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오늘 주목되는 미국 주식시장] 미국과 이란이 2주간 휴전에 합의하고 종전을 위한 협상을 진행하기로 했다. 글로벌 증시는 이를 환영하며 급반등하고 있다. 하지만 헤지펀드 브리지워터 어소시에이츠의 창업자인 레이 달리오는 7일(현지시간) 미국과 이란의 휴전 소식이 전해지기 전 링크드인에 올린 글에서 시장은 이란 전쟁이 끝나면 이전의 '정상' 상태로 돌아갈 것으로 가정하고 반응하고 있지만 자신이 보기엔 이미 세계는 장기간 지속될 세계대전 직전 단계에 들어섰다고 주장했다. 근거는 다음과 같다. 우선 현재 여러 전쟁이 동시에 벌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이란 전쟁 외에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여전히 전쟁 중이며 유럽과 미국은 우크라이나를 지원하고 있다. 이스라엘은 가자지구에 압박을 가하면서 레바논과 시리아 등과 충돌하고 있다. 예멘과 수단은 심각한 내전 중인데 사우디 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UAE), 이란 등이 관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과 대만, 미국과 쿠바 사이에서도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무역, 경제, 자본, 기술, 지정학적 영향력을 둘러싼 비군사적 전쟁도 병행되고 있다. 이 모든 충돌은 과거 제1,2차 세계대전들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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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방향성 잃은 뉴욕증시…고유가 우려 지속
미국·이스라엘과 이란의 전쟁으로 국제유가가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뉴욕증시 3대 지수는 11일(현지시간) 뚜렷한 방향성 없이 엇갈렸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89. 24포인트(0. 61%) 밀린 4만7417. 27에, S&P500지수는 5. 68포인트(0. 08%) 내린 6775. 80에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종합지수는 19. 03포인트(0. 08%) 오른 2만2716. 13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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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시장 짧은 시간 내 정상화될 것…호르무즈 해협 이용해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이란과 전쟁으로 급등한 국제유가와 관련, "꽤 짧은 시간 안에 정상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제약회사 서모피셔 사이언티픽을 찾은 자리에서 "약간의 타격이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생각보다 덜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시장이 잘 버티고 있다"며 "가격이 매우 크게 떨어지고 있고 석유 가격도 내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제유가 급등을 초래한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 상황과 관련, "현재까지 28척의 기뢰부설용 함선을 공격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오하이오주로 출발하기 직전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선 "하룻밤 사이에 (호르무즈 해협의) 기뢰부설함을 대부분 제거했다"며 "이란의 해군은 거의 사라졌다"고 말했다. 이어 '호르무즈 해협에 이란이 설치한 기뢰가 있느냐'는 질문에 "그렇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아울러 '석유업체에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석유 운송 재개를 독려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그렇게 해야 한다"며 "그들이 호르무즈 해협을 이용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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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전쟁 언제든 끝낼 수 있어"…이스라엘은 장기전 신호 '엇박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이란과 전쟁은 내가 끝내고 싶을 때 언제든 끝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 인터넷매체 악시오스와 전화 인터뷰에서 "전쟁이 곧 끝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사실상 공격할 표적이 거의 남아있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이것저것 조금 있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는 일정표보다 훨씬 앞서 있다"며 "원래 (길면) 6주로 계획했던 기준으로 보더라도 생각했던 것보다 더 큰 피해를 줬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은 중동의 나머지 지역까지 노리고 있었다"며 "이란은 지난 47년 동안 초래한 죽음과 파괴의 대가를 치르고 있는 것이고 전쟁은 그에 대한 보복"이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 같은 언급은 이란에 대한 군사작전으로 국제유가가 급등하면서 미국 공화당에서도 전쟁 장기화 우려가 커지자 종전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시장에 연착륙 신호를 보내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도 불구하고 미국과 공동 작전중인 이스라엘은 이란에 대한 공격에 시간제한을 두지 않겠다며 다시 한번 엇박자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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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는 유가, 수개월 꺼지지 않을 듯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전쟁 조기종료를 시사하면서 국제유가 급등세에 제동을 걸었지만 시장에선 고유가 국면이 쉽게 끝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잇따른다. 