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이주의 FLOW] 문화·예술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문화·예술 관람률은 10명 중 6명인 60.2%. 하지만 넘쳐나는 공연과 전시, 정책에는 자칫 압도돼 흥미를 잃기 십상입니다. 예술에서 '플로우'(Flow)는 몰입을 뜻합니다. 머니투데이가 당신의 문화·예술·스포츠 'FLOW'를 위해 이번 주의 이슈를 쉽게 전달해 드립니다. 국내외 대회에서 입상하면 병역 혜택을 제공하는 예술·체육요원 제도에 대한 예술계의 생각은 '필요악'으로 요약된다. 형평성 문제나 부정적인 대중의 시선에는 공감하지만 해외 진출에는 꼭 필요한 장치라는 뜻이다. 군 복무가 아예 경력을 끊는 종목의 절박감이 특히 크다. 10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예술계의 특례는 병역법 시행령이 규정하고 있는 제도다. 국위선양 및 문화창달에 기여한 자에게 혜택을 주는 방법으로 1973년부터 도입됐다. 도입 초기에는 123개 음악 대회, 17개 무용대회, 8개 국내대회(국제대회가 없는 국악, 무용 등) 수상자로 범위가 넓었으나 '혜택이 과도하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점차 범위가 쪼그라들었다. 현재는 총 35개의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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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인도 대기업서 2000명 한국 온다…"1만명 목표 달성"
한국관광공사는 인도 기업 임직원 2000여명의 단체여행지를 우리나라로 결정하는 데 성공했다고 18일 밝혔다. 다음달 포상관광(기업이 임직원에게 제공하는 단체여행) 형태로 방한하는 인도의 기업은 2곳이다. 웰니스 기업인 '허벌라이프'의 임직원 등 1400여명과 페인트 기업인 '비를라 오퍼스'의 임직원 465명이다. 허벌라이프는 당초 조지아를 유력한 포상관광 목적지로 검토했으나 지난 6월 사전 답사 끝에 한국으로 목적지를 변경했다. 관광공사 뉴델리지사는 2024년부터 현지에서 허벌라이프와 접촉하며 활발한 유치전을 펼쳤다. 비를라 오퍼스도 관광공사의 사전 답사 지원 이후 참가 인원을 300여명에서 465명으로 늘렸다. 이들은 서울과 경기도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 관광공사는 인도의 포상관광객이 대부분 5성급 호텔을 이용하는 등 부가가치가 높다고 설명했다. 그동안은 유럽이나 동남아 등을 찾는 인도 기업이 많았지만, 최근 K컬처의 인기 상승으로 한국을 선호하는 인도인들이 늘어났다. 관광공사는 올해 인도에서 우리나라를 찾는 포상관광객이 1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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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뮷즈' 손잡은 오페라, 박물관에서 특별한 공연 꾸민다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 국립오페라단은 함께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협약은 양 기관이 보유한 콘텐츠와 전문 인력 등 자원을 연계해 국민의 공연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공연예술 프로그램의 발굴과 운영, 예술인력 지원 및 등을 공동 추진한다. 재단이 국립중앙박물관 내에서 운영 중인 전문 공연장 '극장 용'과 문화행사 '박물관문화향연'등 플랫폼을 활용한 공연도 기획해 선보일 예정이다. 재단은 박물관의 가치를 공연예술과 연결해 관객들에게 독창적인 문화예술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정용석 재단 사장은 "국립오페라단과 긴밀하게 협력해 박물관을 찾는 국민들이 수준 높은 공연예술을 경험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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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서 'A팝' 띄우더니...'BTS 홀대' 그래미, 속 보이는 노림수?
