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기뢰 충돌 유조선, 원유 75만 배럴 선적한 것으로 알려져 11일(현지시간) 페르시아만 호르무즈 해협에서 대량의 원유를 실은 초대형 유조선이 기뢰와 충돌했다고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밝혔다. IRGC는 이란 국영 IRNA 등 매체를 통해 이날 원유 75만배럴을 실은 초대형 유조선이 기뢰에 부딪혀 배에서 폭발과 화재가 일어났다고 밝혔다. IRGC는 해당 선박이 이란 측에서 허가하지 않은 항로로 항해 중이었으며 이란 측 경고를 무시하다 사고를 당한 것이라고 밝혔다. IRNA는 호르무즈 해협을 통행하던 유조선이 이란이 말하는 '허가받지 않은 항로'를 이용하다 기뢰에 부딪혀 폭발 사고를 당한 것은 이번이 세번째라고 설명했다. 비슷한 시각 영국 해사무역운영국(UKMTO)은 오만 소하르 인근 해역에서 유조선이 드론에 피격당하는 사건이 있었다고 발표했다. IRGC가 언급한 유조선 폭발 사건과 같은 사건인지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UKMTO에 따르면 지역당국이 승조원 안전과 선박 피해 상황을 확인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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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8월 PPI, 시장 예상 웃돈 전년비 5.4%↑…나스닥 선물 1%대 하락
미국 노동부 산하 노동통계국은 10일(현지시간) 8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년 동월 대비 5. 4%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월(7월) 상승률 4. 7%과 인베스팅닷컴 전망치(5. 3%)를 모두 웃도는 수치다. 전월 대비로는 0. 4% 상승해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 부문을 제외한 근원 PPI는 전년 동월 대비 4. 6% 상승해 시장 예상치와 일치했지만, 전월(4. 3%) 상승률보다 0. 3%포인트 높아졌다. 전월 대비 상승률은 0. 2%로, 시장 예상치(0. 3% 상승)는 밑돌고 전월 상승률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 8월 PPI 발표 후 미 뉴욕증시 선물은 하락세다. 미 동부시간 기준 오전 8시34분(한국시간 오후 9시34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 선물은 0. 29%,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선물은 0. 47% 추락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100지수 선물은 1. 1% 하락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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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B, 올해 2번째 금리인상…예금금리 2.25%→2.5%
유럽중앙은행(ECB)이 올해 2번째 금리인상을 단행했다. 1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ECB는 이날 통화정책회의에서 예금금리를 기존 2. 25%에서 2. 50%로 0. 25%포인트 인상했다. 지난 6월 3년 만에 처음으로 예금금리를 0. 25%포인트 올린 데 이어 올해 2번째 인상이다. 이번 인상의 주요 배경은 국제유가 상승으로 인한 물가상승 우려다. ECB는 회의 후 발표한 성명에서 "(경제) 전망이 여전히 매우 불확실하다"며 "인플레이션에서는 상방 위험이, 경제성장에서는 하방 위협이 존재한다"고 밝혔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21개국)의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기 대비 3. 3% 상승했다. 이는 목표치 2%와 전월의 2. 9% 상승을 웃도는 동시에 2023년 9월 이후 최고치다. 특히 에너지 가격 상승률은 7월의 10. 3%에서 14. 3%로 치솟았다. 최근 중동 정세 격화로 브렌트유가 지난 7월 이후 다시 배럴당 100달러를 웃돌아 물가상승 압력은 더 심화할 가능성이 있다. 한편 ECB는 유로존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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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방미 앞둔 中 "美와 40조 규모 상호 감세 협상 중"
