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 올리면 손님 안 오잖아요"...원가 폭등 버티는 사장님 '끙끙'

[일상 덮친 워플레이션]⑥ 한동안 잠잠했던 물가(Inflation)가 깨어났다. 물가 상승은 화폐 가치를 떨어뜨려 실질 소득을 줄인다. 줄어든 실질 소득은 소비와 투자 위축으로 이어진다. 그 어떤 경제 지표보다 물가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이유다. 최근 물가 상황을 짚어본다. '중동발 3고(高)' 위기 속에 먹거리 물가 불안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환율 상승과 원자재 가격 불안이 맞물리며 이른바 '애그플레이션(Agflation·농산물 가격 상승)'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농축산물 가격이 물가를 위협하는 새로운 요인으로 떠올랐다. 2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중동 전쟁에 따른 농산물 가격의 직접적인 영향은 아직 제한적이지만 쌀·깐마늘·축산물 등 일부 품목은 높은 가격 수준과 불안정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이달 1일 기준 쌀값(20kg)은 6만2751원으로 전년 대비 16.1% 올랐고 깐마늘(1kg) 소매가격도 1만2755원으로 9.9% 상승했다. 계란 소매가격(특란·30개)은 6939원으로 7000원대에 육박했다. 중동발 지정학적 긴장은 국내 농산물 시장에도 간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실제로 국제유가 불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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