"BTS를 향한 인종차별이라보다는 아시아 시장을 공략하려는 노림수라고 봐야 하지 않을까요. " 17일 한 대중음악 제작자는 '아시안 팝' 부문 신설로 비판받는 그래미 어워드에 대해 이와 같이 말했다. 콧대 높은 서구권 음악계의 차별보다는 흥행 부진에 시달리는 그래미가 던진 '반전 카드' 로 봐야 한다는 뜻이다. 이 제작자는 "차별이 없지는 않지만, 우리나라나 일본 음악가들의 수상은 오래 전부터 있었다"며 "중국 등 시장을 끌어들이려는 전략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우리 대중음악계가 그래미가 내세운 '아시안 팝'에 주목하는 이유도 이 제작자의 시각과 비슷하다. '아시안 팝'은 자체 시장이 탄탄하고 해외에서 인기를 얻는 아티스트들이 많은 한국이나 일본 등 국가가 쓰는 용어는 아니다. 중국이나 인도네시아 등 인구가 많고 시장은 크지만, 상대적으로 유명 아티스트가 적은 국가에서 '아시안 팝'을 내세울 때가 많다. 중국에서는 '아시안 팝'이 하나의 기준으로 자리잡은 모양새다. 최근 몇년간 'K팝'이나 'J팝' 대신 'A팝'으로 바꿔 불러야 한다는 팬들의 요구가 늘어나면서 자신을 'A팝 아티스트'로 부르는 아티스트나 정식 범주로 분류하는 음원 사이트들까지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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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절히 부자 꿈꾸는 당신…175가지 '꿀팁', 들어 봤나요?
우리나라는 배금주의와 반(反) 부자정서가 공존하는 묘한 국가다. 가난한 사람은 선하고 재벌은 악하다는 미디어가 쏟아지는 반대쪽에서는 '부자 되기' '주식 부자론' 등의 영상이 연일 조회수 수백만을 넘긴다. 자식에게 '부자 아빠'가 되어야 한다는 책이 300만부 이상 팔려나가며 서점을 장악하기도 한다. 96개국에서 2500만부를 팔아치운 베스트셀러 작가 로빈 샤르마의 '돈으로 살 수 없는 부'는 모두가 궁금해 하는 부자들의 습관을 망라한 책이다. 재정적으로 부유해지기 위해 부자들이 빼먹지 않는 행동을 꼼꼼히 옮겨 적었다. 자신을 관리하는 법, 가족과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는 법 등 자신의 삶을 풍요롭게 만들기 위한 조언들도 가득하다. 단순히 부자가 되는 방법을 나열한 학습서라기보다는 삶의 주도권을 되찾기 위한 지침서에 가깝다. '미운 사람들을 조용히 사랑하자'거나 '복수를 포기하라' 등 언뜻 이해가 되지 않는 말들도 결국에는 '내 자신을 돌아보고 삶을 사랑하자'는 목소리로 귀결된다. 사회적 틀에서 약간 벗어나더라도 내 삶을 내가 이끌 수 있다면 과감히 실천할 수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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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 된 프라이드 몰던 고위 성직자…'1주기' 유경촌 주교의 삶
선종 1주기를 맞이한 고(故) 유경촌 티모테오 주교를 기리는 행사가 곳곳에서 열린다. 친형인 유인촌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도 동생을 추모하기 위해 자전거로 천주교 성지 순례에 나섰다. 17일 천주교계에 따르면 천주교 서울대교구는 유 주교의 선종 1주기를 맞아 지난 14일 추모미사를 봉헌했다. 유 주교는 선종 전 서울대교구 보좌주교를 지냈다. 서울대교구장인 정순택 대주교가 주례를 맡고, 염수정 추기경 등 교구 주교단과 사제단이 공동으로 집전했다. 미사에는 유인촌 전 장관을 포함한 유가족과 유 주교를 추모하기 위한 신자 등 900여명이 참석했다. 정 대주교는 "서로의 발을 씻겨주시는 삶,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삶으로 실천하는 모습은 오늘도 우리를 하느님께 이끌어 주는 귀한 유산"이라며 유 주교를 기렸다. 오는 22일에도 유 주교의 장지인 용인공원묘원 내 성직자 묘역에서 추모 미사가 봉헌될 예정이다. 서울대교구 총대리 겸 보좌주교로 봉직 중인 구요비 주교가 주례를 맡는다. 유 주교를 기억하는 이들이 모여 그의 평안과 안식을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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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호텔, '더그랜드롯데 서울'로 새 출발…"클래식 럭셔리 도약"
