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이달에만 일본 작품을 10점 가까이 거래했습니다. 우리 작품보다 훨씬 인기도 많고 가격도 높네요." 최근 만난 서울 종로구의 한 갤러리는 올해 일본 작품의 판매가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현대미술 작품부터 '우키요에'(전통 판화), 조각, 도자 등 작품군도 다양하다. 지난달에는 억 단위에 가까운 작품이 거래되기도 했다. 이 갤러리 관계자는 "일본 작가의 중저가 작품뿐만 아니라 고가 작품을 찾는 국내 수집가들의 발길이 꾸준하다"며 "당분간은 일본 작품의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내다본다"고 말했다. 우리 미술계를 휩쓰는 '일본풍'의 기세가 꺾일 줄 모른다. 중동 전쟁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증가 중인 미술 수요가 일본 작품에 집중되면서 대형 계약이 잇따른다. 미술계는 시장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이라면서도 우리 작품의 가치도 높아지길 바란다는 아쉬운 목소리를 낸다. 21일 미술계에 따르면 지난달 한국 미술시장을 가장 달궜던 두 사람은 일본인인 나라 요시토모와 쿠사마 야요이다. 현재도 활동 중인 두 작가의 작품은 서울옥션에서 각각 150억원(낫싱 어바웃 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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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10만명" 관광객 몰려갔다...'왕사남' 효과에 웃는 영월
조선 6대 임금 단종을 다룬 영화 '왕과 사는 남자'(왕사남)가 누적 관객 1000만명을 기록하며 흥행한 가운데, 단종의 유배지와 능이 있는 강원 영월군 청령포·장릉을 찾은 관광객도 올해 두 달여 만에 10만명을 돌파했다. 7일 뉴스1에 따르면 영월군은 올해 1월1일부터 3월7일 오후 2시까지 청령포·장릉의 누적 관광객 수를 10만2143명으로 집계했다. 지난해의 경우 6월 들어서야 10만명대를 보였는데, 올해는 단 두 달여 만에 이 수치를 넘어선 것이다. 올해 청령포·장릉 관광객은 지난 1월 9033명이었으나 '왕사남'이 개봉한 2월의 경우 6만4801명으로 급증했다. 3월은 일주일 사이에만 2만8000명을 넘어섰다. 지난 1일부터 7일 오후 2시쯤까지는 2만8309명으로 집계됐다. 영월군은 단종과 엄흥도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왕사남'의 효과가 계속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왕사남'은 지난달 4일 개봉해 지난 6일까지 1004만명의 누적 관객 수를 기록했다. 영월군 관계자는 "토요일인 오늘 오전 청령포에서 배를 타는데 적어도 30분이 소요되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오후 2시 기준으로 청령포에는 하루 3000명, 장릉엔 1700명이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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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죽는다는 사실을 받아들이면, 삶이 더 아름다워진다
죽음은 누구나 경험하는 것이지만 살아 있을 때에는 절대 경험하지 못하는 것이기도 하다. 이 특수함이 공포를 만들고 우리의 입을 틀어막는다. 유명인의 죽음뿐만 아니라 주변에서 일어난 누군가의 사망을 언급하는 것조차 금기시되는 사회 분위기도 이 때문이다. '웰다잉'(잘 죽는 것), 존엄사 등 현안에 대한 제대로 된 논의가 어렵다는 지적도 있다. 에리카 하야사키 캘리포니아대 어바인캠퍼스 문학 저널리즘 교수가 쓴 '삶의 끝에서 만난 수업'은 이 같은 인식을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죽음을 두려워해서는 죽음에 끌려다닐 수밖에 없기 때문에 먼저 죽음을 마주하는 것이 필요하다. 훌륭한 삶을 살기 위해서는 끝에 대해 알아야만 그 목적을 발견할 수 있다. 책은 미국 뉴저지주에 있는 킨 대학교의 '죽음학 수업'에 참여한 여러 사람들의 이야기를 풀어놓는다. 전 남자친구에게 스토킹을 당하다 총에 맞아 숨진 여성의 이야기, 총기 난사로 목숨을 잃은 교사의 이야기, 폭탄에 목숨을 잃은 수십여명의 희생자 등 수많은 일화가 실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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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하나·교원투어, 중동 체류 여행객 지원…모두투어는 "검토 중"
