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태정 기자= 서울에서도 수력 발전을 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된다.
서울시는 올해 '서울형 녹색기술 육성을 위한 기술지원 과제' 3개 분야 7건를 선정해 과제당 최대 3억원 총 15억원을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시는 녹색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2010년부터 '서울형 녹색기술 연구개발 지원 사업'을 육성하고 있다.
올해 사업 과제는 신재생에너지 3건, LED조명 2건, 생활환경 2건 등이다.
1년간 지원이 이뤄지는 기술개발 과제는 ▲저낙차 수차발전설비 개발 ▲직화구이 음식점에서 배출되는 블랙카본 제거 기술개발 ▲매립용 폐기물 재활용 기술개발 ▲메탄가스 생산 극대화위한 혐기소화 모델과 공정개발 등이다.
또 ▲LED시스템조명 성능검증 기술개발 ▲후사광 제거하는 경량 LED 가로등 개발 ▲한국형 천연잔디 학교운동장 조성 및 유지 기술개발도 선정됐다.
이번 선정과제 중 주목되는 기술은 하수정수처리장에 적용 가능할 수 있도록 낮은 폭을 이용한 수력발전이다.
기존 하수정수처리장에 버려지는 소수력 자원을 활용한 저낙차형 수류발전설비에 대한 국내 자체 기술을 개발하는 것이다.
향후 표준화와 상용화가 이뤄지면 하천 등 유사한 입지에 보급을 확대해 소규모 친환경 청정에너지를 확보하는데 기여할 수 있다.
매립용 폐기물 재활용 기술개발은 자동으로 폐기물의 종류를 분리해 수도권 매립지에 반입되는 서울시 혼합건설폐기물 반입량을 최대 10%까지 감축할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우수 연구과제 선정을 위해 대학교, 전문연구기관, 민간기업 등을 대상으로 연구과제 수요조사를 실시해 20개 과제를 접수해 대학교수, 연구원 등 민간전문가 중심의 선정심사위원회를 통해 선정했다.
이번 선정과제는 1년간 연구개발 비용을 지원받고 반기별로 중간 점검 평가를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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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이번에 선정된 7건의 연구과제를 수행할 대학교, 민간기업, 전문연구기관 등을 다음달 말까지 공개경쟁을 통해 선정할 계획이다.
연구개발이 끝난 뒤 2014년부터는 소수력발전 기술 개발에 대한 가시적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시는 기대했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친환경 녹색기술을 적극 확보해 서울을 에너지 소비도시에서 에너지 생산도시로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임옥기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2014년까지 약 50개의 녹색기술 연구 과제를 선정지원해 서울의 녹색 벤처기술을 육성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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