롯데호텔 서울이 브랜드를 '더그랜드롯데 서울'로 새롭게 바꾸고 클래식 럭셔리 호텔로 도약한다. 17일 롯데호텔앤리조트에 따르면 롯데호텔 서울이 '더그랜드롯데 서울'로 새롭게 출범했다. 이달 14일 호텔에서 열린 현판 제막식에는 정호석 롯데호텔앤리조트 대표이사와 신인협 국내영업본부장, 김지태 개발본부장, 김송기 조리R&D(연구개발)실장, 두경태 더그랜드롯데 서울 총지배인 등이 참석했다. 1979년 개관한 롯데호텔 서울은 국내 최고층인 38층 규모로 문을 연 이후 약 50년간 서울을 대표하는 특급호텔로 자리해왔다. 이번 브랜드 전환은 반세기 동안 축적한 헤리티지를 바탕으로 클래식 럭셔리 호텔 브랜드로 정체성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롯데호텔앤리조트는 지난해 5월부터 약 15개월간 메인타워 7층부터 21층까지 객실 리뉴얼을 진행했다. 메인타워 객실은 기존 737실에서 590실로 재구성했다. 호텔 전체 객실 수도 메인타워와 이그제큐티브타워를 합쳐 1015실에서 868실로 조정했다. 객실 수를 줄이는 대신 객실 면적과 욕실 공간을 확대하고 가구 배치를 개선해 투숙객의 체류 경험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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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조부 친일' 하영, 드라마 찍고 있었네…"눈물 터져 촬영 중단"
증조부 안상호의 친일 행적이 드러나며 논란에 휩싸인 배우 하영이 드라마 촬영 중 눈물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16일 마이데일리에 따르면 하영은 내년 방송 예정인 SBS 새 드라마 '승산 있습니다' 촬영을 진행 중이다. 그러나 지난 13일 촬영 도중 갑자기 눈물을 흘리며 감정을 추스르지 못했고, 이로 인해 촬영이 한동안 중단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하영은 수시간 동안 휴식을 취하며 안정을 찾은 뒤 현장에 복귀해 예정된 촬영을 소화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영의 증조부를 둘러싼 논란은 지난 10일 본격적으로 불거졌다. 하영은 앞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증조부께서 한양에서 최초로 양의원을 개원하셨고 고종 황제를 진료하셨다"고 밝혔고, 이후 온라인에서 하영의 증조부가 의사 안상호라는 추측이 나왔다. 안상호는 일본 도쿄에서 서양의학을 공부한 뒤 한국인 최초로 서양식 병원을 세운 인물로 알려졌으나, 일제강점기 친일 행적이 있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확산했다. 당초 하영 측은 관련 의혹을 부인했으나 이후 안상호의 친일 행적을 알게 됐다며 입장을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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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리손으로 꾸민 놀이터, 밀양 사로잡다…"연극은 자유, 놀이"
"더 많은 아이들에게 문화예술을 가르치고 싶어요. K컬처의 '수원지'가 되어 줄 겁니다. "(임진택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원장) 16일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흠워에 따르면 경남 밀양아리랑아트센터에서 이달 13일 열린 '꿈의 극단' 무대에는 공연 시작 전부터 수십명의 아이들과 관객들이 몰려들었다. 눈을 꼭 감은 채 대사를 연습하거나 무대 위에서 펼칠 몸짓을 미리 해 보는 아이들도 눈에 띄었다. 프로그램 참가자 김모군(13)은 발갛게 상기된 얼굴로 "나중에 커서도 많은 사람들에게 멋진 무대를 보여 주는 배우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꿈의 예술단'은 전국의 아동·청소년에게 문화예술을 가르치는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의 대표 사업이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총괄을 맡고 진흥원과 지자체가 참여해 지역 거점 기관에서 예술을 가르친다. 아이들이 오케스트라와 무용, 연극 등 여러 장르를 접하며 예술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 취지가 좋으니 성과도 잇따른다. 지난해까지 3만 4000여명의 아이들이 이 사업을 거쳐갔으며, 참여한 예술 교육자는 7000여명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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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정남 "열심히 모은 1950년대 태극기"…빛 바래고 찢긴 흔적도
모델 겸 배우 배정남이 광복절을 맞아 자신이 소장하고 있는 태극기를 공개하며 독립의 의미를 되새겼다. 배정남은 지난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제81주년 광복절. 열심히 모은 1950년대 태극기"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배정남이 소장 중인 여러장의 태극기가 펼쳐진 모습이 담겼다. 오랜 세월이 느껴지는 태극기에는 찢어진 흔적 등이 남아 있어 눈길을 끌었다. 배정남은 2023년 영화 '영웅'에서 안중근 의사와 함께 이토 히로부미 암살 작전을 수행한 독립군 조도선 역을 맡은 것을 계기로 태극기에 관심을 갖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해 공개된 넷플릭스 예능 '추라이 추라이'에서는 자신이 모은 태극기를 공개하기도 했다. 당시 배정남은 빛이 바랜 태극기부터 피가 묻은 태극기까지 선보이며 "조상님들의 혼이 담긴 태극기다. 세월과 역사를 간직하고 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배정남은 현재 KBS 2TV 주말드라마 '사랑이 온다'에 출연 중이며 지난 12일 개봉한 영화 '오케이 마담2'에도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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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은 '트럼프 금관'만 찾아"…한국전 요청 쏟아져도 씁쓸한 이유