최근 중동 지역 정세 불안으로 귀국 일정이 지연된 한국 여행객들을 위해 여행업계가 지원에 나섰다. 놀유니버스와 하나투어는 체류 비용과 항공료를 지원하고 있으며, 교원투어도 지원 대열에 합류했다. 모두투어는 관련 방안을 검토 중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놀유니버스는 이란 공습 사태로 인해 중동 지역에서 귀국 일정이 지연된 자사 플랫폼 패키지 상품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항공료와 추가 체류 비용을 전액 지원하기로 했다. 예를 들어 지난 2일 귀국 예정이던 고객이 항공편 차질로 이날까지 현지에 체류하게 될 경우, 4일간 추가 발생하는 호텔 숙박비와 식비, 현지 교통비 등 체류 비용을 회사 측이 모두 지원하는 방식이다. 귀국 항공권 비용도 전액 부담한다. 또 중동 지역으로 출발을 앞둔 고객이 여행을 취소할 경우 취소 수수료를 면제하고 전액 환불 조치를 진행할 계획이다. 세부 기준과 절차는 개별 안내를 통해 안내될 예정이다. 현재 이란 및 인접 국가의 공역 통제와 항공편 운항 차질로 일부 고객의 귀국 일정이 지연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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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10명 중 6명..."지난해 책 한 권도 안 읽었다"
우리나라 성인 연간 종합독서율이 12년 연속 감소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6일 '2025 국민 독서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독서 실태조사는 격년 단위로 시행되는 조사로 전국의 국민 독서율을 조사한다. 만 19세 이상 성인 5000명과 4학년 이상 초등학생 및 중·고등학생 2400명을 대상으로 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성인의 연간 종합독서율은 38. 5%로 직전 조사(2023년)보다 4. 5%포인트(P) 감소했다. 독서량도 1. 5권 줄어들었다. 연간 종합독서율은 2013년 71. 4%로 정점을 찍은 뒤 12년간(6회)의 조사에서 지속 감소했다. 학생의 종합 독서율도 94. 6%로 직전 조사보다 1. 2%P 감소했다. 전자책을 제외한 종이책 독서율도 92. 9%로 직전 조사 수치(93. 1%)보다 0. 2%P 줄어들었다. 성인과 학생이 독서를 하기 어려운 이유로는 '일, 공부 때문에 시간이 없어서'가 25. 7%로 1위였다. 그 다음으로는 '다른 매체나 콘텐츠 이용'이 성인 24. 3%, 학생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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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CN, 아마추어 사진 공모전 연다…"60세 이상이라면 누구나"
한국시니어문화네트웍스(KSCN)는 시니어(노인) 아마추어를 대상으로 한 사진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제1회 KSCN 시니어 아마추어 사진 공모 및 전시회'는 만 60세 이상이면서 사진이 생업이 아닌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시니어가 바라본 2026년 봄의 서울 모습'을 주제로 한 창작 사진을 제출하면 된다. 마감 기한은 오는 4월 10일까지다. 1차 심사와 고해상도 심사를 거쳐 금상 1점, 은상 2점, 동상 4점을 선정한다. 금상에는 100만원, 은상에는 30만원, 동상에는 10만원의 상금이 각각 수여된다. 1인당 4점 이내를 출품하면 되며 점당 출품료는 5000원이다. 수상작과 입선작 23점은 4월 27일부터 5월 8일까지 서울시의회 본관 중앙홀에 전시된다. KSCN 관계자는 "단순한 풍경 기록을 넘어 서울에서 살아가는 삶의 온기와 희망을 담은 작품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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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러너들 생크림 들고 달린다…"너무 뿌듯해" '버터런' 뭐길래
최근 달리기가 전 세대를 아우르는 취미로 부상한 가운데 달리면서 버터를 만드는 이른바 '버터런'(Butter Run)이 러너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6일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SNS(소셜미디어)를 중심으로 '버터런 챌린지'가 확산 중이다. '버터런'은 생크림을 지퍼백에 넣고 달리면서 버터를 만드는 챌린지다. 버터는 일반적으로 생크림을 빠르게 휘저어 지방 입자들을 서로 뭉치게 하는 교반 과정을 통해 만들어지는데 이때 지방이 덩어리로 응집되면 고체 상태의 버터와 액체 상태의 버터밀크(탈지 유청)가 분리된다. 같은 원리로 생크림을 지퍼백에 넣고 뛰면서 계속 흔들리게 하면 지방이 점차 뭉치면서 버터가 만들어진다. 준비물은 생크림과 지퍼백이 전부다. 단순히 달리기하는 것이 아니라 '버터를 만든다'는 분명한 목표가 있다는 점에서 '버터런'은 온라인상에서 화제를 모은 것으로 보인다. 다만 상당 거리를 달려야 완성되기에 달리기 입문자에게는 쉽지 않은 것으로 추정된다. 한 블로거는 "4. 4㎞를 달렸는데 하나도 굳어지지 않았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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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르나스 '스시 카네사카', 1년 3개월 만에 '미쉐린 1스타' 획득
