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美 중간선거] 고물가 부담 속 한국 투자, 제조업 부활·일자리 성과로 포장… 지지율 추락 속 경합지 대신 공화당 텃밭 돌며 지지층 결집 11월 3일(현지시간) 미국 중간선거를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의 대미 투자 약속을 연이어 강조하고 있다. 고율 관세 압박으로 끌어낸 'K-머니'를 자신의 경제 성과로 내세워 고유가·고물가에 불만을 품은 유권자들의 표심을 공략하려는 정치적 셈법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공개 연설과 중간선거 유세 현장에서 한국 기업들의 미국 현지 투자 사례를 언급하며 "강력한 관세 장벽이 한국 기업들이 미국에 수십억 달러를 투자하고 수만 개의 일자리를 만들게 했다"고 자신의 보호무역주의 결과를 자찬했다. 그는 10일 미 테네시주 클락스빌의 공화당 중간선거 유세 현장에서 자신의 관세 정책 덕분에 고려아연이 이 지역에 일자리 740개를 창출하고자 60억달러(약 8조286억원) 이상을 투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 6일 메릴랜드주에서 열린 방산업체 안두릴의 신규 조선소 설립 행사에선 한국의 조선업 투자를 언급했다. 당시 그는 한국이 미국 조선업에 1500억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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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록, 'IPO 최대어' 스페이스X에 최대 15조 투자 검토"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일론 머스크의 항공우주기업 스페이스X 기업공개(IPO)에 최대 100억달러(약 15조원)의 투자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6일(현지시간) 미국 정보기술(IT) 전문매체 디인포메이션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 "블랙록이 운용 중인 액티브 펀드를 통해 스페이스X에 50억~100억달러를 투자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스페이스X가 이번 상장을 통해 최대 750억달러를 조달할 예정인 것을 고려하면 블랙록의 이번 투자는 전체 물량의 최대 13.3%에 달해 스페이스X에 대한 기관 투자 중 최대 규모가 될 전망이라고 외신은 전했다. 스페이스X는 현재 기업가치 1조2000억달러로, 다음 달 나스닥 상장을 통해 700억~750억달러의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다. 이는 2019년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업체 아람코가 기록했던 IPO 자금조달 최대 기록 290억달러의 2배 이상에 달하는 규모로, 사상 최대 IPO가 될 전망이다. 상장일은 6월12일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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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왜 시진핑과 회담서 '대만 무기 판매' 논의했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에서 '대만 무기 판매' 문제를 논의하고 이를 중국과의 협상 카드로 언급해 논란이 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경제적 성과를 위해 수십 년간 이어진 미국의 대만 방어 의지와 대중 전략 일관성을 흔들며 국제 안보 우려를 키우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16일(현지시간) CNN·뉴욕타임스(NYT)·가디언 등 주요 외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대만 무기 판매'를 중국과 협상 카드로 언급한 것을 두고 "구체적인 성과를 못 낸 데 이어 미국의 대만 정책은 물론 동맹 신뢰까지 위협했다"고 평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방중 후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 시 주석과 대만 문제를 구체적으로 논의했다며 대만에 대한 추가 무기 판매에 대해 "좋은 협상칩"이라고 언급했다. 또 대만을 향해 중국으로부터 공식적 독립을 추진하지 말라고 했다. 미국은 중국과 수교한 이후에도 대만의 독립을 지지하며 대만관계법을 근거로 대만의 자체 방어 능력 유지를 위한 지원을 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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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칩은?