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오늘 주목되는 미국 주식시장] 미국 증시가 이란 전쟁을 계기로 사상최고가에 비해 10% 안팎으로 떨어졌지만 저가 매수에 신중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미국 증시가 보기보다 더 비쌀 수 있다는 지적이다. 투자 전문 매체인 배런스는 미국 증시가 최근의 하락으로 밸류에이션이 합리적인 수준으로 내려온 것으로 보이지만 기업들의 잉여현금흐름 축소와 역 부의 효과 가능성, 미국의 재정적자 확대 등을 고려하면 생각보다 비쌀 수 있다고 분석했다. ━① 기업들의 잉여현금흐름 축소━ 이란 전쟁의 영향으로 미국 증시는 지난 3월 이후 약세를 보였지만 S&P500 기업들의 올해 이익 전망치는 최근 전년 대비 17% 성장으로 오히려 상향 조정됐다. 이에 따라 향후 12개월 이익 전망치 기준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20배로 낮아졌다. 이는 지난 20년간 평균 PER 대비 약 20% 높은 것이지만 적절한 수준의 프리미엄으로 평가받는다. 반면 S&P500지수의 선행 주가잉여현금흐름(=P/FCF) 비율은 27.4배로 지난 20년간 평균 대비 약 37% 높다. 이 정도의 프리미엄은 적정 수준을 넘어서는 것이다. 이익과 잉여현금흐름 모두 기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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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엔 미 대사 "트럼프, 이란 에너지 시설 파괴도 선택 가능"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의 원유 수출 중심지인 하르그 섬 석유시설 공습을 선택지에서 배제하지 않았다고 마이크 월츠 주유엔 미국 대사가 15일(현지시간) CNN 인터뷰에서 말했다. 월츠 대사는 이날 CNN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하르그 섬 정유시설을 공격할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 "트럼프 대통령은 어떤 선택지도 배제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월츠 대사는 "트럼프 대통령은 지금까지 하르그 섬 군사시설 타격만 명령했지만 에너지 시설 파괴가 필요하다는 판단이 들면 그에 맞는 선택권을 행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선 언론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하르그 섬 군사시설을 완전히 파괴했다고 주장하면서 "재미로 몇 번 더 공격할 수 있다"고 말했다. CNN은 이어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 일본, 중국, 영국, 프랑스 등 5개국에 함정 파견을 요청했는데 트럼프 대통령이 단순히 파견을 희망하는 것인가. 아니면 파견 약속을 받아낸 것인가"라고 질문했고 월츠 대사는 "대화가 진행 중"이라며 즉답을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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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레 먹기 게임 하겠다"...업무 실수한 여직원에 충격 '갑질'한 상사
벌레가 든 음식을 부하 직원에게 강제로 먹인 일본의 40대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홋카이도방송 등 일본 매체는 지난 15일 삿포로에 거주하는 44세 남성 A씨가 직장 내 괴롭힘 등 혐의로 경찰에 붙잡혀 조사받는 중이라고 보도했다. A씨는 지난해 5월 회사 사무실에서 부하 직원인 30대 여성 B씨에게 벌레가 든 음식을 억지로 먹인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냄비에 메뚜기와 벌 유충 등을 넣은 뒤 B씨에게 "벌레 먹는 게임을 진행하겠다"며 이를 먹으라고 강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사건 당시 현장에는 A씨와 B씨 외에도 다른 직원 2명이 함께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평소 부하 직원들이 업무상 실수를 저지르면 "넌 회사에 빚을 졌다"고 말한 뒤 괴롭혀 온 것으로 파악됐다. 그는 실수한 부하 직원에게 "빚 갚아야지"라며 돈을 요구했고, 이를 거부하는 직원에게 강제로 벌레를 먹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벌레를 먹게 한 사실은 있지만, 강요한 적은 없다"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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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조선 2척 호르무즈 통과한 인도 "이란과 대화 성과 있다"