파르나스호텔이 운영하는 호텔 레스토랑이 미쉐린 가이드에서 별을 획득했다. 파르나스호텔은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의 프리미엄 스시 오마카세 레스토랑 '스시 카네사카'가 지난 5일 열린 '미쉐린 가이드 서울 & 부산 2026' 시상식에서 미쉐린 1스타를 획득했다고 6일 밝혔다. 국내 호텔 일식 레스토랑이 미쉐린 스타를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스시 카네사카는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의 일식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 '히노츠키' 내 스시 오마카세 레스토랑으로, 2024년 11월 문을 연 뒤 약 1년 3개월 만에 미쉐린 스타를 획득했다. 파르나스호텔은 2023년 미쉐린 2스타를 보유한 일본의 세계적인 스시 브랜드 '카네사카 그룹'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2024년 11월 스시 카네사카를 선보였다. 글로벌 수준의 정통 에도마에 스시를 호텔 미식 경험으로 구현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라는 설명이다. 스시 카네사카는 스시의 핵심 요소인 샤리(밥)와 제철 식재료의 균형을 바탕으로 정통 에도마에 스시의 미학을 구현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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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유니버스, 중동 체류 고객 귀국·체류 비용 전액 지원
최근 중동 지역 정세 불안으로 귀국 일정이 지연된 한국 여행객들을 위해 놀유니버스는 여행객들의 추가 체류 비용 전액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놀유니버스는 이란 공습 사태로 인해 중동 지역에서 귀국 일정이 지연된 자사 플랫폼 패키지 상품 이용 고객들을 대상으로 귀국 항공료와 숙박비, 식비 등 체류 비용 전액을 지원한다. 중동 체류 고객의 귀국 및 체류 비용을 전액 부담하는 사례는 업계에서 처음이라는 설명이다. 이번 조치에 따라 놀유니버스는 현지 체류 기간 동안 발생한 숙박비와 식비 등 체류비는 물론 귀국 항공권 비용도 전액 부담한다. 대상은 중동 사태로 귀국이 지연된 자사 플랫폼 패키지 상품 구매 고객이다. 또한 중동 지역으로 출발을 앞둔 고객이 여행을 취소할 경우 취소 수수료를 면제하고 전액 환불 조치를 진행한다. 세부 기준과 절차는 개별 안내를 통해 안내될 예정이다. 현재 이란 및 인접 국가의 공역 통제와 항공편 운항 차질로 일부 고객의 귀국 일정이 지연된 상태다. 지난달 28일 기준 두바이 등 중동 지역에 체류 중이던 놀유니버스 패키지 고객은 약 200명 수준이었지만 5일 기준 약 60명으로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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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웰니스 관광 클러스터 6곳 선정…'27억원 지원'
문화체육관광부는 웰니스 관광 육성을 위해 '웰니스 관광 클러스터' 사업지 6곳을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웰니스 관광은 스파나 뷰티, 한방 등 치유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건강 관광'을 뜻한다. 다른 관광 형태에 비해 소비 규모가 크고 재방문율이 높다. 최근 방한 의료 관광객 100만명 시대를 맞이하면서 관광시장의 차세대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문체부는 대구와 부산을 의료 관광 중심형 클러스터로, 인천과 강원, 전북, 충북을 웰니스 관광 중심형 클러스터로 선정하고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개소당 4억 5000만원, 총 27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새 자원을 발굴하고 상품화를 돕는다. 대구에서는 3년간 60개 이상의 대표 관광상품을 개발하며 부산은 해양 휴양도시의 특성을 활용한 홍보 전략을 세운다. 인천은 국내외 의료·웰니스 관광객을 2028년까지 146만명을 유치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전북과 충북 등 지역에서도 수도권과 차별화된 상품을 만든다. 