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백악관인사이드] 중간선거 유세중 태평양이나 대서양 개명 제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서양이나 태평양 명칭을 아메리카양(洋) 또는 자신의 이름을 딴 트럼프양으로 바꾸면 어떠냐고 말했다. 10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테네시주 클라크스빌에서 열린 선거 유세중 "우리는 만(灣)을 갖게 됐고, 아름다운 호수도 갖게 됐다"고 운을 뗐다. 자신이 멕시코만을 '아메리카만'으로, 캐나다와 공유하는 온타리오호를 '아메리카호'로 부르는 것을 상기시킨 셈이다. 그러면서 "누군가 강이 필요하다고 하더라"며 "우리에겐 강이 필요하고, 대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트럼프양'이나 '아메리카양'(Ocean of the Americas), 그런 식으로 부르는 것"이라며 "내가 (백악관을) 떠나기 전에 대양 하나는 가져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서양과 태평양 중 어느 쪽을 생각하는지는 특정하지 않았다. 또 뉴욕주를 관통해 뉴욕 맨해튼
최신 기사
-
[속보]美 기준금리 0.25%p 인상…연 3.75~4.00%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16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연 3. 75~4. 00%로 0. 25%포인트 인상했다. 2023년 7월 이후 3년 2개월 만의 통화 긴축 조치다. 중동발(發) 국제유가 급등에 따른 물가 상승세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한국(연 3. 00%)과 금리 차이는 상단 기준으로 1. 00%포인트로 줄었다.
-
美 ITC, 삼성·애플·구글 '오디오 특허 침해' 조사 착수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삼성전자와 애플, 구글을 상대로 오디오 기술 특허 침해 여부를 밝히기 위한 공식 조사에 착수했다. ITC는 16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번 조사는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본사를 둔 오디오 기술 기업 '붐클라우드 360'의 문제제기로 이뤄졌다. 붐클라우드 360은 삼성전자, 애플, 구글의 스마트폰과 전자기기가 스피커의 좌우 불균형을 자동으로 보정하면서 풍부한 입체감과 공간감 있는 소리를 구현하는 오디오 기술 등 핵심 특허 3건을 무단 침해했다고 주장했다. 붐클라우드 360은 특허를 침해한 3사의 해당 전자기기에 대해 미국 내 수입을 금지하고 이미 유통망에 진입한 제품의 미국 내 판매 및 유통조차 막아달라고 ITC에 요청했다. ITC가 수입 금지 제재 등을 확정할 경우 글로벌 스마트폰·IT 기기 시장에 미칠 파장이 적잖을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 등은 조사 개시 통지를 받은 날부터 20일 안에 답변을 제출해야 한다. ITC는 이후 전담 행정법원 판사를 배정해 심리를 진행하고 제재 여부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
"AI가 인류 멸망시킬 수도"…미국인 10명 중 6명 '통제 불능' 우려
미국인 10명 가운데 6명 이상이 인공지능(AI) 통제 불능으로 인류가 멸망할 가능성을 우려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16일(현지시간) 미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에 따르면 지난 13∼15일 미국 성인 206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온라인 여론조사(표본오차 ±2. 2%포인트)에서 통제 불능 상태에 놓인 AI가 인류를 멸망시킬 수 있다고 답한 응답자가 63%에 달했다. 특히 AI 통제 불능이 인류를 멸망시킬 가능성이 거의 확실하다고 답한 응답자가 17%에 달했다. '중대하게 위험하다', '어느 정도 위험하다'고 답한 응답자는 각각 20%, 26%였다. '위험이 매우 적다'고 답한 이들은 15%, '위험이 없다'는 응답자는 7%로 집계됐다. '잘 모르겠다'를 선택한 응답자는 15%였다. 2024년 대선에서 공화당 후보였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뽑은 응답자 중에선 61%가, 민주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전 부통령을 선택한 응답자 중에선 70%가 AI 통제 불능에 따른 인류멸망 가능성을 우려한다고 답했다.
