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PF공모, 대형 유통ㆍ건설사 수주경쟁 치열
"판교에 들어서 한국판 롯본기힐스 개발계획을 잡아라."
4만3000평 규모의 초대형 프로젝트인 판교신도시 중심상업용지 개발권을 따내기 위한 수주경쟁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메이저 유통업체와 국내를 대표하는 대형 건설업체들이 총망라돼 4만3000평 규모로 수도권 남부의 랜드마크가 될 판교 중심상업용지 개발권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는 것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판교 중심상업용지 사업에는 신세계, 롯데쇼핑, 현대백화점 대형유통업체와 대형건설사들이 각각 3개의 컨소시엄을 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세계컨소시엄에는 신세계를 대표사로 프라임개발, 신세계건설, 대우건설, 삼성물산 건설부문, 현대건설이 참여키로 가닥을 잡았다.
롯데컨소시엄에는 롯데쇼핑을 주간사로 롯데건설, 대림산업, SK건설 등이 참여하고 있다.
현대백화점 컨소시엄에는 현대백화점을 주간사로 포스코건설, 현대산업개발이 가세하고 있다.
이처럼 주요 건설사와 국내 유통 빅3가 대거 이 사업에 눈독을 들이는 것은 수도권 남부의 상권 확보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수 있고(유통 부문), 고급주거 단지 개발(건설 부문)이라는 상징성이 크기 때문이다.
판교 중심상업용지 사업은 주거ㆍ쇼핑ㆍ업무ㆍ문화ㆍ레저 및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용도가 어우러지는 도심복합센터로 조성되며 주상복합용지 2개 블록과 중심상업용지 2개 블록이 들어선다.
판교신도시 중심상업용지에 일본 롯본기힐스와 같은 첨단 복합단지가 들어서는 초대형 프로젝트다.
주상복합용지는 약 1만9000평 규모로 평균평형 48평형 기준으로 946가구가 들어선다. 주상복합은 분양가상한제·채권입찰제가 적용되며 분양 시기는 2009년 상반기가 유력하다.
중심상업용지는 약 2만4000평규모로 판교 역사구간 블록과 판교IC 진입 도로인 서현로와 접한 블록으로 나뉜다.
한국토지공사는 이를 위해 판교역세권 중심상업용지 4만3000여평에 대한 PF(프로젝트 파이낸싱) 사업의 민간사업자 공모를 위한 사업설명회를 다음달 7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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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오는 9월3일 민간사업자 서류를 접수하고 7일 사업자를 선정할 방침이다. 사업자가 선정되면 10월경 프로젝트회사를 설립해 2014년 12월 사업준공을 마칠 계획이다.
토공관계자는 "판교 PF개발사업이 민간의 수익성 위주 상업개발에서는 기대하기 어려운 문화시설 유치와 친환경적인 개발사업이 될 것"이라며 "특히 국내외에 보여줄 수 있는 대표적인 상업 개발모델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