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결혼생활 중 여러 차례 외도, 폭행을 저지른 남편이 아내가 이혼 증거 수집을 이유로 일부러 자신을 자극했다고 주장했다.
16일 방영된 JTBC '이혼 숙려 캠프' 92화에서는 '진실 공방' 부부의 심리 생리 검사 결과가 발표됐다.
이날 서장훈은 부부의 검사 결과 발표에 앞서 "이렇게 직접적으로 진실 공방을 다뤄본 적이 없다. 두 분의 케이스에 너무 잘 맞는 검사"라며 의부증과 불륜으로 충돌하는 두 사람의 결과를 기대했다.
검사 중 남편은 아내에게 '당신은 이혼 증거를 수집하기 위해 일부러 남편을 자극하는 것입니까?'라는 질문을 던졌다.

앞서 아내는 남편의 반복되는 외도에 미행, 감시, 녹취 등으로 증거를 모은 바 있다. 이때 남편은 아내에게 소주병을 던지며 폭행으로 위협을 가했고 남편은 이때 아내의 행동을 계획적인 자극이라고 주장했다.
해당 질문에 아내는 "아니오"라고 대답했고 서장훈은 부부의 질의응답을 읽고 한숨을 쉬었다.
서장훈은 "지금 아내가 이혼 소송에 유리한 증거를 수습하기 위해 일부러 맞아 가면서 증거를 모았다는 입장이냐"고 남편에게 재차 확인했다.
남편은 "그렇다. 아내는 나를 화나게 돋군다"며 확신의 눈빛을 보냈다.
서장훈은 "도대체 누가 맞아가면서 그런 일을 하냐"고 따졌지만 남편은 "아내는 하고도 남을 사람이다"라고 답했다.
아내는 "큰일 날 소리다. 남편이 외도하지 말았어야 한다. 남편의 정신세계가 이상하다"며 남편을 탓했다.

하지만 아내의 검사 결과는 의외로 '거짓'이었다.
서장훈은 "호흡, 땀, 혈압에서 모두 반응이 있었다. 거짓으로 판단이 되나 질문을 듣고 감정적으로 많이 흥분한 것 같다는 소견이 있다"고 말했다.
실제 아내는 검사 당시 검사관에게 흥분하듯이 화를 내는 모습이 보였고 이때 검사관은 아내를 진정시키기도 했다.
아내는 "일부러 남편을 자극하진 않았다"고 했지만 이때 남편은 "아니다. 결과가 '거짓'으로 나왔다"며 미소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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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장훈은 "아내가 열받아서 흥분하다 보니까 결과가 이렇게 나올 수 있을 것 같다. 하지만 결과는 '거짓'"이라고 설명했다.
이후 아내는 "심리적인 요인이 있었던 것 같다. 어떤 사람이 자기가 맞으려고 없는 이야기를 만들어내겠냐?"며 결과에 억울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