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투기업부터 해외 취업까지… 청년 일자리 영토 확장의 장 선다

외투기업부터 해외 취업까지… 청년 일자리 영토 확장의 장 선다

세종=조규희 기자
2026.06.01 13:27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글로벌 탤런트 페어(Global Talent Fair)를 개최했다. 사진은 글로벌 탤런트 페어에 참석한 구직자와 구인기업이 1:1 면접 및 상담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 2026.06.01. /사진제공=코트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글로벌 탤런트 페어(Global Talent Fair)를 개최했다. 사진은 글로벌 탤런트 페어에 참석한 구직자와 구인기업이 1:1 면접 및 상담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 2026.06.01. /사진제공=코트라

포춘500대 기업을 포함해 360여개 해외기업이 대한민국 청년의 일자리 창출에 나섰다.

1만8000여명의 청년 구직자와 해외 기업이 만나는 시간이 1일 산업통상부와 고용노동부가 주최하고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가 주관하는 글로벌 채용 박람회 '2026년 글로벌 탤런트 페어(GTF)'에서 시작됐다.

한국산업인력공단, 국립국제교육원, 서초구청, 세종일자리경제진흥원, 경기도일자리재단, 금융감독원, 지자체 등 15개 유관기관이 일자리 수요 기업을 발굴하고 청년 취업 및 기업의 인재 확보를 위해 힘을 모았다.

특히 외국인 투자기업 137개사, 해외기업 121개사, 외국인 유학생 채용기업 100개사 등 총 360개사가 참가해 청년 인재 확보에 나섰다. 포춘 500대 기업으로 구성된 글로벌500 기업존에 램리서치 코리아, 보쉬 코리아, 슈나이더일렉트릭 코리아, 써모피셔사이언티픽 코리아 등 글로벌 기업 26개사도 참가해 채용 활동을 벌였다.

올해 박람회 화두는 '인공지능(AI) 기술기업 취업'이다. AI 기술기업과 구인 인재 매칭을 위해 글로벌 AI 외투기업 인사 담당자가 AI 분야 취업 동향 및 전략을 소개했다.

첨단기술관(Tech Zone)에는 반도체, 이차전지, 디스플레이, 미래차, 바이오, AI 분야 86개사가 참가했다.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전북), 아우모비오코리아(세종) 등 비수도권에 소재한 글로벌 외투기업들도 청년 인재 확보에 나섰다.

한국산업인력공단과 함께 해외 근무 경험 보유 청년 인재를 대상으로 유턴 인재 취업 컨설팅을 제공하고 유턴 인재와 전역장병 채용 우대 기업 명단도 공유해 취업 지원 효과를 높였다. 국내복귀기업(유턴기업)인 한국콜마(세종)는 외국인 유학생 채용 박람회에 참가해 외국인 유학생 채용에 나서기도 했다.

글로벌 외국인 투자기업인 아트라스콥코 그룹은 올해 처음 8개 그룹사와 공동으로 참가했다. 매년 글로벌 탤런트 페어에 참가해 온 아트라스콥코 코리아와 씨피툴스 코리아는 박람회를 통해 지난해 직원 2명을 채용한 바 있다.

아트라스콥코 그룹 참석자는 "GTF는 인재 채용과 기업홍보를 동시에 진행할수 있는 기회로 현장 채용 부스 운영뿐 아니라 박람회 온라인플랫폼을 통한 사전 면접 매칭, 기업별 채용설명회 등도 유용했다"고 전했다.

글로벌기업 및 유망 중소·중견기업 전·현직자 및 채용 담당자들이 직접 취업 전략, 직무 트랜드를 소개하는 잡 콘서트도 열렸다. 외국인투자기업 세션에서는 글로벌 바이오·제약산업 취업, 글로벌기업의 커뮤니케이션 등을 주제로 취업 준비생들이 필요한 정보를 전달했다.

해외 취업 세션에는 해외 취업 경험 인재들의 노하우, 지역별 취업 전략을 제시하고 외국인 유학생 세션에는 외국인 유학생 취업 선배와의 대화, 기업별 채용설명회, 비자 제도 소개도 이어졌다.

강경성 코트라 사장은 "글로벌 탤런트 페어는 국경 없는 글로벌 비즈니스 무대에서 우리 청년들이 좋은 일자리를 찾고 꿈을 펼칠 수 있는 자리"라며 "기업에게는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핵심 인재를, 청년에게는 자신에게 적합한 최고의 일자리를 찾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관련 기관들과 협력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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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희 기자

안녕하세요. 경제부 조규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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