…트럼프 방중단에 빅테크 CEO 총출동, 성과는 미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방중단에 빅테크를 포함한 주요 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이 대거 포함됐지만 가시적인 성과를 내지 못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보잉 항공기 200대 구매 외에는 뚜렷한 성과가 없고 이마저도 시장이 기대했던 규모보다 작아서다. 17일 외신을 종합하면 이번 방중단에는 엔비디아 젠슨 황, 테슬라 일론 머스크, 애플 팀 쿡 CEO 등 3명의 빅테크 수장을 포함해 12명 이상의 기업 CEO가 포함됐다. 블랙록, 블랙스톤, 골드만삭스 등 금융계 거물들도 함께 했다. 로이터통신은 "메타에서 테슬라, 그리고 블랙록까지 이번 방중 대표단은 주로 세계 2위 경제대국(중국)과 문제 해결을 모색하는 기업들로 구성됐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중국의 보잉 항공기 주문 외에는 당장 뚜렷한 성과를 찾아보기 힘들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이 보잉 항공기 200대를 구매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항공기를 최대 750대까지 추가 주문하겠다는 약속도 받았다"며 "대략 400~450기의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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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공식 취임" 워시 차기 연준 의장, 쿠팡 주식 팔고 이사직도 사임
케빈 워시 차기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공식 취임을 앞두고 쿠팡 모기업 쿠팡아이앤씨(이하 쿠팡) 이사직에서 물러나고 주식 매각에 나섰다. 연준 의장 등 고위 인사들이 특정 기업의 주식이나 채권을 보유할 수 없다는 연준의 윤리 규정에 따른 조치로 해석된다. CNN에 따르면 워시는 18일(이하 현지시간) 연준 의장으로 공식 취임할 예정이다. 16일 미 증권거래위원회(SEC) 공시에 따르면 워시 차기 의장은 '증권 매각 예정 통지서' 제출을 통해 보유한 쿠팡의 A형 보통주 10만2362주 매각 계획을 신고했다. 통지서상 매각 예정일은 15일이고, 매각할 주식의 시장가치는 168만1998달러(약 25억2300만원)다. 15일 기준 미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쿠팡 주가는 전일 대비 2.83% 떨어진 16.12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워시의 이번 매각은 보유한 전체 주식이 아닌 일부가 대상이다. 이는 주가에 미칠 영향을 고려해 분산 매각을 결정한 것으로, 연준 의장 취임 이후 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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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기 200대"에 "일부 합의"…디테일이 암초
중국이 미국과 '무역·투자 이사회(이하 이사회)'를 설립해 동등 규모 제품에 대한 상호 관세를 인하하는데 서로 동의했다고 밝혔다. 미국산 항공기 구매에 대해서도 일정 부분 합의에 도달했다고 했다. 반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사회 설립과 관세 인하에 대한 별다른 언급은 없었다. 항공기 구매에 관해선 중국이 보잉 200대를 구매하기로 했다고 구체적으로 말했다. 중국은 양국이 여전히 관련 성과의 세부 사항을 협상 중이라고 했다. 중국 상무부는 16일 홈페이지를 통해 대변인 명의로 양국은 기존 협상 성과를 계속 이행하기로 했으며 관세 배치와 관련해 긍정적인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밝혔다. 중국 상무부는 이와 관련, "양국은 무역이사회와 투자이사회를 설립해 무역·투자 분야에서 서로의 관심 사항을 논의하기로 했다"며 "양국은 무역이사회를 통해 일부 제품의 관세 인하 문제를 논의하며 원칙적으로 서로 관심을 갖는 동등 규모 제품에 대해 상호 관세를 인하하는 데 동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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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 '2단계' 휴전 이행 교착 속…이스라엘군, 하마스 최고지도자 사살
