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DUV 노광장비 개발 소식에 미 반도체 약세
창신메모리 상장 후 주가 폭등, 국내 반도체 수급 우려

반도체 주도주가 28일 프리마켓에서 5% 이상 하락하며 약세를 보였다.
이날 오전 8시23분 기준 넥스트레이드에서 삼성전자(223,750원 ▼30,250 -11.91%)는 전 거래일 대비 1만3500원(5.31%) 내린 24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1,582,000원 ▼234,000 -12.89%)는 13만8000원(7.6%) 하락한 167만8000원에 거래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다른 종목들도 약세다. SK스퀘어(931,000원 ▼165,000 -15.05%)(-7.76%), 삼성전기(1,126,000원 ▼199,000 -15.02%)(-6.72%), 삼성물산(297,000원 ▼42,500 -12.52%)(-5.01%) 등이 5% 이상 하락했다. SK(528,000원 ▼95,000 -15.25%) 주가 또한 6.10% 하락해 58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간밤 미국에서도 반도체 주도주들이 약세였다. 엔비디아가 5%, ASML은 5.8% 하락했다. 한지영 키움증권(268,500원 ▼31,500 -10.5%) 연구원은 "중국 기업의 심자외선(DUV) 노광장비 개발 소식, 엔비디아의 순환투자 논란 재부각 등으로 반도체 주도주들이 동반 약세를 보였다"며 "AI, 반도체를 둘러싼 노이즈가 계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창신메모리(CXMT)이 전날 중국 과창판에 상장한 가운데 CXMT의 주가가 465%대 폭등한 것도 국내 반도체주 수급 심리에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한 연구원은 "CXMT 주가 폭등→글로벌 자금의 중국 CXMT 익스포저 확대 발생→국내 반도체주 상대적 수급 약화 가능성을 제기해볼 수 있다"며 "CXMT 상장 흥행이 심리적인 영향을 줄 수 있지만 실제 수급 이탈 여지는 제한적"이라고 짚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