단순히 전쟁이 끝나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에너지 공급망과 중동 전략환경 자체가 바뀌고 있다는 판단이 확산하는 분위기다. 당장 수일 안에 종전이 실현되더라도 에너지 공급망이 정상화되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부터 문제다. 최근 유가상승의 최대 원인으로 지목된 호르무즈해협 봉쇄를 풀고 안전운항을 확보하는 것조차 단기간에 이뤄지기 쉽지 않다. 이란 군부가 해협 곳곳에 설치한 기뢰를 제거하고 항로 안전을 군사적으로 검증하는 데만 최소 수주에서 수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종전이 어떤 방식으로 이뤄지느냐에 따라 호르무즈해협 안전운항이 계속 위협받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산발적으로라도 운항위협이 이어지면 원유공급망 정상화가 위축된다. 전쟁 발발 이후 이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 수는 평소 하루 100척 이상에서 한 자릿수 수준으로 줄어든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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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돈 버는 푸틴, 권력 쥐는 네타냐후… 중동 화염속 '숨은 승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결행한 이란전쟁이 길어지는 가운데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숨은 승자'로 꼽힌다. 이란이 국제유가를 볼모 삼아 글로벌 보복에 나서면서 이번 전쟁이 에너지전쟁으로 확산하고 대립구도가 이스라엘-이란이 아닌 미국-이란으로 재편됐기 때문이다. 네타냐후 총리는 미국의 지원 아래 오랫동안 설계한 이란정권 붕괴 및 정치적 생명연장을 노린다. 푸틴 대통령은 이번 일로 세계의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관심이 줄어드는 반사익을 누린 데다 유가상승 등으로 이익을 얻을 것으로 분석됐다. ◇"푸틴, 참전 없이 최대 승자로" 10일(현지시간) BBC·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주요 외신은 러시아가 이란전쟁을 통해 외교·경제적 이득을 챙기는데 주력한다며 푸틴 대통령을 이번 전쟁의 최대 승자로 꼽았다. 푸틴 대통령이 미국, 이란과 각각 소통하며 '중재자' 면모를 강조하면서 중동산 원유의 빈자리를 러시아산 원유로 메우며 경제적 이익을 얻고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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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거품 걷어낸 오라클 '깜짝실적'… 주가 시간외 12% 급등
AI(인공지능) 거품론이 완전히 가시지 않은 가운데 기업용 소프트웨어 및 클라우드 서비스사인 오라클이 긍정적인 실적을 공개해 시장의 우려를 가라앉혔다. 오라클은 10일(현지시간) 뉴욕증시 마감 이후 회계연도 3분기(지난해 12월~올해 2월) 매출액이 172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2% 늘었다고 밝혔다. 팩트셋이 조사한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169억달러)를 상회했다. 조정 EPS(주당순이익)는 1. 79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했는데 이 역시 애널리스트 예상치(1. 70달러)를 넘어섰다. 오라클은 매출액과 조정EPS 모두 전년 동기 대비 20% 이상 성장한 것은 처음이라고 밝혔다. 마이크 시실리아 공동 CEO(최고경영자)는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오라클이 AI인프라 사업에서 "후광효과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 오라클은 지난 2월말 기준 아직 매출액으로 인식되지 않은 RPO(잔여계약잔액)가 5530억달러(약 810조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시장 예상치인 5560억달러보다 약간 적다. 클라우드 서비스 매출액은 89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4% 늘었고 전체 매출액에선 52%의 비중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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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비축유 풀린다…역대 최대 4억배럴 긴급 방출
국제에너지기구(IEA)가 11일(현지시간) 미국과 이란 전쟁에 따른 국제유가 급등을 완화하기 위해 4년 만에 전략 비축유 방출을 결정했다. 4억 배럴 규모로 IEA 역사상 최대다. 한국도 2246만 배럴을 방출하기로 했다. IEA는 이날 보도자료에서 "IEA 32개 회원국이 중동 전쟁으로 인한 석유시장 혼란을 해결하기 위해 각국의 비상 비축유 중 4억 배럴을 시장에 공급하는 데 만장일치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IEA 회원국의 비축유 방출은 역대 6번째다. 규모로는 2022년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두차례에 걸쳐 방출됐던 총 1억8270만 배럴을 2배 이상 뛰어넘는 역대 최대다. 한국도 전체 4억 배럴의 5. 6%에 해당하는 2246만 배럴을 방출한다. 1990년 걸프전 당시 494만 배럴을 방출한 이래 역대 최대 규모다. 전략 비축유는 회원국별 상황에 따라 적합한 기간에 걸쳐 시장에 공급될 예정이다. 일부 국가는 추가 비상조치도 단행할 예정이다. 이날 IEA의 공식 발표에 앞서 독일과 오스트리아, 일본이 전략 비축유를 방출하겠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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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유가 요동치자…IEA, '역대 최대' 4억배럴 비축유 방출 제안
