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미국-이란 전쟁]"7일 오후 8시"(한국 8일 오전)으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협상 시한을 미국 동부시간 7일 오후 8시(한국시간 8일 오전 9시)로 하루 연장했다. 동시에 그는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하지 않으면 이란의 발전소와 교량을 "모두 날려버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실종 조종사 구조로 인질 리스크가 해소되자 기다렸다는 듯 위협 수위를 끌어올리는 모습이다. ━트럼프, 욕설 써가며 위협 수위 높여 ━트럼프 대통령은 5일 트루스소셜을 통해 욕설을 섞어가며 호르무즈 해협 개방을 요구했다. 그는 "이번 화요일(7일)은 이란에서 '발전소의 날'이자 '교량의 날'이 동시에 열리는 날"이라며 발전소와 교량을 폭파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이 미친 녀석들(crazy bastards), 당장 그 빌어먹을 해협(fu**in' straits)을 열라"며 "그렇지 않으면 지옥에서 살게 될 테니, 두고 보라"고 했다. 뒤이은 글에선 "7일 오후 8시(한국시간 8일 오전 9시)"라고 적었다. 설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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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핵합의 종료"…UAE 모델 주목
이란의 핵합의(JCPOA·포괄적공동행동계획) 종료 선언으로 이란과 이스라엘이 전략적 딜레마에 빠졌다. 향후 새로운 방식의 핵협상이 도출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선데이 모닝 인사이트>는 JCPOA 종료 후 양국 관계를 살펴보고 향후 핵협상의 향방을 전망해 봤다. ━전쟁 여력 부족한 이란…공습 부담 커진 이스라엘━지난 18일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은 2015년 서방과 체결한 JCPOA가 공식 종료됐다며 자국 핵프로그램에 대한 각종 제재의 효력이 사라졌다고 주장했다. 앞서 영국·프랑스·독일은 이란이 JCPOA를 중대하게 위반하고 있다며 지난 8월 유엔 안보리의 스냅백(제재 복원) 절차를 시작했다. JCPOA가 종료되면 그동안 이란 핵개발을 규제해 온 '안전핀'이 사라지면서 핵활동 재개 가능성이 커진다. 지난 6월 이란과 이스라엘의 '12일 전쟁' 이후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감시 체계가 무력화된 상황에서 JCPOA까지 종료되면 이란 핵활동에 대한 규제나 의무도 사라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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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과잉 생산은 구조적 문제… 체제 교정하는 개혁 필요"
중국의 과잉 생산은 단순한 산업 정책 실패가 아니라 공산당의 행정·재정·금융 시스템이 만들어 낸 구조적 문제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리지 C. 리 아시아소사이어티 정책연구소 중국분석센터 연구원은 최근 외교 전문지 포린 어페어스 기고문 '중국 모델의 치명적인 결함(The China Model's Fatal Flaw)'을 통해 "중국의 공급 과잉 문제는 지방정부의 인센티브 구조, 세제 설계, 편향된 금융 시스템, 기업의 행동 논리가 맞물려 발생한 결과"라며 "근본적인 제도 개혁 없이 단순한 경기 조정만으로는 새로운 성장 단계로 도약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리 연구원은 중국 과잉 생산 문제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공산당의 성과 및 승진 시스템을 지목했다. 중국은 생산지를 기준으로 세금을 부과하기 때문에 지방정부는 세수 확보를 위해 생산 기반 확충과 공장 유치에 몰두하게 된다. 중앙정부가 전략적 신흥산업으로 전기차와 태양광 배터리 분야를 지정하자 지방정부들은 서로 유사한 5개년 계획을 수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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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한국과 무역협상 마무리 단계…서명할 준비돼있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아시아 순방을 앞두고 한국과의 무역 협상이 마무리 단계에 진입했다며 방한 중 협상 타결 가능성을 내비쳤다. 25일 뉴시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4일(현지시각) 밤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로 향하는 에어포스원에서 한국과 진행한 무역 협상에 대해 "한국 측이 준비를 마쳤다면 합의가 가능할 것"이라며 "나는 서명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직 서명하지는 않았지만, 협상이 마무리 단계에 있다"고 했다. 이같은 내용은 이날 백악관 공식 유튜브에도 공개됐다. 한국 정부는 트럼프 행정부의 대대적인 관세 도입 후 협상을 벌였고, 지난 7월 말 상호관세와 자동차 등 품목 관세를 15%로 인하하기로 합의했다. 이와 관련해 한국은 3500억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에 나서기로 했다. 그러나 투자 방식 등 세부 사항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해 석 달째 후속 협상이 진행 중이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4일(현지시각) 미국 백악관을 출발해 오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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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 "한미협상, 마무리에 매우 가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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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美 석유제제 다음날 우크라에 미사일·드론 공습…최소 3명 사망
