 그는 암이 여러 차례 재발해 힘겹게 투병 중이었다. 두 사람은 계약 결혼을 하면서 조용히 혼인 신고를 했고 주변에 결혼 사실을 비밀로 했다. 재정은 각자 관리했고 B씨가 사망하면 신장을 A씨에게 기증하는 것이 계약 조건이었다. 대신 A씨는 B씨가 투병하는 동안 그를 돌봤고 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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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외교부, "펜타닐 위기 공감…美 행동 취해 협력조건 만들어야"
29일 중국 경제매체 차이롄서에 따르면 궈자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기자회견을 통해 오는 30일 중미 정상회담에서 펜타닐 관세 문제가 논의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중국은 미국 국민이 겪고 있는 펜타닐 위기에 대해 동정과 공감의 뜻을 표한다"며 "이미 이 문제와 관련해 미국 측에 협조한 바 있으며 긍정적인 성과를 거둔 적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미국과의 협력에 대해 열린 태도를 유지할 것"이라며 "다만 미국은 실질적인 행동을 취해 양측 협력을 위해 필요한 조건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궈 대변인은 중국이 미국산 대두 재구매에 나섰다는 보도에 대해선 "중국은 관련 사안에 대해 일관되고 명확한 입장을 가지고 있다"며 "구체적인 사항은 중국의 주관 부문에 문의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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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미국에 대두 주문 넣었다"…트럼프-시진핑 합의 이루나?
중국이 미국산 대두 구입에 나섰다고 블룸버그가 29일 사안에 정통한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정상회담을 하루 앞두고 나타난 움직임으로 무역합의 기대감을 키운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중국은 미국산 대두를 최소 화물선 2척 분량 구입했으며 올해 안에 인도받을 예정이다. 중국이 이번 시즌(9월부터) 미국산 대두를 구입한 걸로 확인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중국이 미국산 대두 구입을 재개한 건 무역갈등의 주요 쟁점에서 접점을 찾았단 신호로 평가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 주석과 회담에서 논의할 핵심 쟁점으로 희토류, 펜타닐, 대두를 언급한 바 있다. 중국은 올해 앞서 트럼프 정부가 펜타닐 단속 협조 부족을 이유로 중국에 부과하던 관세를 10%에서 20%로 올리자 보복 조치로 미국산 농산물에 10~15% 추가 관세를 부과하며 사실상 미국산 대두 수입을 중단했다. 중국이 미국산 대두 구입에 나서면서 미중 정상 간 무역합의 대한 기대도 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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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러스 감염' 실험실 원숭이 대탈출…3마리 실종에 미국 비상
미국 미시시피주의 한 고속도로에서 난 교통사고로 바이러스를 옮길 가능성이 있는 실험실 원숭이들이 탈출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28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CBS, NBC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미시시피주 재스퍼 카운티 보안관실은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이날 오후 I-59 고속도로의 미시시피 중남부 구간에서 히말라야 원숭이 여러 마리를 태운 트럭이 교통사고를 냈다고 밝혔다. 이 사고로 인해 트럭이 전복되면서 원숭이들이 탈출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당시 현장이 담긴 영상에는 '살아있는 동물'이라고 적힌 나무 상자들이 곳곳에 흩어져 있는 모습과 함께 고속도로변 풀밭에 원숭이들이 앉아있거나 여기저기 뛰어다니는 모습이 담겼다. 사고 트럭은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의 툴레인대학교의 국립생물의학연구센터에서 다른 연구기관으로 원숭이들을 이송 중이었다. 보안관실은 "이 원숭이들은 C형 간염, 헤르페스, 코로나19 등 여러 바이러스에 감염돼 인간에게 잠재적인 건강 위협을 끼칠 수 있다"며 "원숭이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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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김정은 잘 알아…이번엔 타이밍 안 맞았지만 인내심 필요"(상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9일 "이번에는 타이밍이 맞지 않았지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잘 안다"며 "인내심이 필요하겠지만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국립경주박물관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의 모두발언에서 "김 위원장과 (관계) 진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방한하면서 추진했던 김 위원장과의 만남이 불발되는 분위기지만 북한 문제 해결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한반도가 공식적으로 전쟁상태지만 이 문제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찾아보겠다"며 "상식이라는 표현을 좋아하는데 상식을 통해 문제 해결에 가까이 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미 관계에 대해선 "한국이 정말 짧은 시간 안에 창조하고 이뤄낸 것들이 놀랍다"며 "(한국이) 조선업의 대가(master)가 됐기에 우리와 협력하고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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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정부, 원자로 건설에 115조 투자…일본 자금 투입될 듯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미국 원전업체 웨스팅하우스와 손잡고 800억달러(약 115조원) 규모의 신규 원자로 건설을 추진하기로 했다. 향후 상황에 따라 트럼프 정부가 웨스팅하우스의 지분을 확보할 수도 있다. 28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는 웨스팅하우스의 주주인 캐나다 투자사 브룩필드자산운용 및 캐나다 우라늄 채굴업체 카메코와 미국 내 신규 원자로 건설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은 이번 협약을 두고 "미국을 원자력 르네상스의 최전선으로 끌어올리려는 대통령의 비전을 구현하는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원자로 건설은 미국에서 진행되지만 자금의 상당 부분은 일본에서 조달될 것으로 보인다. 하루 전 미일 정부가 발표한 투자에 관한 공동 팩트시트에 따르면 일본은 5500달러 규모 대미 투자의 일환으로 웨스팅하우스의 AP1000 원자로 건설 등에 1000억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 트럼프 정부가 신규 원자로 건설을 위해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