국제에너지기구(IEA)가 국제 유가를 안정시키기 위해 역대 최대 규모인 4억배럴의 원유 방출을 제안할 방침이다. 1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전날 IEA 32개 회원국 에너지 담당자들이 긴급 회의를 열어 이 같은 방안을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4억배럴은 역대 최대 규모일 뿐만 아니라 2022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당시 유가 안정을 위해 푼 1억8200만배럴의 2배가 넘는다. 해당 물량을 모두 방출하려면 최소 2~3개월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IEA는 이날 주요 7개국(G7) 정상 화상회의에 앞서 권고안을 공식 발표할 계획이다. 회원국이 모두 동의하면 권고안이 채택된다. 한 국가라도 반대하면 계획이 지연된다. 독일은 즉각 참여 의사를 밝혔다. 일본은 IEA 발표에 앞서 선제적으로 비축유 방출을 발표했다. 오는 16일부터 민간 비축유 15일분과 국가 비축유 1개월분을 방출할 계획이다. 일본은 원유 중 90% 이상을 중동에서 수입해 이번 전쟁으로 인한 타격이 심각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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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판기 보는 재미 있었는데"…일본, 수익성 악화에 자판기 사업 '주춤'
'자판기 왕국'으로 불리는 일본에서 최근 자동판매기 사업이 위축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11일 TBS TV, 야후 재팬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수익성 악화로 인해 주요 음료 업체들이 자판기 사업을 매각하거나 운영 대수를 줄이는 등 구조 조정에 나서고 있다. 2000년 약 560만 대에 달했던 일본의 자판기 수는 최근 약 390만 대로 감소했다. 그럼에도 일본은 2023년 전 세계 1인당 자판기 수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골목 곳곳에서 자판기를 쉽게 볼 수 있을 정도로 보급돼 '자판기 왕국'이라는 별칭도 붙었다. 그러나 삿포로홀딩스 산하 '포카삿포로 푸드&비버리지'는 최근 전국 약 4만대 규모의 자판기 사업을 타사에 매각하기로 했다. 자판기 관리와 유지에 필요한 인건비 상승과 함께 소비자들이 드럭스토어로 이동한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전해졌다. 또 다른 음료 업체인 다이도그룹홀딩스도 자판기를 약 2만대 철거하는 방침을 발표했다. 대신 음료뿐 아니라 과자, 기저귀 등 다양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자판기를 도입해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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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태국 당해" 호르무즈서 화물선 3척 피격…지켜준다던 미군 어디에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쟁이 12일째로 접어든 가운데 호르무즈 해협과 중동 해역에서 화물선이 공격당하는 사건이 잇따라 발생했다. 11일(현지 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오전 아랍에미리트(UAE) 칼리파 항구를 출발한 태국 운송업체 프레셔스 쉬핑 소속 벌크선 마유리 나리(Mayuree Naree)호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던 중 미상의 공격을 받았다. 프레셔스 쉬핑 측은 "출처를 알 수 없는 발사체 2발에 맞아 화재가 발생하고 기관실이 손상됐다"며 "승무원 23명 중 20명은 구조됐다. 실종된 3명은 엔진실에 갇힌 것으로 추정되며 구조를 위해 당국과 협력 중"이라고 밝혔다. 태국 해군이 제공한 사진엔 마유리 나리라고 적힌 함선 후미에서 잿빛 연기가 뿜어져 나오는 모습이 담겼다. 태국 해군은 "구체적인 공격 원인과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일본 해운사 상선 미쓰이 소속 컨테이너선 원 마제스티(One Majesty)호도 아랍에미리트 라스알카이마 북서쪽 25해리(약 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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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2월 소비자물가 2.4% 상승…유가급등 영향은 반영 안돼
미국의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 4% 상승했다고 미 노동부가 11일(현지시간) 밝혔다. 전달 대비로는 0. 3% 상승했다. 2월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이후 국제유가 상승 영향은 반영되지 않은 2월 물가지표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식품을 제외한 근원 CPI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 5%, 전달 대비 0. 2% 상승했다. CPI와 근원 CPI 모두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수준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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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 90% 중동 수입' 일본, 비축유 방출…공급난 해소, 유가 진정 목적
중동 정세 불안으로 유가 급등에 대한 우려가 이어지자 일본 정부가 선제적으로 비축유를 방출하겠다고 발표했다. 일본은 원유 중 90% 이상을 중동에서 수입해 이번 전쟁으로 인한 타격이 심각한 상황이다.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 AFP통신에 따르면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11일 총리 공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오는 16일부터 비축유를 방출한다"며 "국제에너지기구(IEA)의 국제 비축유 결정 기준이 발표되기 전이지만 단독으로 방출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국제 에너지 위기가 국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신속하게 행동할 수밖에 없다"며 "많은 유조선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지 못하면서 이달 말부터 원유 수입량이 크게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기에 전략적인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민간 비축유 15일분과 국가 비축유 1개월분을 방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석유를 문제 없이 공급하고 급등하는 유가를 진정시킬 방침이다. 일본 정부는 휘발유 평균 가격을 리터당 170엔(한화 약 1583원) 수준으로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