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미디언 허경환(41)이 오나미(38)의 결혼식에 난입하는 퍼포먼스를 펼쳤다.
지난 4일 오나미와 축구선수 출신 박민(36)은 서울 강남구 한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사회는 코미디언 박성광과 박영진, 주례는 전 축구선수 김병지, 축가는 가수 규현이 맡았다.
지인들이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공개한 결혼식 현장은 눈물과 웃음이 가득했다. 방송인 김영철이 공개한 영상에서 허경환은 결혼식장에 난입하는 상황극을 선보였다.

신랑 입장 순서에서 허경환은 "내가 주인공이야!"라며 등장했다. 곧이어 쌍둥이 코미디언 이상민과 이상호에게 양팔을 붙잡혀 끌려갔다. 허경환은 다시 달려나온 뒤 오나미의 어머니를 붙잡는 등 난동을 부렸고, 하객들은 색다른 퍼포먼스에 즐거워했다.
허경환과 오나미는 과거 예능 프로그램에서 가상 부부로 호흡을 맞췄던 사이다. 당시 오나미는 허경환을 짝사랑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김영철은 "거의 조울증 결혼식이었다. 오나미는 결국 입장하면서 울더라. 할리우드 유명 인사의 결혼식보다 재밌고 뭉클했다. 웃으면서 우는 결혼식"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1984년생 오나미는 2008년 KBS 23기 공채 코미디언으로 데뷔했다. 박민과 약 1년 8개월간의 열애 끝에 백년가약을 맺었다. 박민은 2009년 경남 FC에 입단해 광주 FC, 강원 FC, FC 안양을 거쳐 부천 FC 1995에서 활약했다. 현재 중학교에서 축구를 가르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