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국내 민간 기업이 2만7000톤 규모의 러시아산 나프타를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미국의 한시적 제재 완화와 정부의 협조, 기업의 발빠른 대응 덕분이다. 30일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민간 기업이 확보한 러시아산 나프타가 이날 국내에 도착한다. 산업부는 이날 오전 국회 더불어민주당 중동전쟁 경제대응 특별위원회 회의에서 이같은 사례를 보고하고 관련 부처와 함께 추가 확보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확보 물량은 약 400만톤으로 추정되는 국내 월평균 나프타 사용량에 비해 제한적 수준이나 중동 사태로 수급이 불안정한 상태서 정부와 민간이 협력한 첫 사례다. 한국은 나프타 수요의 약 45%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77%가 중동산에 집중돼 있는 상황. 앞서 정부는 지난 27일 국내 물량 확보 차원에서 나프타의 전량 수출 제한 조치를 시행하고 관련 기업에게 나프타 도입·판매 등을 의무적으로 보고하고록 했다. 원유를 들여와 국내서 재가공해 수출하는 나프타는 전체 생산량의 11% 수준이다. 이번 계약은 미국이 러시아산 석유류 제품에 대한 제재를 한시적로 완하하면서 가능해졌다. 정부는 이 과정에서 미 재부부에 결제 수단, 방법 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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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서도 주목 받는 'K-뷰티'…아시아 최대 전시회 통합한국관 운영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12일부터 3일 간 홍콩 컨벤션 전시센터(HKCEC)에서 열리는 '2025 홍콩 코스모프로프 뷰티전시회'에 대한화장품협회 등 10개 기관과 함께 통합한국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코스모프로프 아시아는 이탈리아 볼로냐, 미국 라스베이거스와 함께 세계 3대 뷰티 전시회로 꼽힌다. 전 세계에서 2500여 개사가 참가하고 4만5000여명의 바이어 및 참관객이 몰리는 아시아 최대 뷰티 전문 전시회다. K-뷰티는 지난해 처음으로 수출 100억달러를 돌파한데 이어 올해도 3분기까지 수출액이 전년대비 15.4% 증가한 85억달러를 기록했다. 코트라는 국내 기업들의 전시회 참여 지원과 설명회 개최 등으로 K-뷰티의 글로벌 성장세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국내 참가기업 수는 지난해보다 31% 늘어난 203개사로 역대 최대 규모다. 국내 주요 화장품 업체들이 스킨케어, 메이크업, 헤어케어, 클린뷰티, 메디뷰티, 뷰티기기 등 다양한 제품을 현장에서 선보인다. 산업통상부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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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대 부모 취직하는데 30대 자식 '쉬었음'…2030 소외된 고용 시장
30대 '쉬었음' 인구와 청년층 고용 부진이 동시에 심화되고 있다. 30대 '쉬었음' 인구는 지난 8월에 이어 10월에도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청년층(15~29세) 고용률은 18개월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전체 고용률은 상승세지만 세대 간 고용 격차가 점점 뚜렷해지고 있다. 국가데이터처가 12일 발표한 '2025년 10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15세 이상 고용률은 0.1%p(포인트) 증가한 63.4%, 15~64세 고용률은 0.3%p 증가한 70.1%로 10월 기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표면상 고용 지표는 개선됐지만 청년층 고용 상황은 반대로 악화됐다. 청년층 고용률은 44.6%로 1.0%p 하락했다. 18개월 연속 내리막이다. 청년층 취업자는 16만3000명 줄었고 특히 20대 취업자가 15만3000명 감소했다. 경력직 선호 확산, 수시채용 강화가 청년층에 불리하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여기에 청년 비중이 큰 산업의 채용 축소까지 겹쳤다. 산업별 고용 동향은 이를 뒷받침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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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철 배추·무 수급 상황 점검…농산물수급조절위 기능 확대 논의
정부가 김장철을 앞두고 생산자·소비자·유통업계와 협력해 김장재료 수급 안정에 나선다. 내년 시행되는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이하 농안법)' 개정안과 관련 농산물수급조절위원회 기능 확대도 논의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2일 오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센터에서 '제6차 농산물수급조절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선 배추·무 등 주요 김장 재료의 수급상황을 점검했다. 특히 작황이 부진한 배추 공급을 위해 정부 비축 물량과 계약재배 물량을 활용하는 방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가 이뤄졌다. 지난 5월부터 추진했던 '2025년산 양파 수급대책'에 대해서도 의견이 오갔다. 참석자들은 수매 비축 물량을 선제적으로 확대하고 시장 출하를 억제하는 방향으로 대책을 공유했다. 올해 8월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농안법 개정안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 농안법 개정안이 내년 8월부터 시행되면 자문기구였던 농산물수급조절위원회가 법정위원회로 격상된다. 농식품부 장관은 농산물수급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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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종가, 2.4원 오른 1465.7원
