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키 183cm의 키에 은빛으로 번쩍이는 몸체, 붉게 빛나는 눈동자. 영화 '터미네이터'를 연상시키는 강철 휴머노이드 로봇이 발을 들어 보호 장비를 두른 덩치 큰 남자의 복부를 걷어차자 남자가 맥없이 경기장 한 쪽으로 쓰러진다. 사람이 주먹을 날려보지만 튼튼한 로봇 몸체는 끄떡없다. 8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미국의 스타트업 REK(로봇 엔터테인먼트 콤뱃)가 개최한 사람과 로봇의 격투기 행사가 격투 스포츠의 안전 기준과 규제 범위에 관한 논란을 촉발했다. 매체에 따르면 지난달 18일(현지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 'REK 아레나'에서 사상 최초의 '인간 대 로봇' 격투 경기가 열렸다. 이 경기에서 키 167㎝에 체중 92㎏인 유튜버 프랭키 라페나가 인간 파일럿이 조종하는 총 3종의 휴머노이드 로봇과 잇따라 대결을 벌였다. ━3종류 휴머노이드와 연속 격투 경기━첫 상대는 중국 유니트리의 보급형 로봇 'G1'이었다. 키 132㎝에 무게 35㎏인 로봇은 라페나의 체격에 밀려 제대로 된 주먹을 날리지 못했다. 1분 넘게 두들겨 맞은 G1은 막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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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카이치, 유엔 첫 연설서 2차 세계대전 '적국조항' 삭제 요구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2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유엔 총회에서 제2차 세계대전 패전국에 대한 유엔(UN) 창설국의 군사 행동권을 규정한 '적국 조항' 삭제를 요구했다. 23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등에 따르면 다카이치 총리는 유엔 헌장의 적국 조항 삭제를 주장했다. 이번이 다카이치 총리의 취임 뒤 첫 유엔총회 연설이다. 적국 조항(제53조·제107조)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승전국들이 독일, 일본 등 패전국의 군사 도발이 재발하는 것을 막기 위해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의 승인이나 선전포고 없이도 군사적 조처를 할 수 있도록 허용했던 규정이다. 일본은 현재는 사문화된 규정이지만, 문구 자체가 남아 있어 중국이나 러시아 등 주변국이 영유권 분쟁이나 군사적 대립 상황에서 대일 압박 및 군사적 조치의 명분으로 끌어올 우려가 있다는 점을 주장하고 있다. 실제 다카이치 총리가 지난해 11월 '대만 유사시 개입' 시사 발언을 내놓은 뒤 중국은 이 조항을 근거로 일본에 대한 군사적 대응 정당성을 주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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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방미 앞 중화권 혼조, 대만 홀로 상승…日 '추분' 휴장 [Asia오전]
23일 오전 아시아 주요 증시는 일본이 '추분의 날'로 휴장한 가운데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대만 증시는 간밤 미국 기술주 강세에 오름세를 보였지만, 중국 본토와 홍콩은 미·중 정상회담을 앞둔 관망세 등으로 하락세다. 한국시간 오전 11시 기준 중국 본토의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0. 19% 떨어진 3944. 57에서, 홍콩 항셍지수는 0. 84% 하락한 2만4877. 66에서 거래되고 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중국의 기술 자립 추진은 AI 관련 주식에 대한 새로운 투자 기회를 열어주고 있다. 하지만 과도한 기업가치 평가와 지정학적 긴장으로 점점 더 위험한 투자처가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23~25일 미국을 국빈 방문한다. 시 주석은 미국 방문 기간인 24일(현지시간) 미국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두 정상은 이번 회담에서 지난해 11월 부산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무역전쟁 휴전 연장에 뜻을 모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대만 무기 판매, 중동 분쟁 그리고 최근 인공지능(AI) 속도 조절 논쟁 관련 표준 마련 등 여러 현안에서 신경전을 보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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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대신 AI학교"… 실리콘밸리 거물들이 567억 투자한 학교 정체는