수브라마냠 자이샹카르 인도 외무장관이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와 관련해 "이란과 대화를 진행 중이며 어느 정도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이란은 지난 14일(현지시간) 인도 공기업 소속 유조선 2척의 호르무즈 통과를 허용한 바 있다. 자이샹카르 장관은 15일 공개된 파이낸셜타임스(FT) 인터뷰에서 자국 유조선 2척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사실을 거론하면서 "이란과 대화는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자이샹카르 장관은 "인도 입장에서는 (이란과) 논의를 통해 해결책을 찾는 것이 다른 방법보다 훨씬 낫다"며 "이러한 과정에 다른 나라들이 참여할 수 있게 된다면 세상은 더 나아질 것"이라고 했다. "유럽 국가들이 인도처럼 이란과 대화할 수 있겠느냐"는 질문에 자이샹카르 장관은 "솔직히 (세계) 각국 관계는 나름의 장점을 갖고 있다"며 "어떤 (외교) 관계에서 존재하는 특징이 다른 관계에서는 존재하지 않을 수 있다. 지금 서로 비교하기는 매우 어렵다"고 했다. 유조선 통과는 유럽보다 인도가 이란과 가까운 사이라 가능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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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GTC, AI 랠리 재개?…연준, 금리 전망 바뀔까[이번주 美 증시는]
이란 전쟁이 완화될 조짐을 보이지 않는 가운데 3주차에 접어들었다. 이번 분쟁으로 유가 불안이 고조되면서 투자자들의 최우선 관심사는 이번 분쟁이 언제 해결돼 유가가 하락 안정세를 되찾을지에 쏠려 있다. 지난주에는 국제 유가의 기준선인 브렌트유가 이틀 연속 100달러 위에서 마감하며 미국 증시가 받는 타격도 커지는 모습이었다. 지난주 다우존스지수는 2. 0%, S&P500지수는 1. 6%, 나스닥지수는 1. 3% 각각 하락했다. ━GTC, 증시 버팀목 될까━이번주에는 이란 전쟁에서 투자자들의 눈길을 잠시 돌리게 만들 만한 빅 이벤트 2개가 예정돼 있다. AI(인공지능)의 발전 방향을 제시해온 엔비디아의 GTC, 'GPU(그래픽 처리장치) 기술 콘퍼런스'와 미국의 정책 금리를 결정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이다. 엔비디아의 GTC는 16일 오후 2시(한국시간 17일 오전 3시)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의 기조연설로 개막해 19일까지 진행된다. 투자자들은 GTC가 이란 전쟁에 따른 유가 급등으로 하락 압박을 받고 있는 증시에 약간의 숨쉴 구멍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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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맹국에 '전쟁리스크' 분담 요구… '中 포함' 이란고립 작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한국 등 5개국에 호르무즈해협으로 군함파견을 요구한 것은 그동안 미국이 제공한 '안보우산'에 대한 대가를 전쟁 리스크 분담으로 치르라는 구상을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5개국엔 중국도 포함돼 트럼프 대통령의 이란 고립전략이 담긴 걸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과 전쟁에서 이스라엘 외 다른 국가에 군사작전 동참을 명시적으로 요구한 것은 처음이다. 한국, 일본, 중국, 영국, 프랑스 5개국은 트럼프 대통령이 전쟁 개시 이후 '충분한 안보부담을 하고 있지 않다'며 부정적 인식을 보인 나라들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백악관에서 김민석 국무총리와 면담했을 때만 해도 이란과 전쟁에 대한 지원을 별도로 언급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SNS(소셜미디어)에선 직접 한국 등을 명시해 "군함을 보낼 것"이라고 단정적 표현까지 사용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요구는 실제 군사력 투입이라는 점에서 관세나 투자, 방위비분담금 증액 등 그동안 요구한 돈과는 차원이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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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지표에 드리운 'S공포'… 관세 이어 이란전쟁 '직격탄'
지난 13일(현지시간) 미국의 고용, 성장, 소비심리 등에 걸쳐 다양한 경제지표가 쏟아진 가운데 MCSI(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가 특히 주목받았다. 조사기간이 미국-이란 전쟁 시기와 일부 겹쳤기 때문이다. 이 지표의 기반이 되는 설문조사는 지난달 17일부터 이달 9일까지 진행됐다. 지난달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을 공습한 후 전쟁이 이어지고 국제유가가 치솟는 상황이 반영됐다. 그 결과 이달 지표는 물론 앞으로 경기전망을 보여주는 지표도 전월 대비 하락했다. 미시간대는 미국이 이란을 공격하기 이전에 완료된 설문에서는 전달 대비 소비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지만 개전 이후 수집된 응답에선 소비심리가 악화, 초기에 집계된 개선분이 상쇄됐다고 밝혔다. 이같은 수치는 미국·이스라엘과 이란의 전쟁이 장기화할 우려가 고조되는 가운데 발표됐다. 소비심리에 직격탄이 된 것은 가파른 국제유가 상승이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보고서에서 이달 브렌트유 평균가격이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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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전력 대이동… 중동 늪 빠진 트럼프, 인도·태평양 영향력 뚝?