"외국 사람들이 원하는 것은 무조건 우리 금 유물입니다. 반짝반짝하고 화려하게 빛나야 인기가 있습니다. " 16일 한 지역박물관장은 최근 해외 박물관과의 협력 전시에 대해 묻는 질문에 이 같이 말했다. 우리 유물을 전시하려는 해외의 수요가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지만 금 장식구·향로 등 일부 유물에 한정돼 있다는 아쉬움이다. 그는 "협력 전시나 순회전 문의는 늘고 있으나 금 유물을 꼭 대여해 줘야 한다는 조건이 붙는다"며 "비용 부담도 만만치 않아 고민"이라고 설명했다. 외국인들 사이 치솟는 'K골드'의 인기가 우리 유물의 해외 전시에 자칫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지난해 경주에서 열린 APEC(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 정상회담 당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선물한 금관이 이목을 끌며 수요가 급증했지만, 화려한 일부 유물에 쏠림 현상을 초래했다는 지적이다. '비싼 유물'에 딸려오는 최대 수십억원의 전시 비용도 고민거리다. 우리 유물을 전시하려는 해외의 수요 자체는 최근 몇 년간 큰 폭으로 증가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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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륜' 김민희, '아들' 공개 언급…홍상수에도 "감사합니다" 애정
배우 김민희가 스위스 로카르노영화제에서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한 가운데 수상 소감에서 홍상수 감독과 두 사람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을 언급했다. 김민희는 15일(현지 시간) 열린 제79회 로카르노영화제 폐막식에서 국제경쟁 부문에 초청된 홍상수 감독의 영화 '눈 둘 데가 없네'로 최우수 연기상을 받았다. 이날 자신의 이름이 호명되자 김민희는 옆자리에 앉아 있던 홍상수 감독과 기쁨을 나눈 뒤 무대에 올라 "이렇게 시처럼 아름다운 영화 만들어주신 감독님께 감사드린다. 동료들 너무 감사드리고 이 상 함께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나의 또 다른 동료, 수미. 너무 고마워. 지금 아가랑 같이 있다"며 아들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제주 친구들, 이렇게 기쁜 소식 전하게 돼서 나 너무 기쁘다. 고마웠어. 앞으로 진짜 사랑하는 마음만 가지고 연기하겠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민희는 마지막으로 "마음이 힘들고 답답해질 때 이 영화 꼭 다시 매번 보겠습니다. 감독님 감사합니다"라며 홍상수 감독에게 거듭 감사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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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보이콧에 백기?...그래미, 아시안 팝 부문 재검토 시사
미국의 대중음악 시상식 '그래미 어워드'가 한국·중국·일본 등 아시아 지역의 음악을 구분해 별도의 시상을 추진했다가 논란이 커지면서 재검토에 들어갔다. K팝 등 아시아계 가수들에게 본상을 주지 않으려는 것이란 비판이 제기되고 BTS가 출품 보이콧에 나서는 등 사태가 커지면서다. 그래미 어워드 주관기관인 레코드 아카데미의 하비 메이슨 주니어 CEO(최고경영자)는 14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일부 아티스트들이 해당 카테고리가 자신들의 음악을 원하는 방식으로 대변하지 못한다고 느끼고 있음이 분명해졌다"며 "한 사람의 음악인으로서 이를 마음 깊이 받아들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음악인들이 진정으로 존중받는다고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국의 음악 잡지 빌보드는 이같은 발언을 토대로 레코드 아카데미가 내년 2월 시상식에 신설하기로 한 '최우수 아시안 음악 부문(이하 아시안 팝)'부문의 재편 가능성을 전망했다. 앞서 레코딩 아카데미는 지난 6월, 2027년도 그래미 어워드부터 아시아권 음악에 대해 수상하는 '최우수 아시안 음악 부문'을 신설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