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이달에만 일본 작품을 10점 가까이 거래했습니다. 우리 작품보다 훨씬 인기도 많고 가격도 높네요." 최근 만난 서울 종로구의 한 갤러리는 올해 일본 작품의 판매가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현대미술 작품부터 '우키요에'(전통 판화), 조각, 도자 등 작품군도 다양하다. 지난달에는 억 단위에 가까운 작품이 거래되기도 했다. 이 갤러리 관계자는 "일본 작가의 중저가 작품뿐만 아니라 고가 작품을 찾는 국내 수집가들의 발길이 꾸준하다"며 "당분간은 일본 작품의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내다본다"고 말했다. 우리 미술계를 휩쓰는 '일본풍'의 기세가 꺾일 줄 모른다. 중동 전쟁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증가 중인 미술 수요가 일본 작품에 집중되면서 대형 계약이 잇따른다. 미술계는 시장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이라면서도 우리 작품의 가치도 높아지길 바란다는 아쉬운 목소리를 낸다. 21일 미술계에 따르면 지난달 한국 미술시장을 가장 달궜던 두 사람은 일본인인 나라 요시토모와 쿠사마 야요이다. 현재도 활동 중인 두 작가의 작품은 서울옥션에서 각각 150억원(낫싱 어바웃 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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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순택 대주교, 교황과 세계청년대회 논의…"100만명 맞을 준비"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가 레오 14세 교황을 만나 내년 세계청년대회 준비 상황을 보고했다. 9일 서울대교구에 따르면 정 대주교는 지난 5일 바티칸 교황청 사도궁을 찾아 레오 14세 교황을 예방했다. 정 대주교는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 조직 위원장으로서 주요 현안을 교황에게 보고하고 환담을 나눴다. 레오 14세 교황은 정 대주교의 보고를 들은 뒤 준비 상황에 만족을 표했다. 또 내년 세계청년대회를 위해 구성된 조직위와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세계청년대회는 190여개국에서 100만여명의 신자가 참여하는 천주교계 최대 행사로, 교황이 직접 방문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우리나라에서 세계청년대회가 열리는 것은 처음이며 아시아에서는 2번째다. 대회 준비에는 약 2950억원의 예산이 필요한 것으로 추산된다. 교황청 평신도가정생명부에서는 전세계 주교회의 청소년 사목(신도 관리)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한 첫 국제 온라인 회의도 열렸다. 정 대주교는 250여명의 각국 담당자들에게 청년들을 서울 세계청년대회로 파견해 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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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진원 상임감사에 한승훈 전 성남시 대변인…"민간·공공 역량"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제4대 상임감사로 한승훈 전 성남시 대변인이 취임했다고 9일 밝혔다. 한 상임감사는 현대백화점, 벤처기업 네오위즈에서 사업 기획과 홍보 등을 전담한 IT(정보기술) 콘텐츠 분야의 전문가다. 2012년 성남시 공보관 대변인으로 공직에 입문한 그는 이후 성남산업진흥원 기획경영본부장을 지내면서 판교 테크노밸리 콘텐츠 산업 분야의 대규모 펀드 투자를 유치했다. 한 상임감사는 "지원 중심의 예방적 감사를 우선 추진하되 원칙에 반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명확한 감사 기준을 적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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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라호텔 '어번 아일랜드' 23일 개장…도심 속 온수풀 힐링