12일 서울 외환시장. 원/달러 환율 오후 3시30분 종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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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 온라인 수출 플랫폼 키우고 창구는 다변화…세계 진출 영토 넓힌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중소기업 제품의 온라인 수출을 활성화하기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선다. 중기부는 오는 14일 우리나라 온라인 수출의 관문인 인천국제공항에 위치한 우정사업본부 국제우편물류센터에서 온라인 수출 참여기업들과 현장간담회를 갖고 '중소기업 온라인 수출 활성화 방안'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중기부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전자상거래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온라인 시장이 최신 소비 트렌드를 파악하는 중요한 바로미터 역할을 하고 있다. 온라인 시장은 적은 비용으로 큰 리스크 없이 진입이 가능해 중소기업, 특히 수출 초보기업이나 소상공인에게는 글로벌 시장 개척의 중요한 통로가 되고 있어 이에 대한 관심과 정책적 지원 필요성이 늘어나고 있다. 이에 우리 중소기업들의 우수제품이 온라인을 통해 다양한 지역에서 더 많은 소비자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늘리고 수출 과정에서 겪는 자금 부족, 물류 및 통관 부담 등 각종 애로를 해소하기 위한 범정부 차원의 대책이 마련됐다. ━ K-브랜드 온라인 수출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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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공사 3분기 영업이익 11.5% 감소한 3890억원
한국가스공사는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1.5% 감소한 3890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21.4% 감소한 6조3722억원, 당기순이익은 44.1% 줄어든 868억원이다. 올해 1~3분기 누적 매출액은 26조7350억원, 누적 영업이익은 1조6276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5.9%, 10.9% 감소했다. 판매물량은 전년 동기 수준을 유지했으나 국제 유가 하락의 영향으로 판매단가가 떨어지면서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 이자율 하락 등에 따른 도매 공급비용 투자보수 감소와 취약계층에 대한 가스 요금 지원금 증가는 영업이익 축소 요인으로 작용했다. 해외사업장 영업이익은 2979억원으로 지난해(2996억원)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유가 하락으로 호주 GLNG 사업 실적이 크게 줄었으나 모잠비크 FLNG 사업 등이 개선되면서 손실을 만회했다. 3분기 말 기준 민수용 미수금은 14조1827억원으로 지난해 말 대비 0.96%(1351억원)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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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민 고용보험' 논의 본격화…"범위 넓히고 실업급여 개선"
고용보험 제도를 개선하기 위한 노사정 논의가 본격화한다. 단기 일용직 등 비정규직 종사자에 대한 적용 범위를 확대하고 실업급여 반복·부정수급 관리를 강화하는 방안 등이 논의될 전망이다. 고용노동부는 12일 '고용보험 제도개선 태스크포스(TF)'를 출범하고 고용보험 제도 개편 논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고용보험 도입 30주년을 맞아 가입자 범위 확대, 실업급여 개선, 재정건전성 확보 등 제도 전반의 개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차원이다. TF는 황덕순 전 한국노동연구원장이 위원장을 맡았으며 노동계, 경영계, 전문가, 정부 등 총 10명으로 구성된다. 격주 개최를 원칙으로 회차별 논의 과제에 대해서는 전문가 또는 노동부가 발제한 후 참석 위원들이 자유롭게 토론하는 방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주요 논의 과제는 △고용보험 적용 확대 △소득기반 개편 △실업급여 제도 개선 △기금 재정건전성 △보험행정 효율화 등이다. ━고용보험 사각지대 여전…비정규직 적용 확대━1995년 7월1일 시행된 고용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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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민생회복 쿠폰·상생페이백 정책 먹혔다…소상공인 체감 지수 최고치
정부의 소비진작 정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면서 국내 경기가 활성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의 내수 시장 활성화 프로그램이 효과를 본 것으로 보인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10월 소상공인 경기동향지수(BSI)가 79.1을 달성하며 최근 5년(2021년~2025년) 중 최고 수치를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소상공인 경기동향지수(BSI)는 소상공인·전통시장의 경기동향 및 전망을 파악하기 위한 목적으로 매월 조사하는 '소상공인시장 경기동향 조사'에 따라 발표되는 지표다. BSI는 소상공인이 당월 실제 체감하고 있는 경기 상황을 수치화한 것이다. 최근 1년간(2024년 10월 ~ 2025년 10월)의 체감 BSI 흐름을 직전 연도와 비교하여 살펴보면 2024년말부터 올해초까지 소비심리 위축, 계절적 요인, 명절비용 부담 등에 따라 체감 BSI는 하락세를 나타냈다. 올해 3월 계절적 성수기 요인으로 일부 회복했으나 4월 미국 관세부과 발표 등의 영향으로 일부 주춤한뒤 6월 새정부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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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 통화량 6개월 연속 증가…"투자대기성 자금 유입"
