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통상부 국감]일본 우익교과서, 중국 고구려사 왜곡 수정 요구 미미
정부가 중국과 일본의 역사왜곡에 대해 소극적인 대처로 일관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 원유철(새누리당) 의원은 5일 외교통상부에 대한 국정감사 질의 자료에서 "일본 우익교과서의 채택률이 10년 동안 100배 증가하는 동안 우리 정부의 수정 요구는 단 3차례에 그쳤다"고 밝혔다.
원 의원에 따르면 지난해 일본의 극우성향인 새로운 역사교과서를 만드는 모임(새역모) 계열이 집필한 이쿠오샤 교과서의 채택률은 4%로 2001년에 비해 100배나 증가했다.
또한 중국의 고구려사 왜곡 등에 대한 정부 대응도 매우 미흡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해 동북아역사재단이 중국의 역사왜곡 사례 23건을 외교부에 보고했지만 외교부는 한 번도 중국에 시정 요구를 하지 않았고 올해 시정 요구도 한차례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