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체육관광부는 최휘영 장관이 14~15일 경남 밀양시의 문화·관광 현장을 점검한다고 밝혔다. 경남에서 가장 빠르게 인구가 감소하는 지역인 밀양에서 업계·시민의 목소리를 듣고 맞춤형 지원책을 찾겠다는 취지다.
최 장관은 먼저 밀양에서 가장 오래된 지역서점인 '청학서점'을 포함해 5개 지역서점을 찾는다. 주요 도서관의 도서 구매 현황을 점검하고 제도 개선 사항 등을 논의한다. 애로사항과 도서 납품을 확대할 수 있는 제도 개선 사항 등을 논의해 내년 예산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후에는 문화도시 사업 현장을 방문한다. 문화도시는 지역 고유의 문화자산을 활용해 콘텐츠와 공간 등 문화 여건을 개선하는 사업으로, 밀양은 2021년부터 올해까지 5년간 사업을 추진해 왔다. 최 장관은 사업 성과와 지속 가능한 문화 기반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지역 문화거점인 '볕뉘'도 찾는다. 볕뉘는 노후 한옥을 개조해 만든 복합문화공간으로 지난해 6만 4000여명이 방문한 '핫 스팟'이다. 최 장관은 이곳에서 문화도시 사업을 통해 지역에 정착한 청년 창업가 4인을 만나 지원 방안에 대한 의견을 공유한다.
관광 지원책 찾기에도 나선다. 밀양 아리랑 시장을 찾아 전통 시장의 바가지·불친절 근절 캠페인에 나서며 지역 여행에 혜택을 제공하는 반값여행 현장을 점검한다. 밀양은 5월 반값여행 신청이 하루 만에 마감될 정도로 국민 관심이 높은 지역 중 하나다.
주민들이 직접 지역 관광을 살리는 관광두레 조성 사업 관계자도 만난다. 관광두레 사업을 책임지는 PD와 주민 사업체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현장에서 비수도권 지역에 신규 청년 사업체 100여개를 육성하겠다는 계획도 공개한다. 투입되는 추경 예산은 31억원이다.
최 장관은 "1분기 방한 관광객의 지역 체류일이 전년 동기 대비 36.2% 증가하는 등 지역 관광 활성화가 포착되고 있다"며 "이 흐름을 살리기 위해 관련 정책을 빈틈없이 추진하고 현장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