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키 183cm의 키에 은빛으로 번쩍이는 몸체, 붉게 빛나는 눈동자. 영화 '터미네이터'를 연상시키는 강철 휴머노이드 로봇이 발을 들어 보호 장비를 두른 덩치 큰 남자의 복부를 걷어차자 남자가 맥없이 경기장 한 쪽으로 쓰러진다. 사람이 주먹을 날려보지만 튼튼한 로봇 몸체는 끄떡없다. 8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미국의 스타트업 REK(로봇 엔터테인먼트 콤뱃)가 개최한 사람과 로봇의 격투기 행사가 격투 스포츠의 안전 기준과 규제 범위에 관한 논란을 촉발했다. 매체에 따르면 지난달 18일(현지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 'REK 아레나'에서 사상 최초의 '인간 대 로봇' 격투 경기가 열렸다. 이 경기에서 키 167㎝에 체중 92㎏인 유튜버 프랭키 라페나가 인간 파일럿이 조종하는 총 3종의 휴머노이드 로봇과 잇따라 대결을 벌였다. ━3종류 휴머노이드와 연속 격투 경기━첫 상대는 중국 유니트리의 보급형 로봇 'G1'이었다. 키 132㎝에 무게 35㎏인 로봇은 라페나의 체격에 밀려 제대로 된 주먹을 날리지 못했다. 1분 넘게 두들겨 맞은 G1은 막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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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北 완전한 비핵화" 재확인…대만해협·공급망도 공동대응
한국·미국·일본 외교수장이 21일(현지시간)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 목표를 재확인하고 글로벌 공급망 및 역내 안보 협력을 대폭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또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 유지 중요성에 공감하고 '경제적 강압'에 맞서 3국 공급망 조기경보시스템도 강화하기로 했다. 외교부는 유엔총회 고위급 회기 참석을 위해 미국 뉴욕을 방문 중인 조현 외교부 장관이 이날 롯데뉴욕팰리스호텔에서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무상과 한미일 외교장관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공동성명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한미일 외교장관의 이날 만남은 지난 7월 튀르키예 나토 정상회의 및 필리핀 ARF 계기 회담에 이어 불과 석 달 사이에 이뤄진 세번째 연쇄 회동이다. ━ "北 비핵화 확고…대화의 길 열려있어" ━3국 장관은 공동성명을 통해 유엔 안보리 결의에 따른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와 핵·탄도미사일 자금 줄 차단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다지면서 북한의 조속한 대화 복귀를 촉구했다. 또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증진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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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단기채 1조달러 더 찍는다… "변동성 큰 이자 청구서" 우려
미국 장기국채 금리가 고공행진하는 가운데 미국이 앞으로 1년간 약 1조달러(1385조원)의 단기국채를 발행할 것이라는 월가 전망이 나왔다. 만기가 짧은 부채에 의존할수록 정부는 빚을 더 자주 갚고 다시 빌려야 하므로 그때그때의 시장금리에 휘둘리기 쉬워진다. 재정적자를 줄이는 것만이 근본대책이란 지적이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내년 9월까지 이어지는 미국 회계연도에 만기도래 부채상환분을 제외한 미국의 단기국채 발행규모를 약 1조700억달러로 전망했다고 20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전했다. JP모간은 이 규모를 1조900억달러, 골드만삭스는 9610억달러로 각각 내다봤다. 이런 단기국채 선호현상은 미국의 장기 차입비용이 2007년 이후 최고 수준으로 치솟은 시점과 맞물려 있다. 현재 1년 만기 미국 국채금리는 약 4. 4%인 반면 10년 만기는 약 5. 0%, 30년 만기는 약 5. 3%에 달한다. 정부 입장에서는 당장 이자부담이 적은 단기채가 더 저렴해 보일 수밖에 없다.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은 장기 차입비용을 억제하기 위해 지난달 10~30년물 국채매입 확대계획을 발표했고 이와 별개로 단기국채 발행도 계속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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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따라 AMD도…시총 1조달러 입성 '올해만 180% 상승'
