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의 부동산 PF(프로젝트 파이낸싱) 연체율이 2007년에 비해 무려 31배 급증, 향후 BIS(국제결제은행) 기준 자기자본비율 하락 등 자본건전성을 훼손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8일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의 농협중앙회 국정감사에서 민주당 김효석 의원이 배포한 자료에 따르면 농협중앙회의 8월말 부동산 PF 연체율은 6.67%로 지난해말 2.87%에 비해 2배이상 증가했다. 특히 2007년의 0.21%에 비해서는 무려 31배 급증했다.
자료에 따르면 농협중앙회는 사회기반시설(SOC)과 부동산 등에 모두 9조532억원을 대출하여 고정이하 부실여신은 모두 8225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대해 7729억원의 충당금을 적립하고 있다.
부동산 PF 관련 충당금 증가로 신용사업부문의 당기순이익이 2007년 8291억원에서 지난해 4451억원으로 절반수준으로 줄어들었다.
한편 농협중앙회는 해외 파생상품 투자에서도 대규모 손실을 본 것으로 나타났다. 최최근 3년간(2007~2009년) 부채담보부증권(CDO) 신용부도스와프(CDS) 등 신용관련 파생상품에서 3410억원의 손실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