문체부는 지자체가 보유한 관광자원과 의료 기반을 결합해 규모가 확대되는 웰니스 관광 시장을 주도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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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20만원' 청년 문화예술패스, 발급률 60% 돌파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달 25일 발급을 시작한 '청년 문화예술패스'의 발급률이 60%를 넘어섰다고 6일 밝혔다. 청년 문화예술패스는 청년의 문화예술 향유를 돕기 위해 포인트를 지원하는 제도다. 협력 예매처인 놀티켓이나 예스24, 티켓링크, DGV 등 7곳의 예매처에서 즉시 사용할 수 있다. 수도권 지역 거주 청년에게는 15만원, 비수도권 거주 청년에게는 20만원의 포인트가 지급된다. 총 발급 인원은 지난 4일 기준 17만 4401명이다. 지원 대상 인원인 28만명의 62. 3%다. 이용자가 주로 예매한 공연은 국립발레단의 발레 공연인 '백조의 호수'였다. 전시는 국립중앙박물관의 '인상주의에서 초기 모더니즘까지, 빛을 수집한 사람들' 특별전을 주로 관람했으며, 영화는 '왕과 사는 남자'에 문화예술패스를 가장 많이 사용했다. 문체부는 주요 국립문화예술기관과 함께 지속적으로 할인 혜택을 확대하겠다고 설명했다. 국립중앙극장의 '절창VI'와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의 '영화음악 콘서트' 등이 대표적이다. 광주의 '그루브 인 판소리', '경남의 '헨젤과 그레텔' 등 지역에서도 다양한 공연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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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다이스시티, '소비자중심경영' 실천 선언…CCO 임명
파라다이스시티가 모든 경영 활동을 소비자 관점에서 설계하고 운영하는 'CCM(소비자중심경영)' 실천을 선언했다. 파라다이스시티는 지난 5일 리조트 내 대회의실에서 'CCM 실천 선포식'을 열었다고 6일 밝혔다. CCM이란 단순한 서비스 품질을 넘어 기업이 소비자의 관점에서 경영 전반을 점검하고 개선해 지속가능한 경쟁력과 신뢰를 확보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CCM은 최근 고객 경험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이 화두로 떠오르며 브랜드 신뢰와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는 필수적 기반으로 작용하고 있다. 파라다이스시티는 선포식에서 파라다이스세가사미 유지명 상무를 CCM 체계를 총괄할 CCO(최고고객책임자)로 임명했다. 향후 파라다이스시티는 소비자중심경영 TF(태스크포스)를 본격 가동하고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CCM을 내재화하고 한국소비자원이 평가, 공정거래위원회가 부여하는 'CCM 인증' 획득도 추진한다. 먼저 고객 경험을 핵심 가치로 두고 객실, 식음(F&B), 카지노, 컨벤션, 온천, 부대시설 등 다양한 접점에서 발생하는 VOC(고객의 소리)를 통합 관리하는 체계를 구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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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표는 중대범죄"…대통령도 언급한 고질병, 팔걷은 문체부[현장+]
"암표 판매는 국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왜곡하는 중범죄입니다. 방탄소년단(BTS) 공연이 시험대라고 생각합니다. " 5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강한 어조로 거듭 암표 근절 의지를 강조했다. 공정거래위원회, 경찰청, 주요 예매처 등 18개 기관을 대표해 참석한 관계자들 역시 암표 문제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이날 열린 '공연·스포츠 암표 방지 민관협의체 발대식'은 지난달 공연법 및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안이 공포된 이후 정부 차원에서 추진하는 첫 조치다. 협의체는 공연과 스포츠 분야의 암표를 근절하기 위한 민관 협력체계다. 참여자들의 각오를 반영하듯 행사장 안팎의 공기도 비장했다. 행사 전부터 현장 암행어사 제도, 경찰의 적극 수사 등 대안을 논의하는 참여자들도 눈에 띄었다. 민관이 합동으로 암표 근절에 팔을 걷은 이유는 최근 정부가 강한 암표 근절 의지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국무회의에서 "과징금을 대폭 인상하고 신고 포상금을 지급하는 등 암표 근절 방안을 검토하라"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