서울신라호텔은 야외 수영장 '어번 아일랜드'가 오는 23일 개장한다고 9일 밝혔다. 어번 아일랜드는 서울 도심에서 초봄부터 늦가을까지 온수풀에서 수영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체온 유지를 위해 최고 32~34도로 유지되는 온수풀을 운영하며, 근적외선 온열 시스템을 적용한 히팅존을 갖췄다. 남산 자락에 위치한 어번 아일랜드는 자연 친화적인 분위기가 특징이다. 이용객들은 선베드에 누워 숲이나 하늘을 바라보며 휴식을 취할 수 있다. 특히 봄철에는 남산의 벚꽃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어번 아일랜드는 올해 계절별 콘셉트를 적용한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도 선보인다. 봄 시즌인 이달부터 5월까지는 '봄 세레나데' 콘셉트로 금관 악기 연주로 공간을 채울 예정이다. 6월부터 8월까지 여름 시즌에는 '여름의 열기' 콘셉트로 EDM 퍼포먼스 등 페스티벌 분위기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9월부터 11월 가을 시즌에는 '감성적인 석양' 콘셉트로 재즈 공연 등의 무대를 선보인다. 또 성수기인 여름부터는 남산과 함께 물드는 석양을 감상할 수 있는 루프탑 바를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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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투어, '와그' 지분 최대 15% 확보…자유여행 시장 강화
하나투어가 글로벌 여행 액티비티 플랫폼 '와그(WAUG)'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하며 자유여행(FIT)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하나투어는 와그 지분을 단계적으로 인수해 최대 15%까지 취득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와그는 전 세계 230개 도시에서 3만여개 이상의 여행 액티비티 상품을 운영하는 글로벌 예약 플랫폼이다. 다국어 서비스와 현지 통화 결제 시스템을 기반으로 전 세계 여행객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구글 'Google Things to do(여행 관광상품 예약 연동 서비스)'와의 연동을 통해 글로벌 유통 경쟁력을 확대하고 있다. 하나투어는 이번 투자를 통해 자사가 보유한 국내외 네트워크와 상품 운영 역량에 와그의 글로벌 액티비티 경쟁력을 결합해 자유여행 사업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항공·호텔 인벤토리를 와그 플랫폼과 연동해 판매 채널을 다각화하고 여행 전 과정에서의 교차 판매를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양사는 AI(인공지능) 기반 수요 분석과 추천 기능을 고도화해 초개인화 여행 서비스를 강화하고 고객 접점도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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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뷰티·푸드 체험에 싱가포르가 '북적북적'…사흘간 17억원 벌었다
한국관광공사는 싱가포르에서 우리 관광의 매력을 알리는 'K관광 로드쇼'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싱가포르의 대형 쇼핑몰인 '플라자 싱가푸라'에서 열린 로드쇼에는 11개 현지 여행사가 참여했다. 관광공사는 적극적인 방한 상품 판촉 지원으로 사흘간 17억원 가량의 매출을 올렸다. 행사에는 한국콜마, 정샘물 등 우리나라의 유명 브랜드와 공연·미식 분야 전문가가 참여했다. 뮤지컬 공연이나 뷰티 쇼케이스, K컬처 체험존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됐다. 재방문율이 높은 싱가포르 관광객을 겨냥해 지역관광 홍보도 펼쳤다. 강원이나 부산, 제주 등 지역의 홍보 부스를 꾸몄으며 현지의 유명 인플루언서와 연계해 한국 관광 토크쇼가 열렸다. 관광공사는 꾸준히 규모가 늘고 있는 싱가포르 관광객을 적극적으로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우리나라를 방문한 싱가포르 관광객은 약 40만명으로 역대 최고 수준이다. 전년(37만 5000여명)보다 약 6. 6% 증가했다. 안효원 관광공사 싱가포르지사장은 "동남아 관광 트렌드를 선도하는 싱가포르의 K관광 수요가 실제 방한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맞춤형 마케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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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 2000억 투입 '그랜드호텔·마운틴콘도' 리노베이션 착수
강원랜드가 글로벌 복합리조트로의 도약을 위한 핵심 사업인 '그랜드호텔 및 마운틴콘도 환경개선공사'에 본격 착수한다. 강원랜드는 이번 환경개선 공사가 창사 이래 처음으로 진행되는 최대 규모의 숙박시설 리노베이션(개보수) 프로젝트로, 총 사업비 약 2000억원이 투입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공사는 강원랜드가 추진 중인 'K-HIT 프로젝트(Korea-High1 Integrated Tourism, 하이원 통합관광)'의 핵심 사업 가운데 하나로, 글로벌 수준의 복합관광 리조트로 도약하기 위한 시설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리노베이션 대상은 그랜드호텔 메인타워 1개 동(477실)과 마운틴콘도 5개 동(280실)이다. 단순한 시설 보수를 넘어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는 고급 숙박 환경 조성에 초점을 맞춰 진행된다. 그랜드호텔은 변화하는 여행 트렌드에 맞춰 가족형 객실 면적을 확대하고 카지노 전용 객실층을 새롭게 조성한다. 또한 호텔 최상층인 24층에는 카지노 회원 고객을 위한 전용 라운지가 마련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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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 관찰·직업 체험까지…에버랜드 '이큐브스쿨' 11일부터 모집
