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동산 전문가들은 침체된 주택경기를 회복시키기 위해선 취득세·양도소득세 완화와 같은 세제대책이 가장 필요하다고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건국대학교 부동산·도시연구원이 부동산 관련 학과 교수, 전문가, 중개업자로 구성된 부동산 모니터링 그룹 전문가 7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43.8%가 주택시장 침체를 탈피하기 위해 가장 필요한 대책으로 세제정책(△양도소득세 19.4% △취득세 14.3% △보유세 10.1%)을 꼽았다. 부동산금융정책(28.5%)과 부동산 수요공급정책(27.8%)이 뒤를 이었다.
건국대 부동산·도시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조사 결과는 취득·등록세 완화 등 추가적인 세제대책이 필요하다는 점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조사 결과 5·10대책에서 DTI(총부채상환비율)완화가 포함되지 않은 데 대한 실망감도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도시형생활주택과 오피스텔의 인기 역시 장기간 지속되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오피스텔, 다가구, 도시형생활주택 등의 상품이 지속적으로 공급되면서 소형주택 임대시장이 과잉 공급됐다는 이유에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