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겸 프로듀서 박진영이 자신이 이끄는 연예인 농구단 BPM과 서장훈이 감독으로 있는 라이징이글스와 경기 뒤 "라이징이글스 앞으로 큰일 났다"고 예고했다.
6일 오후 5시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열혈농구단'에서는 '라이징이글스'가 'BPM'을 만나 경기를 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라이징이글스는 BPM 선취 득점도 전에 파울 판정을 받는 모습을 보였다. 다만 정진운은 역습으로 속공에 나서며 연속 두 골에 성공하며 선방했다.
두팀은 계속해서 2점, 3점 차로 엎치락뒤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4쿼터에서 라이징이글스 에이스 김택이 파울 4개, 문수인이 파울 3개가 누적되며 위기가 찾아왔다.
결국 위기는 현실이 됐다. 김택과 문수인은 개인 반칙 5개로 퇴장했다. 라이징이글스와 BPM 점수는 더 크게 벌어졌다.

서장훈은 "마음과 실제가 다르다. 상대 팀은 실수 없이 골을 넣지 않나. 둘이 빠지고 아예 골을 넣지 못하고 있다"며 심각한 모습을 보였다. 이후 박은석마저 5반칙으로 퇴장했고, 라이징이글스는 BPM과 경기에서 60대 70으로 패배했다.
서장훈은 "첫 경기인데 열심히 해줘서 고맙고 수고했다"면서도 "무책임하게 기분 내키는 대로 파울해 버리고 그렇게 나와버리면 누가 뛰냐"고 다그쳤다.
이어 "진짜 잘 생각해 봐라. '앞으로 제대로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를. 새로운 마음으로 다시 연습 해보자"고 했다.
주장 민호는 "파울 관리도 해야 했다. 결국은 제 발에 걸려 넘어진 거 같다", 정진운은 "각자 잘 할 수 있는 걸 못 하지 않았나"라며 아쉬움을 내비쳤다.

승리 이후 대기실에서 BPM 선수들은 "몸이 너무 좋다" "힘도 좋고, 조직력 강화되면 (더 강해질 것)" "리바운드도 잘한다" 등 라이징이글스 선수들을 극찬했다.
특히 박진영은 "저 팀 아직 호흡이 맞기 전에 맞붙은 게 너무 다행"이라며 "장훈이 보니까 앞으로 훈련 무지하게 시킬 거 같다. 쟤네 이제 어떡하냐. 어휴 끔찍하다"라고 몸서리를 쳐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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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진 인터뷰에서 박진영은 "아직 팀이 조화를 이루지 못해서 이길 수 있었던 거 같다. 이대로 경험이 쌓이면 그땐 이기기 어려울 거 같다"라고 라이징이글스와 경기를 평했다.
박진영이 "우승은 아니지만, 방송에 나가는 경기에서 이긴 것은 다르다. 오늘은 소고기 회식이다"라며 팀의 사기를 높였다.

그 사이 라이징이글스는 침울한 모습으로 앉아 있었다. 파울로 가장 먼저 팀에서 퇴장당한 김택은 "형들에게 좋은 분위기를 넘겨주고 싶은데 짐이 된 거 같아 (미안했다)"라고 말했다.
문수인 역시 "골을 넣을 것을 못 넣고 중요한 순간에 실수가 너무 많았다"고 자책했다. 주장 민호는 "그런 마음을 연습 때 열심히 하는 걸로 표출하자. 최대한 모일 수 있을 때 모여서 맞춰보자"라고 팀원들을 다독였다.
코치 전태풍은 "경험이 없어서 실수가 너무 많은 거다. 우린 분위기가 떨어지고 상대 팀은 올라가고. 그때부터 힘들다고 느꼈다"고 했다.
서장훈은 "밸런스를 맞추면 어느 정도 경기가 되겠다고 생각했는데 너무 오만한 생각이었다. 더 생각해봐야 할 거 같다"고 평가했다.
'열혈농구단'은 서장훈이 감독을 맡은 연예인 농구팀 '라이징이글스'가 필리핀 연예인 농구단과 한판 대결을 벌이기까지 여정을 그린 스포츠 예능프로그램이다. 첫 방송 이후 넷플릭스 TOP10에 들며 높은 화제성을 입증했다.
팀 코치는 전태풍이 맡았으며 주장은 '불꽃 카리스마' 열정 아이돌로 정평이 난 샤이니 민호가 맡았다. 여기에 배우 박은석, 오승훈, 문수인, 가수 손태진, 2AM 정진운, NCT 쟈니, 모델 이대희, 농구 선수 출신 연기자 김택, 농구 국가대표 출신 박찬희 동생이자 캐스터 박찬웅, 체대 출신이자 '환승연애2'로 얼굴을 알린 '농구광' 정규민 등이 뭉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