-
美 8월 소매 판매 1.2% 증가…자동차·온라인 쇼핑 견인
미국 8월 소매 판매가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돌았다. 1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 상무부 인구조사국은 8월 소매 판매가 전월 대비 1. 2%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로이터가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0. 8%를 웃도는 수치다. 가계의 자동차 구매와 신학기를 앞둔 물품 구매가 늘어난 영향을 받았다. 자동차 부문은 1423억달러(195조원)로 0. 6% 증가했다. 상점 없는 온라인 판매는 2. 6% 급증해 이와 비슷한 1413억달러(193조원)에 달했다. 휘발유 가격 상승에 따른 주유소 매출 증가도 일부 반영됐다. 휘발유 주유소의 매출은 전월보다 3. 1% 늘어난 623억달러(85조원)였다. 이란전쟁이 없던 1년 전에 비하면 21. 0% 급증했다. 소매 판매는 대부분 상품 판매로 구성되며, 물가 상승분을 반영하지 않은 수치다. 7월 소매 판매는 0. 5% 감소한 것으로 수정됐다. 당초 발표된 0. 6% 감소보다 감소 폭이 줄었다. 자동차·휘발유·건축자재·외식 서비스를 제외한 근원 소매 판매는 1. 4% 급증해 전문가 예상치 0.
-
후티 "사우디 얀부 아람코 시설·군사기지 타격"
후티 반군이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기업 아람코의 정유 시설을 공격했다고 밝히면서 사우디 정권의 석유시설이 표적이라고 강조했다. 1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야히야 사리 후티 반군 대변인은 "얀부의 아람코 시설을 탄도 미사일과 드론 수십 개로 공격해 화재를 일으켰다"고 밝혔다. 얀부는 이란의 호르무즈해협 봉쇄 이후 사우디가 동서 송유관을 통해 원유를 실어 나르는 핵심 우회 수출항이다. 카미스 무샤이트 공군 기지도 공격 목표물에 포함됐다. 사리 대변인은 "사우디가 이번 주 예멘에 450회 넘는 공습을 실시했다"며 이에 대한 보복 공격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후티는 지난 7월 사우디 해상 봉쇄를 선언한 데 이어 최근 홍해 바브엘만데브해협 인근 요충지를 잇달아 점령해 사실상 예멘의 홍해 연안을 장악한 상태다. 사우디가 미국과 이란의 전쟁으로 봉쇄된 호르무즈 해협 대신 원유 우회 수송로로 이용해온 '동서 송유관'도 드론 공격을 받아 가동 중단됐다. 한편 사리 대변인은 메카 공격 의혹에 대해서는 부인했다.
-
홍해 요충지 점령한 후티, 美당국자 만나 "사우디 유조선만 공격"
예멘 후티 반군이 홍해 바브엘만데브 해협 요충지를 점령한 후 미국 당국자들을 만나 미국 유조선은 공격할 의사가 없다고 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1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후티 반군은 오만 수도 무스카트 주재 미국 대사관에서 미국 당국자를 만나 "미국 선박을 공격할 의사가 없다"고 밝혔다. 이 만남에서 후티 반군은 미국 당국에 미국 선박을 공격할 의도가 없으며, 지난해 미국과 맺은 휴전을 준수할 것이라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또 후티 반군은 사우디아라비아 소유의 상업 선박을 제외한 어떤 상업선도 공격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로이터는 관계자 2명을 인용해 후티 고위 관리인 무함마드 압둘살람과 압델말릭 알-아즈리가 참석했다고 보도했다. 미국 측은 대사관 인원이 참석한 것으로 파악된다. 오만이 이 만남을 중재한 것으로 파악된다. 이와 관련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홍해에서의 항행의 자유 보호와 중동에서의 테러 확대 방지가 미국의 핵심 관심사"라며 확답을 피했다. 이번 만남은 후티 반군이 예멘의 홍해 연안 전체를 사실상 장악한 가운데 이뤄졌다.