러시아가 지난 24일부터 25일(현지시간) 새벽까지 우크라이나에 미사일 및 드론 공격을 했다. 미국이 전쟁 자금줄 차단을 위해 러시아 석유기업에 제재를 발표한 바로 다음날 공습이 쏟아부은 것이다. 25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해당 공습으로 최소 3명이 사망하고 17명이 부상을 입었다. 우크라이나 국가비상서비스는 "비주거 건물 한 곳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며, 요격된 미사일 잔해가 또 다른 지역의 공터에 떨어져 인근 건물의 유리창을 파손했다"고 밝혔다. 비탈리 클리치코 키이우 시장도 "현재 도시가 탄도미사일 공격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공습에 대해 우크라이나 공군은 러시아가 이날 미사일 9발과 드론 62기를 발사했으며, 이 중 미사일 4기와 드론 40기를 요격했다고 밝혔다. 반면, 러시아 국방부는 자국 방공망이 우크라이나 드론 121대를 격추했다고 주장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오는 30일 예정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에서 러시아 제재 및 중국의 역할을 논의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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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총리 "왕대비 서거로 아세안·APEC 불참…캄보디아 평화협정은 참석"
태국 시리킷 왕대비가 서거하면서 아누틴 찬위라꾼 태국 총리가 동남아시아연합(아세안)과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등 국제 행사에 불참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증인으로 참석하는 캄보디아 휴전협정에는 참석할 예정이다. 아누틴 총리는 이날 태국 현지 방송에서 "오늘(25일) 말레이시아 (아세안 정상회의) 방문 일정을 취소했지만, 말레이시아 총리와 미국 대통령이 함께하는 태국-캄보디아 평화협정 서명식은 내일(26일) 오전으로 일정을 조정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화협정식은 태국과 캄보디아의 국경 지역 갈등 완화를 위한 확대 휴전 합의다. 트럼프 대통령이 증인으로 산다.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로 태국과 캄보디아를 압박하며 휴전협정을 유도한 바 있다. 태국과 캄보디아는 최근 국경에서 교전을 벌여왔다. 이 과정에서 민간인과 군인 등 35명이 사망하고 140명 이상이 다쳤다. 26만여 명이 피란했다. 이번 평화협정식이 양국 간 국경 분쟁을 근본적으로 해결하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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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는 안 잡히고, 어부의 사망은 늘고 있다 [이·세·기]
기후 변화로 어부들이 생계와 생명을 위협받고 있다. 바닷물이 따뜻해지면서 어획량은 줄고 갑작스런 돌풍 등 이상 기후가 잦아져 사고사하는 어부들은 늘고 있다. 정부 차원의 조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24일(현지시간) BBC는 '한국의 어부들이 죽고 있다. 기후 변화가 원인일까?'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한국 어부 사망 사고가 급증했으며 주요 원인으로 기후 변화가 꼽힌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 주변 해역에서 발생한 어선 침몰·전봇 등 사고로 164명이 사망·실종됐다. 이는 전년보다 75% 증가한 수치다. 지난 2월 어선 전복으로 선원 10명 중 5명이 익사하는 사고를 겪은 홍석희 제주도어선주협회장은 BBC에 "바람이 거세져 회항하려던 중 두 방향에서 강한 파도가 몰아치며 소용돌이를 일으켰고 배가 전복됐다"고 전했다. 그는 "날씨가 바뀌어서 매년 바람이 더 세지고 있다"며 "회오리 바람이 갑자기 불기 시작했다. 우리 어부들은 이 현상이 기후 변화 때문이라고 확신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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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카리브해에 항모 파견…"마두로 떠나라는 메시지"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정부가 베네수엘라 마얄 카르텔 소탕을 명분으로 카리브해에 항공모함을 급파했다. 베네수엘라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은 미국이 전쟁을 벌이려 한다며 반발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에 따르면 숀 파넬 국방부(전쟁부) 수석대변인은 24일(현지시간) X(옛 트위터)를 통해 피트 헤그세스 국방부 장관이 지중해에 배치된 제럴드 R. 포드 항모전단을 카리브해에 배치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더불어 미군은 베네수엘라 인근 해역에서 인근 섬나라 트리니다드 토바고 공화국과 합동 군사 훈련도 개최할 예정이다. WSJ은 이번 항모 파견은 트럼프 대통령이 베네수엘라의 지상 목표물 공습을 감행하겠단 가장 강력한 신호라고 풀이했다. 지금까지 미국의 작전은 카리브해와 동태평양에서 불법 마약 운반선을 공격하는 데 국한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마약 밀수업자 공격을 지상으로 확대할 뜻을 시사해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23일 "다음은 지상 작전"이라면서 "의회로부터 선전포고를 요구하지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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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북한 핵 보유국으로 인정?