엔비디아 경쟁사인 AMD의 시가총액이 21일(미 동부 현지시간) 1조달러(약 1400조원)를 처음으로 넘어섰다. 뉴욕증시에서 이날 오전 11시 AMD 주가는 전거래일보다 9% 오른 615. 99달러로 사상 최고를 기록, 시총이 1조50억달러로 집계됐다. 뉴욕증시에서 시총 1조달러를 넘어선 미국 반도체 기업은 엔비디아, 브로드컴, 마이크론에 이어 AMD가 네번째다. 다만 이날 오후 2시40분 현재 주가는 607. 77달러로 물러서면서 시총도 9920억달러 수준으로 내려온 상태다. AMD는 AI 훈련과 추론을 위한 연산의 기본인 그래픽처리장치(GPU)는 물론 AI 에이전트의 확산으로 중요성이 다시 높아진 중앙처리장치(CPU) 수요를 발판으로 올 들어 주가가 180% 올랐다. 최근에도 5일 연속 상승세를 타면서 주가가 20%가량 올랐다. 리사 수 AMD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실적발표에서 내년까지 데이터센터 관련 매출을 2배로 늘리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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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젤렌스키에 러 정유시설 공격 중단 압박…경유 가격 우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에게 러시아 정유시설에 대한 공격 중단을 압박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FT는 이날 사안에 정통한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하루 전 젤렌스키 대통령과의 전화 통화에서 우크라이나군에 러시아 정유시설에 대한 공격 중단을 지시할 것을 요구했다고 전했다. 우크라이나의 공격이 전 세계적인 디젤 공급 차질을 악화시켜 가격을 끌어올리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한 우크라이나 고위 관계자는 트럼프 대통령이 디젤 가격 상승을 매우 우려했으며 가격 안정을 위해 러시아산 디젤이 세계 시장에 다시 원활히 공급되기를 바란단 뜻을 전달했다고 전했다. 미국 중간선거가 약 5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란 전쟁과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급등한 에너지 가격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큰 정치적 부담이 되고 있다. 미국 내 경유(디젤) 평균 가격은 사상 최초로 갤런당 6. 5달러를 넘어섰다. 산업과 농업의 핵심 연료인 경유 가격이 뛰면 운송비를 비롯한 미국 경제 전반의 비용 상승이 불가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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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배구, 4강서 일본에 0-3 패배…태국과 동메달 결정전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결승 문턱에서 일본의 벽을 넘지 못했다. 차상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은 21일 일본 아이치현 파크 아레나 고마키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여자배구 4강전에서 일본에 세트 점수 0-3(20-25 22-25 16-25)으로 패했다. 한국은 나현수(현대건설)가 팀 내 최다 득점인 14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일본을 꺾기엔 역부족이었다. 한국은 이번 대회 조별리그에서 홍콩, 카타르, 베트남을 모두 꺾고 3저 전승(승점 9)을 달성하며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이후 8년 만에 8강에 올랐다. 2014년 인천 대회 이후 12년 만에 금메달 도전에 나섰지만, 일본을 넘지 못하면서 오는 22일 오후 4시 태국과 동메달 결정전을 치른다. 결승에서는 일본과 중국이 맞붙는다. 앞서 한국은 지난달 열린 2026 아시아여자배구선수권대회 8강에서 태국에 0-3으로 패한 바 있다. 당시 태국은 일본을 꺾고 대회 우승을 차지, 2026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 출전 티켓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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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강세장 왔다"…8만5000달러 뚫은 비트코인 "9만달러" 전망도