-
美, 전쟁발 연료비 폭탄에 146조원 더 썼다…디젤값 사상 최고치
미국 국민들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공급망 병목에 이란 전쟁 충격까지 겹치면서 연료비로 1070억달러(약 146조원)를 더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 브라운대학교 왓슨국제공공정책대학원은 '이란전쟁 에너지비용 추적기'를 내고 "미국 소비자들은 이란 전쟁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공급 차질 여파로 휘발유와 디젤에 총 1070억달러를 더 지출했다"고 밝혔다. 올해 누적 휘발유 지출은 전쟁 발발 이전보다 약 590억달러 더 많았고 디젤 비용 증가분은 약 480억달러에 달했다. 두 항목을 합치면 올해 미국인 전체 교육비 지출 예상치인 690억달러를 웃도는 규모다. 특히 지난 2월 이란 전쟁이 발발한 후 연료비 지출은 하루 평균 5억달러씩 늘었다. 세금 환급액 증가로 충격이 일부 상쇄되기는 했지만, 시간이 갈수록 이 완충 효과는 줄어들고 있다고 WSJ는 전했다. 연료비 상승으로 중·저소득층은 저축을 줄이거나 다른 지출을 줄여야 하는 상황이다.
-
EU, 캐나다에 역사상 첫 '준회원국' 초청…"미래동맹 만들자"
유럽연합(EU)이 역사상 처음으로 캐나다를 '준회원국'으로 초청했다. 캐나다가 미국과의 무역전쟁으로 돌파구를 찾던 가운데 새로운 동맹 확장을 모색하는 EU와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진 결과로 풀이된다. 16일(현지시간) 유로뉴스에 따르면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은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에서 열린 유럽연합(EU) 국정연설에서 "캐나다가 유럽연합의 첫 번째 '준회원국(associate member)'으로 초청됐다"고 발표했다. 폰데어라이엔 위원장은 기술, 국방, 북극, 에너지, 핵심 광물, 인공지능(AI)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미래를 위한 동맹' (Alliance for the Future)을 구축하겠다고 예고했다. 그는 "우리는 하나의 바다, 하나의 가치관, 하나의 세계관을 공유한다"며 "함께 미래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U가 비회원국에 준회원국 지위를 제안한 건 처음이다. EU는 이번 준회원국 초청을 계기로 캐나다와 경제·안보 분야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10년 전 맺은 'CETA(포괄적경제무역협정)'로 상호 무역장벽을 철폐한 데서 한발 더 나아갈 것으로 예상된다.
-
英 8월 물가상승률 3.1% 5개월 만에 최고치…금리인상 신호는 아직
영국 물가상승률이 5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오는 17일 영란은행(BOE)의 기준금리 결정을 앞두고 물가 부담이 커졌지만, 동결 전망에는 큰 변화가 없는 모습이다. 16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영국 통계청은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기 대비 3. 1% 상승했다고 밝혔다. 7월 상승률(2. 9%)보다 상승폭을 키우면서 이란 전쟁 발발 직후인 지난 3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물가상승률 목표치인 2%를 훨씬 웃도는 수치다. 변동성이 큰 식품·에너지 가격을 제외한 근원 CPI 상승률은 전년 동기 대비 2. 6%로 4개월 연속 동일했다. 물가 상승의 주원인은 가정용 에너지 비용 상승으로 파악된다. 영국 에너지 규제기관인 오프젬(Ofgem)은 지난 7월 가정용 에너지 가격 상한선을 13% 인상했다. 이로 인해 전기·가스 가격이 급등했다. 자동차 연료 가격 상승률은 7월 15. 5%에서 8월 23. 0%로 뛰었다. 휘발유 가격은 리터(ℓ)당 9. 1펜스 오른 161. 3펜스(약 2970원), 경유 가격이 14.