미국이 주도하는 가자지구 휴전 구상이 이란 전쟁 등으로 교착 상태에 빠진 가운데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내 하마스(팔레스타인 무장 정파)의 군사 지도자를 사살했다고 밝혔다. 하마스는 최고 지도자의 사망을 확인하며 이스라엘의 휴전 위반을 주장했다. 1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알자지라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하마스 군사조직 최고위급 지휘관 이즈 알딘 알하다드가 전날 밤 가자지구 가자시티 공습으로 사망했다"며 "알하다드는 2023년 10월7일 잔혹한 학살의 주범 중 한 명"이라고 발표했다. 이어 "알하다드는 테러 조직의 군사 역량을 재건하고 이스라엘 민간인과 이스라엘방위군(IDF) 병력을 대상으로 수많은 테러 공격을 계획하는 데 관여했다"며 이스라엘의 인질 억류에도 핵심 역할을 했다고 주장했다. 이스라엘군은 알하다드의 위치에 대한 첩보를 입수한 직후 가자시티 서부의 레말 지역을 공격했고, 알하다드가 "정밀 타격"으로 사망했다고 설명했다. 알하다드는 지난해 5월 전 하마스 지도자 모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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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파티? 일주일 식비 날려"...젠지는 모여서 '밀린 일' 한다[트민자]
#틱톡, 인스타그램 등 소셜미디어(SNS)에 화려한 조명 아래 칵테일 잔을 부딪치는 대신 각자의 노트북 화면을 마주 보며 묵묵히 타이핑 소리를 채우는 청년들의 모습이 담긴 영상과 사진이 잇따라 올라온다. 누군가는 건강보험 서류를 정리하고, 누군가는 세금 신고를 하거나 넷플릭스 등 OTT 구독 서비스를 해지한다. "오늘은 친구들과 카드값 정산 파티", "와인 마시면서 이메일 200개 비우기" 같은 설명도 있다. 최근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퍼진 '어드민 나이트'(Admin Night) 현상이다. '어드민 나이트'는 행정 업무를 뜻하는 '어드민과 밤을 뜻하는 '나이트'의 합성어다. 기업에서 밀린 잡무를 처리하던 시간에서 유래한 것으로, 최근 젠지(Z세대·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 출생자)의 새로운 사교 문화로 자리잡고 있다. 이전 세대가 친구들과의 모임을 유흥 중심으로 소비했다면, 현재의 젊은 세대는 '생산성'이라는 요소를 친목 관계에 추가하며 '어드민 나이트'를 선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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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민주당이 손잡은 美 주택법…"월가는 집을 살 수 없다"
미국 정치권이 주택난 해법을 두고 이례적으로 초당적 접점을 만들었다. 공화당은 공급 확대와 규제 완화를, 민주당은 저소득층 주거지원과 기업형 집주인 견제를 강조하며 정책 우선순위를 두고 맞서왔다. 그러나 주택시장이 낮은 거래량에도 높은 가격을 유지하면서 서민들이 집을 사기도, 빌리기도 어려운 상황이 이어지자 여야는 더 이상 방치하기 어렵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그 결과물이 '21세기 주택법(21st Century ROAD to Housing Act)'이다. 상원에서 찬성 89표, 반대 10표로 가결됐다. 지난 1월 20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발표한 '월스트리트의 메인스트리트 주택 구매자와의 경쟁 차단(Stopping Wall Street From Competing With Main Street Homebuyers)' 행정명령이 신호탄이 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월스트리트가 미국의 주거지를 주식처럼 거래하는 행태를 막겠다"는 취지로, 연방거래위원회(FTC)가 주택시장 내 대형 기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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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침공 서두르지 않는 중국… 싸우지 않고 이기는 '인내 전략'