에버랜드는 어린이 대상 동식물 체험 교육 프로그램인 '이큐브스쿨(E³School)'의 올해 멤버 모집을 11일부터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이큐브스쿨은 어린이들이 우리가 사는 세상을 즐겁게 체험(Enjoyment)하고 깊이 있게 탐구(Exploration)하며, 이를 통해 삶을 더욱 풍요롭게(Enrichment) 이해하도록 설계된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이다. 올해로 운영 3년차를 맞은 이큐브스쿨에는 지금까지 약 1000여명의 어린이가 참여했다. 참가 학생들은 동식물을 직접 관찰하고 탐구하는 활동을 통해 교과 과정과 연계된 과학 개념을 자연스럽게 익히며, 주키퍼와 수의사 체험 등 평소 경험하기 어려운 직업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경험할 수 있다. 학부모들 사이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매월 새로운 동식물을 만나며 학습할 수 있어 어린이들의 흥미를 높이고, 집에서도 배운 내용을 스스로 복습하는 등 자기주도적 학습을 돕는 프로그램으로 평가받고 있다. 에버랜드는 서울대 사범대학과 협업해 현장 관찰과 탐구 활동이 학교 교과 과정에서 배우는 핵심 개념과 자연스럽게 연결될 수 있도록 교육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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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쓰면서 매달 240만원 월급 받는다…오늘부터 '문학상주작가' 모집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2026 문학상주작가 지원사업'에 참여할 작가를 9일부터 공모한다. 문학상주작가 지원사업은 작가가 주민을 위한 문학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창작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선정된 작가는 오는 5월부터 11월까지 시설에서 근무하며 월 240만원의 임금과 4대보험 가입을 지원받는다. 주 2일 재택 근무도 가능하다. 올해는 지원 규모를 확대해 100여명의 작가를 선발한다. 전국 67개 도서관, 16개 서점, 15개 문학관 등으로 활동 시설의 범위도 넓혔다. 만 39세 이하 청년 작가들이 참여할 수 있는 '청년 참여형' 유형도 신설했다. 문체부는 지원사업이 작가의 활동을 돕는 동시에 지역 주민의 문학 향유 기회를 늘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참여한 작가 76명이 작품 82건을 발간했으며, 3년간 1029개의 문학프로그램에 참여한 지역 주민은 15만여명이다. 올해 사업에 참여를 원하는 작가는 이날부터 오는 23일 오후 7시까지 누리집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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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보고 왔어요"…천만 돌파 '왕사남' 덕에 영월 '북적'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1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을 이어가는 가운데 영화의 배경지인 강원 영월군에도 관광객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8일 뉴스1에 따르면 영월의 청령포와 장릉에는 주말에만 1만명 넘는 관광객이 방문했다. 이날 오후 2시 10분 기준 청령포·장릉의 올해 누적 관광객 수는 10만 9112명으로, 11만명에 육박했다. 지난해에는 6월이 돼서야 관광객 10만 명을 기록했지만, 올해는 두 달 만에 같은 수치를 넘어섰다. 이는 영화 '왕과 사는 남자'의 흥행 효과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지인과 함께 영월을 찾은 관광객 A씨는 "영화를 보고 청령포로 왔다"며 "단종의 이야기를 더 자세히 알 수 있는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자녀들과 함께 방문한 또 다른 관광객 B씨도 "아이들과 단종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며 오는 4월 열리는 단종문화제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단종문화제는 단종의 역사적 의미와 지역 정체성을 기리기 위해 강원 영월이 개최하는 지역 문화 행사다. 이번 단종문화제에는 단종국장, 단종제향, 정순왕후 선발대회, 칡 줄 다리기, 체험행사, 참여행사, 공연행사 등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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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만 3시간, 또 나온 K관광 '고질병'..."주차는? 밥은?" 민원도 '빗발'