-
프랑스 핵우산 인기 폭발? 핀란드 합류…에스토니아 "검토중"
핀란드가 프랑스 주도의 유럽 핵억제 협력 구상에 10번째 국가로 합류한다. 러시아의 군사적 위협과 미국의 유럽 방위 공약에 대한 불확실성 속에서 유럽 국가들이 자체 안보 역량 강화에 나서는 모습이다. 핀란드와 프랑스는 14일(현지시간) 공동성명을 통해 핀란드가 프랑스의 '전방 억지력'(forward deterrence) 구상에 참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두 나라는 협력 이행을 위한 핵운영그룹(Nuclear Steering Group)을 수개월 내 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방 억지력 구상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지난 3월 제시한 핵억제 협력 체제로, 프랑스의 핵전력과 유럽 동맹국의 군사력을 훈련·협의·배치 등을 통해 연결해 유럽에 대한 공격을 억제하는 것이 골자다. 동맹국의 억제 훈련 참여와 상황에 따른 프랑스 전략전력의 동맹국 영토 내 일시 배치 등이 협력 수단으로 제시됐다. 지난 3월 영국·독일·폴란드·스웨덴·네덜란드·벨기에·그리스·덴마크 등 8개국이 합류를 발표했고, 5월 말 노르웨이가 합류했다.
-
"영국서 독립할래" 스코틀랜드·웨일스·북아일랜드 깜짝 공동선언
영국 연방(UK)을 구성하는 스코틀랜드·웨일스·북아일랜드가 "우리의 미래는 유럽연합(EU)에 있다"며 독립을 포함한 자기결정권을 요구하는 공동선언을 발표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아일랜드와 아일랜드 간 통일을 지지한다는 발언을 내놓은 지 이틀 만이다. 존 스위니 스코틀랜드 수반과 린 압 요워스 웨일스 수반, 미셸 오닐 북아일랜드 수반은 14일(현지시간) 웨일스 카디프에서 만나 영국 정부에 각 지역의 독립을 포함한 헌법적 변화를 준비·계획·촉진하라고 요구하는 공동선언 및 양해각서(MOU)에 서명했다. 이들 3곳의 자치정부 수반 3명이 대면 회동하는 것은 사상 처음으로, 영국 가디언은 세 지역이 켈트(Celtic)계에 뿌리를 뒀다며 '켈트 정상회의'라고 표현했다. 스코틀랜드와 웨일스, 북아일랜드 수반들은 영국 중앙정부와 의회를 뜻하는 '웨스트민스터'를 겨냥해 "웨스트민스터의 시대가 끝나가고 있다"며 "어떤 웨스트민스터 정부도 민주주의를 막거나 국민이 스스로 미래를 결정한다는 원칙을 훼손할 권리가 없다"고 강조했다.
-
트럼프 "내가 면접한 그 사람들이…" 우편투표 유지되자 대법원 비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1월 중간선거에서 우편투표를 제한하려던 자신의 결정에 대법원이 제동을 거는 판결을 하자 강력 반발했다. 그는 대법관들을 향해 "내가 대법관으로 지명하기 위해 면접했던 당시의 사람들이 아니다"라며 맹비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트루스소셜을 통해 "일부 대법관들은 타락한 민주 당원들을 두려워한 나머지 우리 미국을 구하는 데 필요한 용기를 전혀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며 비판했다. 그가 지목한 일부 대법관들은 트럼프 대통령 자신이 대법관으로 임명한 닐 고서치·브렛 캐버노·에이미 코니 배럿 대법관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어 "새뮤얼 알리토와 클래런스 토머스 대법관은 이 끔찍하고 대단히 정치적인 판결에 강하게 반대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트럼프 대통령은 대법원의 판결 지연에 대한 불만도 드러냈다. 그는 "사법 체계는 이 결정을 내리는 데 한없이 오랜 시간을 끌었고, 그런 다음에는 완전히 부패하고 통제 불능인 우편투표 '재앙'에 대한 해결책을 시행할 시간이 남아 있지 않다고 했다"고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