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예약안하면 우이령길 못간다

인터넷 예약안하면 우이령길 못간다

황국상 기자
2009.07.26 12:00

국립공원관리공단, 우이령길 사전예약제 전면 시행

국립공원관리공단은 북한산국립공원 우이령길 자유탐방기간이 끝나는 27일부터 탐방예약제를 전면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사전에 예약하지 않고서는 우이령길 탐방이 불가능해진다. 예약은 국립공원 홈페이지(http://ecotour.knps.or.kr)를 통해서만 가능하다.

예약기간도 이용일 기준 15일전부터 1일전까지로 한정됐다. 하루에 탐방할 수 있는 인원도 780명으로 제한된다. 예약 후 우이령길을 갈 때도 본인 신분증과 예약확인증을 꼭 지참해야 한다.

공단은 지난 11일부터 우이령길을 일반인에게 공개한 후 10일간 총 5만6000명이 이 길을 탐방했다고 설명했다. 평균 방문인원은 평일에 3000명, 주말엔 1만5000명에 달했다.

공단은 "우이령길에 대한 국민적 관심에 따라 26일까지는 예약없이 자유탐방을 실시했지만 개방초기임을 감안하더라도 탐방객 집중으로 샛길 등 출입금지 구역 출입, 화장실 및 쉼터 부족에 따른 자연생태계 훼손, 탐방객 안전사고가 우려된다"며 "27일부터 탐방예약제를 실시해 출입인원을 엄격히 제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화장실·쉼터 등 최소한의 편의시설을 설치하고 9월엔 매주 1회 자연해설 프로그램을 실시해 탐방서비스 수준을 높여 나갈 것"이라며 "인터넷 이용이 불편한 장애인 고령자 및 공인인증이 불가능한 외국인도 탐방할 수 있도록 전화예약 제도도 도입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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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국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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