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 국가 농업AX플랫폼 사업자 선정…20년간 1.5조 매출 목표

대동, 국가 농업AX플랫폼 사업자 선정…20년간 1.5조 매출 목표

이병권 기자
2026.07.28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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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에이아이랩의 로봇팔 모습. /사진제공=대동
대동에이아이랩의 로봇팔 모습. /사진제공=대동

대동(6,420원 ▼380 -5.59%)이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하는 '국가 농업AX(인공지능 전환)플랫폼 구축·운영 사업'의 최종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국가 농업AX플랫폼은 농업 분야 최초로 민간기업이 사업을 주도하고 정부가 재정과 행정을 지원하는 방식의 사업이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민간기업이 특수목적법인(SPC)을 공동 설립해 사업을 운영한다.

대동은 △LG CNS △대동애그테크 △대영지에스 △아트팜영농조합법인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무안군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연내 SPC를 설립할 예정이다. 대동은 대표사로서 AI 농기계와 자율주행·정밀농업 기술을 기반으로 사업 추진과 운영을 총괄한다.

총 사업비는 2546억원 규모다. 대동은 약 200억원을 출자하고 SPC는 AI 온실에서 생산한 농산물 판매·유통 등을 통해 향후 20년간 누적 매출 1조5300억원 달성을 목표로 세웠다.

구체적인 사업은 △AI·데이터 플랫폼 △AI 온실 △정밀 농작업 서비스 등 3개 축으로 추진된다. 농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생육·환경·작업 데이터를 통합해 AI가 영농 의사결정을 지원하고 이를 자율주행 농기계와 농업 로봇에 연계하는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무안군에는 약 21.6ha(약 6만5000평) 규모의 AI 온실이 들어선다. AI 기반 환경·생육 관리와 통합관제, 농업 로봇 등을 적용하고 온실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를 AI 플랫폼과 연계해 생육 진단과 수확 예측 등에 활용한다.

원유현 대동 부회장은 "농업 AI 기술을 실제 사업으로 연결하는 국가 농업 AX 표준모델을 구축하고 검증된 모델로 국내외에서 경쟁력 있는 'K-AI 농업' 모델로 발전시키는 것이 목표"라며 "지난 5년간 준비해 온 그룹의 역량을 총동원해 국가 농업 AX의 성공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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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권 기자

머니투데이 금융부를 거쳐 지금은 산업2부를 출입하고 있습니다. 우리 생활과 가까운 기업 이야기를 전달합니다. 제보는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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