"영화 '왕과 사는 남자(왕사남)'를 보고 영월을 방문했지만 대기 시간이 너무 길었습니다. 준비 부족으로 많은 관광객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 1000만 관객을 돌파한 '왕사남'의 흥행으로 배경인 영월의 관광 수요가 치솟고 있으나 곳곳에서 비판이 잇따른다. 인파 수용 능력 한계로 숙박·주차 부족 등 문제가 불거지면서다. 우리 관광업계의 '고질병'인 지역 인프라 부족을 해소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8일 관광업계와 영월군 등에 따르면 최근 '왕사남'의 흥행 이후 영월을 찾는 관광객이 큰 폭으로 늘어났다. 영화의 주요 배경인 청령포 나루는 지난달 설 연휴 1만1000여명, 3·1절 연휴 1만4800여명이 찾는 등 인기 관광지로 발돋움했다. 1년 동안 영월을 찾는 전체 관광객 수가 26만여명(지난해 기준)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올해 관광객 수도 큰 폭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문제는 수용 능력이 부족이다. 강으로 둘러싸인 청령포 입장을 위해서는 배를 타야 하는데, 많은 인파가 몰리면서 2~3시간 이상 대기가 불가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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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10만명" 관광객 몰려갔다...'왕사남' 효과에 웃는 영월
조선 6대 임금 단종을 다룬 영화 '왕과 사는 남자'(왕사남)가 누적 관객 1000만명을 기록하며 흥행한 가운데, 단종의 유배지와 능이 있는 강원 영월군 청령포·장릉을 찾은 관광객도 올해 두 달여 만에 10만명을 돌파했다. 7일 뉴스1에 따르면 영월군은 올해 1월1일부터 3월7일 오후 2시까지 청령포·장릉의 누적 관광객 수를 10만2143명으로 집계했다. 지난해의 경우 6월 들어서야 10만명대를 보였는데, 올해는 단 두 달여 만에 이 수치를 넘어선 것이다. 올해 청령포·장릉 관광객은 지난 1월 9033명이었으나 '왕사남'이 개봉한 2월의 경우 6만4801명으로 급증했다. 3월은 일주일 사이에만 2만8000명을 넘어섰다. 지난 1일부터 7일 오후 2시쯤까지는 2만8309명으로 집계됐다. 영월군은 단종과 엄흥도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왕사남'의 효과가 계속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왕사남'은 지난달 4일 개봉해 지난 6일까지 1004만명의 누적 관객 수를 기록했다. 영월군 관계자는 "토요일인 오늘 오전 청령포에서 배를 타는데 적어도 30분이 소요되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오후 2시 기준으로 청령포에는 하루 3000명, 장릉엔 1700명이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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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죽는다는 사실을 받아들이면, 삶이 더 아름다워진다
죽음은 누구나 경험하는 것이지만 살아 있을 때에는 절대 경험하지 못하는 것이기도 하다. 이 특수함이 공포를 만들고 우리의 입을 틀어막는다. 유명인의 죽음뿐만 아니라 주변에서 일어난 누군가의 사망을 언급하는 것조차 금기시되는 사회 분위기도 이 때문이다. '웰다잉'(잘 죽는 것), 존엄사 등 현안에 대한 제대로 된 논의가 어렵다는 지적도 있다. 에리카 하야사키 캘리포니아대 어바인캠퍼스 문학 저널리즘 교수가 쓴 '삶의 끝에서 만난 수업'은 이 같은 인식을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죽음을 두려워해서는 죽음에 끌려다닐 수밖에 없기 때문에 먼저 죽음을 마주하는 것이 필요하다. 훌륭한 삶을 살기 위해서는 끝에 대해 알아야만 그 목적을 발견할 수 있다. 책은 미국 뉴저지주에 있는 킨 대학교의 '죽음학 수업'에 참여한 여러 사람들의 이야기를 풀어놓는다. 전 남자친구에게 스토킹을 당하다 총에 맞아 숨진 여성의 이야기, 총기 난사로 목숨을 잃은 교사의 이야기, 폭탄에 목숨을 잃은 수십여명의 희생자 등 수많은 일화가 실려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