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2차 석유 최고가격이 적용된 첫 날인 27일 전국에서 3674개의 주유소가 가격을 인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휘발유·경유 가격이 리터당 2000원을 넘긴 주유소도 속출했다. 정부는 최고가격 적용 첫 날에는 가격 인상 요인이 없는 만큼 과도한 이윤 추구 행위에 대해서는 엄정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이날 전국 주유소 1만646곳 중 약 35%인 3674곳이 석유제품 가격을 인상했다. 2차 최고가격이 1차 때보다 오르면서 이에 맞춰 가격을 인상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부터 적용이 시작된 2차 최고가격은 제품별로 △휘발유 1934원(이하 리터당) △경유 1923원 △등유 1530원으로 2주 전 1차 최고가격에 비해 210원씩 인상됐다. 이날 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은 평균 1840.6원으로 전일 대비 21.25원 올랐다. 전국에서 가격이 가장 비싼 지역인 서울은 전날보다 19.21원 오른 1866.78원으로 집계됐다. 경유 가격 역시 전국 평균 1836.18원으로 전일 대비 20.38원 상승했다. 이날 가격을 인상한 주유소 중 1366개 주유소는 리터당 60원 이상 가격을 급격하게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휘발유 가격을 가장 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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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12.2원 내린 1464.0원 출발
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이 전 거래일 종가 대비 12. 2원 내린 1464. 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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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보유액 3개월 만에 반등…2월 말 4276억달러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석 달 만에 증가했다. 국민연금 외환스와프 등 외환당국의 달러 매도에도 불구하고 외국환평형기금채권(외평채) 발행과 운용수익이 늘면서 감소 압력을 일부 상쇄한 영향이다. 5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말 외환보유액은 4276억2000만달러로 전월 말(4259억1000만달러)보다 17억2000만달러 증가했다. 외환보유액 증가는 국민연금과의 외환스와프 등 시장 안정화 조치와 일부 통화 자산의 달러 환산액 감소에도 불구하고 외화 외평채 신규 발행과 운용수익 확대가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다만 외환시장 변동성 대응과 달러 강세 영향으로 외환보유액 증가폭은 외평채 발행 규모(30억달러)를 밑돌았다. 정부는 지난달 달러화 표시 외평채 3년물 10억달러, 5년물 20억달러 등 총 30억달러를 발행했다. 이는 2009년 이후 최대 규모의 단일 발행이다. 자산별로 보면 국채·회사채 등 유가증권이 3799억6000만달러로 전체의 88. 9%를 차지했다. 이어 예치금 224억9000만달러(5. 3%), IMF SDR(특별인출권) 157억7000만달러(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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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무즈 봉쇄, 옥죄는 기름값
이란이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에 대한 보복으로 전세계 원유 해상 물동량의 20%가 지나는 호르무즈해협을 봉쇄하면서 국제유가가 이틀 새 10% 폭등했다. 호르무즈해협 봉쇄가 장기화하면 오일쇼크 수준의 경제충격이 세계를 덮칠 것이란 우려섞인 전망이 나온다. 중동산 원유 의존도가 높은 한국 경제에도 악영향이 불가피할 것으로 우려된다. 3일(현지시간) ICE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선물은 배럴당 81. 4달러로 전장보다 3. 66달러(4. 71%) 상승마감했다. 전날 6. 7% 오른 데 이어 이틀 동안 상승폭이 10%를 넘어섰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WTI(서부텍사스산중질유) 4월물도 전날보다 3. 33달러(4. 67%) 상승한 배럴당 74. 56달러에 거래를 마치면서 이틀 새 가격이 10% 이상 급등했다. 원유수급 차질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하자 서울지역의 휘발유 평균가격 역시 1800원대를 넘어섰다. 1주일 전보다 리터당 66원 오른 금액이다. 이란이 호르무즈해협 봉쇄를 실제로 단행하면서 중동지역 원유공급도 차질을 빚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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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노란봉투법 혼란 없도록 모든 역량 집중…예측가능성 높일 것"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장관은 개정 노동조합법(노란봉투법)과 관련해 "새로운 제도가 혼란 없이 현장에 안착하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해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 부총리는 4일 개정 노동조합법 시행 관련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개정 노조법 시행이 노사의 상호 존중과 협력을 촉진해 우리 경제의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공고히 하는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며 이 같이 밝혔다. 