중국이 미국과 300억달러(약 40조2900억원) 규모 상품에 대한 상호 관세 인하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 황링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10일 정례브리핑에서 "양국 경제무역대표단이 베이징에서 열린 양국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사항을 성실이 이행하고 있다. 이번 협의 목표는 가능한 한 이른 시일 내 상호 관세 인하 협정을 체결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미국과 중국은 지난 5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중 계기로 미·중 정상회담을 진행한 이후 300억달러 규모의 상호 감세 방안을 논의하기도 합의했다. 중국은 당시 상호 감세에 합의한 일부 품목에는 최혜국대우(MFN) 세율이나 이보다 낮은 세율을 적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황 대변인의 이날 발언은 양국의 상호 감세 방안 논의가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는 것을 재차 강조한 것이다. 24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미를 앞두고 양국 간 우호적인 분위기를 조성하려는 목적이 담긴 것으로도 풀이된다. 시 주석의 이번 방미는 2023년 11월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 이후 약 2년10개월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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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다오 조선소 외국 화물선서 불…20명 사망·5명 실종 '대형 참사'
중국 칭다오 조선소에서 수리 중이던 외국 국적 화물선에서 발생한 화재로 20명이 사망하고, 5명이 실종됐다. 10일 중국 국영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15분경 중국선박그룹(CSSC) 산하 칭다오 북해조선유한공사에서 수리 중이던 외국 국적 화물선에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 당시 선박에는 42명이 있었고, 이 가운데 12명은 안전하게 대피했고 5명은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화재는 사고 발생 약 3시간 만인 오후 2시30분경 진화됐다. CSSC는 중국 주요 군함 건조업체다. 중국 당국은 화재가 발생한 선박의 국적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신화통신이 공개한 현장 사진에서 불이 난 선박은 '오션 멜로디'호로 확인됐다. LSEG의 선박 추적 데이터에 따르면 이 선박은 건조된 지 20년 된 라이베리아 선적의 벌크선으로, 중국 상하이 소재 위양쿤펑 선박관리업체가 관리하고 있다. 등록된 선주는 후이리 해운(Huili Shipping)이다. LSEG는 '오션 멜로디'호가 지난달 31일 칭다오 베이하이 조선소에 입항했고, 이후 계속 조선소에 머물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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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티, 홍해 전략항구 장악…'원유 수송로' 바브엘만데브 해협 위기
이란의 지원을 받는 예멘 후티 반군이 홍해 연안 도시 모카를 장악, 홍해 입구 바브엘만데브 해협에 대한 영향력을 키우고 있다. 9일(현지시간) 로이터와 AFP는 각각 예멘 정부와 군 소식통을 인용해 "후티 반군이 모카를 장악하고, 전략적 요충지 바브엘만데브 해협 근처까지 진군했다"고 보도했다. AFP는 목격자를 인용해 "후티 반군들이 '미국에 죽음을, 이스라엘에 죽음을'이라고 외치며 모카로 진입했다"고 전했다. 예멘 정부 소식통은 로이터에 "후티 반군이 홍해의 전략적 요충지인 하니시 제도에 대한 공격을 개시했다"며 "정부군과 연합군은 페림섬 맞은편 해협에 있는 두바브로 거점을 이동하고 있다. 이들은 두바브와 페림섬을 장악하는 것이 바브엘만데브 해협 통제권을 확보하는 데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모카는 예멘 정부군이 통제하던 지역으로, 바브엘데만데브 해협에서 북쪽으로 약 70~80km 떨어진 곳에 있는 전략적 항구도시다. 하니시 제도는 예멘과 에리트레아 사이 홍해 남부에 위치한 군도로, 바브엘만데브 해협으로 이어지는 해상 운송로를 감시할 수 있는 전략적 요충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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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TSMC 8월 매출 전년비 53.3%↑…두 달 연속 신기록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대만 TSMC가 두 달 연속 최대 매출 기록을 경신했다. 10일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TSMC는 이날 8월 매출이 5148억600만대만달러(약 21조8844억원)로 전년 동월 대비 53. 3%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기존 최대 월간 매출인 7월의 4675억8000만대만달러 보다 10. 1% 증가한 수치로, 4개월 연속 증가세다. 올해 8월까지의 누적 매출액은 3조3868억7000만대만달러로, 전년 대비 39. 3% 늘었다. 엔비디아, 애플 등을 주요 고객으로 둔 TSMC는 현재 전 세계 기술업계의 AI 인프라 투자 확대 열풍에 직접적인 혜택을 받고 있다. TSMC는 최근 전례 없는 속도 생산시설 확대에 나서고 있지만, 폭발적인 수요를 따라잡지 못하고 있다. 