실리콘밸리 벤처투자사가 'AI 학교'를 설립했다. 23일 AFP통신에 따르면 실리콘밸리 벤처캐피털 앤드리슨호로위츠는 AI 및 기술 분야의 예비 창업가를 위한 대학 대안 교육기관을 설립한다. '호로위츠앤드리슨아카데미'로 이름 붙여진 이 비인가 프로그램은 AI를 활용해 제품과 서비스를 처음부터 구축하는 방법을 가르치는 커리큘럼을 진행한다. 구체적으로 아카데미는 AI 시스템 설계, 스타트업 투자 유치, 사업 매각, 스토리텔링 등을 가르친다. 시험이나 과제는 없고 학생들은 실제 프로젝트를 만드는 데 집중한다. 강의는 기술 창업가들이 맡으며,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도 강사 또는 초청 연사로 참여할 예정이다. 앤트로픽, 구글, 메타, 오픈AI, 엔비디아, 팔란티어 등 AI 붐을 이끄는 주요 기술기업과 투자자들이 4200만달러(약 567억9240만원)의 초기 투자금을 지원했다. 영리기업 형태로 운영되는 샌프란시스코 소재 이 학교는 현재 내년 가을 학기 입학생 50명을 모집 중이다. 1년 과정이며 학비는 전액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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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저가 AI 공습에… 앤트로픽·오픈AI, '반값 모델' 맞불
저비용을 앞세운 중국 개발사들과 미국 빅테크 기업 간 인공지능(AI) 주도권 싸움이 심화하는 가운데 앤트로픽과 오픈AI가 자사 대표 모델의 저가 버전을 각각 출시했다. 22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앤트로픽은 자사 최신 클로드 모델인 '오퍼스 5. 5'의 이용 비용이 이전 모델 대비 약 40% 저렴하다고 밝혔다. 회사 측이 선보인 비용 효율성이 더 뛰어난 새로운 모델 제품군의 첫 번째 주자라는 설명이다. 오픈AI 역시 이달 초 '챗GPT-6 아스트라' 모델을 선보인 데 이어 '솔'과 '루나'로 알려진 저가형 챗GPT-6 버전을 출시했다. 오픈AI는 이 모델들이 기존 챗GPT-5. 6 시리즈보다 50% 가량 더 저렴할 것이라고 전했다. AI 개발사들의 저가 경쟁은 한층 심화됐다. 두 기업은 비용에 민감한 기업 고객들을 사로잡기 위해 가격과 성능 모두에서 한층 더 치열하게 경쟁 중이다. 특히 앤트로픽과 오픈AI 모두 사용자가 직접 맞춤화하고 자체 하드웨어에서 실행할 수 있는 중국산 '오픈 웨이트(개방형 가중치)' 모델들로부터 새로운 위협에 직면해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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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타닐·항불안제 검출...'히어로즈' 패네티어, 사고사 판정
미국 드라마 '히어로즈'에 출연했던 배우 헤이든 패네티어(37)가 여러 약물의 복합 작용으로 숨진 것으로 파악됐다. 23일 뉴욕타임스 등에 따르면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그린빌 카운티 검시소는 지난달 16일 숨진 패네티어의 사인을 펜타닐과 항불안제, 근육 이완제 등 여러 약물의 복합 작용에 따른 사고사로 판단했다. 부검 결과 펜타닐을 비롯해 알프라졸람, 메토카바몰, 쿠에티아핀 등이 검출됐다. 패네티어는 여러 약물을 한꺼번에 복용해 심정지에 이른 것으로 보인다. 패네티어 사망 당시에는 남자친구 브라이언 히커슨이 함께 있었던 사실이 알려지면서 각종 의혹이 제기됐다. 히커슨이 과거 패네티어를 폭행한 혐의로 기소돼 처벌받은 전력이 있다. 패네티어는 2020년 '굿모닝 아메리카'에서 히커슨의 폭행을 폭로했다. 지난 5월 출간한 회고록 '디스 이즈 미: 레커닝'에서도 히커슨에게 폭행당한 경험을 털어놨다. 히커슨은 여자친구 상해와 증인 회유 등 7건의 혐의로 기소됐으며 이 중 2건에 대해 유죄가 인정돼 보호관찰형을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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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경윳값 급등에 '수출금지' 검토...전문가는 "역효과" 경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공화당 의원들이 이란 전쟁과 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인한 미국 내 경유(디젤)값이 급등하자 수출 금지를 검토하고 나섰다. 22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내부에 경유 수출 금지를 요구했다. 미국 내에서 생산되거나 정제된 경유를 미국 기업들이 해외로 수출하지 못하도록 막는 방안을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러한 언급 이후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전체 (원유) 정제 용량 측면에서 그것(수출금지)이 실현 가능한지, 전면 금지나 부분 금지가 효과가 있을지를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오는 11월 중간선거를 코앞에 두고 경윳값이 계속 치솟아 부담이 커지자 급등세를 잡기 위해 경유 수출을 일시적으로 차단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일부 공화당 소속 연방 상원의원들도 최근 트럼프 행정부에 경유 수출 일시 금지를 촉구했다. 