지난 9월 시중에 풀린 통화량이 30조원 늘었다. 6개월 연속 증가세다. 투자대기성 자금 유입이 늘었고 수익증권 증가세도 이어졌다. 한국은행이 12일 발표한 '9월 통화 및 유동성' 통계에 따르면 지난 9월 시중통화량은 M2(광의통화·평잔) 기준 4430조5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30조3000억원(+0.7%) 늘었다. M2는 △현금 △요구불예금 △수시입출식 저축성 예금 등 협의통화(M1)에 △머니마켓펀드(MMF) △2년미만 정기예적금 △수익증권 △환매조건부채권(RP) 등 금융상품을 포함하는 넓은 의미의 통화 지표다. 일반적으로 시중에 풀린 통화량을 뜻한다. 상품별로는 △요구불예금(+9조5000억원) △수시입출식저축성예금(+6조8000억원) △수익증권(+5조7000억원) 등이 증가했다. 요구불예금과 수시입출식저축성예금은 분기말 재무비율 관리와 투자대기성 자금 유입으로 증가했다. 수익증권도 증가세를 이어갔다. 주체별로는 기업(+10조3000억원)이 요구불예금과 수시입출식저축성예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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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부실기업 퇴출 지연이 GDP 성장 제약…선별적 지원해야"
1990년대 이후 우리나라 경제 성장 둔화는 기업의 수익성 악화에 따른 투자 부진에서 비롯됐다는 한국은행 분석이 나왔다. 기업의 퇴출과 신규 진입이 원활하지 않아 정화 기능이 약화됐고 이로 인해 투자와 GDP(국내총생산) 성장이 제약을 받았다는 지적이다. 한은은 기업들의 퇴출과 진입을 통해 정화 메커니즘을 강화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또 금융지원은 유동성의 어려움을 겪는 기업이나 혁신적인 초기 기업에 선별적으로 운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국은행이 12일 발표한 'BOK 이슈노트: 경제위기 이후 우리 성장은 왜 구조적으로 낮아졌는가' 보고서에 따르면 2014~2019년 중 퇴출 고위험 기업은 전체 표본의 3.8%에 해당됐다. 반면 실제 퇴출된 기업은 2%로 고위험기업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 퇴출 고위험기업은 투기등급 회사채의 1년 내 부도확률을 기준으로 삼아 그보다 퇴출 가능성이 높은 기업으로 분류했다. 이들 기업은 수익성과 재무구조가 모두 취약했지만 대출 만기 연장과 유동성 지원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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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농업재해대책 상황실 운영…재난지원금·보험금 신속 지급
농림축산식품부가 겨울철 농작물 피해를 줄이기 위해 이달 15일부터 4개월간 농업재해대책 상황실을 운영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2일 이 같은 내용의 '2025년 겨울철 농업재해대책'을 발표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 겨울에는 기습 한파가 폭설이 예상된다. 북쪽에서 유입되는 찬 공기와 해수 온도와 대기 온도 차로 강설 가능성이 높아지는 영향이다. 다만 기온과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농식품부는 이달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농업재해대책 상황실'을 운영하면서 재해 상황에 대비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중심으로 중앙-지자체 간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해 실시간 대비 대세를 갖춘다. 노후화된 하우스·축사 등 취약시설 2만 여곳에 대해선 사전 점검과 보완 조치를 실시한다. 취약시설의 경우 지주시설 설치·보강, 난방장비 가동 상태 등을 점검하고 원예·축사 시설의 내재해 설계기준을 강화한다. 피해가 발생할 경우에는 재난지원금과 재해보험금을 신속히 지급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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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폐 공간서 오염 공기 노출 우려"…울산 붕괴사고 구조대원 지원 확대
울산 발전소 붕괴사고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가 매몰자 구조작업을 신속하게 진행함과 동시에 구조대원과 매몰자 가족들에 대한 지원도 병행하기로 했다. 오영민 중수본 대변인(고용노동부 안전보건감독국장)은 12일 브리핑을 통해 "구조대원들이 밀폐된 공간에서 구조작업을 하다보니 오염된 공기에 노출될 우려가 있다"며 "이날 중수본 회의에서 구조대원에 대한 심리지원 뿐만 아니라 특수 검진 등 가능한 모든 수원을 동원하여 지원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오 대변인은 "가족분들을 위해 울산시에서 통합지원센터를 구성해 다방면으로 적극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가족분들의 애로사항을 적극 청취해 의료지원 등 필요한 부분은 관계기관이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중수본은 매몰자들의 안전한 구조를 위해 구조현장 인근에 붕괴위험이 있었던 보일러타워 4·6호기 발파를 결정하고 지난 12일 낮 12시 발파작업을 진행했다. 이후 오후 3시40분부터 구조가 재개됐다. 구조 재개 이후 밤사이 매몰자 2명의 시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