클리프 허우 TSMC 공동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앞서 과거에는 4~5개 공장을 동시에 건설하는 것이 최대 수준이었지만, 최근에는 대만과 해외에서 약 20개 공장의 건설과 설비 작업을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며 "현재 수요를 따라잡기 위해 거의 4~5배 규모로 움직이고 있지만, 여전히 수요를 맞추지 못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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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강세장 최대 리스크는?…엔화 강세+국채수익률 상승[오미주]
미국 재무부는 최근 일본 엔화의 가치 하락을 막기 위한 시장 개입과 미국의 장기 국채수익률 억제를 위한 시장 개입을 연달아 실시했다. 이 결과 엔화 가치는 미국 재무부가 목표한 대로 강세로 돌아섰지만 미국 국채수익률은 정책 의도와 달리 상승했다. 문제는 미국 재무부의 시장 개입 이후 나타난 이 두 가지 현상이 4년 가까이 이어온 미국 증시의 랠리를 위협할 수 있다는 점이다. 마켓워치는 엔화 강세와 국채수익률 상승, 여기에 국제 유가까지 다시 100달러를 넘어서면서 주식시장에 거센 후폭풍이 불어닥칠 수 있다는 불안감이 커졌다고 전했다. 미국 재무부는 지난 8월19일(현지시간) 만기 10~30년 국채에 대한 바이백(재매입) 규모를 회당 최대 20억달러에서 40억달러로 늘린다고 발표한데 이어 9일엔 최대 60억달러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장기 국채수익률 상승을 억제하겠다는 취지였지만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이날 10년물 국채수익률은 4. 837%로 오르며 2023년 1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또 이날 진행된 390억달러의 10년물 국채 입찰에서는 금리가 2007년 8월 이후 가장 높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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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장기금리에 흔들…日 닛케이, 홀로 0.2%↑[Asia마감]
10일 아시아 주요 증시가 중동 긴장 심화, 채권시장 우려 등으로 대부분 약세를 나타냈다. 다만 일본은 하락 이후 유입된 해외 단기 매매 세력 등에 힘입어 홀로 상승 반전했다. 중화권 증시는 모두 하락했다. 중국 본토의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0. 43% 떨어진 3934. 40으로, 홍콩 항셍지수는 1. 27% 빠진 2만4954. 47로 장을 마감했다. 대만 가권지수는 0. 51% 추락한 4만6940. 49를 기록했다. 중동 분쟁에 따른 국제유가 상승과 글로벌 국채시장에 대한 우려가 투자심리 위축으로 이어졌다. 9일(현지시간) 11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전일 대비 3. 36% 뛴 배럴당 101. 21달러로, 지난 5월22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브렌트유가 종가 기준 배럴당 100달러를 웃돈 건 7월23일 이후 처음이다. 같은 날 10월 인도분 WTI는 3. 25% 뛴 배럴당 96. 05달러로, 5월 이후 최고가를 찍었고, 10일 아시아 시장에선 배럴당 97달러를 기록하기도 했다. 미국의 장기금리는 9일(현지시간) 미 재무부가 발표한 회당 장기국채 바이백(재매임) 규모에 대한 실망감에 큰 변동성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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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방미 앞둔 美 "포드, 中 기술에 의존 말라"…포드 반응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 대표적 완성차 기업 포드에 중국 기술에 의존하지 말라고 요구했다. 오는 24일 미·중 정상회담을 앞둔 가운데 중국산 자동차에 대한 제한 조치를 강화하려는 미 정부 움직임의 일환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포드는 즉각 "우리는 가장 미국적인 자동차 기업"이라며 해명에 나섰다. 로이터는 8일(현지시간) 숀 더피 미 교통장관이 포드에 서한을 보내 중국 기업과의 협력을 자제할 것을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서한에 언급된 중국 기업은 배터리 제조기업인 CATL과 자동차 제조기업인 지리자동차, BYD다. 더피 장관은 포드가 중국 기업의 기술에 의존하는 데 대해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고 매체는 전했다. 더피 장관은 특히 CATL과의 협력에 우려를 표했다. CATL은 중국군과의 연계 의혹으로 미 국방부 블랙리스트에 오른 기업이다. 그는 "미시간주 마셜에 위치한 포드 생산 공장에서 CATL 기술에 계속 의존해 배터리를 생산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미국 자동차 전문 매체 '워드스오토'에 따르면 포드는 지난 2023년 CATL의 배터리 셀 생산 기술을 활용해 LFP(리튬·인산·철) 배터리를 생산하는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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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미투자 합의 1년인데…"미국, 한국이 일본보다 느리다며 불만"
