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10처32부→10처 30부로 조직 축소…"부동산통계·분석·감정평가 기능 강화에 방점"

한국감정원이 부동산 조사·평가·통계 전문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한 대대적인 조직개편에 나섰다.
감정원(원장 권진봉)은 부동산 통계정보를 생생하게 제공해 '부동산시장의 알리미'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한 방편으로 내년 1월1일부로 조직개편을 단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은 그동안 분산돼 있던 부동산 정보를 통합·관리토록 한 정부의 방침에 따라 1년 넘게 준비해 온 것으로, 토지·주택가격·전월세 등 정확한 부동산 통계정보를 받아볼 수 있을 것이라는 게 감정원의 설명이다.
조직개편 주요내용을 살펴보면 우선 기존 본부기능의 통폐합으로 본부조직은 10처실 32부에서 10처실 30부로 축소했다. 40여명의 전문인력을 지점에 재배치해 부동산 시장상황을 상시 점검·관리하는 상시조사체계를 구축했다. 특히 부동산통계처와 부동산분석부, 감정평가 기준부를 신설해 부동산 통계·분석 기능을 강화했다.
부동산통계처는 토지·주택가격, 전월세·임대지수, 실거래가 등 부동산 통계정보의 생산과 관리를 총괄토록 했다. 부동산 분석부는 부동산 시장에 대한 분석과 점검, 전망 자료를 제공해 시장과 학계, 그리고 정부의 정책수립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했다.
감정평가 기준부는 정부의 감정평가 기준 운영을 지원하고 전문화되고 있는 실무지침의 해석 등을 통해 감정평가시장의 전문성과 신뢰성 향상을 꾀할 계획이다.
권진봉 감정원장은 "올해가 감정원 역할과 기능이 바뀌는 제2창업의 원년이었다면 2013년은 새로운 역할을 국민들에게 제대로 알리는 해"라며 "내년부터는 부동산 통계정보에 대한 국민들의 궁금증이 한층 해소될 수 있도록 믿을 수 있는 통계정보를 적기에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