개정 노조법은 사용자의 범위와 노동쟁의의 대상을 확대하고 노조에 대한 과도한 피해보상을 제한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하청 노조가 원청 기업을 상대로 교섭이 가능해진다는 점에서 우리나라 노사 관계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치는 법안으로 평가된다. 개정 노조법 시행으로 현장 혼란이 우려된다는 지적에 대해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도 "개정 노조법이 일관된 원칙을 통해 현장의 예측가능성을 높이고 노사관계에서의 신뢰 자산이 형성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장관은 "정부는 법의 취지가 현장에서 온전히 구현될 수 있도록 그간 현장지원단 운영을 통해 노사의견을 수렴하고 시행령 정비·해석지침·교섭절차 매뉴얼을 마련해 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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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무즈 해협 발묶인 한국 선원 186명·한국 선박 26척
미국·이스라엘과 이란간 충돌로 사실상 봉쇄된 호르무즈 해협 안쪽에 발이 묶인 선박에 한국인 선원 186명이 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뉴스1에 따르면 김성범 해수부 차관은 4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동 상황점검 관련 긴급 관계부처회의 합동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해수부에 따르면 호르무즈 해협 내측에 26척의 우리 선박이 있으며, 이 선박에 한국인 144명이 승선하고 있다. 외국 국적 선박에도 한국인 42명이 승선해 총 186명의 한국인이 승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우리선박 26척에 승선한 인원은 한국인 144명을 포함해 총 597명이다. 김 차관은 "오늘 상황점검회의에서 이들 선박에 승선하고 있는 선원의 안전 문제를 중점적으로 점검했다"며 "다만 이들 숫자는 앞으로 추가 검증을 거치는 과정에서 다소 변동될 수 있음을 미리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또 "해수부는 선사 및 선박과 실시간 소통체계를 유지하고, 선박 위치 및 안전 여부, 식료품 등 선용품 잔량, 선원 교대 등을 면밀히 모니터링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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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수요일'…구윤철 "정부 위기 대응 능력 공고…대책 마련할 것"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4일 "중동 상황으로 불확실성과 시장의 우려가 큰 상황"이라며 "하지만 이는 우리 경제의 펀더멘털보다는 외부적 충격이 원인이다. 비축유 및 경제공급망 등 우리 정부의 위기대응 능력도 공고하다"고 말했다. 구 부총리는 이날 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중동 상황이) 어제오늘 주식시장과 외환시장에 큰 영향을 줬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12. 06% 하락한 5093. 54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역대 최대 하락률이다. 미국·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이 유가 등에 영향을 주며 그동안 고공행진을 이어오던 주가도 급락했다. 구 부총리는 "정부는 경각심을 가지고 실시간 경제상황을 긴밀히 점검하고 있고, 관계 부처와 함께 꼼꼼히 필요한 대책을 마련하겠다"며 "국민 여러분께서 걱정하시지 않도록 차분히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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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1500원 찍고 1470원대…전쟁 장기화 여부가 변수
원/달러 환율이 간밤 야간 거래에서 장중 1500원을 돌파한 뒤 1470~1480원대에서 등락하는 흐름을 보였다. 중동 전 리스크가 달러 강세와 위험회피 심리를 자극했지만, 급등 이후에는 수출업체 네고(달러 매도)와 고점 매도세가 상단을 누르는 모양새다. 외환당국은 시장 심리가 한 방향으로 쏠리지 않도록 안정 조치를 취한다는 방침이다. 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12. 9원 오른 1479원에 출발해 10. 1원 오른 1476. 2원에 마감했다. 앞서 야간 거래에서는 장중 1500원을 웃도는 등 급등한 뒤 다소 진정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앞서 이날 새벽 0시5분쯤 원/달러 환율은 1506. 1원까지 치솟았다가 새벽 2시 1485. 7원에 마감했다. 이는 전날 서울 외환시장 주간 거래 종가(1466. 1원)보다 19. 6원 급등한 수준이다. 원/달러 환율이 1500원을 넘어선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2009년 3월 이후 약 17년 만이다. 당시 환율은 1600원에 근접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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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용유·라면·제빵 따로 관리…가공식품 품목별 점검 강화
