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전국의 미분양주택이 석 달 연속 감소세를 이어가며 14만 가구대로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아직 본격적인 회복세로 판단하기엔 무리가 있다는 지적입니다. 장현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전국의 미분양주택이 석 달 연속 감소했습니다.
6월말 기준으로 전국의 미분양 주택은 14만5천여 가구입니다.
이는 한 달 전에 비해 4.2% 가량 감소한 수치로, 작년 5월 이후 13개월 만에 최저치입니다.
수도권이 6.3% 감소한 2만5천 가구, 지방은 3.7% 감소한 11만9천 가구 수준입니다.
미분양주택은 지난 3월 16만5천 가구로 사상 최대를 기록한 뒤 양도세 감면 등 미분양대책이 나오면서 지난 4월부터 감소세로 돌아섰습니다.
아파트 공급물량이 줄어들고 시장분위기가 개선된 점도 미분양주택이 감소한 데 큰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녹취] 메리츠증권 부동산금융연구소 강민석
공급물량이 적었다는 것이 큰 원인이 될 수 있고, 두번째는 최근에 유동 상품들이 나오면서 미분양물량을 상당히 소화해줬다.
'악성'으로 분류되는 준공 후 미분양도 감소세로 바뀌었습니다.
작년 10월 이후 계속 늘었던 준공 후 미분양은 6월 한달 동안 1400가구 줄어 처음으로 감소세로 돌아섰습니다.
하지만 이같은 지표를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기엔 다소 무리가 있습니다.
현재의 미분양통계는 건설사들의 자진 신고에 전적으로 의지하기 때문입니다.
[녹취] 현도컨설팅 임달호 대표
아마 미분양 아파트는 실제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미분양 아파트가 해소되려면 앞으로 경기회복 여부에 따라서 최소한 2~3년 정도 걸려야 미분양이 해소될 것으로 예상한다.
실물경기가 회복조짐을 보이고 있고 신규주택 공급량 또한 부족한 상황이어서 당분간 건설사들에겐 미분양해소의 적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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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장현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