중국이 대만 문제를 당장 군사적 침공으로 해결하기보다 유리한 환경을 조성하는 장기 전략을 취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아만다 샤오 유라시아그룹 중국사업부 이사와 보니 S. 글레이저 미국 독일 마셜 재단 인도·태평양 프로그램 이사는 최근 외교 전문지 포린 어페어스 기고문 '중국은 왜 기다리는가(Why China Waits)'에서 "중국은 대만 문제를 즉각적인 군사 행동으로 해결하려 하기보다, 장기적인 힘의 축적과 정치·경제·심리적 압박을 통해 유리한 환경을 만들려 한다"고 진단했다. 저자들은 먼저 중국의 대만 전략이 단순한 군사적 판단이 아니라 국제질서 전반에 대한 인식에서 출발한다고 설명했다. 중국 정부는 글로벌 힘의 균형이 점차 미국에 불리하고 중국에 유리한 방향으로 기울고 있다고 본다. 중국 지도부는 서구 민주주의가 정치적 혼란과 정책 실패를 반복하는 반면, 중국식 통치 모델은 더 안정적이고 효율적이라고 믿는다는 것이다. 특히 중국의 이러한 자신감이 최근 더욱 강해졌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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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기술로 전술·전략 달라진 전쟁…우크라이나 민군 협력 모델 주목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은 전차와 화포 중심의 재래식 전쟁을 드론과 로봇, 인공지능(AI) 중심의 첨단 기술 전쟁으로 변화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선데이 모닝 인사이트>는 기술 전쟁으로 진화한 러·우 전쟁의 전술 교리 변화상을 짚어보고, 이를 통해 전략적 열세를 보완하고 있는 우크라이나의 민군 협력 체계를 살펴봤다. ━첨단 기술로 전술 교리 변화━발발 4년을 넘긴 러·우 전쟁에서 드론과 로봇의 모습은 더 이상 낯설지 않다. 지난 4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무기 제작자의 날' 연설에서 "우크라이나군이 처음으로 보병 투입 없이 무인 드론과 지상 로봇만으로 러시아군 진지를 점령하는 데 성공했다"며 "전장의 미래는 이미 현실이 됐고, 우크라이나가 그 미래를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이처럼 무인 기술 체계가 전장의 핵심 전력으로 활용되면서 전술 교리에도 변화가 생겼다. 가장 먼저 주목받는 변화는 지상전 전술이 '선 무인체계, 후 유인 병력' 방식으로 바뀌었다는 점이다. 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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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돼지 키우는 로봇이 뜬다…中, 축산 로봇 산업 부상
중국 로봇 산업이 공장과 전시장을 넘어 농장·축사로 확장되고 있다. 산업용 로봇과 휴머노이드 중심이던 로봇 산업의 성장 축이 실제 산업 현장으로 빠르게 이동하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주목도가 낮았던 축산 로봇이 새로운 성장 영역으로 부상하는 모습이다. ━늙어가는 中 축산업… 로봇 투입으로 효율 높이고 비용 줄인다━중국에서 축산업은 노동 의존도가 높고 고령화 문제가 심각한 대표 산업으로 꼽힌다. 반복 작업 비중이 높고 근무 환경이 열악해 젊은 노동력 유입이 줄어들고 있으며 대규모 농장을 중심으로 인건비 부담도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이에 따라 자동화를 통한 생산성 개선이 선택이 아닌 필수 과제로 떠올랐다. 중국 컨설팅업체 베이징보옌지샹이 지난달 발표한 '2026년 중국 인공지능(AI) 기반 축산 산업 시장 동향 및 중장기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중국 규모화 양식장의 사육 인력 평균 연령은 만 49.7세로 나타났으며, 향후 5년 내 퇴직 비율은 36%를 넘어설 것으로 추정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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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보잉 200대" 주장에…中 "일정부분 합의, 협상 중"
중국이 미국과 무역·투자 이사회를 설립해 동등 규모 제품에 대한 상호 관세를 인하하는데 서로 동의했다고 밝혔다. 미국산 항공기 구매에 대해서도 일정부분 합의에 도달했다고 했다. 하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베이징 정상회담 후 귀국길에 밝힌 내용과는 온도차가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 인하에 대한 별다른 언급은 없었던 반면 항공기 구매에 관해선 중국이 보잉 200대를 구매하기로 했고 향후 이를 750대까지 늘릴 수 있다고 구체적으로 말했다. 중국은 양국이 여전히 관련 성과의 세부 사항을 협상 중이라고 했다. 중국 상무부는 16일 홈페이지를 통해 대변인 명의로 양국은 기존 협상 성과를 계속 이행하기로 했으며 관세 배치와 관련해 긍정적인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밝혔다. 중국 상무부는 이와 관련, "양국은 무역이사회와 투자이사회를 설립해 무역·투자 분야에서 서로의 관심 사항을 논의하기로 했다"며 "양국은 무역이사회를 통해 일부 제품의 관세 인하 문제를 논의하며 원칙적으로 서로 관심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