정부가 가공식품 물가 관리에 고삐를 죈다. 식품업계를 한자리에 모아 간담회를 진행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식용유·라면 등 품목별 간담회를 열어 시장 동향을 점검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4일 오후 식용유 업계와 간담회를 열고 시장 동향과 업계 애로사항을 점검했다. 5일에는 라면 업계와 간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간담회는 CJ제일제당·대상·오뚜기·사조대림·롯데웰푸드·동원F&B 등 총 6개 식용유 업체가 참석 대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날 열리는 라면 업계 간담회에는 농심·삼양식품·오뚜기·팔도 등 라면 4사가 참석할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식용유와 라면을 시작으로 제과·제빵 등 다른 가공식품에 대해서도 간담회를 열어 품목별 상황을 수시로 점검할 계획이다. 품목마다 원재료 구조와 수입 의존도, 시장 환경이 다른 만큼 가격 형성 요인을 보다 면밀히 파악하겠다는 취지다. 최근 제분·제당 업체들이 가격 인하를 단행한 이후 가공식품 가격에 미칠 영향도 점검 대상이다. 밀가루와 설탕 가격 변동이 라면과 과자, 빵 등 가공식품 가격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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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장기화에 '오일쇼크' 가능성…정부 "비상대응 본격화"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1개월 이내에 그칠 경우 국제유가(두바이유) 수준은 배럴당 80달러 내외를 유지할 전망이다. 하지만 공습이 장기화되고 수개월간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될 경우 유가는 배럴당 100달러 안팎으로 오를 수 있다. 미국이 끝내 지상군을 투입하거나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장기화할 경우 '오일쇼크'와 같은 충격이 발생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유가가 배럴당 150 달러 이상으로 치솟을 수 있다. 이란이 이스라엘, 쿠웨이트, 바레인,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등 이웃국가에 폭격을 가하며 '피의 보복'을 예고하고 있어, 전쟁 장기화 가능성은 커진 상황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상군 투입 가능성까지 언급했다. 한국경제인협회는 유가가 배럴당 150달러 선에 근접할 경우 국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최대 4. 98%(2024년 분석 기준)에 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에너지, 원자재 가격 상승은 생산자물가를 거쳐 소비자물가로 전이된다. 경제 규모에 비해 원유 소비량이 많은 우리 경제는 국제유가가 크게 오를 경우 물가상승 압력을 크게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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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무즈 봉쇄 장기화 우려 유가 이틀새 10% 급등...오일쇼크 고개드나
이란이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에 대한 보복으로 전 세계 원유 해상 물동량의 20%가 지나는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면서 국제 유가가 이틀새 10% 폭등했다. 호르무즈 봉쇄가 장기화할 경우 오일쇼크 수준의 경제 충격이 세계를 덮칠 것이란 우려섞인 전망이 나온다. 원유 중동 의존도가 높은 한국 경제에도 악영향이 불가피할 것으로 우려된다. 3일(현지시간) ICE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선물은 배럴당 81. 4달러로 전장보다 3. 66달러(4. 71%) 상승 마감했다. 전날 6. 7% 오른 데 이어 이틀 동안 상승폭이 10%를 넘어섰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4월물도 전날보다 3. 33달러(4. 67%) 상승한 배럴당 74. 56달러에 거래를 마치면서 이틀새 가격이 10% 이상 급등했다. 원유 수급 차질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되자 서울 휘발유 평균 가격 역시 1800원대를 넘어섰다. 일주일 전보다 리터(ℓ) 당 66원 오른 금액이다. 호르무즈 해협 봉쇄에 해상보험료도 급등했다. 국제 해상보험 업계는 이란 사태가 발생하자 '전쟁위험 할증료(War Risk Surcharge)'를 부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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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10.1원 오른 1476.2원 마감
4일 서울 외환시장 원/달러 환율 오후 3시30분 종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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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공급망기금, 중동 외 원유 구매자금 지원한도 90→100% 확대"
정부가 중동 사태에 따른 기업들의 원유 구매 부담 경감을 위해 공급망안정화기금을 통한 중동 외 지역으로부터 원유 구매자금 지원한도를 90%에서 100%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정부는 4일 오후 강기룡 재정경제부 차관보 주재로 '관계기관 합동 점검회의'를 열고 중동 사태로 인한 국내외 공급망 영향을 점검했다. 회의에는 산업부, 농식품부, 해수부, 국토부, 방사청, 수출입은행, 코트라(대한, 한국무역협회, 대외경제정책연구원 관계자가 참석했다. 정부는 회의에서 에너지와 화학제품, 소재·부품·장비 등 중동 의존도가 높은 경제안보 품목을 중심으로 수입 동향과 대체 가능성, 국내 생산 여건 등을 점검하고 향후 대응 방향을 논의했다. 먼저 에너지 분야의 경우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긴장이 고조되고 있지만 현재까지 국내 수급에 특이 동향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정부는 국제에너지기구(IEA) 기준 208일분의 비축유를 보유하고 있어 수급 위기 대응 능력이 충분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또 소재·부품·장비 분야 역시 대부분 품목에서 대체 수입선 확보나 국내 생산 전환이 가능해 현재까지 중동 상황이 국내 수급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인 것으로 평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