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 답답, 따끔했는데" 암 진단...식도 24㎝ 잘라냈다는 배우

"목 답답, 따끔했는데" 암 진단...식도 24㎝ 잘라냈다는 배우

이은 기자
2025.12.24 22:40
배우 허윤정이 과거 식도암 판정을 받고 수술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사진=TV조선 '퍼펙트라이프' 방송 화면
배우 허윤정이 과거 식도암 판정을 받고 수술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사진=TV조선 '퍼펙트라이프' 방송 화면

배우 허윤정(59)이 과거 식도암 판정을 받고 수술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24일 방송된 TV조선 '퍼펙트 라이프'에는 80년대 하이틴 스타 허윤정이 출연했다.

배우 허윤정이 과거 식도암 판정을 받고 수술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사진=TV조선 '퍼펙트라이프' 방송 화면
배우 허윤정이 과거 식도암 판정을 받고 수술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사진=TV조선 '퍼펙트라이프' 방송 화면

이날 방송에서 허윤정은 "2020년에 식도암 판정을 받았다"며 "식도를 약 24㎝ 절제하는 수술을 했다"고 밝혔다.

이성미가 "24㎝면 거의 다 잘라낸 거 아니냐"고 걱정했고, 유병욱 가정의학과 전문의는 "보통 건강한 성인 평균 식도 길이가 25㎝ 정도 된다. 허윤정 씨는 그중 24㎝를 잘라내고 위를 끌어올려 식도와 연결하는 대수술을 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허윤정은 식도암 전조 증상에 대해 "처음엔 음식을 먹으면 내려가다가 목 오른쪽이 따끔거리는 느낌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며칠간 답답하고 따끔하길래 정밀 검사를 받았는데 암 진단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미 골든 타임을 놓쳐 내시경 수술은 불가능하고, 항암 치료하든지 식도 절제 수술을 하라고 하더라. 그때 나도 모르게 하늘이 무너지는 거 같아 눈물이 나더라"라고 털어놨다.

배우 허윤정이 과거 식도암 판정을 받고 수술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사진=TV조선 '퍼펙트라이프' 방송 화면
배우 허윤정이 과거 식도암 판정을 받고 수술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사진=TV조선 '퍼펙트라이프' 방송 화면

허윤정은 "아버지가 후두암으로 3년간 항암 치료를 굉장히 힘들게 받으셔서 항암 (치료)에 대한 두려움과 안 좋은 기억이 있다. 아버지가 굉장히 마르시고 머리도 다 빠지고 목소리도 안 나오셨었다. 저는 항암 치료는 안 하겠다고 하고 수술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그는 수술 후 가장 힘들었던 점은 '음식 섭취'였다며 "음식도 못 씹고, 모든 음식이 고무줄을 씹는 느낌이었다. 역해서 거의 다 토했다"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에 MC 이성미가 "제대로 못 먹으면 몸무게가 많이 빠지지 않나"라고 하자 허윤정은 "처음에는 매일 200g씩 계속 빠졌다. 한 달 후에는 '이러다 죽는 거 아냐?' 겁이 나더라. 몇 개월 사이에 총 15㎏이 빠졌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허윤정은 1984년 MBC 17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해 드라마 '억새풀' '첫사랑' '종합병원' 등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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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 기자

패션·뷰티·라이프스타일·연예 분야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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