미시간주 후보인 마이크 로저스 전 하원의원도 수출 금지를 요구하고 있으며, 존 슌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도 지난주 이 아이디어를 검토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고 블룸버그 통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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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렌스키 "러시아와 에너지 휴전 준비돼 있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에너지 시설에 대한 공격을 중단하기로 합의한다면 우크라이나 역시 공격을 멈출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22일(현지시간) AFP 통신에 따르면 유엔(UN) 총회 참석차 뉴욕을 방문 중인 젤렌스키 대통령은 기자들과 만나 "러시아가 우리 에너지 시스템을 공격하지 않기로 동의한다면 우리는 어떠한 형태의 에너지 휴전에도 응할 준비가 돼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다만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 측의 입장은 알지 못한다며 "미국 측이 러시아를 대화 테이블로 이끌어낼 방안을 찾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미국은 2022년 2월 러시아의 전면 침공 이후 지속되어 온 무력 충돌을 끝내기 위해 중재를 해왔지만, 최근 몇 달간 이란과의 분쟁에 집중하면서 우크라이나 종전 논의는 교착 상태에 빠졌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수개월 동안 공장, 물류창고, 에너지 및 항만 시설 등 민간 기반시설과 흑해 해역의 선박을 겨냥한 장거리 공습을 확대해 왔다. 한편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뉴욕 유엔본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회담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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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 국대 한일전 앞두고 버스 '노쇼'...텃세 논란에 일본 "명백한 실수"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가 남자농구 결승전을 앞두고 한국 대표팀의 훈련장 이동 버스를 배정하지 않은 데 대해 공식 사과했다. 지난 22일 일본 매체 닛칸스포츠에 따르면 조직위는 20일 대한민국과 일본의 남자농구 결승전 당일 발생한 한국 대표팀의 훈련 버스 '노쇼'와 관련해 사과의 뜻을 밝혔다. 조직위 관계자는 "명백한 조직위원회의 실수였다"며 잘못을 인정했다. 다만 버스가 배정되지 않은 구체적인 경위에 대해서는 별도의 설명을 내놓지 않았다. 당시 한국 대표팀은 저녁 결승전을 앞두고 오전에 별도 체육관에서 훈련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오전 10시 숙소에 도착하기로 한 버스가 나타나지 않았고, 별다른 안내도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대표팀은 예정된 훈련을 취소해야 했다. 하필 결승 상대가 개최국 일본이었던 만큼 일부에서는 조직위의 고의적인 '텃세'가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됐다. 다만 조직위는 고의성이 아닌 단순 실수였다는 입장이다. 대한체육회는 사안과 관련해 조직위와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에 항의 서한을 보내고 조직위 고위 관계자와의 면담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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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의 뮤즈 효과, AI의 산업 파괴론 재등장…반도체주는 상승
미국 증시는 22일(현지시간) 혼조세를 보였다. 다우존스지수는 0. 4% 하락했지만 S&P500지수는 보합세였고 나스닥지수는 0. 5% 오르며 전날에 이어 또 다시 사상최고가를 경신했다. 특히 대형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100지수는 0. 8% 상승했다. 이날 증시에서 주목되는 점은 AI(인공지능) 발전으로 타격을 받을 수 있는 업종이 올해 초처럼 다시 한번 큰 폭으로 하락했다는 점이다. 반면 AI 투자 열풍의 수혜를 받고 있는 기술주들은 상승하며 증시에 버팀목이 됐다. 특히 메모리 반도체회사인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5. 0% 급등하고 암 홀딩스가 3. 2%, 인텔이 1. 7%, AMD가 1. 3% 오르는 등 반도체주가 강세였다. 이날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2. 1% 상승했다. 반면 AI 발전으로 산업의 기반이 붕괴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 증권 및 보험 중개업체와 여행 대행업체 등의 주가는 급락했다. 이는 AI가 전통적인 산업을 대체할 수 있다는 불안으로 촉발됐던 올초의 매도세를 연상시켰다. 일부 전통적인 산업의 붕괴 가능성이 다시 제기된 것은 메타 플랫폼스의 새로운 AI 모델인 뮤즈의 강력한 성능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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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혁신 파트너로 함께"…주중대사관, '개천절·국군의 날 리셉션' 개최
