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형펀드 9일째 자금이탈

주식형펀드 9일째 자금이탈

전병윤 기자
2009.09.25 11:25

[펀드플로]월간 기준 감소폭 역대 세 번째

국내 주식형펀드 수탁액이 9일째 순감소를 이어갔다.

25일 금융투자협회와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상장지수펀드(ETF) 제외한 국내 주식형펀드 수탁액(23일 기준)은 전날보다 2477억원 순감소했다.

지난 11일 이후 9일 연속 감소세다. 국내 주식형펀드는 이달 들어 하루 평균 1348억원씩 빠져나가며 총 2조2922억원 순유출됐다. 펀드 자금 유출입을 집계한 지난 2006년 6월 이후 월간 기준으로 역대 세 번째로 많은 자금 이탈이다.

지난 22일 코스피가 종가 기준으로 1700선을 돌파한 다음날 환매액이 더 늘어났다. 투자자들의 차익실현 환매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투자 삼성그룹적립식증권투자신탁1주식A'(-179억원), '미래에셋 3억만들기솔로몬증권투자신탁1주식종류A'(-134억원), '미래에셋 인디펜던스주식형K-2클래스A'(-131억원) 등으로 자금 유출이 컸다.

해외 주식형펀드 역시 전날보다 142억원 순유출돼 10일째 자금 이탈을 겪고 있다.

'슈로더 브릭스증권자투자신탁E주식'(-46억원), '신한BNPP 봉쥬르차이나증권투자신탁1주식'(-37억원) 등 이머징마켓펀드에서 자금 유출을 보였다.

채권형펀드 수탁액은 전날에 비해 71억원 순증가했다. 이달 1조3016억원이 순유입돼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뭉칫돈이 빠져나가던 머니마켓펀드(MMF) 수탁액은 1조3444억원이 순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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