한국이 지난해 미국과 합의한 3500억달러(약 469조원) 규모의 대미 투자 이행 여부가 주요 외신도 주목하는 이슈로 떠올랐다. 9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한국, 트럼프와 3500억달러 합의 이행할까' 제하의 기사에서 "대미 투자 합의가 이뤄진 지 약 1년이 지나면서 미국에서는 불만이, 한국에서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국에서 텍사스 가스발전 프로젝트, 원자력발전소 사업 등 구체적인 투자 계획이 거론되지만 한국 정부는 구체적인 투자 대상이나 첫 송금 시점 등이 확정되지 않았다는 입장을 내놨다고 매체는 전했다. 전문가들은 한국의 대미 투자 지연 문제가 단순한 통상 이슈를 넘어 한미 관계 전반의 균열로 번질 가능성을 우려했다. FT는 미 정부 관계자들을 인용해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미연합훈련 규모를 축소하고, 한국의 이란 전쟁 지원 불참을 공개 비난한 것은 대미 투자 지연에 대한 불만 때문이라고 전했다. 한 미국 소식통은 FT에 "한국은 (대미 투자 집행을) 서둘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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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핵잠수함 도입 말리더니 일본엔 보유 검토...미 해군의 속내
미국 해군에서 대한민국의 핵추진 잠수함(핵잠) 도입에는 상징적 차원을 넘어선 근거가 있어야 된다는 입장이 나왔다. 반면 일본에 대해선 핵잠 보유 검토가 필요하다는 기류다. 태평양에서 중국에 맞서는 해역 방위에 한·일 양국의 참여를 이끌어 내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10일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에 따르면 미 해군 관계자는 하와이 진주만 히캄 통합기지에서 한국이 핵잠 보유 검토가 진행 중인 데 대해 "지위의 상징으로 (핵잠을) 사는 것은 잘못된 이유"라며 "타당한 이유를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른바 국격 차원에서 핵추진잠수함을 보유하려 해선 안 된다는 것이다. 미 해군 관계자는 대릴 커들 미 해군참모총장(대장)이 지난해 한국 해군이 본국 주변 해역을 떠나 활동할 의사가 없다면 핵잠은 필요 없다고 언급한 사실을 소개했다. 이어 "핵잠은 비용이 매우 많이 든다"며 "비용을 들이더라도 보유할 타당한 이유를 우리가 말할 수는 없다"며 한국 내에서 논의를 촉구했다. 미 해군은 '타당한 이유'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하지 않았지만, 한국의 해역 방어 범위를 북한 외 태평양 지역으로 넓히려는 의도가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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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中 국채금리 차 3.17%p…역대 최대로 벌어져
미국과 중국의 10년물 국채 금리 격차(스프레드)가 사상 최대 수준으로 벌어졌다. 인플레이션과 재정 악화 우려로 미국의 장기 국채금리가 치솟은 반면 중국에서는 디플레이션 압력 속에 저금리 기조가 고착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9일(현지 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미국과 중국의 10년물 국채금리 격차는 3. 17%포인트(p)까지 확대되면서 역대 최대로 벌어졌다. 이날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장 중 4. 85%로 올라 2023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반면 같은 만기의 중국 국채금리는 1. 68%를 기록했다. 최근 미 국채는 장기물을 중심으로 금리가 오르고 있다. 중동 전쟁 여파로 국제유가가 급등하면서 인플레이션이 다시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진데다 막대한 재정적자와 연방정부 부채가 불어날 것이라는 전망도 미 국채 가격을 떨어트리는(금리 상승) 요인이다. 미 정부가 내놓은 60억달러 규모의 국채 바이백(조기매입)이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한 점도 국채 금리를 끌어올렸다. 미 재무부는 이날 장기 국채 바이백 한도를 최대 60억 달러로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