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설의 혼' 세계에 심다 ①-6]RRE 패키지2 GS건설 예준희 현장소장
<1>중동편① - 아랍에미리트(UAE)

"규모나 시설 면에서 세계 최고 플랜트를 짓는다는 자부심을 갖고 있습니다."
GS건설의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루와이스 정유생산 확장사업'(RRE) 현장을 책임지고 있는 예준희 소장(사진)은 '땅위의 유전'으로 불리는 고도화설비분야에서 국내 1인자로 꼽힌다.
벙커C유에서 휘발유를 뽑아내는 고도화설비가 도입된 산업단지는 UAE를 비롯해 몇곳 되지 않을 정도로 쉽지 않은 공사다. GS건설이 짓는 'RRE 패키지2'는 이 같은 고도화설비가 적용된 플랜트다.
최근 UAE가 추가적인 원유 시추보다 고부가가치 석유화학제품 생산에 관심을 가지면서 발주를 늘리고 있다. 예 소장은 이미 전남 여수산업단지공단에 위치한 국내 최대 규모의 고도화설비 'No.3 HOU(Heavy Oil Upgrading)'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패키지2는 토목과 건축, 철골배관 등 본공사가 한창 진행중이다. 진척률은 당초 계획대로라면 13.07%에 불과해야 하지만 충분한 사전준비와 한국인 특유의 근성이 맞물리면서 14%대를 나타내고 있다는 게 예 소장의 설명이다.
예 소장은 "장애요인도 많지만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도전으로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며 "당초 공기나 제때 맞출 수 있을지 반신반의하던 발주처와 해외업체들도 GS건설을 다시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