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업통상부는 김정관 장관이 카자흐스탄, 중동 3개국, 체코를 연달아 방문해 에너지·경제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고 7일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부터 오는 9일까지 카자흐스탄 아스타나를 방문해 '제11차 한-카자흐스탄 무역·경제 및 과학·기술 협력 공동위원회'에 참석한다. 위원회에서는 에너지⋅자원, 디지털, 친환경 분야 협력 확대방안을 논의한다.
이어 카자흐스탄 대통령실 비서실장, 에너지 장관 등 정부 인사와의 면담을 통해 원유 수급 안정화와 핵심광물⋅플랜트 협력방안을 협의할 계획이다.
김 장관은 대통령 유럽 순방 공식 일정을 수행한 뒤 오는 13일부터 사우디아라비아⋅카타르⋅아랍에미리트(UAE) 등 중동 주요 3개국을 방문한다. 중동전쟁으로 에너지 수급 위기가 고조된 가운데 김 장관은 각국의 자원⋅산업 분야 고위급 인사들을 만나 원유⋅액화천연가스(LNG) 등 핵심 자원의 안정적 공급망 확보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국가별 맞춤형 산업협력 방안도 모색한다.
오는 17일에는 체코를 방문해 '두코바니 프로젝트 이행점검 협의체' 제2차 회의를 개최하고 두코바니 신규원전 사업의 이행 현황과 향후 계획을 점검한다. 이어 '제3차 장관급 한-체코 공급망·에너지 대화'에서는 첨단로봇⋅배터리⋅반도체 등 첨단산업 분야에서 체코와의 협력사업과 공동 연구개발(R&D) 추진 현황을 점검한다.
김 장관은 "카자흐스탄과 중동 방문을 통해 원유⋅LNG 등의 수급방안을 협의하고 핵심광물⋅플랜트⋅원전 분야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두코바니 신규원전 사업의 안정적이고 성공적인 이행을 적극 뒷받침하는 한편, 이를 통해 구축된 한-체코 간 신뢰와 협력 기반을 첨단산업 분야로 확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