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류에 빠진 베트남 하노이에 뜨거운 바람이 불었다. 이번에는 떡볶이·라면·홍삼·배 등 '케이푸드(K-Food)' 열풍이다.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지난 21~24일 베트남 하노이 국가컨벤션센터(NCC)에서 국내·외 식품기업 관계자, 현지 진출기업, 대형유통매장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3 베트남 케이푸드 페스티벌'을 열고 한국 농식품 및 스마트팜 수출확대를 진두지휘했다.
대형마트와 연계한 판매촉진 행사는 물론 현지 수출기업을 찾아 관계자를 격려하는 등 '케이푸드 플러스(K-Food+) 영업 사원'으로서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정 장관은 21일 지능형농장(스마트팜) 수출기업 '어밸브'의 현지 수직농장을 찾아 이들의 활동을 경청한 뒤 라오스, 캄보디아, 태국 등 인근 동남아 국가로의 수출 확대를 위한 전략을 논의했다. 이원준·박규태 어밸브 공동대표는 포브스가 발표한 '아시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30세 이하 리더'로 소개된 바 있다.


정 장관은 또 '2023 베트남 케이푸드(K-Food) 페스티벌' 행사에 참가한 삼양, 씨제이(CJ)제일제당, 농심 등 수출기업과 현지 진출기업, 현지 대형유통매장(케이마켓 등)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한국 농식품 수출 4위인 베트남 수출확대를 주제로 의견을 나눴다.
케이푸드 행사에서는 김치반미(Banh Mi) 조리 시연(쿠킹쇼), 시식행사 등 소비자를 위한 홍보 행사와 전국적인 판매촉진 행사를 병행 추진함으로써 베트남 내 한류 열기와 한국 식품 소비 붐을 이어갔다.
정 장관은 직접 하노이 빈컴몰(Vincom Mall) 로얄시티점을 찾아 베트남 유명 인플루언서인 '프엉(Phuong)'과 '자한(Zahan)' 등과 함께 대표 케이푸드인 떡볶이 조리를 직접 시연(쿠킹쇼)하기도 했다.
농식품부는 케이푸드 페스티벌과 함께 윈마트(Winmart) 60여개 매장을 포함해 케이마켓, 롯데마트, 이마트 등 베트남 주요도시 160여개 매장에서 쌀가공식품, 배, 파프리카, 홍삼, 라면, 분유, 음료, 스낵류 등 종합 판촉행사를 진행했다.
정황근 장관은 "베트남은 한류의 인기와 함께 케이푸드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며 "베트남 소비자들에게 한국의 식품과 문화 등을 전하고, 한류 열기를 에너지 삼아 농식품 수출이 확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