미국·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시작된 이란전쟁이 예상보다 길어지면서 미국의 '안보지도'가 바뀌고 있다. 특히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중국을 견제하던 미 군사자산이 중동으로 이동하면서 아시아 안보지형에 유례없는 균열이 생겼다는 지적이 나온다. 1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뉴욕타임스(NYT) 등 주요 미국 매체를 종합하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달 대이란 군사작전을 시행한 이후 인도·태평양 지역에 배치한 군사전략들을 중동으로 재배치했다. 피트 헤그세스 전쟁장관이 중동지역을 담당하는 미 중부사령부의 요청에 따라 상륙준비단(RAG)의 일부 전력과 해병 원정부대를 중동지역으로 파견토록 했다고 트럼프행정부 관계자가 밝혔다. NYT에 따르면 2500명의 해병이 최대 3척의 군함에 탑승,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중동으로 이동해 5만명의 현지 미군 병력에 합류한다고 한다. 이보다 앞서 미군은 한국에 배치한 패트리어트 미사일과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요격 미사일, 남중국해에 배치한 항공모함 전단 등을 중동으로 이동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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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과열, 식어가는 美경제
이란전쟁 이후 국제유가가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미국 경기가 식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가 잇따랐다. 유가급등에 소비심리가 위축되고 고용과 성장률도 둔화하는 조짐이 보인다. 미국 미시간대는 경기에 대한 미국 소비자들의 자신감을 반영하는 소비자심리지수가 이달 55. 5로 전달(56. 6)보다 1. 1포인트 하락했다고 지난 13일(현지시간) 밝혔다. 이 조사의 기반이 된 설문조사 기간은 이란전쟁 일부 시기와 겹친다. 전쟁의 양상이 소비자심리에 일정부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노동부의 구인·이직보고서(JOLTS)에 따르면 올 1월 미국의 구인건수는 695만건으로 지난해 12월 655만건에서 소폭 늘었다. 구인이 소폭 반등했지만 시장에선 앞서 발표된 2월 비농업부문 일자리가 전달보다 9만2000명 감소하는 등 고용시장 악화우려가 여전한 것으로 받아들였다. 미 상무부는 지난해 4분기 GDP(국내총생산) 증가율이 전기 대비 연율 기준 0. 7%(잠정치)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다우존스 전문가 전망치 1. 5%는 물론 지난달 나온 속보치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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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 태운 한국 군 수송기 서울 도착"…日총리 직접 알리며 감사 인사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출발한 한국군 수송기가 일본인을 태우고 서울에 도착했다며 한국 정부와 군에 감사의 뜻을 밝혔다. 다카이치는 15일 자신의 SNS(소셜미디어)를 통해 "리야드를 출발한 한국군 수송기가 일본인들을 태우고 서울에 도착했다"고 남겼다. 이어 "장시간 이동한 일본 국민 여러분 정말 수고하셨다"며 "한국 정부와 한국군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한국 군은 중동 지역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의 귀국을 지원하기 위해 '사막의 빛' 작전을 수행했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이후 중동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들은 사우디로 모였고, 이들을 한국으로 수송하기 위한 작전이 진행됐다. 지난 14일(현지 시간) 오후 사우디 수도 리야드를 출발한 KC-330 '시그너스' 군 수송기는 이날 오후 경기도 성남 소재 서울공항에 착륙했다. 이 수송기에는 우리 국민 204명 등 211명이 탑승했다. 다카이치는 이번 일이 "제3국에서 자국민을 보호하기 위한 한일 간 상호 협력의 일환"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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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레오 14세, 이란 전쟁 즉각 휴전 촉구…"2주째 참혹한 폭력"
