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내세요" 산불 지역에 고향사랑기부 행렬…44억원 쌓였다

"힘내세요" 산불 지역에 고향사랑기부 행렬…44억원 쌓였다

김온유 기자
2025.04.01 17:15
고향사랑e음 메인화면/사진제공=행정안전부
고향사랑e음 메인화면/사진제공=행정안전부

초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지자체에 고향사랑기부금 44억원이 모였다.

행정안전부는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8개 지자체(울산 울주군, 경북 안동시·의성군·청송군·영양군·영덕군, 경남 산청군·하동군 )에 지난달 21일부터 31일까지 약 44억원의 고향사랑기부금이 모금됐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고향사랑기부 전체 모금액(약 64억원)의 69% 수준이다. 지자체별로는 △울산 울주군 1억8000만원 △경북 안동시 7억9000만원 △경북 의성군 11억2000만원 △경북 청송군 2억7000만원 △경북 영양군 2억2000만원 △경북 영덕군 14억원 △경남 산청군 2억7000만원 △경남 하동군은 1억5000만원의 기부금이 모금됐다.

현재 8개 지자체는 모두 '고향사랑e음'으로 일반기부 모금을 진행하고 있으며 산불 피해복구 관련 지정기부 사업도 개시해 모금하고 있다.

행안부는 피해 지자체의 빠른 모금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최근 지방의회의 사전의결 대신 보고만으로도 모금을 진행할 수 있도록 지정기부 사업개시 요건을 완화했다.

이번 달 개정된 '조세특례제한법'이 시행됨에 따라 특별재난지역에 고향사랑기부를 하는 경우, 10만원 초과분에 대해 기존보다 2배 높아진 33%의 세액공제 비율도 적용한다. 지금까진 10만원 이하는 100%, 10만원 초과분부터는 16.5%의 공제 비율이 적용됐다.

현재 시행령이 입법예고돼 상향된 세액공제 비율은 특별재난지역 선포 후 3개월간 적용되며 시행령 개정 전이라도 올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지자체에는 모두 소급 적용된다.

김민재 행안부 차관보는 "고향사랑기부로 산불피해 지역에 힘을 보태주고 계신 국민께 감사드린다"며 "정부는 피해지역 주민들이 빠르게 일상을 회복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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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온유 기자

안녕하세요. 경제부 김온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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