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YS정부 때인 지난 1995년 발생한 '농안법파동'은 농수산물 유통구조를 개혁하려던 당초 목적과 달리 중개인들의 파업 등 사회적 비용을 톡톡히 지불해야 했다. 당시 농림부 유통과 담당 사무관은 물론 과장, 국장, 차관보, 차관까지 줄줄이 된서리를 맞아야 했다.
이후 사태를 수습하고 현재 시장유통 기반이 된 유통구조 개선안을 마련한 실무책임자가 당시 시장과장이었던 김재수 사장이다. 농림부에 33년 근무하는 동안 유통과 사무관을 시작으로 유통과장, 시장과장, 유통국장 등 공직생활 1/3을 유통분야에서 종사할 정도로 농산물 유통분야의 최고 전문가로 꼽힌다.
경제협력기구(OECD)와 주미대사관 농무관을 지내 세계 농업시장과 흐름에 대해서도 정통하다. 특히 오랜 농정경험과 실무를 바탕으로 aT사장 취임이후 농산물 유통, 가공, 저장, 수출, 식품안전은 물론 한식 세계화에 남다른 성과를 거두고 있다.
조직 내부는 물론 고객과의 소통강화에 힘써 '오래된 기관'으로 인식돼 온 aT의 변화를 이끌며 지난 해 한국윤리경영대상을 수상했고, 청렴도 및 부패방지 평가에서 6년 연속 우수기관을 선정되는 등 조직을 혁신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는 "aT 본연의 사업인 유통개선과 식품산업 육성, 수출진흥사업 등에 창조경제를 접목시켜 생산농가와 중소식품, 외식기업 등 대국민 서비스를 강화하는 것은 물론 이를 통해 국제화 시대에 한국농업의 위상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19578년 경북 영양 출생 △경북고, 경북대 경제학과, 서울대 행정대학원 행정학 석사, 미국 미시간주립대 대학원 경제학 석사, 중앙대 경제학 박사 △행정고시 21회 △ 농림수산부 유통과장, 시장과장, 국제협력과장, 식량정책과장, 농업정책과장, 농산물유통국장, 농업연수원장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원장 △농림수산식품부 기획조정실장 △농촌진흥청장 △농림수산식품부 제1차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