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는 미국시장]긴장감 늦추지 말아야

[미리보는 미국시장]긴장감 늦추지 말아야

김동화 키움증권 컨설턴트
2009.08.31 17:15

소비심리가 뒷걸음치고 차익매물이 흘러나오면서 미 증시가 보합권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특히 지난주 뉴욕 증시는 2주 연속 상승에 성공했지만 상승폭은 제한적인 모습이었습니다. 주요 지수는 일제히 5일 이평선에 한껏 가까워진채 거래를 마감했는데요. 연일 연고점을 경신했던데 따른 부담감이 점차 커지는게 아닌가 하는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Q. 그렇다면 이번주 증시흐름은 어떻게 전망되는지요?

- 올 초부터 꾸준한 개선 흐름을 보여온 제조업 체감경기가 1년 7개월 만에 처음으로 확장영역 진입을 눈 앞에 두고 있어 경기 회복 기대감이 보다 강화될 전망임.

- 지난 7월 ISM 제조업지수 내 신규주문과 재고지수 갭 수치는 21.8로 이는 지난 2004년 4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에 해당한다. 그 당시 ISM 제조업지수는 60.6으로 현재의 경기부양 강도가 역대 최고 수준임을 알 수 있음.

- 따라서 제조업 체감경기는 남은 하반기 내내 확장영역에 머물 가능성이 높고 이는 다시 실물경기지표 개선을 동반한 경기 회복으로 이어져 3/4분기 이후 미국 경제는 예상보다 빠른 성장 회복 속도를 나타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사료됨.

Q. 이번주 증시 포인트는?

- 앞서 말씀 드렸다시피 주 중반까지는 제조업 체감경기 모멘텀이 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소지가 큼.

- 그러나 서비스업 체감경기의 경우, 다소 혼조된 모습이 관측되고 있고 고용지표 역시 지난 달 드라마틱한 반등 이후 잠시 쉬어가는 국면이 예상되고 있어 주 후반으로 갈수록 경계감을 높여가야 할 것으로 사료됨.

- ISM 서비스업지수의 경우 제조업과 달리 ISM 비제조업지수 내 신규주문과 재고지수 갭 수치가 완만한 회복 경로를 보이고 있어 상대적으로 확장영역에 이르기까지 적지 않은 시간이 요구될 수도 있음을 말해줌.

- 한편, 지난 달 서프라이즈 이후 빠른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고용시장은 지난 8월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지난 7월에 비해 소폭 증가한 것을 감안할 때 잠시 쉬어가는 국면이 예상됨. 특히, 15개월 만에 0.1%p 하락 반전했던 실업률의 경우 다시 지난 6월 수준으로 올라설 가능성이 높은 상황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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