비트코인이 21일(현지시간) 8만5000달러(약 1억1670만원)를 돌파했다. 지난 1월 이후 약 8개월 만에 처음이다. CNBC에 따르면 이날 비트코인은 장중 8만5229달러까지 오르며 1월 말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한국시간 21일 오후 8시45분 현재는 8만4800달러 선에서 거래 중이다. 비트코인은 지난 일주일 동안 10% 넘게 올랐다. 3개월 상승률은 32%에 달한다. 다만 연초 대비로는 여전히 3% 낮은 수준이다. 지난해 10월 기록한 사상 최고치에 비하면 30% 넘게 빠졌다. 가상자산 투자업체 비트와이즈의 맷 호건 최고투자책임자(CIO)는 "가상자산 침체기(크립토 윈터)는 끝났다고 생각한다"며 "이제 봄이다. 봄을 알리는 꽃이 피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상승장이 "가상자산 역사상 가장 강하고 오래 지속되는 강세장이 될 것"이라고 낙관했다. 호건은 가상자산 가격이 부진하던 기간에도 시장의 기초 여건은 개선됐다고 주장했다. 블록체인 거래가 늘었고 블랙록 등 대형 금융회사의 참여도 확대됐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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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 실어나를 배가 없다…"기름값 떨어지기 어려울 듯"
전 세계적인 유조선 부족으로 해상 운임이 사상 최고치로 뛰면서 국제 석유시장의 공급 불안이 심화하고 있다. 20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지난 17일 기준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의 평균 일일 운임은 최근 65만1107달러(약 9억원)까지 올라 일주일 만에 거의 두 배로 뛰었다. 특히 중동 페르시아만에서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VLCC의 하루 용선료는 100만달러를 넘어 사상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배럴당 운송비로 환산하면 약 26달러로, 현재 국제유가의 약 4분의 1에 해당한다. 이번 유조선 공급난의 직접적인 계기는 사우디의 동서 송유관 가동 중단이 꼽힌다. 동서 송유관은 사우디 동부에서 생산한 원유를 서부 홍해 연안으로 운송하는 사우디의 핵심 수송로였다. 그러나 이달 초 드론 공격 이후 송유관 가동이 중단되고 서부 홍해 항로마저 예멘 후티 반군의 위협을 받자 사우디는 동부 수출항인 라스타누라 등을 통한 물동량을 급격히 늘렸다. 이 과정에서 사우디 국영 석유기업 아람코는 호르무즈 해협을 빠져나온 뒤 오만 인근 해역에서 다른 선박으로 원유를 옮겨 싣는 선박 간 환적(STS)을 활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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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축구, 북한과 1-1 무승부…조 2위로 8강행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금메달에 도전하는 한국 여자 축구 대표팀이 북한과 1-1 무승부를 기록해 조 2위로 8강에 진출했다. 한국 여자 축구 대표팀은 은 21일 일본 시즈오카 에코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여자축구 조별리그 F조 3차전에서 1-1로 비겼다. 전반 15분까지 흐름이 팽팽했으나, 전반 35분 북한 채은영이 먼저 한국 골망을 흔들었다. 추가 실점의 위기가 잇따랐으나 한국은 북한의 체력이 떨어지는 후반부터 흐름을 바꿔가기 시작했다. 후반 시작과 함께 투입된 윤수정(수원FC위민)은 역습 상황에서 최유리(수원FC위민)의 패스를 받아 정확한 슈팅을 날려 동점골을 터뜨렸다. 이후 한국은 역전골을 노리는 흐름을 이어갔다. 곧바로 강채림(강진스완스)에게 역전 찬스가 찾아왔지만, 이번엔 북한 골키퍼 유선금의 선방에 막혔다. 더 이상의 득점은 없었고 경기는 1-1로 마무리됐다. 경기 종료 후 선수들은 하이파이브를 주고받고, 서로의 응원단에게 인사를 한 뒤 경기장을 떠났다. 이날 경기는 조 1위 결정전이었으나, 2승 1무의 한국과 북한은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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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슨 황 "AI로 인류 멸망 확률 0%…속도 조절? 최대한 빠르게 나가야"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인공지능(AI)이 수년 안에 인류를 멸종시킬 수 있다는 경고를 "비과학적 종말론적 서사"라고 거듭 반박하며 AI 개발 속도를 늦춰선 안 된다고 밝혔다. 황 CEO는 18일(현지시간) CBS뉴스 인터뷰에서 "2030년이 세상의 종말이 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AI로 세상이 종말할 가능성은 0%"라고 말했다. 이번 발언은 이달 초 앞서 앤트로픽을 퇴사한 AI 연구원 제이컵 콕슨의 주장을 반박한 것이다. 콕슨은 AI 연구원들은 AI가 10년 안에 인류를 모두 멸망시킬 수 있다고 믿는다고 밝혀 업계에 파장을 일으켰다. 이후 AI 위험성을 둘러싼 논쟁이 확산되면서 다리오 아모데이 앤트로픽 CEO와 샘 올트먼 오픈AI CEO 등은 일제히 AI 속도조절론을 들고 나왔다. 