교황 레오 14세가 15일(현지시간) 이란 전쟁에 대해 즉각적인 휴전을 촉구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교황은 이날 성 베드로 광장에서 거행된 주간 삼종기도에서 "지난 2주 동안 중동 사람들은 참혹한 전쟁의 폭력에 시달리고 있다"며 "중동의 그리스도인들과 모든 선의를 가진 남녀를 대표해 분쟁의 책임자들에게 휴전을 호소한다"고 강조했다. 교황은 "수천명의 무고한 사람들이 목숨을 잃었고 더 많은 사람이 집에서 쫓겨났다"며 "이번 공격으로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모든 이들에게 다시 한번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레바논 국민 모두를 위한 해결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대화가 이뤄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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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직원 20% 감축"…저커버그 'AI 올인' 위해 구조조정 하나
페이스북 모기업 메타가 대규모 구조조정을 계획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인공지능(AI)에 집중하기 위해 전체 직원의 20%에 대한 감원을 추진하고 있다는 것이다. 로이터통신은 14일(현지시간) 소식통 3명을 인용, 메타 최고 경영진이 다른 고위 간부들에게 감원 계획을 알리고 구체적인 방안을 짤 것을 지시했다고 전했다. 다만 감축 시기, 규모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만약 20% 감원안을 확정한다면 2002년~2023년 구조조정에 이어 가장 큰 규모다. 메타는 2022년 11월 전체 인력의 약 13%에 해당하는 1만1000명의 직원을 해고했고 이어 4개월 뒤 추가로 1만명을 감원한다고 발표했다. 최근 메타 공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31일 기준 직원 수는 7만9000명이다. AI 투자에 큰 비용이 들기 때문에 이에 좀 더 집중하는 차원이다. 또한 AI 도입에 따라 인력 효율화 작업이 필요하기에 감원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메타는 2028년까지 AI 데이터센터 구축에 6000억달러(한화 약 899조4000억원)를 투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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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주째 전쟁 '초강경' 이란, "적국 아니면 호르무즈 통과" 진짜 이유
미국-이란 전쟁이 3주째로 접어들며 격화하는 가운데 이란이 미국·이스라엘에 대해선 강경한 태도를 보이는 한편으로 호르무즈 해협과 관련해선 유화적 입장을 내놨다. 적국이 아니면 통과할 수 있다는 이른바 '부분 봉쇄'를 언급했다. 이란 또한 전쟁을 끝낼 출구를 찾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14일(현지시간) MS나우 인터뷰에서 호르무즈 해협 봉쇄에 대해 "사실은 (해협이) 열려있다"며 "적국과 동맹국에만 폐쇄된 상태"라고 밝혔다. 그는 "우리를 공격하는 적국과 그 동맹국의 유조선을 비롯한 선박의 통행을 허용하지 않는 것이지 다른 선박은 자유롭게 통과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적국은 미국과 이스라엘을 가리킨다. 미국·이스라엘과 다른 나라를 분리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호르무즈 해협 봉쇄 여파로 원유 수급에 비상이 걸리고 유가가 폭등한 데 따라 전세계적인 비난을 피할 수 없는 상황에서 태도 변화를 시사한 것이다. 이란은 미국과 이스라엘 공습을 받은 지난달 28일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한다고 선언했고 이후 일대를 운항한 선박을 잇따라 공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