노재헌 주중국대사가 개천절과 국군의날을 맞아 열린 대사관 기념 행사에서 한중 양국이 혁신 파트너로 함께 협력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중대사관은 22일 대사관저에서 '2026년 대한민국 제4358주년 개천절 및 제78주년 국군의 날 기념 리셉션'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리우빈 중국 외교부 부장조리 및 중국 지방정부 관계자 등 각계 주요 인사와 독립유공자 후손, 재외동포, 기업인, 중국 주재 외교단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노 대사는 환영사에서 "지난 1년은 한중 관계 새로운 도약의 전기를 마련한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양국 정상간 두 차례 회동을 통해 한중관계 전면 복원의 흐름을 만들고 양국관계의 미래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노 대사는 "AI(인공지능), 공급망 재편, 녹색전환이 가속화되는 문명적 대전환의 시대에 한중관계 역시 공통의 가치는 넓히고 차이는 지혜롭게 관리하며, 지속 가능한 시장이자 혁신의 파트너로 함께 나아가야 한다"며 "(11월 열리는)선전 APEC이 역내 지도자 간 소통과 협력을 확대하고 아태지역의 평화와 번영을 모색하는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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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영토 매입' 긴장 일단락…美·덴마크·그린란드 안보협정 서명
미국·덴마크·덴마크령 그린란드가 22일(현지시간) 미군의 그린란드 주둔 강화를 골자로 한 3자 안보 협정에 공식 서명했다. 이번 협정 체결로 그린란드에 대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영토 야욕으로 촉발됐던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내 안보 긴장이 일단락됐다. 로이터·AFP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과 메테 프레데릭센 덴마크 총리, 옌스-프레데리크 닐센 그린란드 총리는 이날 유엔총회가 열린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별도로 개최된 서명식에서 3자 안보 협정에 공식 서명했다. 이번 협정은 덴마크, 그린란드 의회의 승인을 거쳐 발효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서명식에서 "이번 협정 체결로 (미국·덴마크·그린란드는) 장기적이고 환상적인 관계가 될 것"이라며 "유럽과 미국 그리고 모든 사람에게 엄청난 일"이라고 말했다. 프레데릭센 총리는 "이번 협정으로 덴마크는 어제보다 더 나은 위치에 서게 됐다"며 "그동안 힘든 시간을 보냈던 만큼, 이번 협정이 그린란드에 더 많은 마음의 평화를 가져다주기를 바란다"며 협정 체결을 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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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 일부 찾을 수 없어...모델 며느리 '토막살인' 전남편 일가의 최후
홍콩 모델 애비 초이(사망 당시 28세)를 살해한 혐의로 전 남편과 전 시댁 식구들이 3년 만에 법정에 섰다. 21일(현지시간) CNN, AP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홍콩 모델 애비 초이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전 남편 알렉스 퀑과 전 남편의 동생 앤서니 퀑 그리고 전직 경찰관이었던 이들의 아버지 퀑 카우에 대한 재판이 시작됐다. 이들은 모두 마스크를 착용한 채 법정에서 차분한 모습을 보였다. 퀑 카우는 흰색 티셔츠를 입었으며 그의 아들들은 정장을 입었다. 이날 100명에 달하는 사람들이 재판을 방청했으며, 법원 앞에는 새벽 6시부터 방청객들이 줄을 서기도 했다. 배심원 재판은 최소 45일 동안 진행될 것으로 보이며 검찰은 추후 증거 제출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살인죄로 유죄 판결을 받을 경우 종신형에 처해질 수 있다. 이들은 2023년 2월 애비 초이를 살해한 후 시신을 토막 내 냉장고와 요리용 냄비 등에 넣은 혐의를 받는다. 일부 신체는 아예 찾을 수조차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족들은 애비 초이의 신체 일부를 3D 프린팅으로 복원해 장례를 치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