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공급된 '반포자이'와 비슷…주변 전셋값의 65~70% 수준
다음달초 공급되는 서울 서초구 반포동 '반포래미안 퍼스티지' 재건축 시프트의 임대료가 인근 아파트 전셋값의 65∼70%선에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지난 3월 공급된 반포동 '반포자이' 재건축 시프트 임대료(84㎡ 2억2400만원·116㎡ 3억원)와 비슷한 수준으로 최근 전셋값 상승분은 반영되지 않았다. 서울 강남권 아파트 전셋값이 3개월새 급등한 만큼 재건축 시프트의 임대료 메리트가 커진 셈이다.
27일 서울시와 SH공사에 따르면 서초구 '반포래미안' 시프트의 임대료를 인근 '반포자이' 시프트와 비슷한 수준으로 산정하기로 잠정 결론내렸다. 공급면적별 임대료가 최종 확정되면 오는 29일 입주자모집공고를 낼 예정이다.
'반포래미안' 시프트 임대료 산정기준인 '반포자이'의 전셋값은 84㎡(전용 59㎡) 현재 3억5000만원선, 116㎡(전용 84㎡) 4억5000만원선이다. 올초 '반포자이' 전셋값은 84㎡ 3억원, 116㎡ 3억5000만원 안팎이었으니 3개월새 5000만~1억원 이상 뛴 것이다.
시프트 임대료 산정 기준인 '주변 전세시세의 80% 수준'을 적용하면 '반포래미안' 시프트 임대료는 반포자이보다 5000만~6000만원 정도 높아져야 한다.
하지만 무주택자들이 이용할 시프트의 임대료를 갑자기 올리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판단에 따라 시는 '반포래미안' 시프트 임대료를 주변 전셋값 대비 65~70% 수준으로 낮춰 잡았다.
시 관계자는 "반포 일대 아파트 전셋값이 단기 급등하는 바람에 반포래미안 시프트 임대료를 산정하는데 애를 먹었다"며 "다양한 방안을 놓고 고민했지만 단지 입지와 규모, 주택면적이 비슷하다면 시프트 임대료도 비슷한 값으로 책정해는 쪽으로 최종 결론 내렸다"고 말했다.
반포래미안은 옛 반포주공2단지를 재건축 한 아파트로 오는 7월 입주한다. 87~268㎡ 총 2444가구 규모 단지로 이 중 266가구가 다음달 시프트로 공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