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대통령 "중동 분쟁 종식 작업 마무리할 준비돼"

이란 대통령 "중동 분쟁 종식 작업 마무리할 준비돼"

뉴욕=심재현 특파원
2026.05.27 04:53

[미국-이란 전쟁]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 /로이터=뉴스1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 /로이터=뉴스1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이란은 중동 지역의 분쟁과 긴장을 끝내기 위한 작업을 마무리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고 파르스 통신 등 이란 매체가 보도했다.

파르스 통신에 따르면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이날 미국과의 종전 양해각서(MOU) 체결 협상을 중재한 카타르의 타밈 빈 하마드 알사니 군주에게 "이제는 상대방(미국)이 의지를 보여줄 때"라며 이같이 말했다.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또 "안정을 향한 명확한 경로를 마련하기 위해 전문가급 논의를 포함해 관련 문서와 조항을 최종 확정 짓기 위한 진지한 노력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란 대통령실은 이와 관련, 이날 성명을 통해 "페제시키안 대통령이 평화 정착 과정에서 카타르 정부가 보여준 지지와 지속적이고 건설적인 노력에 감사를 표하며 전쟁과 현재의 지역적 긴장을 종식하기 위한 품위 있는 틀을 향해 나아갈 이란의 준비 태세를 강조했다"고 밝혔다.

이란 대표단을 이끄는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이란 의회 의장은 최근 분쟁 종식을 위한 미국과의 협상을 위해 카타르 도하를 방문했다.

카타르에서 진행된 회담의 주요 의제는 미국이 동결한 이란 자산의 해제 문제였던 것으로 전해진다. 타스님 통신은 이란 협상팀 측근을 인용해 이란이 제시한 14개 항목의 종전 합의안에 이란의 동결된 해외자산 240억달러를 해제하라는 요구가 포함됐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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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현 특파원

머니투데이 뉴욕 특파원입니다. 뉴욕에서 찾은 권력과 사람의 이야기. 월가에서 워싱턴까지, 미국의 심장을 기록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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