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투기 선수 김상욱, 흉기 피습..."경찰이 범인 오해, 테이저건 겨눠"

격투기 선수 김상욱, 흉기 피습..."경찰이 범인 오해, 테이저건 겨눠"

이은 기자
2026.03.17 08:04
격투기 선수 김상욱이 과거 흉기 습격을 당한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사진=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 영상
격투기 선수 김상욱이 과거 흉기 습격을 당한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사진=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 영상

격투기 선수 김상욱이 과거 흉기 습격을 당한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지난 16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격투기 선수 출신 방송인 김동현과 현역 선수로 활동 중인 김상욱, 고석현이 출연한 영상이 공개됐다.

이 영상에서 김동현은 김상욱이 겪은 특이한 일화가 있다며 "밤늦게까지 코치하고 퇴근하려는데 (누군가) 흉기를 들고 찾아온 적이 있다"고 전했다.

격투기 선수 김상욱이 과거 흉기 습격을 당한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사진=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 영상
격투기 선수 김상욱이 과거 흉기 습격을 당한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사진=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 영상

이에 김상욱은 건물 지하와 2층이 모두 체육관이라 설명하며 "2층 계단이 어두컴컴하다. 제가 문 닫고 나오는데 그날따라 뒤를 한번 돌아보니까 누가 앉아 있더라. 자세히 보니까 체육관에 예전에 다녔던 관원이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그는 "새벽 1시니까 '왜 여기 앉아 있냐?'고 물으니 '2층에 PT하는 친구 기다린다'고 하더라. '새벽 1시에 PT하는 사람 없을 텐데'라고 말하고 올라가서 확인해보겠다고 했다. 2층을 올라가는데 그 사람이 10계단 정도 위에 있었다. 제가 그 옆을 지나가는데 후드 주머니에서 흉기를 꺼내서 저를 공격했다"고 전했다.

이어 "제가 뒤로 넘어졌다. 정신 차리고 보니까 그 사람이 제 위에서 점프해서 공격하려고 하더라. 그때 배를 긁혔다. 일어나서 도망가려고 하는데 당황하다 보니 넘어졌다. 그러고 나서도 그 사람이 저를 쫓아와서 또 공격하려고 했다"고 긴박했던 순간을 회상했다.

격투기 선수 김상욱이 과거 흉기 습격을 당한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사진=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 영상
격투기 선수 김상욱이 과거 흉기 습격을 당한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사진=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 영상

김상욱은 "격투기에서 상대방이 못 다가오게 하는 기술인 '업킥'이 있는데 상대방을 빵빵 차니까 못 다가오고 뒤로 확 밀려났다. 제가 뒤로 도망가서 10m 정도 떨어졌다. 떨어지니까 그 사람이 쫓아올 생각을 못 하더라"라고 전했다.

이어 "경찰에 신고했다. 제가 '저 사람이 범인이다'라고 했는데 갑자기 테이저건을 저한테 겨누더라. 다시 '제가 아니고 저 사람이 범인이다'라고 말해서 그 사람을 데리고 갔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고석현은 "진짜 대단한 게 시합 5일 전이었다. 시합까지 다 해서 이겼다. 승리까지 챙겼다"고 전했고, 김상욱은 "(상처 부위에) 피가 살짝 흐르긴 했지만, 다행히 이겼다"고 말했다.

신동엽은 "그 사람은 왜 그런 거냐?"라고 물었고, 김동현은 "나중에 알고 보니까 그 사람이 조현병이었다"고 답했다.

김상욱은 2020년 데뷔한 종합격투기 선수로 17전 13승 4패를 기록했다. 전 AFC 웰터급 챔피언이다. 2017년엔 프로 복서로도 데뷔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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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 기자

패션·뷰티·라이프스타일·연예 분야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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