그러나 황 CEO는 이러한 주장이 비과학적이라며 맞서고 있다. 그는 이날도 "그런 주장은 과학적 근거가 없다"며 "사람들을 겁주는 일은 불필요하고 무책임한 일"이라고 지적했다. 엔비디아가 AI 열풍의 최대 수혜 기업 상황에서 황 CEO의 주장을 신뢰할 수 있겠느냐는 질문에 대해선 "우리 회사의 성공은 제품과 서비스를 얼마나 안전하게 배포하느냐와 직결되어 있다"며 "안전성을 지키지 못한다면 기업가치 자체가 훼손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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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구 혼합복식 김연화·박재규, 동메달…한국 정구 3번째 메달
정구(소프트테니스) 혼합복식 김연화(26·안성시청)·박재규(34·음성군청)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김연화·박재규 조는 21일 일본 나고야 히가시야마 공원 테니스센터에서 열린 대회 정구 혼합복식 준결승에서 우메마쓰 도시키·덴마 레나(일본)에 1-5(5-7 4-1 4-6 1-4 3-5 1-4)로 패했다. 정구 혼합복식은 별도의 3·4위 결정전을 치르지 않아 준결승에서 패한 두 팀이 모두 동메달을 받는다. 김연화·박재규 조는 앞서 열린 8강에서 대만의 린웨이제·장민위 조에 1-4로 밀리다 이후 5-4로 역전하며 메달을 확보했다. 그러나 준결승에서는 개최국 일본의 벽을 넘지 못했다. 김연화·박재규 조는 첫 게임을 5-7로 내준 뒤 두 번째 게임까지 빼앗겼고, 세 번째 게임을 6-4로 가져오며 추격했으나, 이후 세 게임을 연속으로 내줬다. 김연화와 박재규는 전날 열린 남녀 단체전에서도 준결승에 올라 각각 동메달을 따냈다. 두 선수는 모두 이번 대회 두 번째 동메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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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공산당 20기 5중전회 내달 26일 개최…'시진핑식 당 통치' 강화 논의
중국 공산당의 주요 정책 방향을 결정하는 '제20기 중앙위원회 제5차 전체회의(20기 5중전회)'가 다음 달 26일부터 나흘간 베이징에서 열린다. 이번 5중전회에서는 시진핑 국가주석 집권 이후 강조해온 '엄격한 당 관리'를 한층 강화하는 방안이 주요 의제로 다뤄진다. 21일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공산당 핵심 지도부인 중앙정치국(정치국)은 이날 시 주석 주재로 회의를 열고 20기 5중전회를 오는 10월 26일부터 29일까지 베이징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정치국은 이날 '전면적인 엄격한 당 관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몇 가지 중대한 문제에 관한 결정' 초안을 검토했다. 당 안팎에서 수렴한 의견을 반영해 문건을 수정한 뒤 5중전회에 제출해 심의할 예정이다. 정치국은 결정 초안이 시 주석 집권 이후 시행한 엄격한 당 관리의 성과와 경험을 정리하고 당이 직면한 상황과 과제를 분석했다고 밝혔다. 이를 바탕으로 향후 당 관리를 위한 전략적 방향을 제시했다는 설명이다. 특히 정치국은 당의 장기 집권 능력을 높이고 선진성과 순결성을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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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사망설'까지 돌았는데...브릭스 만찬 불참, 다른 이유 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건강이상설이 급속히 확산한 가운데 이를 촉발한 브릭스(BRICS) 정상회담 만찬 불참은 중국·인도의 외교적 갈등이 쌓인 결과일 수 있다는 취지의 분석이 나온다. 20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지난 12일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브릭스 회원국 정상 만찬에 건강을 이유로 불참했다. 이날 만찬은 행사 주최국 인도의 나렌드라 모디 총리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등 브릭스 주요국 정상들이 참여하는 주요 일정이었다. 인도 매체들에 따르면 시 주석은 당시 휴식을 위해 숙소에 머물렀고 만찬 행사는 왕이 외교부장이 대신 참석했다. WSJ 취재에 응한 익명 소식통들도 시 주석이 당시 몸 상태가 좋지 않았다고 전했다. 물론 시 주석이 일정 후 인도를 떠나며 도움 없이 전용기 탑승계단을 오르는 모습까지 공개됐지만 시 주석의 건강이상설이 확산했다. 이에 대해 중국 전문가인 나카자와 카츠지 니혼게이자이(닛케이) 편집위원은 만찬 전 진행된 중국, 인도 정상회담과 회담 후 양국 외교당국의 성명문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지난 16일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