…일종의 핵 보유국"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아시아 순방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나고 싶다면서 북한을 '핵보유국(nuclear power)'으로 인정할 수 있단 취지의 발언을 내놨다.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24일 밤(현지시간) 에어포스원에서 동행한 기자들에게 "김 위원장만 좋다면 나는 (만남에) 열려있다"고 말했다. 이어 북한은 미국과 대화를 위해 핵보유국으로 인정받아야 한다고 주장하는데 그 부분에도 열려있느냐는 질문에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그들이 일종의 핵보유국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그들이 얼마나 많은 핵무기를 보유했는지 알고 있다"며 "그들이 핵보유국으로 인정받아야 한다고 말한다면, 그들은 많은 핵무기를 갖고 있다. 그건 사실이다"라고 했다. 블룸버그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을 두고 한국을 포함한 동맹국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북한을 공식적으로 핵보유국으로 인정하는 데 열려 있음을 시사한 것이라고 짚었다.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과 김 위원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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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시진핑 회담 앞두고 말레이서 미중 고위급 협상 시작
미국과 중국이 25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고위급 무역협상을 시작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허리펑 부총리가 이끄는 중국 대표단과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이 이끄는 미국 대표단이 이날 오전 쿠알라룸푸르에서 무역협상을 위해 마주 앉았다. 협상엔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중국의 리청강 상무부 부부장과 랴오민 재정부 부부장 등도 참석했다. 이번 무역 협상은 30일 부산에서 예정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정상회담을 위한 사전 조율 형태로 관세 휴전 연장이 집중적으로 논의될 것으로 전망된다. 미중 관세휴전은 11월 10일 만료될 예정이며, 휴전이 연장되지 않는다면 미중 무역관계가 급격히 얼어붙을 수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 주석과 회의에 앞서 "논의할 게 많다"면서 시 주석이 미국산 대두 구매를 재개하고 펜타닐 단속을 강화하고 희토류 수출 제한을 철회하는 조건으로 대중 관세 인하 유예를 연장하고 싶단 의사를 내비쳤다. 로이터에 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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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괴 사라" 보이스피싱 당한 70대…오히려 1억 벌었다 '황당 반전'
태국 70세 여성이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으로 41만 바트(약 1800만원)를 잃었다가 뜻밖의 행운으로 1억원의 수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뉴시스에 따르면 최근 싱가포르 매체 마더십 등은 이 같은 사건 내용을 보도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보이스피싱 사기범은 피해 여성의 은행 계좌가 자금 세탁 사건에 연루되었다고 속였고, 겁을 먹은 여성은 홍콩 계좌로 41만 바트를 송금했다. 이후 사기범은 여성에게 남은 저축액 1400만 바트(약 6억1000만원)로 금괴를 구매하도록 지시했고, 여성은 수주에 걸쳐 지시를 따라 금괴를 구입했다. 이상 징후를 느낀 피해자는 지난 17일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사기범을 잡기 위해 함정을 계획했고, 여성에게 분유통에 금괴를 넣어 미팅 장소로 가져가도록 했다. 현장에 잠복한 경찰은 사기범으로 지목된 홍콩 국적 남성을 체포했다. 조사 결과 그는 국제 사기 조직원으로 밝혀졌다. 하지만 이 사건의 결말은 황당한 반전으로 마무리됐다. 피해 여성은 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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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세 소녀 성폭행·살해한 20대 여성…프랑스 법원 "잔혹한 범죄" 종신형 선고
프랑스 법원이 12세 소녀를 성폭행하고 살해한 20대 여성에게 종신형을 선고했다. 사형이 폐지된 프랑스에서 여성이 법정 최고형인 종신형을 선고받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24일(현지시간) BBC방송 등에 따르면 프랑스 법원은 알제리 출신의 이민자 다흐비아 벤키레드(27)에게 법정 최고 형량인 가석방 없는 종신형을 선고했다. 벤키레드는 2022년 10월 파리 북동부에서 당시 12세이던 롤라 다비에를 자신의 언니가 살고 있던 아파트로 유인해 성폭행한 뒤 질식사시켰다. 경찰은 폐쇄회로TV(CCTV)를 통해 벤키레드가 아파트 입구에서 다비에와 함께 있는 모습, 몇시간 뒤 여행 가방 등을 나르는 장면을 포착해 그를 용의자로 특정했다. 다비에의 시신은 이후 범행이 이뤄진 건물 안뜰의 플라스틱 통에서 발견됐다. 벤키레드는 정신 감정에서 사이코패스적 특성을 보였지만, 그 외의 정신질환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재판부는 이번 범행과 관련해 "극도로 잔혹한 범죄이자 진정한 고문"이라며 "적절한 형량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